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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필리핀 태풍 진정…한국인 1000 명 오늘 귀국

필리핀 중부를 강타한 태풍 '하구핏'의 세력이 크게 약화됐다. 현지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 1000명은 9일 귀국할 예정이다.

필리핀 언론에 따르면 하구핏은 전날 마닐라 주변 지역을 통과할 당시 시속 85㎞의 열대폭풍으로 약화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8일 오후 마닐라 국제공항에서는 대한항공을 제외한 대다수 항공사가 정상 운항, 현지에 있던 한국인 상당수가 귀국했다고 말했다. 이어 9일에는 여객기 운항이 전면 정상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풍으로 중부 보라카이 지역에 갇혀 있던 한국인 1000여 명도 곧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적십자사는 이번 태풍으로 최소 2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