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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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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왔어? 모스크바 놀러온 루돌프~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노보푸쉬킨스키 광장에 '루돌프'가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커다랗고 멋진 뿔을 자랑하는 순록 루돌프는 모스크바 근교에 살고 있다. 다가올 새해를 축하하고 시의 겨울 축제 '크리스마스 여행'을 홍보하기 위해 광장을 찾았다. 루돌프의 사육사 마투쉬카 카피톨리나는 "루돌프는 모스크바 근교의 성 니키타 무체니크 성당 내 보육원에서 지난해부터 아이들과 살고 있다"며 "아이들은 루돌프를 산타의 선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과 함께 자주 시간을 보낸 덕분에 루돌프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며 "루돌프가 모스크바 도심에서 시민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도 그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카피톨리나는 "이곳에 온 시민은 루돌프에게 당근과 사과 등 먹이를 직접 줄 수도 있다"며 "루돌프가 아이들에게 멋진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노보푸쉬킨스키 광장에는 '눈의 여왕' 조각상도 있다. 영화 겨울왕국의 주인공으로 분장한 배우들은 조각상 옆에서 시민을 맞이한다. 한편 겨울 축제가 진행중인 모스크바에서는 다양한 곳에서 겨울 동화 속에 등장하는 동물을 만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여행 프로젝트 담당자 이리나 수호티나는 "36개 지역 이야기에 등장하는 동물이나 인물, 이색 건축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리야 부야노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2-11 11:09:57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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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뵤~' 아프가니스탄 이소룡 인기폭발

전설의 액션 스타 이소룡이 세상을 떠난 지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인기는 여전하다. 심지어 아프가니스탄 같이 폐쇄적인 국가에도 팬이 있다. 최근 메트로 홍콩은 뉴욕데일리뉴스를 인용, 아프가니스탄의 아불파즐 압바스 샤쿠리(20)라는 청년이 이소룡을 닮은 데다 무술 동작도 생동감 있게 재현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프간 수도 카불 출신인 샤쿠리는 이소룡의 영어이름 브루스 리를 따서 '부스르 하자라'라는 가명도 만들었다. 샤쿠리는 자신이 '아프가니스탄 이소룡'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다닌다. 어려서부터 샤쿠리에게 이소룡은 우상이었다. 그는 "이소룡에 관한 것이라면 책이나 영화 모두 빼놓지 않고 봤다. 외모에서부터 행동 하나하나를 그대로따라 했다"며 "이소룡은 나의 영웅이자 유일한 꿈이다. 할 수 있는 한 우상과 더욱 가까워지고 싶다"고 말했다. 더 완벽한 모습의 이소룡이 되기 위해 그는 중국 무술도 배우고 있다. 최근에는 카불에서 열린 중국무술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소룡의 주특기인 쌍절곤 실력이 뛰어나다. 날라 차기, 내려 차기, 재주 넘기, 공중 목판 격파 실력도 모두 수준급이다. 또 얼마 전 그가 이소룡을 따라 찍은 동영상은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닮았다" "이소룡이 부활했다" "중국에서 이소룡 리메이크 영화를 찍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프간에는 샤쿠리 말고도 중국 무술을 좋아하는 청년들이 꽤 된다. 탈레반 정권이 붕괴된 후 카불의 영화오락 산업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자 중국 무술과 관련된 비디오도 시장에 계속 유입되고 있다. 많은 청년들이 영상을 본 후 중국 무술에 빠져 무술 동작을 흉내 낸 사진을 찍거나 도장을 찾아 무술을 배우고 있다. 현재 카불에서 중구 무술을 배우는 사람은 수천 명에 달한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12-11 10:32:49 조선미 기자
미국 CIA 900억원 들여 '물고문' 등 기술 개발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미 중앙정보국(CIA)의 테러 용의자 고문 실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CIA가 8100만 달러(약 898억원)를 들여 고문 기술을 개발한 정황도 드러났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캘리포니아) 상원 정보위원장은 이날 기밀로 분류된 총 6800쪽 분량의 내용을 약 500쪽으로 요약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그는 "알카에다 대원을 상대로 한 고문은 불법일 뿐만 아니라 효과적이지도 못했다"고 꼬집었다. 보고서에는 2001년 9·11 사태 이후 유럽과 아시아의 비밀 시설에 수감된 알카에다 대원에게 자행된 CIA의 고문 실태가 상세히 나와 있다. 성고문과 물고문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CIA는 고문으로 테러 관련 단서나 정보는 제대로 얻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CIA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심리학 박사 두 명이 만든 외주 업체를 고용, 고문 기술을 담은 심문 프로그램을 개발한 사실도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심리학자들은 '물고문'(대상자를 움직이지 못하게 눕힌 다음 얼굴에 물을 붓는 행위)과 '곤충 고문'(좁은 상자에 대상자를 가두고 곤충을 넣는 것) 등 고문 기술 10개를 알카에다 구금자들에게 실제로 사용했다. 이들은 총 20개의 고문 기술을 개발했다. 하지만 고문 대상자를 모의로 매장하는 방법 등 10개 기술은 너무 가혹하다는 이유로 미 법무부의 허가가 나지 않았다. 당초 CIA는 1억8000만 달러(약 1996억원)에 고문 프로그램 개발 계약을 맺었지만 프로그램이 2009년에 중단돼 8100만 달러만 지급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보고서 공개를 반기며 앞으로 고문을 철처히 금지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CIA의 가혹한 심문 기법은 미국과 미국인의 가치에 반하는 것이다. 내가 취임하자마자 고문을 금지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 오바마 행정부는 보고서 공개로 국제 테러 집단의 보복 공격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해외 외교 공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

2014-12-10 14:52:20 조선미 기자
'CIA 고문실태 보고서' 공개…물고문 등 잔혹하지만 효과없어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테러 용의자에 대한 고문 실태를 담은 미 상원 정보위원회 보고서가 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법의 테두리를 넘어선 행위가 매우 잔혹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캘리포니아) 상원 정보위원장은 이날 기밀로 분류된 총 6800쪽 분량의 내용을 약 500쪽으로 요약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그는 "알카에다 대원을 상대로 한 고문은 불법일 뿐만 아니라 효과적이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보고에는 2001년 9·11 사태 이후 유럽과 아시아의 비밀 시설에 수감된 알카에다 대원에게 자행된 CIA의 고문 실태가 상세하게 나와 있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CIA는 성고문 위협과 물고문 등을 가했지만 테러 관련 정보는 제대로 얻어내지 못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보고서 공개를 환영하고 향후 고문 금지를 약속했다. 그는 이날 성명을 통해 "CIA의 가혹한 심문 기법은 미국과 미국민의 가치에 반하는 것"이라며 "내가 취임하자마자 고문을 금지한 이유"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이번 보고서 공개로 국제 테러 집단의 보복 공격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해외 외교 공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

2014-12-10 09:57:15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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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미] 9000만원짜리 X-마스 트리

8만 달러(약 9000만원)에 달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누가 장식하는 걸까. 최근 미국 경제매체 CNN머니는 유명인사들의 트리를 장식하는 트리 스타일리스트 밥 프란가를 소개하며 그의 연출 비법을 공개했다. 프란가는 일명 '크리스마스 박사'로 불린다. 30년 전 영화배우 미아 패로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한 것을 계기로 트리 장식 전문가로 나섰다. 뉴욕 메이시 백화점에서 일하던 시절 프란가는 우연히 패로를 만나 트리를 꾸며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후 할리우드 스타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그는 '스타의 스타'가 됐다. 톱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바버라 스트라이샌드 등이 단골 고객이다. 프란가의 손을 거친 트리는 마법처럼 집안 분위기를 바꾼다. 싱그러운 초록빛 나무에 은빛 눈과 황금 별 장식이 어우러지면 집안은 온통 축제 분위기다. 프란가는 "나에게 모든걸 맡기고 편안하게 소파에 앉아 카푸치노 한 잔 마시면 환상적인 트리가 완성된다"며 "보통 크기의 트리를 장식하는 데 약 45분, 집안 전체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도록 연출하는 데는 반나절이 걸린다"고 밝혔다. 그는 "30분 정도 고객과 트리의 전체적인 스타일과 예산 등을 논의한 뒤 작업을 시작한다"며 "트리 장식에 따라 혼다, 렉서스, 롤스 로이스 패키지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가격은 나무의 크기와 장식에 따라 2500달러~8만 달러"라고 덧붙였다. 트리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수거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경우 대형 트리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해체 작업이 만만찮다. 프란가는 일반인 고객과 기업도 종종 트리 장식을 의뢰한다고 했다. 산타클로스와 하얀 눈을 테마로 하는 기본 스타일은 물론 오토바이를 트리의 맨 꼭대기에 매달아 달라는 기상천외한 요청도 있다. 스타들의 거실에 놓이는 최고급 트리에는 어떤 장식이 사용될까. 100달러짜리 유럽산 트리 장식을 비롯해 이색 인형 장식이 총출동한다. 팝스타 비욘세는 사진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얼마 전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을 올렸다. '비욘세 트리'에는 반짝거리는 코끼리 장식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가수 머라이어 캐리는 분홍색 장미꽃으로 트리를 화사하게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프란가는 매년 90여 가구의 트리를 장식한다. 일찍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사람들이 있어 가을부터 장식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올해는 지난달 17일에 첫 번째 트리를 만들었다. 프란가는 예산이 빠듯해도 멋진 트리를 만들 수 있다며 실속 있는 트리 연출법도 귀띔했다. 그는 "작은 장식 여러 개를 곳곳에 늘어 놓는 것보다 색상과 모양이 돋보이는 장식 몇 가지를 눈에 띄는 곳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트리 꼭대기를 장식하는 별을 비롯해 장식 한 두 가지를 과감하고 화려하게 연출하라"고 조언했다.

2014-12-09 15:53:54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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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암살 영화' 개봉 못하나…소니 해킹단체 포기 압박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인터뷰'가 연일 화제다. 크리스마스 개봉을 앞두고 자료가 잇따라 해킹, 영화가 제때 개봉될 수 있을지 노이즈 마케팅은 아닌지 관심이 뜨겁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인 해킹 그룹은 8일(현지시간) 온라인 성명을 통해 "지역적 평화를 깨고 전쟁을 유발하는 테러 영화 개봉을 즉각 중단하라"며 미국 영화사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소니)를 해킹한 자료를 네 번째로 유출했다. 이들은 성명에 영화 제목을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외신은 '인터뷰'를 겨냥해 처음으로 개봉 포기 요구가 이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GOP는 소니가 영화 개봉 중단 요구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니 측은 그 어떤 요구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소니 공동회장인 에이미 파스칼과 TV부문 사장인 스티브 모스코가 사생활 해킹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소니와 미 연방수사국(FBI)은 우리를 찾지 못할 것"이라고 수사 당국을 조롱하기도 했다. 소니는 지난달 24일 해킹 공격으로 배우와 직원 등 4만7000명의 개인정보와 제작 영화 파일이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수사 당국은 해킹에서 북한 사이버 공격의 특징이 엿보인다며 배후에 북한이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북한은 '누군가의 의로운 소행'이라며 해킹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인터뷰'는 미국 TV토크쇼 진행자와 연출자가 방북해 김 제1위원장의 암살을 노린다는 코미디 영화다. 오는 25일 미국과 캐나다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 63개국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개봉되지 않는다.

2014-12-09 14:47:05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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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들고 차비 없다 구걸 中 '고급 거지'

중국에서 아이폰6를 들고 돈을 구걸하는 '고급 거지'가 나타났다. 최근 충칭시 경찰은 시민의 신고로 산샤광장에서 있는 외지 노동자 단속에 나섰다. 노동자 4명이 일용직으로 일을 했는데 돈을 받지 못해 고향에 돌아갈 차표가 없다며 구걸을 했기 때문이다. 조사를 하던 경찰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돌아갈 돈도 없다는 외지 노동자의 옷차림이 지나치게 깨끗했고, 고급 시계와 반지 등 소지품도 고급스러웠다.한 명은 최근 출시된 아이폰6 플러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또 이들이 이용한 교통수단은 비행기였다. 조사 결과 4명은 모두 안후이성 출신으로 평상시에는 농사일을 하다 농한기에 다른 지역에서 구걸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주로 외지 노동자인 척 하면서 집에 돌아갈 돈이 없다는 핑계로 도움을 요청했다. 행인에게 요구하는 돈이 3~5위안(약 500원~900원), 많아야 몇 십 위안으로 액수가 적어서 수많은 시민이 돈을 내줬다. 지난달 28일 난창에서 비행기를 타고 충칭으로 온 이들은 며칠 동안 인구 유동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구걸을 했다. 충칭에 와서 지출한 비용을 제외하고한 사람당 7~800위안(약 13만~15만 원)을 벌었다. 이들은 잘못을 시인하고 즉시 고향으로 돌아갈 것과 구걸행위로 남을 속이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 소식에 한 네티즌은 "이 행위는 구걸이 아니라 명백히 사기다. 더욱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12-09 10:47:37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