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현정
MTS 등 무선단말기 주식거래 1년새 더 늘어

스마트폰 보편화에 주식투자자들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무선단말기를 통한 거래가 올 들어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주문매체별 유가증권시장 거래현황을 보면 무선단말을 통한 거래대금 비중이 10.40%로 전년 9.28% 대비 1.12%포인트 증가했다. 영업단말을 통해 거래대금 비중도 47.88%로 전년(46.35%)보다 1.53%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H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만 27.66%로 전년(30.62%)보다 2.96%포인트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무선단말을 통한 비중이 20.95%로 전년 대비 3.43%포인트 증가했고 영업단말을 통한 비중이 17.84%로 0.18%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HTS를 통한 비중은 57.38%로 4.12%포인트 줄어들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 가운데 HTS를 통한 비중이 60.18%로 여전히 높았으나 무선단말 비중이 매년 늘어나 23.37%을 차지했다. 개인투자자의 영업단말을 통한 비중은 15.51%였다. 기관투자자의 경우 영업단말이 87.33%, HTS가 0.54%이고 외국인투자자 역시 영업단말이 63.35%, HTS가 1.56%였다. 코스닥시장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주문매체별로 거래대금 비중이 큰 종목은 무선단말기가 넥솔론(34.66%), STX중공업(33.63%), 우리들제약(33.31%), IB월드와이드(33%) 등 순이었다. HTS는 SG충남방적(74.52%), 삼일제약(74.41%), 평산차업 KDR(74.09%), 남성(73.37%) 등 순이었다. 기관투자자 비중이 높은 영업단말기는 만도(74.95%), 깨끗한나라(72.88%), 동부화재(68.11%), SK텔레콤(67.94%), 삼성전자(67.32%) 등 순이었다.

2014-11-17 06:00:00 김현정 기자
윤종규 KB회장 내정자, 車 복합할부 갈등 봉합 나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복합할부금융 가맹점 수수료율을 둘러싼 현대차와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직접 협상에 나섰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내정자는 이번 주 초 서울 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이원희 현대자동차 재무담당 사장과 만나 오찬을 하면서 비공식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윤 내정자는 자동차 복합할부금융과 관련한 소비자 선택권을 존중해야 하며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법과 제도의 틀 안에서 협상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점에 대해 현대차에 이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이 지난달 말 현대차를 직접 방문해 이 사장과 만났으나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그러나 협상 마감일을 하루 앞두고 KB금융지주의 차기회장까지 협상의 전면에 나서 사태 수습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현대차 측은 KB카드 측이 끝까지 거부한다면 가맹점 계약을 종료할 수밖에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KB국민카드는 협상 타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말 종료되는 가맹점 계약을 이달 10일까지 열흘간 연장하고서 오는 17일까지 일주일간 조건부 연장한 상황이다. 복합할부금융은 자동차를 사는 고객이 대리점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결제액을 할부금융사가 대신 갚아주고 고객은 할부금융사에 대금을 매달 할부로 갚는 방식의 상품이다. 자동차 회사는 이 과정에서 카드사에 1.9%(KB카드는 1.85%)의 가맹점 수수료를 낸다. 당초 현대차는 KB카드에 가맹점 수수료율을 0.7%로 낮추지 않으면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통보했다가 현재는 이를 1.0%~1.1% 정도로 인하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반면 KB카드 측은 기존 1.85%에서 0.1%포인트 내린 1.75% 이상 낮추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 이하로 수수료율을 내릴 경우 적격비용 이하로 낮아지면서 여신전문 금융업법 위반에 해당하게 된다. 금융감독 당국은 자동차 복합할부금융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는 현대차를 검찰에 고발하거나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에 대한 법률 검토에 착수했다. 현대차는 카드 복합할부의 자금 공여기간이 단 하루에 불과하며 대손 비용도 들지 않으므로 카드사의 원가가 일반 카드 거래보다 적은 점을 고려해 수수료율을 인하해야 한다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2014-11-16 16:51:11 김현정 기자
사망보험금 일부 앞당겨 연금으로 받는 종신보험 내년초 출시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살아있을 때 연금 형태로 앞당겨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 상품이 내년 초 출시된다. 사적연금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투자 전문가가 위탁운용할 수 있는 위탁형 연금저축펀드 상품도 개발된다. 금융위원회는 사적연금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이런 내용을 담은 연금상품 다양화 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종신보험은 주로 피보험자가 사망 후 유족의 생활보장을 목적으로 하므로 지금까지 일시에 유족에게 지급됐다. 그러나 최근 수명이 늘어나면서 종신보험 수령시기가 늦어지고 노년기 생활자금도 부족한 경우가 많아 보험 해지 사례가 많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피보험자와 가족이 노년기에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재 보험사들과 사망보험금 일부를 연금으로 지급하는 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내년 1~ 2월쯤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견 5개 보험사가 상품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부 보험사는 기존 상품도 일정액을 연금화할 수 있는 상품을 설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사망보험금 가운데 중도에 연금화할 수 있는 비율은 업계와 협의하고 있으나 보험액의 50~70%까지 피보험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유력할 전망이다. 금융위는 연금자산을 전문가에게 맡겨 위탁형으로 운용하는 연금펀드 상품 출시도 준비 중이다. 새로 개발하는 위탁형 펀드 상품은 금융사가 전문가에게 운용을 일임,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투자 종목, 상품을 다변화할 수 있게 한다. 현재 연금펀드 상품은 가입자가 주식형이나 채권형 펀드를 선택하면 금융기관이 하부펀드를 선택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한번 유형을 선택하고 나면 변경할 수 없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취약한 측면이 있었다. 아울러 금융위는 위탁형 연금펀드도 연금저축 세제혜택(불입액 400만원 한도)을 받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논의하고 있다. 이밖에 금융기관의 퇴직연금 자사상품 편입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2014-11-16 15:22:03 김현정 기자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사 72곳 전망…공모액 1조4000억원 달할듯

연말까지 코스닥시장에서 상장심사를 통과한 기업들의 공모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모두 72개사가 새로 상장될 전망이다. 이들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액수는 1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신규 상장을 마친 기업은 지난 13일 기준 총 31곳이다. 상장을 앞두고 공모절차를 진행 중인 곳은 41개사다. 이를 합친 총 72개사가 연내 상장하면 코스닥에 새로 입성한 기업 수는 지난해(37개사)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셈이다. 또 이들 기업의 IPO 공모 규모는 1조4000억원이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6482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고,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수준이다. 신규 상장 1곳당 평균 공모자금 조달 규모는 약 200억원으로 추정됐다. 올 들어 코스닥시장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 수는 지난 13일까지 총 80개사다. 연말까지 10여개사가 추가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특히 증시에 진출한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가 27개사로 지난해 3개사에서 껑충 뛰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올해 옮겨간 상장사는 6곳이었다. 이 가운데 아이티센, 하이로닉, 랩지노믹스 등 3개사는 '신속이전상장'으로 코스닥시장으로 넘어왔다.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율은 올해 95.9%로 지난해(94.4%)보다 소폭 높아졌다.

2014-11-16 15:03:22 김현정 기자
유망 中企, 담보 없어도 은행 장기 자금지원 받는다.

사업전망이 양호한 중소기업은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가 부족해도 은행권에서 3년 이상 장기대출 또는 지분투자 형태로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담보·보증에만 의존하던 기존 중소기업 대출관행을 개선하고자 은행권과 공동으로 '관계형 금융 도입 세부시행 방안'을 마련해 오는 24일부터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관계형 금융은 은행들이 장기간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기업에 장기대출, 지분투자,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기업 성장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금융 형태를 말한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장기간 안정적인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은행 측에서는 새로운 수익기반을 구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사업전망이 양호해도 담보·보증이 충분하지 않거나 신용등급이 낮다는 이유로 은행으로부터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지 못했다. 은행들은 앞으로 앞으로 생산이나 고용 유발효과가 큰 제조업이나 정보통신기술 업종의 중소기업 가운데 관계형 금융 대상 기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지원 여부는 신용등급 이외에 대표자의 도덕성, 경영의지, 사업전망 등 정보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한다. 관계형 금융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사업계획, 영업실적 등 경영관련 정보를 은행에 충실히 제공해야 한다. 은행은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은행은 '사업전망 등 경영정보 심사표'에 근거해 유망 중소기업에 대출을 제공하고 대출한도 및 금리 등을 우대한다. 더불어 필요시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상환 우선주나 전환사채(CB) 등 주식연계채권 등에 3년 이상 장기투자해 주주로서 경영에도 참여할 여지도 만들었다. 투자한도는 은행 지분율 15% 이내로 정했다. 안세훈 금감원 중소기업지원실장은 "새로운 금융관행 도입으로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확대돼 금융의 실물경제 지원 기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11-16 14:22:41 김현정 기자
삼성SDS 빠진 K-OTC시장 시총 3분의 1 줄어

삼성SDS가 빠져나간 장외시장 K-OTC시장의 시가총액이 3분의 1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삼성SDS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동시에 K-OTC시장 지정종목에서 해제됐다. 삼성SDS가 제외된 첫날인 14일 K-OTC시장의 시총은 12조9000억원으로 하루 만에 69% 급감했다. K-OTC시장에서 삼성SDS의 시총은 전날 기준 29조2000억원이었다. 14일 거래대금은 20억7000만원으로 하루 만에 61% 급감했다. 이는 이달 일 평균 거래대금보다 50%, 지난달보다 31% 감소한 수준이다. 삼성SDS는 K-OTC시장이 지난 8월 25일 출범한 이후 줄곧 대장주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기준으로 삼성SDS의 시가총액은 전체 시장의 69%에, 거래대금은 70%에 달했다. 한편 상장 첫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S 주가는 시초가 38만원, 종가 32만7500원으로 K-OTC시장에서의 거래 가격과 비슷한 수준에 형성됐다. 삼성SDS가 빠져나간 K-OTC시장의 다음 스타주로는 역시 삼성그룹주인 삼성메디슨이 떠올랐다. 삼성메디슨의 시총은 14일 현재 1조9000억원으로 포스코건설(2조4000억원)에 뒤지지만 거래대금은 전체 시장의 82%(16억9000만원)으로 압도적으로 많다. 삼성메디슨의 주가는 최근 한 달새 200% 넘게 급등했다. 금투협은 삼성SDS가 부재한 K-OTC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규 거래 종목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LG CNS와 현대엔지니어링 등 10여개 기업이 K-OTC시장 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K-OTC시장에서 거래 중인 종목 수는 122개다.

2014-11-16 10:17:41 김현정 기자
한중 FTA 타결에 국내주식펀드 상승…中 2% 강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소식에 국내 증시가 반등하면서 국내주식펀드의 수익률도 상승했다. 다만 금통위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1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97% 상승했다. KOSPI200지수가 한 주간 1.24% 상승함에 따라 K200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이 1.16%로 가장 높았고 일반주식펀드가 0.78%로 뒤따랐다. 배당주식펀드도 0.31% 상승하며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가 0.46% 올랐고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03% 하락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 역시 각각 0.03% 소폭 내렸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74개 펀드 중 1384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491개였다. KRX 조선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가 7.41% 오르며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래에셋그린인덱스자(주식)A' 펀드가 5.46%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운수장비와 화학업종 강세에 힘입어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와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4.70%, 4.46%로 뒤따랐다. 반면 'KRX BANKS'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와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2.34% 하락하며 주간 성과 하위권에 자리했다. 다음으로 KOSPI200 필수소비재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경기방어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메리츠코리아 1[주식]종류A' 펀드가 각각 -1.46%, 1.34% 떨어졌다. ◆ 국내 채권시장 강보합세 마감 국내 채권시장은 경제부총리의 금리관련 보수적인 발언과 더불어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가 증가하면서 한 주간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채권금리는 중장기물 위주로 상승했고 국내채권펀드는 0.21% 소폭 하락했다. 소유형 가운데 단기로 운용하는 MMF와 초단기채권펀드가 각각 0.01% 상승한 반면,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가 각각 -0.20%, -0.24%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만기가 2년 이상인 중기채권펀드는 한 주간 -0.38%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84개 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14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9개로 집계됐다. 한 주간 채권 듀레이션이 짧은 펀드들의 대부분 주간 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초단기채권 유형인 '하나UBS 4[어음]' 펀드가 0.04%의 수익률로 가장 성과가 높았다. 이어 단기 채권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 , '한국투자KINDEX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가 각각 0.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주간 성과 하위권에는 중기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가 이름을 올렸다. KIS 10년 국고채지수 수익률 변동성의 2배를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1.99%의 수익률로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동일 유형인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펀드와 'NH-CA국채10년인덱스자[채권]Class A' 펀드가 각각 -0.93%, -0.90%를 기록하며 주간 성과 하위권에 자리했다. ◆ 미국·인도 증시 나란히 최고치 경신, 글로벌주식펀드 호조 지난 한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 기업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과 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토대로 상승 분위기가 일었다. 중국 당국의 후강퉁 시행일정 확정과 유럽의 경제지표 개선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43% 상승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채권형 펀드(-0.01%)를 제외한 전 유형이 플러스 성과를 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가 0.70%, 해외채권혼합형 펀드가 0.21% 수익률을 보였다. 해외부동산형 펀드는 0.27% 상승했고, 커머더티형 펀드도 1.22% 올랐다. 글로벌 증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집중되며 인도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경제 개혁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 우량주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인도주식펀드는 2.07% 상승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중국주식펀드는 전 주에 이어 2.05% 오르며 상승세를 이었다. 중국 당국이 홍콩과 상하이 주식시장의 교차판매 제도인 후강퉁 시행 일자를 17일로 확정하면서 상해종합지수는 최근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 기간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밑돌고 내수 부진 우려도 부각됐지만 증시의 상승세를 꺾지는 못했다. 일본주식펀드는 한 주간 1.99% 수익률로 지난 3주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와 소비세 인상 지연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제외환시장의 엔화 약세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북미주식펀드는 1.18% 오르며 4주 연속 상승했다. 실적을 공표한 미국 기업의 80%가량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다우존스 지수와 S&P500;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9주 연속 30만건 미만이라는 양호한 수치를 보이며 증시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책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많아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에 유럽주식펀드는 한 주간 -0.55% 수익률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0.68% 하락했다. 러시아 증시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000선 밑으로 추락하면서 펀드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 하락의 여파로 루블화가 한때 달러 대비 48루블까지 상승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루블화 가치의 지속적인 하락은 러시아 경제에 대한 불안감도 불러 일으켰다. 브라질주식펀드는 2.73% 하락하며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브라질의 10월의 물가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인플레 우려도 완화됐으나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서고 외환보유고 역시 감소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모든 섹터유형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기초소재섹터가 4.43% 올라 가장 양호했고, 이어 헬스케어섹터가 3.09%, 소비재섹터가 2.28% 상승했다. 멀티섹터는 0.85% 올랐고, 금융섹터도 0.21%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228개의 해외주식형 펀드 중 956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연초부터 플러스 성과를 유지한 펀드는 713개다. 후강퉁 실시 기대감으로 중국주식펀드가 대부분 성과 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FTSE China A50지수 일일 수익률의 1.5배 안팎을 추종하는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자 1[주식-파생재간접]_A' 펀드가 8.72%의 수익률로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이어 유사한 전략을 실행하는 '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와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자(주식-파생재간접)A CLASS' 펀드가 각각 8.21%, 8.19% 상승하며 수익률 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브라질 증시 급락으로 '신한BNPP봉쥬르브라질자(H)[주식](종류A1)' 펀드가 3.49% 하락했고, '슈로더라틴아메리카자A(주식)종류A' 펀드와 '신한BNPP봉쥬르중남미플러스자(H)[주식](종류A 1)' 펀드가 각각 3.04%, 2.78% 떨어졌다.

2014-11-15 13:06:1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신영증권, 분당 투자자 위한 '플랜업 자산관리 세미나' 개최

신영증권은 분당지점에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5회에 걸쳐 '플랜업 자산관리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신영가치투자형 랩'을 운용하는 김창연 신영증권 고객자산운용부장을 포함, 주식·상품·세무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시장전망 ▲자금운용전략 ▲세무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첫날인 20일에는 김재홍 리서치센터 자산전략팀장이 '2014 연말 및 2015년도 시황 및 금리 전망'을 주제로 강의한다. 개인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주요 경제 이슈를 점검하고 내년 주식시장과 경제환경에 대해 전망한다. 26일 세미나는 '가치투자형랩, 신탁의 운용'을 주제로 김창연 고객자산운용부장이 개인투자자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가치투자 개념에 대해 설명한다. 더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소개한다. 오는 12월 3일에는 오광영 고객자산운용부 차장이 '2015년도 자금운용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최근 주목받는 금융상품은 물론, 투자자 위험성향에 따른 효과적인 자금 운용전략을 설명한다. 같은달 10일에는 '효과적인 세무관리'를 주제로 최자영 신영증권 패밀리오피스 세무사가 다가오는 연말 정산시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세무전략을 소개한다. 세미나 마지막 날인 12월 17일에는 '최근 투자상품의 흐름 및 동향'을 주제로 분당지점의 박원기 PB가 투자 포트폴리오의 예시를 직접 보여주면서 꾸준한 수익을 내기 위한 자산관리 전략을 알려준다. 각 세미나마다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고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세미나는 영업점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및 문의는 신영증권 분당지점(031-718-1100)으로 하면 된다.

2014-11-14 17:31:4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