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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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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잃어 버리면, 나는 발가벗은 몸?

멕시코에서 값비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이를 노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도난은 사생활 관련 정보까지 통째로 넘어갈 우려가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멕시코시티 시민안전 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시티에서 발생한 소매치기의 40%는 스마트폰 절도였다. 스마트폰 절도 신고는 지난해 한 해만 3500건이 접수됐다. 하루 평균 9.6개의 스마트폰이 길거리에서 사라진 셈이다. 올해 6월까지 접수된 신고 사례도 1700건을 넘어섰다. 보안 전문 회사 시만텍은 "절도로 스마트폰 안에 있는 개인 정보가 악용되는 것이 특히 문제"라며 "비밀번호를 항상 걸어놓거나 원거리 포맷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타인의 휴대전화를 가진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업체 측은 멕시코시티와 몬테레이, 과달라하라의 공공장소에 '분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인 없는 휴대전화 30대를 놔두고 7일간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했다. 업체 관계자는 "거의 모든 휴대전화에서 정보를 캐내기 위한 시민의 흔적이 발견됐다"면서 "5분정도 짧은 시간만 시도해 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평균 35분간 개인정보를 유출하기 위해 애를 썼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정보는 사진첩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각각 80%)로 나타났다. 47%는 e-메일을 열기 위해 접근했고, 은행 계좌를 엿보고 싶어하는 사람도 37%에 달했다. /제시카 카스티예호스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7-28 11:11:01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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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와 부처의 미소는 닮은 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모나리자가 부처의 미소를 바탕으로 그려졌다고 주장하는 러시아 조각가가 있다. 수십 년간 불상 조각을 해온 블라디미르 바시킨(74). 그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동양 문화와 아름다움에 관심이 많았다"며 "다빈치의 대표작인 모나리자의 미소도 이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970년대 내가 모나리자를 처음 봤을때는 나도 모르게 두 팔을 뻗은 채 모나리자 당신의 아름다움은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바시킨은 "다빈치의 집에는 당대 부호들이 많이 드나들었다"며 "그들이 가지고 온 값비싼 물건 중에는 부처상이나 부처의 그림과 같은 동양의 물건도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이 때문에 모나리자의 미소가 동양 예술의 영향을 받게 됐으며 부처의 온화한 미소를 닮았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시킨은 모나리자를 처음본 뒤 30년이 지나서야 신비한 미소에 대한 수수께끼가 풀렸다고 밝혔다. 90년대 말 달라이라마를 만난 직후 모나리자 그림을 다시 보게 됐는데 그 미소가 부처의 미소와 닮았다는 설명이다. 바시킨은 "구소련 시절에는 블라디미르 레닌 조각상을 만들기에 바빴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내가 원하는 부처상을 맘껏 조각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그는 "부처상을 만들 때마다 내 이론에 확신을 가지게 된다"며 "이는 수 십 년간 이탈리아와 예수 그리스도, 불교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린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바시킨은 "모나리자의 미소에는 온화함, 믿음, 고요함이 모두 들어있기 때문에 모나리자의 미소가 전 세계 인구를 매료시킬 수 있는 것"이라며 "꿈에서라도 다빈치를 만나게 되면 어째서 모나리자에게 부처의 미소를 선물했는지 꼭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나리자와 부처의 미소를 보고 마음의 평안을 되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알료나 보브로비치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7-28 09:58:23 조선미 기자
하마스, 이스라엘과 한시적 정전 후 로켓포 다시 발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한시적 정전 이후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포탄을 다시 발사하기 시작했다.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무장단체가 자국 영토로 로켓 포탄 7발을 발사했고 이 가운데 2발을 미사일 요격시스템 아이언돔으로 저지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5발은 텔아비브 인근 등의 공터에 떨어졌으며 이 로켓 공격에 따른 이스라엘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로켓 포탄 발사는 이스라엘이 가자에 대한 한시적 정전을 24시간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한 뒤 이뤄졌다.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유엔의 요청에 따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정전을 26일에 이어 27일 자정까지 24시간 연장했다. 그러나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24시간 정전 연장안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하마스 대변인은 "이스라엘군 탱크가 가자에서 철수하고 주민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인도주의적 정전은 효력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이래 가자에서 팔레스타인인 사망자는 이날 현재 1047명으로 늘었다. 이스라엘에서는 군인 43명이 숨졌다고 예루살렘포스트는 전했다.

2014-07-27 16:57:07 조선미 기자
격추 말레이여객기 수습된 시신 227구 네덜란드로 이송

우크라이나 동부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참사 희생자 298명 가운데 지금까지 수습된 227구의 시신이 모두 네덜란드로 옮겨졌다. 26일(현지시간)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네덜란드와 호주 수송기 2대가 희생자 시신과 38개의 관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공군기지로 실어날랐다. 기지에서 간단한 추도식이 열린 후 시신은 영구차에 실려 힐베르쉼 군기지로 옮겨졌다. 시신은 이곳에서 곧바로 신원 확인에 들어간다. 신원 확인 작업에는 세계 각국에서 파견된 200여 명의 법의학 전문가가 참여한다. 여객기가 미사일 공격을 받아 공중에서 폭파된 뒤 추락했기 때문에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각, 신원 확인 작업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날 앞서 운송됐던 희생자 1명의 신원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름과 성별 등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사고기 추락 현장에서는 시신 수색 및 수습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귀국한 말레이시아 교통장관은 25일 "조사단이 사고 현장을 접근하는데 여전히 (반군의) 제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14-07-27 16:10:07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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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리로 만드는 하이테크 아트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베데엔하 전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아트' 전시회가 열렸다. 렉서스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벨기에, 호주, 브라질, 이탈리아, 네덜란드, 미국, 영국, 칠레 등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21세기형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회 큐레이터 보고미르 도린게르는 "작품들 통해 하이브리드 아트에 대한 작가들의 생각과 첨단 기술의 진보에 대해 느낄 수 있다"며 "일률적이고 단편적인 감상이 주였던 기존 전시회에 비해 시각, 청각 등 다양한 감각을 이용하도록 한 작품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인들은 초고속으로 변하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어디를 향해 움직이고 있는지 느끼지 못한다"며 "이들에게 잠시나마 경쟁과 속도에서 벗어나 온몸으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덧붙였다. 벨기에 예술가들은 빛과 소리를 이용한 '팬텀 라이트'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관람객은 다양한 색의 빛과 크고 작은 소리가 어우러져 다양한 파동을 일으키는 공간에 들어서면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한 관람객은 "팬텀 라이트에 들어서니 마치 우주 공간에 와 있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온 팀 노블&수 웹스터는 그림자를 이용해 아름다운 여성의 실루엣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도린게르는 "관람객은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이 그림자가 됐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알렉세이 쉬리킨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7-27 14:31:12 조선미 기자
럼즈펠드는 도마뱀? 위키피디아 '내맘대로 편집' 논란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리고 편집할 수 있는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최근 이 사전에 '미국 국방장관은 어린이를 잡아먹는 외계 도마뱀' '달착륙은 쿠바의 작품' 등 황당한 내용이 등장, 논란이다. 2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위키피디아를 운영하는 위키미디어재단은 미국 연방하원과 연관이 있는 컴퓨터의 접근을 최근 한시적으로 제한했다. '내맘대로 편집'을 한 인터넷프로토콜(IP)주소가 미국 연방하원 컴퓨터로 추정됐기 때문이다.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의 인적사항에는 '럼즈펠드는 멕시코 어린이를 잡아먹는 외계 도마뱀 출신'이라는 내용이 실렸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을 암살한 것으로 알려진 리 하비 오스왈드의 배후에는 피델 카스트로 쿠바 정부가 있다는 내용도 눈에 띈다. 미국 아폴로 11호 우주선의 1969년 7월20일 달착륙은 '쿠바 정부가 지원한 것'이라고 편집됐다. 이번 조치에 연방하원 관계자들은 "한두 사람의 소행으로 보이는 일로 연방하원에서 일하는 9000여 명의 위키피디아 접근을 모두 막는 것은 지나치다"며 불쾌한 심기를 내비쳤다. 위키피디아는 누구나 익명으로 참여해 내용을 편집할 수 있다. 다만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 반복적으로 악의적인 편집을 하는 사람을 찾아내 재단 측은 접근 금지 조치를 내린다.

2014-07-27 11:57:12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