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송태화
기사사진
하이투자증권, 연수익 4.2% 추구 ELS 등 2종 모집

하이투자증권은 다음달 4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30억원 규모로 공모한고 28일 밝혔다. HI ELS 2695호는 코스피200지수, 홍콩항셍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85%(24개월), 80%(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2.60%(연 4.20%)의 수익을 지급한다. HI ELS 2696호는 코스피200지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리자드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8%(6개월), 88%(12개월), 85%(18개월), 85%(24개월), 83%(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2.00%(연 4.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위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최초기준가격평가일(불포함)부터 첫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6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5%미만(리자드 조건 1)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연 6.00%의 리자드 수익률을 지급받고 상환된다. 두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3%미만(리자드 조건 2) 으로 하락한 적이 없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두 상품 모두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7-28 08:54:19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中 ‘붉은규제 공포’… 밀접도 높은 국내 증시, 나비효과 우려

중국 증시의 규제 리스크가 하반기 국내 증시 흐름에도 복병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코스피지수가 답보 상태를 보이는 배경은 갈수록 어두워지는 중국 증시 전망이 부담이란 분석이다. 국내 수출 경기는 물론 외국인 자금 흐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시장에서도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갈수록 미국 증시와 중국 증시 간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은 심해지고 있다. ◆中 '흔들'에 외인 자금 이탈 우려 28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9% 하락한 3381.18로 장을 마감했다. 양대 지수인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3.67% 내린 1만4093.64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4.11% 하락한 3232.84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에서는 외국인 자금의 이탈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감지된다. 아시아 시장 비중을 줄이는 과정에서 한국 증시가 차지하는 부분 역시 같이 줄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시장 불안은 국내 증시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외국인 관점에서 중국 증시 비중을 낮추는 것은 덩달아 아시아 증시, 나아가 한국 증시 비중까지 낮추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 경제 구조상 중국 경제와의 밀접도가 워낙 높다"며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외국인이 중국 증시 비중 조절에 나서면 국내 주식 수급에도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중국 지수의 잇따른 추락은 빅테크 산업 규제에 이어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한 여파로 풀이된다.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에 지난해 역대 최대 과징금을 부과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 초 디디추싱이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공식 조사에 착수하고 앱스토어에서 디디추싱 앱을 퇴출시켰다. 여기에 사교육 업체에 이윤 추구를 금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공포감은 시장 전반으로 번져 기술, 부동산, 헬스케어 등 규제 리스크 우려가 있는 업종에 속한 기업의 주가가 출렁이는 중이다. ◆"우려 지나쳐"…반등 요소 충분 반면 중국 정책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시각도 있다. 탄탄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바탕으로 다시금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완화된 통화 정책 기조도 이러한 분석에 힘을 싣는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중 경기 모멘텀이 둔화되면 특수채 발행 가속화를 비롯한 재정 부양도 기대할 수 있다"며 "미국이 정보기술(IT)분야에서 중국 제재를 꾸준히 해왔음에도 중국의 대미 수출은 여전히 양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 업종별로 구체화될 14차 5개년 계획과 탄소중립 추진 정책 등에 따라 업종 간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규제 정책에 대한 지금의 우려는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중국과 미국 증시 간 디커플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도 반등을 기대하는 요인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증시 대비 중국 증시 상대강도가 2018~2019년 이후 저점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미국 증시 영향력에서 자유롭다면 다음 싸이클에서 상당한 매력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투자 대안으로 ①대형 민간기업들보다 정부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중소형 테크기업 ②해외 상장 대안이 될 수 있는 홍콩 거래소 ③전통 대형주보다 성장산업 비중이 높은 선전 증시를 눈여겨볼 것을 추천했다.

2021-07-28 07:51:06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삼성증권, 홍콩 항셍테크 지수 ETN 4종 상장

삼성증권은 홍콩 항셍 테크 지수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증권(ETN) 4종을 신규로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된 ETN 4종은 항셍 테크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삼성 항셍테크 ETN(H)', -1배로 추종하는 '삼성 인버스 항셍테크 ETN(H)'와 항셍 테크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삼성 레버리지 항셍테크 ETN(H)', -2배로 추종하는 '삼성 인버스 2X 항셍테크 ETN(H)'이다. 항셍 테크 지수는 알리바바, 샤오미, 텐센트 등 홍콩 증시에 상장한 중국 빅테크 기업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 홍콩판 나스닥으로 불리우는 지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항셍 테크 지수를 추종하는 4종의 신규 상장 ETN은 모두 환헤지 상품으로, 원화 대비 홍콩 달러 가치 하락시, 발생할 수 있는 환차손 걱정 없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2021년 6월 기준 항셍 테크 지수를 구성하는 비중 상위 종목으로는 메이퇀 디엔핑(8.35%), 알리바바(8.23%), 써니옵티컬(7.98%) 등 순으로 구성돼있다. 삼성증권에서 발행한 항셍 테크 지수 ETN 4종은 2024년 7월 17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한편 올해부터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P)를 거래할 경우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을 이수해야만 매수가 가능하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7-27 13:47:34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엠젠플러스 소액주주, 공동보유 약정 체결… 경영참여 예고

코스닥 상장사 엠젠플러스의 소액주주협의회(이하 소주협)가 5% 이상의 지분에 대해 공동보유 약정을 체결했다. 엠젠플러스 소주협은 조만간 추가 공동보유 약정 체결과 함께 조직화된 단일행동체로 활동할 계획이다. 엠젠플러스는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회계처리기준 위반을 지적 당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상태다. 박찬민 엠젠플러스 소주협 대표는 27일 "엠젠플러스의 소액주주 205명이 보유한 139만610주(5.01%)에 대해 지난 21일부터 '공동보유를 통한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약정계약을 체결하고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보유 약정에 참여한 소액주주 205명은 엠젠플러스가 거래재개될 때까지 보유주식을 매각하지 않는 것은 물론 의결권의 행사를 박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엠젠플러스는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의 조력을 받아 이번 공동보유약정을 체결했다. 여기에 추가로 약정에 참여할 뜻이 있는 소액주주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 50만주 이상의 소액주주들이 공동보유 약정에 참여할 뜻을 추가로 밝힌 상태"라며 "취합이 완료되는대로 공동보유 약정 공시를 다시 하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소주협 공동보유약정 주식은 모두 200만주에 육박해 지분율로는 7%를 넘길 전망이다. 현재 엠젠플러스의 최대주주는 지난달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84만7059주(10.27%)를 보유한 트렌스젠바이오 외 1인이다. 소주협은 트렌스젠바이오와 협력해 매매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소주협과 트렌스젠바이오측 보유지분을 모두 합칠 경우 480만주 정도에 달해 기존 최대주주였던 씨피홀딩스 외 2인 보유주식 269만5576주(9.72%)를 압도하게 된다. 소주협에 따르면 공동보유 약정에는 참여하지 않더라도 의결권을 소주협에 위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소액주주들의 보유주식도 수십만주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는 "트렌스젠바이오와 협력해 회사의 이전 경영진이 저지른 회계처리기준 위반이나 경영투명성 문제를 해소하겠다. 소액주주들의 의결권을 모아 거래를 재개한다는 목표"라며 "과거 대주주였던 씨피홀딩스의 심영복 대표이사는 경영투명성 확보차원에서 회사 경영에 일절 간섭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정상화와 매매재개를 위해 트렌스젠바이오와 공동 대처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공동보유 약정 또는 의결권 위임의사를 밝히는 소액주주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경영감시 등 단일조직체로 소주협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7-27 13:44:22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거래소 불공정거래 집중 대응 성과… 시장 건전성 개선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불공정거래 발생이 뚜렷하게 감소해 시장건전성이 개선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추진된 '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사전예방활동을 전개하며 불공정거래에 강력하게 대응한 결과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집중대응기간 동안 이뤄진 월평균 시장경보조치와 예방조치 건수는 각각 274건, 303건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 시장경보조치와 예방조치 건수가 1023건, 391건에 달했던 2020년 상반기보다 훨씬 개선된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주가지수 변동폭 확대로 평년대비 월평균 시장경보조치와 예방조치 건수가 2019년 동기 160건, 371보다 급증한 바 있다. 이에 거래소는 시장감시 동향을 정기적으로 배포하고 웹툰 등 투자유의 안내 매체를 다양화하는 등 단속에 나섰다. 또한 주가·거래량이 급격하게 변동한 종목 등에 조회공시를 요구하고 비대면 예방 교육을 확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집중대응 기간 이전 이상거래 적출종목중 신규주시 착수 종목은 월평균 20건 이하였으나 집중대응 기간 이후 22건으로 늘어났다. 부정거래 적발시스템 가동,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기업 집중감시, 스팩(SPAC) 관련주 기획감시 등이 효과를 본 것으로 해석된다. 심리 착수건도 총 126건(월평균 16건)으로 2020년 반기 평균 85건(월평균 14건)보다 증가했다. 아울러 거래소는 코로나19, 가상화폐, 언택트, 정치인 등 12개 테마 511개 종목을 테마주로 지정해 시장감시에 활용하기도 했다. 여기에 집중신고기간 신고된 총 702건의 민원 중 실제 불공정거래와 관련한 44건의 민원도 반영했다. 공매도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종합상황실을 구축하며 공매도 모니터링 시스템 가동 역시 진행했다. 거래소는 "불공정거래 발생이 뚜렷하게 감소하며 시장건전성이 개선됐다"고 자평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7-27 11:02:02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DB금융투자, 연수익 5.7% 추구 ELS 등 3종 판매

DB금융투자는 오는 30일까지 주가연계증권(ELS), 기타파생결합사채(DLB),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3종의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코스피200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B happy+ ELS 제2215회'는 3년 만기 상품이다. 4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대 연 5.70%의 수익이 지급된다. 또한자동조기상환 되지 않고 만기상환이 도래한 경우 원금과 17.10%(연 5.70%)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일 때도 마찬가지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미만 시 기초자산의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1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3개월 만기 '마이 퍼스트 DB DLB 제109회'는 기초자산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최종호가수익률의 만기평가가격이 10% 이상이면 세전 연 2.51%의 수익을 제공한다. 10% 미만인 경우에도 세전 연 2.50%의 수익을 지급하며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DB 세이프 제650회 ELB'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청약은 DB금융투자 전 영업점, 홈페이지,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7-27 09:41:31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공모주 슈퍼위크’ 골든타임 자금 운용 어떻게

주식시장 공모주 청약 '슈퍼위크'다. 7개 공모주가 열흘 사이에 몰리는 청약 골든타임이 시작되면서 투자자들이 자금 운용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청약 일정이 몰려있는 만큼 공모주 투자자들은 자금을 적정 비율로 나눠서 참여하거나 한 종목을 정해 올인하는 두 가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이전과 달리 크래프톤만 여러 증권사를 통해 청약하는 중복청약 대상이다. 환불 일정을 확인해야 하며 고평가 논란에 휩싸인 종목도 많은 만큼 상장 후 상승 여력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중복 청약이 되지 않는 첫 대어급 공모주로 청약 방법에도 관심이 쏠린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20일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공모기업의 경우 중복 청약이 안되도록 했다. 투자자는 비례 배정과 균등 배정이라는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청약금을 많이 넣을 수 있어 비례 배정을 노리고 있다면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이 유리하다. 고객당 최고 청약 한도가 87만주(증거금 169억6500만원) 이상으로 가장 많다. 반면 균등배분을 목표로 최소청약만 한다면 마지막 날 경쟁률을 살피고 투자하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 같은 기간 청약을 진행하는 한화플러스제2호스팩도 투자대상에서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스팩 특유의 안정성이 부각되면서 슈퍼위크 속 틈새시장 투자처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에이치케이이노엔이 오는 29일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1조7054억원으로 대웅제약(1조7900억), 종근당(1조5100억)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와 함께 하반기 최고 기대주로 꼽혔던 크래프톤도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카카오뱅크와 달리 균등배분제가 적용되는 마지막 공모주로 주목받고 있다. 금융당국이 균등배분제를 제한하기 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음에도 정정 요청을 받으며 상장 일정이 늦춰졌다. 공모 희망가 범위를 40만~49만8000원으로 10% 가량 낮췄지만 고평가 논란을 떨쳐내지 못한 상황이다. 최소단위인 10주를 공모할 때 필요한 청약증거금은 200만~249만원으로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3곳에서 청약할 수 있다. 한 증권사에 증거금을 몰아넣기보다 3개 증권사에 모두 10주씩 청약하고 나머지 투자금은 비례 배정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에 넣는 것이 유리한 선택이다. 크래프톤 이후에는 원티드랩, 엠로, 플래티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여러 공모주에 투자할 생각이라면 환불 일자를 미리 계산해야 한다. 공모청약 환불금은 보통 2영업일 이후에 돌려받는다. 예컨대 카카오뱅크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오는 29일 돌려받는 환불금으로 30일 에이치케이이노엔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 8월 첫째 주에 원티드랩(2∼3일), 엠로와 플래티어(4~일), 한컴라이프케어와 딥노이드(5~6일) 브레인즈컴퍼니, 아주스틸, 에스앤디, 롯데렌탈(9~10일) 등의 일반청약이 몰렸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5년간의 성과로 본 국내 공모주 투자의 연평균 기대수익률은 4.5~7.0%선이다"라며 "과열된 분위기가 있지만 청약자는 여전히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중복 청약이 금지되며 소액투자자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07-26 15:46:17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에도 디폴트 사례 '0'…KRX CCP 주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국내에서 결제불이행(디폴트) 사례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의 중앙청산소(CCP)가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26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에서는 미국 파생상품시장, 폴란드 에너지 시장, 헝가리 에너지 시장을 합쳐서 총 3건의 디폴트 사례가 보고됐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에서는 단 1건의 디폴트 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거래소 CCP의 역할 덕이다. 거래소가 지난 4월 부산에 설립한 청산결제본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CCP 업무를 담당한다. CCP에서는 청산, 결제와 리스크 관리 과정을 통해 자본시장 안정성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는다. 청산은 주식이나 파생상품의 거래 체결 이후 매수자와 매도자 간에 대상 품목과 수량, 거래대금을 확정하는 업무를 뜻한다. 결제는 청산을 통해 확정된 품목과 대금을 매수자와 매도자의 계좌로 동시에 이전하는 것이다. 리스크 관리는 이러한 청산과 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인지해 측정·제거하는 업무를 말한다. 중앙청산소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점차 중요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자본시장 중요 인프라로서 각국 금융중심지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다. 세계 금융 중심지인 뉴욕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함께 NSCC라는 청산기관이 있고, 런던에는 런던증권거래소(LSE)와 함께 LCH라는 청산기관이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청산대상상품 다양화와 리스크관리체계 고도화, 청산결제인프라 혁신 등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금융도시로 성장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겠다"며 "글로벌 5위권 수준의 CCP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2021-07-26 11:31:03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전용 '매크로온앤오프랩' 출시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전용 '매크로온앤오프랩'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랩은 플레인바닐라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해외주식과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외화 등에 투자한다. 매크로 분석을 통해 시장국면을 판단해 자산배분을 적극적으로 조절한다. 최소가입금액은 2000만원으로 원화·외화(USD) 입금이 가능하다. 구본정 한국투자증권 eBiz본부 구본정 상무는 "단순한 매수-보유(바이앤홀드) 전략만으로 추가수익을 내기 어려운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변동성 관리가 동반된 투자가 필요하다"며 "장기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매크로온앤오프랩이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30일까지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뱅키스로 가입할 랩?'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거래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계좌에서 비대면으로 랩어카운트(이하 랩)에 가입하면 가입금액 1000만원당 투자지원금 5만원을 지급한다. 또 매달 1명에게 투자지원금 100만원, 이벤트 종료 후 10명에게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를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7-26 09:37:52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직장인 10명 중 8명 비상장株 인지…'지인 추천'이 절반

국내 직장인 10명 중 8명이 비상장 주식을 알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은 '증권플러스 비상장'으로 조사됐다. 26일 두나무가 발표한 '직장인들의 재테크 및 주식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0%가 비상장 주식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간 20대부터 60대 리멤버 직장인 패널 102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2030 세대 응답자 510명 중 약 76%가 비상장 주식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증권플러스 비상장 내에서도 지난달 기준 전체 회원 수 대비 2030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45%에 달한다.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인지도 1위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차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24시간 예약 주문과 같은 증권플러스 비상장만의 다양한 편의 기능과 모바일 기반의 간편한 UX/UI(사용자 환경·사용자 경험)등이 소구 포인트로 작용해 IT(정보기술)에 익숙한 세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자평했다. 비상장 주식 거래를 꺼리는 주된 이유로 정보 부족(64%), 허위 매물이나 이중 양도 리스크(36%)가 꼽혔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비상장 주식 섹터로는 핀테크가 76%로 1위에 꼽혔고 앱 커머스(44%)와 게임(38%)이 2·3위로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이 거래해 본 섹터를 묻는 문항에서도 핀테크가 33%로 가장 많았고 바이오 섹터가 30%, 게임 섹터가 17%로 뒤를 이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 등 최근 비상장 주식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핀테크 유니콘 기업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금액의 경우 국내·외 상장 주식, 펀드, 예적금, 비상장 주식 모두 포함해 1000만원에서 1억원 미만을 투자한다는 직장인이 48%로 가장 많았다. 투자금의 출처는 대부분 자기자본(83%)이라 응답했다. 투자 목적은 목돈 마련(76%), 여행 경비·물건 구매 등 소비 자금 마련(24%), 주택 구입 자금 마련(25%), 결혼 자금 마련(9%) 순이었다. 투자 동기는 지인의 권유와 투자 성공담 때문에 시작했다는 답변이 44%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포모(FOMO·다른 사람은 모두 누리는 좋은 기회를 놓칠까 봐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 증후군이 20%로 뒤를 이었다. 투자 관련 정보는 뉴스 기사(61%)와 지인 권유(45%) 외 증권사 리포트(37%), 유튜브(36%), 온라인커뮤니티(35%), 공시자료(32%)에서 고루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07-26 09:36:12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