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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특징주

올 CES 키워드는 IT와 AI, 관련주 주가 탄력받나?

CES 전후 IT·AI 업종 모멘텀 예상

-"부각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종목에 투자해야"

삼성전자 모델이 'CES 2020' 전시에 앞서 AI와 IoT를 적용한 제품 소개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세계 최대의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 개막과 함께 IT 상장사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CES에는 한국 기업 총 390곳이 참가했다. 삼성, LG 등 대기업 6곳과 중소기업 184곳, 스타트업 200곳이다. 이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로 향해 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각축전을 펼친다.

그중 AI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 기술이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 가전제품과 로봇 서비스 등 미래의 유망한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메모리 제품이 등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김현석 사장은 새로운 인공지능(AI) 로봇을 전격 공개했다. LG전자는 전시회장에 마련된 2044㎡ 규모의 부스에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이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AI 기술을 제대로 어필해 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CES와 관련된 중소형주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최근 5년간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겹치며 CES 테마로 엮인 중소형주가 반짝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5년간 CES 기간을 전후로 코스닥 수익률이 코스피를 웃돌았다.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수익률이 높았다는 얘기다. 특히 연간 코스닥 지수 상승률이 높았던 2015년 코스닥 소형주의 1∼2월 수익률은 19.8%를 기록했다.

그중 IT 대형주의 상승 흐름이 뚜렷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ES로 IT 업종이 상승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IT 대형주가 탄탄한 상승세를 보이면 관련 중소형주 역시 흐름을 같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AI 중소형주도 눈여겨봐야 한다. 투자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전쟁이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최근 AI와 관련된 주가가 오르고 있다"며 "AI 업종 주가 퍼포먼스가 당분간 좋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CES를 통해 부각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종목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유대근 현대차증권 울산지점 책임매니저는 "CES를 통해 5세대 이동통신(5G)과 폴 더블폰, 멀티카메라 등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며 "이중 모멘텀을 갖춘 종목을 선별해 유심히 보라"고 설명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AI뿐 아니라 롤러블TV, QLED 8K TV, 마이크로 LED, 스마트홈, 자율주행, 로봇, 푸드테크, 디지털 치료 등도 화두"라며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발표와 맞물리며 테크 업종의 모멘텀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섣부른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CES가 당장 실적이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핵심 전시 제품이나 특별하게 주목받는 업체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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