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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빛과 소리로 만드는 하이테크 아트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베데엔하 전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아트' 전시회가 열렸다.

렉서스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벨기에, 호주, 브라질, 이탈리아, 네덜란드, 미국, 영국, 칠레 등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21세기형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회 큐레이터 보고미르 도린게르는 "작품들 통해 하이브리드 아트에 대한 작가들의 생각과 첨단 기술의 진보에 대해 느낄 수 있다"며 "일률적이고 단편적인 감상이 주였던 기존 전시회에 비해 시각, 청각 등 다양한 감각을 이용하도록 한 작품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인들은 초고속으로 변하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어디를 향해 움직이고 있는지 느끼지 못한다"며 "이들에게 잠시나마 경쟁과 속도에서 벗어나 온몸으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덧붙였다.

벨기에 예술가들은 빛과 소리를 이용한 '팬텀 라이트'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관람객은 다양한 색의 빛과 크고 작은 소리가 어우러져 다양한 파동을 일으키는 공간에 들어서면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한 관람객은 "팬텀 라이트에 들어서니 마치 우주 공간에 와 있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온 팀 노블&수 웹스터는 그림자를 이용해 아름다운 여성의 실루엣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도린게르는 "관람객은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이 그림자가 됐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알렉세이 쉬리킨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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