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조선미
EU, 러에 '최후통첩'…1주일내 추가제재안 마련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최후 통첩'을 내렸다. 1주일 안에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지원을 철수하지 않으면 추가 제재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헤르만 반 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직후 "긴급 예비작업을 통해 1주일 내 제재안을 제시할 것을 EU 집행위원회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EU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발을 뺄 수 있는 시간을 1주일 준다"며 "계속 남아 있을 경우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최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EU 집행위원장과 만나 러시아의 군사 개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러시아가 1000여 명의 병력과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냈다면서 러시아 정부에 불법 군사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U는 지난달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5개 은행에 대한 경제 제재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러시아가 군대를 보내 우크라이나 내전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추가 제재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2014-08-31 15:32:14 조선미 기자
美 이라크 모술댐 인근 IS 전투기 폭격

미국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모술댐 인근에서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를 전투기와 무인기로 폭격했다.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5차례 폭격으로 IS의 군용 차량과 무기를 파괴했고 주요 건물에도 손상을 입혔다"며 "미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IS는 이라크 제2 도시인 모술을 지난 6월 장악했다. 현재 이라크군은 미국의 도움을 받아 이 지역을 되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 곳에 있는 모술댐은 이라크 최대 규모의 댐이다. 이날 이라크군은 바그다드 북부의 아메를리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아메를리는 시아파 투르크멘계의 거주 지역이다. IS가 장악한 뒤로 주민 1만5000명이 포위된 상태다. 이날 IS는 레바논 군인을 참수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IS는 다른 레바논 병사 9명이 생명을 구해달라고 호소하는 동영상을 함께 내보내면서 사흘안에 IS 수감자들을 석방하지 않으면 이들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IS를 공격하기 위한 군사 작전에 동맹국이 함께 발벗고 나서달라고 부탁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최근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미국이 단독 공습하는 것으로는 적을 격퇴하기 어렵다"며 "국제사회의 전면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모두 힘을 합쳐야 IS라는 암덩어리가 다른 나라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이미 10여개 국가가 같은 목표를 위해 뭉쳤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의 우방 중 독일과 프랑스는 IS 공격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했고 영국과 호주는 아직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미국과 IS가 사이버 공간에서도 불꽃튀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IS가 전 세계 무슬림의 지하드(이슬람 성전) 참전을 촉구하자 미국이 이를 막기 위해 반격에 나선 것이다. 사이버 전쟁은 국무부의 '대테러 커뮤니케이션 전략센터'가 담당한다. 이 센터는 IS 대원이 올린 글에 "IS 대원은 범죄자로 죽거나 감옥에서 여생을 보내게 될 것이다" 등의 답글을 달거나, IS의 잔혹 행위를 핏물을 뒤집어 쓰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얼음물 샤워)로 풍자한 만평 등을 올리고 있다. 국무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사이버 공간에서 소규모 접전이 수천 건 동시다발로 벌어진다"며 "미국 정부의 대응이 IS를 저지하는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쓸모없는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2014-08-31 15:06:56 조선미 기자
기사사진
발가락 깨물어 점 보는 노인

중국 충칭시에 독특한 방식으로 점을 보는 노인이 있다. 손님의 손과 발을 깨물어 점을 보는 펑쩌쥔(67)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무릎을 꿇고 앉아서 손님의 손을 깨물고 무릎을 깨문다. 그 다음에는 신발과 양말을 벗기고 발가락을 깨문다. 그의 점집 옆에는 '펑쩌쥔, 사주팔자를 봐주고 병을 치료해 드립니다'라고 쓰인 종이가 놓여 있다. 펑쩌쥔은 이런 방식으로 점을 보는 것에 대해 "좋은 일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점술로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근처 다른 점쟁이들은 "사주팔자를 보는 것은 숭고한 일이고 지식이 필요한데 역겨운 방법으로 점을 보고 있다. 우리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사기꾼"이라며 불만을 표했다. 지역에서 유명한 점쟁이인 주다건은 "그가 이상한 방법으로 점을 보면서 돈도 1위안(약 160원)밖에 받지 않자 나를 찾는 손님이 줄었다"고 토로했다. 펑쩌쥔은 1위안을 내라고 하지만 점을 본 사람들은 대개 10~20위안 정도를 그에게 건넨다. 한 손님은 "그가 점을 정말 잘 보는지 궁금해서 찾았다.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펑쩌쥔의 딸은 아버지에게 "남들도 가족도 모두 무시한다"며 점보는 일을 만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했다. 사위는 2년 전 펑쩌쥔이 노인성치매 진단을 받았다며 "처음에는 집에 혼자 있으면서 외로움을 느껴 밖으로 나가다가 점을 보기 시작했고 시간이 오래되면서 이 상황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8-31 11:26:20 조선미 기자
기사사진
바쁜 환자 위해 도로서 상담하는 심리치료사

바쁜 환자들을 위해 달리는 차 안에서 상담을 하는 심리치료사 마리야 레베디노바가 화제다. 레베디노바는 "환자들이 자투리 시간을 알뜰하게 쓸 수 있도록 출퇴근길에 차로 함께 이동하며 상담한다"며 "드라이브를 즐기며 고민거리를 털어놓는 환자가 꽤 된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이나 친구·연인에게 오랫동안 말하지 못했던 고민을 자동차라는 공간에서 털어놓고 해결할 수 있다"며 "좁고 낯선 공간이 환자들에게 안정감을 준다"고 이동 상담소의 장점을 설명했다. 레베디노바는 "자동차 상담소는 그 동안 병원을 찾고 싶었지만 쉽게 용기를 내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며 "정신과 가는 일을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상담소는 병원에 오기 힘들거나 껄끄러워 하는 환자들이 있다면 찾아가겠다라는 단순한 발상에서 시작했다"며 "자동차 상담소를 찾는 환자들이 예상보다 훨씬 많다"고 덧붙였다. 레베디노바는 "자동차 상담소의 첫 환자는 가족 간 갈등으로 고민하던 중년 남성이었다"며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상담시간 동안 모스크바 시내를 돌아다녔다"고 했다. 그는 "찌푸리고 울상이었던 남성의 얼굴이 자동차에서 내릴 때는 한층 밝아졌다"며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뿌듯함에 자동차 상담을 계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러시아에서는 자동차 상담소 이외에도 자동차 레스토랑, 자동차 디스코텍, 자동차 사우나 등 도로 위에서의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색 장소가 인기를 얻고 있다. /율리야 두드키나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8-28 11:28:50 조선미 기자
기사사진
키 140㎝ 中 시골 마을 '난쟁이 교장선생님' 감동

키가 140㎝도 되지 않는 '난쟁이 교장선생님'의 가르침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 윈난성 마관현에서 태어난 슝차오구이(熊朝貴·50)는 어릴 때 선생님의 숭고한 가르침에 감명을 받아 선생님이 되기로 결심했다. 고향이 매우 외진 곳에 있고 낙후됐기 때문에 고향 아이들이 배움을 통해 운명을 바꾸고 산촌을 떠나 더 넓은 세상을 보게 하는 것은 그의 가장 큰 꿈이 됐다. 1985년부터 지금까지 30년 동안 고향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그는 현재 머룽초등학교의 교장으로 6학년 수업과 모든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아이들에게 단순한 선생님이 아니라 부모다. 전교생 279명인 학교에서 대부분의 학생 부모들은 외지로 일을 하러 나간다. 그는 부모 대신 아이들의 옷가지 등 생활 필수품을 구입해준다. 마을에 병원이 없는 터라 아이들이 아프면 약을 찾아 먹이는 것도 그의 몫이다. 아이들이 오전 6시 40분에 등교하면 그는 아파서 못 온 학생은 없는지 집이 먼 학생들이 모두 왔는지 하나하나 체크한다. 그는 "대부분 부모와 떨어져 살고 있다. 아이들은 모두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사무실에는 학생 부모의 전화번호와 수십 명 부모의 송금 및 지출 명단이 붙어있다. 학부모 황모씨는 "매년 한 두 번 고향에 간다. 4학년인 딸은 70대 노모와 살고 있는데 어머니가 돈을 관리할 수 없어 생활비를 슝 교장에게 보내고 있다"며 "슝 교장이 아이에게 필요한 물품을 사주고 매 학기 명세서를 보내준다.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교사 부족 문제는 슝 교장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현재 교사는 겨우 7명이다. 새로운 교사들이 파견돼 오지만 1년을 못 넘기고 가버린다. 그는"젊은 교사들을 탓할 수 없다. 외지고 조건도 안 좋아서 마을 젊은이들도 모두 나가버렸"며 안타까워했다. 슝 교장은 "어려서부터 많은 편견과 차별 속에서 살아왔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극심한 열등감에서 벗어났다"며 "역경을 만났을 때 누군가의 도움은 절실하다. 선생님의 본분은 잘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기르는 것"이라며 교육에 대한 열정과 아이들에게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8-28 11:10:56 조선미 기자
오바마, 이번주 시리아 공습여부 결정할 전망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공습하라는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안으로 시리아 공습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국방부와 정보 당국이 주말까지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하기 위해 시리아 내 작전 확대 방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곳곳에서는 이라크에서 진행되는 IS에 대한 공습을 시리아로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IS가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한 것이 촉매가 됐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주말 시리아에 대한 정찰 비행을 허가하자 현지 언론은 이를 공습의 전조로 풀이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에서 직접 군사 개입을 하기 위해서는 풀어야할 숙제가 있다. 먼저 의회의 승인을 받는 것이 쉽지 않다. 일부 보수 공화당 의원들이 군사 작전을 지지하고 있지만 상당수 공화당 의원과 민주당 의원들은 회의적인 입장이다.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과 반군조직 자유시리아군(FSA)과의 관계 설정도 문제다. 시리아에서 군사 작전을 펼치기 위해서는 이들과 협력해야 할 상황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미국은 어느 쪽 손도 쉽게 잡을 수가 없다. 그간 정권 축출을 추진해 온 알아사드 정권과 IS를 공격하기 위해 '적과의 동침'을 하는 것도 껄끄럽고, 전투력이 약한 반군 조직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2014-08-28 10:15:00 조선미 기자
"전쟁이 끝났다!"…팔레스타인 주민 축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2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사태의 장기 휴전에 합의했다. '50일 전쟁'이 막을 내리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은 거리로 나와 축포를 쏘며 환호성을 터뜨렸다. 한 가자주민은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끝나 신에게 감사한다. 아이들과 지금까지 살아남아 기쁘다"고 말했다. 교전 기간 은신하던 하마스 대원들도 거리에서 소리치며 기뻐했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이날 축제 분위기는 밤 늦게까지 이어졌다. 축하용으로 발사된 총격에 주민 1명이 목숨을 잃고 19명이 다치기도 했다. 팔레스타인은 희생자는 많았지만 이번 전쟁에서 사실상 승리했다는 입장이다. 휴전 합의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 조치가 완화되고 어업 가능 구역도 확대되기 때문이다. 이는 가자지구 재건을 위한 조치다. 이스라엘도 얻은 게 있다. 하마스의 주요 세력을 제거했고 무장 수준도 낮췄다. 그러나 하마스의 무장해제 등 평화 정착을 위한 조치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한편 약 7주간 이어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이날까지 팔레스타인인 2140명이 숨지고 1만1000여 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민간인은 약 75%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같은 기간 민간인 5명과 군인 64명 등 69명이 사망했다.

2014-08-27 15:40:02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