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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화
[마감시황] 코스닥 2% 넘게 급락…중동 리스크 직격탄

'중동 리스크' 부각으로 코스닥 지수가 2% 넘게 급락하며 650선까지 후퇴했다. 6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69.93) 보다 14.62포인트(2.18%) 내린 655.31에 장을 마쳤다.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이란 간 충돌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란 정부는 5일(현지시간) "이젠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핵프로그램에 대한 동결·제한 규정'을 지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핵합의를 탈퇴하겠다는 '강경책'이다. 중동지역을 둘러싼 긴장감은 곧바로 국내 증시에 반영됐다. 매도세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에게서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날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1470억원, 외국인은 732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개인은 2152억원 순매수했다. 대형주들도 하락장을 피하진 못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82%), 에이치엘비(-2.03%), CJ ENM(-2.91%)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불거지며 환율은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67.1원)보다 5.0원 오른 1172.1원에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176.46) 보다 21.39포인트(0.98%) 내린 2155.07에 거래를 끝냈다.

2020-01-06 16:07:3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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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CES 키워드는 IT와 AI, 관련주 주가 탄력받나?

-"부각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종목에 투자해야" 세계 최대의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 개막과 함께 IT 상장사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CES에는 한국 기업 총 390곳이 참가했다. 삼성, LG 등 대기업 6곳과 중소기업 184곳, 스타트업 200곳이다. 이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로 향해 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각축전을 펼친다. 그중 AI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 기술이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 가전제품과 로봇 서비스 등 미래의 유망한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메모리 제품이 등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김현석 사장은 새로운 인공지능(AI) 로봇을 전격 공개했다. LG전자는 전시회장에 마련된 2044㎡ 규모의 부스에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이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AI 기술을 제대로 어필해 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CES와 관련된 중소형주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최근 5년간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겹치며 CES 테마로 엮인 중소형주가 반짝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5년간 CES 기간을 전후로 코스닥 수익률이 코스피를 웃돌았다.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수익률이 높았다는 얘기다. 특히 연간 코스닥 지수 상승률이 높았던 2015년 코스닥 소형주의 1∼2월 수익률은 19.8%를 기록했다. 그중 IT 대형주의 상승 흐름이 뚜렷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ES로 IT 업종이 상승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IT 대형주가 탄탄한 상승세를 보이면 관련 중소형주 역시 흐름을 같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AI 중소형주도 눈여겨봐야 한다. 투자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전쟁이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최근 AI와 관련된 주가가 오르고 있다"며 "AI 업종 주가 퍼포먼스가 당분간 좋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CES를 통해 부각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종목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유대근 현대차증권 울산지점 책임매니저는 "CES를 통해 5세대 이동통신(5G)과 폴 더블폰, 멀티카메라 등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며 "이중 모멘텀을 갖춘 종목을 선별해 유심히 보라"고 설명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AI뿐 아니라 롤러블TV, QLED 8K TV, 마이크로 LED, 스마트홈, 자율주행, 로봇, 푸드테크, 디지털 치료 등도 화두"라며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발표와 맞물리며 테크 업종의 모멘텀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섣부른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CES가 당장 실적이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핵심 전시 제품이나 특별하게 주목받는 업체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0-01-06 15:49:5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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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퇴직연금 적립금 10조원 돌파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한 해 동안 1조7951억원이 증가해 10조4561억원을 기록했다. 제도별 적립금 규모는 확정급여형(DB) 5조3600억원, 확정기여형(DC) 3조5254억원, 개인형퇴직연금(IRP) 1조5708억원으로 2018년 말 대비 DB 7718억원, DC 5630억원, IRP 4603억원이 증가했다. 유형별 비중은 DB 51%, DC 34%, IRP 15%로였다. 개인형 연금인 DC+IRP 비중이 절반을 구성해 퇴직연금 적립금 균형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 적립금 10조원 돌파의 원동력으로 우수한 퇴직연금 수익률을 꼽았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공시된 퇴직연금 1년 수익률은 적립금 상위 10개사 기준 DB, DC, IRP 모든 제도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2018년 말 기준 10년 장기수익률도 DB 전체 사업자 중 1위를 기록해 DC, IRP도 최상위 수준의 수익률을 보였다. 김기영 미래에셋대우 연금솔루션본부장은 "매년 20조원 이상 증가하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자산 유치를 위한 사업자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미래에셋대우는 단순 자산 증대 영업이 아닌 고객의 수익률 제고와 거래 편의성 향상에 집중해 온 결과 지난해 연금 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 개인연금은 지난해보다 4025억원 증가한 3조4985억원을 기록하며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합한 전체 연금 자산 규모는 14조원에 달한다. 오는 2021년 말까지는 연금 영업 조직 정비와 인력 보강을 통해 20조원 규모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2020-01-06 13:25:1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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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센터도 이젠 AI 영역?… ‘애널’ 설 자리 좁다

'기업분석'의 대명사로 불리는 애널리스트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기업분석과 주식매매까지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최근 금융 AI 벤처기업 씽크풀이 주문비서라 불리는 '라씨트레이더'를 선보인데 이어 코스콤의 야심작 '로보애널리스트'도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가 리서치센터 역할을 대신하며 자연스레 애널리스트의 역할과 영향력은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 "전보 혹은 이직"… 리서치센터의 축소 지난해부터 감지됐던 리서치센터 인력 축소 분위기는 올해 신년 인사에서도 피해가지 못했다. 대형사와 중소형사 할 것 없이 많은 애널리스트가 전보 조치를 받았다. 120여명의 연구원 중 약 20명을 타 부서로 옮긴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적이다. 한투증권은 기업금융(IB) 지원 강화를 위해 기존에 5개이던 리서치센터 부서를 3개로 통합했다. 이직도 많았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스타트업체 '퓨리오사'로 자리를 옮겼다. 세대교체에 나선 곳도 여럿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양기인 리서치센터장의 후임으로 윤창용 센터장을 낙점했다. 윤 센터장은 1977년생이다.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를 이끌던 구용욱 전 센터장은 Sage솔루션본부장으로 보직을 바꿨다. 제구실을 못하는 리서치센터도 생겨났다. 지난 2018년 14명의 애널리스트가 활동하던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지난해 대다수가 인사이동 하거나 퇴직하며 현재는 5명뿐이다. 회사 측은 " 아직까지 추가적인 채용 계획은 없다"고 했다. 증권가에선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가 사실상 해체수순을 밟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양증권도 상황이 비슷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리서치센터 부서원 몇 명이 인사이동으로 떠났다"고 귀띔했다. 애널리스트의 업무 영역에도 문제가 생겼다. 10년 이상 근무한 한 제약·바이오 담당 애널리스트는 "옛날과 달리 기업의 실적이나 주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요소들이 복잡해졌다. 분석하기가 쉽지 않아졌다"고 말했다.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도 없을뿐더러 글로벌 악재 등 추가적인 변수가 많아진 만큼 명확한 의견을 내기 힘들어졌다는 설명이다. 애널리스트들의 수는 매년 줄고 있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 57곳에 등록된 애널리스트는 총 1087명이다. 1575명이었던 2010년과 비교하면 31%나 감소했다. 증권사들이 IB와 자산관리(WM)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리서치센터가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 투자자들의 '정보 창구', 이젠 AI가 머지않아 AI가 투자자들의 '정보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서치센터가 축소되며 상장기업에 대한 분석 리포트도 줄게 됐지만 문제 되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코스콤은 올 상반기 '로보애널리스트'를 출시한다. 데이터 오피스를 기반으로 분석된 자료를 AI가 투자자들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플랫폼이다.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대한 각종 정보를 수집한 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대한 시장 반응, 주가 상황 등 정보를 공유한다. 고객은 주식을 팔고자 할 때 자신의 투자성향과 자산 포트폴리오에 맞게 새로운 종목을 추천받을 수 있다. 코스콤 관계자는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로보애널리스트 역시 발전할 것"이라며 "한 증권사와 협의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씽크풀이 출시한 '라씨트레이더'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라씨트레이더는 딥러닝 기반의 AI주문 집행 서비스다. 효과적인 주문 체결을 위해 제작됐지만 AI주문전략서버가 예측한 주식시장, 업종, 종목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공유받을 수 있다. 씽크풀에서 출시한 라씨의 한 구성 부분인 'R2'는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애널리스트의 역할을 한다. 씽크풀 관계자는 "그동안 로봇 투자는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활용돼 왔지만 머지않아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기술을 고도화해 소액 투자자에게도 맞춤형 투자정보를 비롯한 과학적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0-01-06 11:13:0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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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해외주식 키워드로 'MICE' & 'CHAANGE’

삼성증권이 올해 글로벌 주식투자의 4대 테마로 'M·I·C·E'를, 추천종목 키워드로는 'C·H·A·A·N·G·E 를 제시했다. 'M·I·C·E'(영어로 쥐의 복수)는 거시경제(Macro), 이자(Interest), 중국(China), 선거(Election)의 앞 글자를 딴 키워드다. 삼성증권은 각각의 키워드가 올해 2020년 글로벌 주식시장을 관통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거시경제(Macro)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완화 조짐'을 의미한다. 이자(Interest)는 '하락 일변도에서 안정적인 박스권으로 변하는 장기금리의 추세'를, 범 중화권(China)은 '본격적으로 개방되는 중국의 자본시장과 중국 5G서비스의 시작'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선거(Election)는 '미국 대선 등 달라지는 세계 정치환경'을 담고 있다. 아울러 삼성증권은 4대 테마와 더불어 올해 고수익 추구형 투자자를 위한 추천 주식 포트폴리오 'C·H·A·A·N·G·E'도 제시했다. 'C·H·A·A·N·G·E'는 '2020 라이벌 픽스(Rival Picks)'로 추천한 10종목 가운데 대표 유망 종목들의 알파벳 표기를 하나씩 따서 만든 키워드다. 중신증권(Citic), 항서제약(Hengrui), 아마존(Amazon), AMD, 나이키(Nike), 구글(Google), 테슬라(tEsla)가 그것이다. 모두 G2로 불리는 미국과 중국의 기업들로 눈길을 끈다. 내년 글로벌 주식시장은 전체적인 시장의 성장보다는 시장별로 차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삼성증권 측의 설명이다. 'α(알파)'수익은 미국이 주도하는 고부가가치산업과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추천 종목의 경우 지난해에도 한 해 평균 주가 상승률이 59.9%로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7.7% 상승한 코스피 지수는 물론 약 22% 상승한 다우존스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19년 한 해 국내투자자들의 외화주식 결제금액이 403억 8800만 달러(46조7000억원, 12월 30일 기준)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25%가량 증가한 수치"라며 "초저금리 환경 극복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는 해외주식과 관련해 보다 다양하고 발빠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해외기업분석 역량을 더욱 배가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1-05 13:18:33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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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일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1월3일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신년 합동 인사회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국민의 열망으로 반드시 상생 번영의 평화공동체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2020년 경자년(庚子年) 최우선 목표를 '경제'로 설정했다.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종 제도·규제를 혁신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복귀를 준비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총선 출마(지역구)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인 오는 16일 전 총리직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일 "국민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셨다면,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며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최저임금부터 근로시간 단축 등 올해 노동시장에도 달라지는 것들이 적지 않다. 먼저 올해 최저임금은 전년도 8350원에서 2.87% 오른 8590원이 된다. 한 달 209시간 근무할 경우 월 급여는 174만5150원으로 작년과 비교하면 5만160원 인상된다. ▲올해 서울 초등학교에 인공지능(AI) 영어 말하기 교육이 시범 실시되고,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관련 특성화고가 개교하는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이 본격화된다. ▲서울시 소유의 건축물 가운데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의 위해성 등급을 받은 곳이 500군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 대상 608곳의 92.76%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은 재계의 화두는 글로벌 경제 위기와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미래'와 '디지털 혁신' 및 '고객 가치'로 정리된다. ▲삼성그룹이 대법관 출신 김지형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법감시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들이 오는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0에 대거 참석한다. ▲새해를 맞았지만 항공업계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업황부진으로 여전히 난기류에 빠져 있다. ▲2020년 새해 금융권 화두로 '금융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하게 떠오르는 가운데, 5대 금융지주(신한·KB·우리·하나·NH농협)가 그룹차원의 혁신기업 투자와 디지털화를 주요 경영전략으로 내세웠다. ▲올해 코스피지수는 최고 2410까지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말 종가(2197.67)를 감안하면 최대 9.7%의 상승률이 예상된다는 것. 기준금리(연 1.25%)를 감안하면 높은 수익률이다. ▲국내 주요 유통업계 대표들이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위기를 발판 삼아 돌파해나가자고 전했다. ▲유통업계의 배송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대규모 물류센터와 AI기술을 통해 차별화를 꾀한다. ▲국내 제약사 최고경영자들이 2020년을 도전과 혁신의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 등 성과를 만들어내자는 당부도 잊지않았다.

2020-01-03 07:00:0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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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 샤오미와 공식 총판 계약 체결·… 52주 신고가

한국테크놀로지가 중국 정보통신(IT) 기업 샤오미(Xiaomi)와 손을 잡았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는 샤오미와 한국 공식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한국테크놀로지는 다양한 샤오미 제품을 한국 소비자에게 공식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최근 샤오미는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높은 가격이 형성된 시장에서 혁신적인 가격을 책정하면서다. 올해부터는 고성능으로 무장한 가성비 좋은 5G 제품을 속속 출시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 경쟁력 있는 5G 스마트폰을 공급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샤오미 제품의 국내 출시를 위해 패키지 한글화 작업과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마무리 되는대로 본격적인 마케팅과 제품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샤오미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사후서비스(A/S)를 원활히 하기 위해 다국적 기업의 고객센터를 다수 운영해온 관계사 한국코퍼레이션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샤오미와 함께 올 상반기에 5G 스마트 폰 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기업 가치를 만들 것으로 기대되는 큰 프로젝트인 만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2일 코스닥 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전 거래일보다 175원(8.88%) 오른 2145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0-01-02 17:16:4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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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 "중소기업금융 분야에서 초격차 완성"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중소 기업 특화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을 다짐했다. 김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에는 중기 특화 및 정책금융 리더의 자리를 수성하는 것 뿐 아니라 그동안 업적에서 시너지를 이끌어내 수익 다변화를 이룩하고 종합금융투자로서 균형 있는 도약을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를 "가능성과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한 해"라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갱신해 냈다"고 자평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해 9.6%의 자기자본비율(ROE)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김 대표는 올 한해가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 어느 해보다 엄한 규제 강화 움직임이 예상된다"며 운을 뗀 그는 "효율적인 영업 전략과 우리만의 역량 차별화를 통해 중소기업금융 분야에서 초격차를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장, 수익, 안정, 공정을 핵심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직원들에게 "신규 비즈니스 진출 모색과 자본력 확대,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수익성 제고를 위해 시너지 인프라를 확장하고 수익구조 다변화에 힘쓰겠다"며 "자원배분의 선택과 집중, 비효율적 요인 점검, PIB영업수익 규모 확대를 위한 여러 방법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정성 확보를 위해 세밀한 리스크관리에 집중하겠다"며 "탄력적인 리스크 관리와 사후관리 체계 정교화에 힘써 평판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대외 인지도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공정성을 최고 가치로 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겠다"며 "고객과 직원이 모두 행복한 회사를 위해 명확하고 합리적으로 인사제도와 평가·보상제도를 운영하고 구성원 간 동질감을 제고할 수 있는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0-01-02 17:14:44 송태화 기자
1월2일-인사

◆국가인권위원회 ◇과장급 △기획재정담당관 박광우 △행정법무담당관 김향규 △운영지원과장 임채호 △인권정책과장 조형석 △사회인권과장 윤채완 △조사총괄과장 김용국 △인권침해조사과장 박홍근 △아동청소년인권과장 안성율 △군인권조사과장 송오영 △장애차별조사2과장 최낙영 △대전인권사무소장 김재석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 특별조사팀장 이발래 ◆한양증권 ◇상무대우 △기업금융1부 안병종 △채권금융부 한경훈 △채권부 한재홍 △채권운용부 김현중 ◇이사대우 △프로젝트금융실 신준화 △투자금융실 민은기 ◇부장 △프로젝트금융부 나성호 ◇차장 △투자금융부 김배섭 △투자금융부 윤석채 △프로젝트금융부 강준민 △특수금융부 임낙원 ◆이베스트투자증권 ◇팀장 선임 △임영준 (종합금융3팀) △김동수 (IB금융2팀) △문영복 (법인영업팀) △김정욱 (해외주식법인영업팀) △백선우 (주식운용2팀) △이재일 (파생상품2팀) △민병광 (인프라운영팀) △이현민 (해외파생영업팀) △김용련 (구조화금융2팀) ◆중흥건설 ◇승진 △전무이사 송종만 △상무이사(대우) 김승호 이주헌 김승만 ◆종근당 △전무 임종래 △이사 박신정 ◆경보제약 △이사 김대현 김경수 △씨케이디창업투자 △상무 김형석

2020-01-02 15:51:0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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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한국 상장사 지주회사?'…30곳 10%이상 지분 확대

주식시장 '큰 손'으로 통하는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 보유주식 시가총액은 123조원에 달한다. 국민의 노후자금 700조원을 굴리는 국민연금의 영향력은 앞으로 더 커질 전망이다. 국민연금 최고 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가 최근 적극적 주주 활동 가이드라인을 의결하면서다. 주주권 행사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자본시장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상장사 사이에선 무리한 경영 개입으로 기업의 혁신성과 경영자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일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99개 상장사의 지분을 10% 이상 보유 중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곳은 313곳에 달한다.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기준으로 최대주주인 곳이 18곳이다. 235개 상장사의 2대주주이며, 59곳의 3대주주로 등극돼 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보유 주식을 활용해 기업 지배구조와 경영에 개입할 개연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우량 상장사도 예외는 아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삼성전자 지분 10.49%를 소유하며 단일 최대주주로 있다. 오너일가인 이건희 회장(4.18%),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0.91%), 이재용 부회장(0.70%)의 지분을 모두 합친 것의 두 배 수준으로 보유지분 시가총액은 35조3700억원 정도다. 이 외에 SK하이닉스(10.01%), 네이버(9.48%), 현대차(10.05%), 포스코(11.72%)와 금융지주사 등의 지분율도 높은 편이다.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곳은 신세계(14.37%)다.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만 99곳에 이른다. 국민연금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국내 대기업 지분율을 계속 늘려나가는 중이다. 2018년 말 국민연금의 삼성전자와 현대차 보유 지분은 각각 9.25%, 8.70%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1년새 지분을 대량 매수하며 10% 이상으로 늘렸다. 이외에 네이버(11.1%), 현대모비스(11.26%), LG화학(10.28%), SK텔레콤(10.98%) 등 총 30곳의 지분율도 최근 1년 동안 10% 이상으로 확대했다. 5% 이상 늘린 곳도 43곳에 달한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민연금 주식 가치가 1조원이 넘는 곳은 모두 25곳에 달한다. 2016년과 비교해 7곳 더 많아졌다.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들의 주식 평가액은 118조8382억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 2분기 말(88조1625억원) 보다 34.8%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연금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게 됐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27일 2019년 마지막 회의를 통해 횡령·배임 등 불법 행위로 기업가치와 주주권익을 훼손한 기업에 대해선 법원 판결과 관계없이 적극적 주주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필요할 때 이사 해임 등 경영 참여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 재계에선 볼멘소리가 나온다. 이들은 투자기업에 대한 경영 참여를 쉽게 할 수 있어 대내외적인 불안감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한다. 코스피 상장사인 P사 관계자는 "사실 국민연금이 경영 전문가도 아니지 않느냐. 기업의 경영권에 쉽게 개입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된 것은 혁신성을 훼손은 물론 경영 자율성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국민연금이 기업을 압박하려 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기업거버넌스포럼 초대회장을 맡은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이사는 "국민연금 지분율이 높기 때문에 상장사 입장에서는 경영 참여를 한다고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민연금이 활발한 주주권 행사를 통해 시장에 예측 가능성을 부여했다"며 "적정한 주주권 행사는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순기능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0-01-02 15:50:0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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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투자 상품 늘려나갈 것”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투자자들의 수익 실현을 위해 투자 상품을 꾸준히 늘려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해외 자산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겠다는 것. 정 이사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0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행사에서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조금 더 높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츠, 채권, 고배당 주식 등에 기반한 인컴형 상장지수상품(ETP)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해외 직접투자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 진입 체계는 이전보다 명료하게 개편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정부의 기업성장투자기구(BDC) 지원 등을 통해 성공적인 혁신금융 안착에 앞장설 것"이라며 "상장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이 비상장기업에게도 충분히 제공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내외적으로 기업의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실적회복도 여전히 불투명하며 가계부채 증가도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며 "자본시장을 이끌어갈 동력을 만들기 위해 금융당국 및 업계와 보조를 맞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불거질 정치 테마주와 불법 공매도를 잡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신종 불공정거래에 대한 종합대응방안을 마련해 고빈도 알고리즘 매매(HFT) 등을 이용한 시장교란행위를 근절하겠다"며 "거래정보저장소(TR)를 연내에 차질 없이 가동해 장외파생상품 거래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구조화 증권에 대해서는 "정부와 업계가 함께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투자자와의 소통을 위해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정보도 확대된다. 정 이사장은 "현행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의 품질을 개선하고 환경·사회 관련 정보 확대를 위해 관련 정보 공개방안을 새롭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사회책임투자(SRI) 채권을 위한 전용 섹션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시 정보를 집약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정보 제공서비스도 늘리기로 했다.

2020-01-02 13:29:51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