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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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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정치인 탓' 우크라이나 사태 李 발언에, 국민의힘 "우크라이나 국민 가슴에 비수"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책임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경험 부족 탓으로 돌린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6일 논평을 내고 "어제(25일) 대선 후보 2차 법정 TV토론에서 이 후보가 '6개월 초보 정치인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되어서 나토(NATO)가 가입을 해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충돌했다'라고 했다"며 "무력 침공한 러시아보다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자초했다고 보는 이 후보의 인식에 충격을 금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러시아의 무력 침공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 행위이자 국제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국제법 위반"이라며 "그런데 이 후보는 러시아의 무력 침공을 사실상 두둔하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자극해 침공 당했다고 말했다. 역사의 바른 편에 설 생각이 없는 정치인임을 자인한 것이자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열망하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가슴에 비수를 꽂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세계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자신들의 뜻에 따라 생명, 재산, 자유를 지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이 후보는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 지도자들과 함께 설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오는 3월 9일, 현명하신 국민들께서 이런 그릇된 가치관과 세계관을 가진 이 후보가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돼 대한민국을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시키는 길로 가게 하는 것을 막아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부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러시아에 줄서지 않고 나토에 가입하려고 했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난하고 러시아의 침략을 정당화하는 이재명 후보의 생각대로라면, 일본에 줄서지 않은 조선왕실 때문에 일제강점기가 왔고 일본의 침략은 정당화되는 이야기랑 다를 것이 뭔가"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이 후보의 발언이 SNS를 타고 퍼지면서 이를 접한 전세계 네티즌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미권 최대 커뮤니티인 레딧에선 "이 후보가 말한 '코미디언' 대통령이 키예프(우크라이나의 수도)에서 정부군, 시민들과 함께 러시아 군에 포위돼 있는데,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러시아의 침공은 어떤 식으로더 정당화될 수 없다", "왜 왕따 가해자보다 피해자에게 비난하는 것이냐", "마치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한 것이 폴란드 잘못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2022-02-26 17:34: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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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민주당 날치기 한 지원금 받고 그들에 투표하지 말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서울 구로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처리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받고 그들에게 투표하지 말라고 설득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서울 구로구 홈플러스 신도림점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서울 구로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처리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받고 그들에게 투표하지 말라고 시민들을 설득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열린 유세에서 "작년에 정치를 시작하자마자 제일 먼저 국민에게 드린 말씀이 국가의 책임은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고 그 중에서도 약자 보호와 빈민층을 구제하는 것이 국가의 첫 번째 임무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정부의 이 주먹구구식 코로나19 방역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빈곤층으로 떨어지지 않게 이분들 손을 잡아서 절벽에서 올려내야 앞으로 막대한 복지 재정을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며 "그래서 확실한 법에 따른 손실보상을 주장했건만 저보고 포퓰리즘이다 이러면서 전국민 푼돈 재난지원금 이야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선거가 코 앞에 오니까 제가 이야기한 최고 50조원 지원을 자기들도 하겠다고 나섰다"며 그러더니 얼마 전에 새벽에 14조원 짜리 (추경안을) 예결위해서 날치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래서 할 수 없이 국민의힘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 대한 지원금 3조원을 더해서 17조원으로 일단 합의했더니 아침에 신청하면 저녁에 돈 받을 수 있는 300만원씩 뿌리기 시작했다"며 "이 돈 받고 절대 넘어가지 말라. 이것은 여러분 주머니에서 나오는 여러분의 혈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저와 국민의힘이 정부를 맡으면 실질적인 손해를 보상하고 기본 지원금은 최소 600만원을 얹어서 1000만원 씩 해드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그렇게 해서 빈공층으로 떨어지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막아야 향후에 복지재정을 절약할 수 있고 진짜 어려운 분들에게 두품하고 선별적인 지원을 해드릴 수 있는 것"이라며 "이번 대선은 위대한 대한민국의 상식과 무도한 이재명의 민주당의 대결이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구로구 지역 공약과 관련해선 ▲구로 지하철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전 지역 건설 ▲철도 차량 기지 이전 ▲차량 기지 이전 한 곳에 청년 스타트업과 창업단지 조성 ▲구로공구상가 리모델링 공약했다.

2022-02-26 16:27: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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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 찾은 윤석열, '부동산 급등'·'조국 사태' 거론 反文 행보 총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서울 양천을 찾아 문재인 정부 임기 중 부동산 가격 급등과 현 정부와 각을 세운 조국 사태를 언급하며 반(反)문재인 행보를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 앞에서 유세를 열고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서울 양천을 찾아 문재인 정부 임기 중 부동산 가격 급등과 현 정부와 각을 세운 조국 사태를 언급하며 반(反)문재인 행보를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 후문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장에서 (집) 공급이 부족해서 집값이 오르면 집을 더 공급을 해야한다"며 "그런데 집을 공급해서 자가 보유자가 많아지면, (자가 보유자가) 보수화가 돼서 자기들에게 표가 안 온다고 (생각해) 집 짓는 것을 방해하면 그게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되기 전에는 어땠나. 재개발과 재건축을 다 눌렀다. 서울을 중심으로 해서 수도권으로, 전국 대도시로 집값이 뛰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집값이 뛰면 전월세에 살면서 가진 돈으로 사업도 하고 재테크를 하려는 사람이 더 집을 사려 할 것"이라며 "나중에는 은행도 탈탈 털어서 집을 또 사야할 건데, 수요가 많아지면 집값이 더 올라가고 정부가 이런 것을 방치했기 때문에 이런 일(부동산 가격 급등)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집 한 채 있는 분들도 보수와 소득은 똑같은데 월급은 안오르고 세금은 올라서 집 팔아서 세금을 내려고 하면 양도소득세를 엄청나게 냈다"고도 했다. 또,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기만전술에 능하다는 취지로 "지난 2019년 조국 사태에서 다른 사람들의 깃털 같은 과거에 대해서는 댓글과 친여 매체를 동원해서 없는 것도 만들어내서 공격을 하는 사람들이 조국의 그 자녀의 문제에 대해서는 서초동과 여의도에 주말마다 수십모여가지고 시위를 했다"며 "그래서 양식이 있는 시민들이 전부 광화문으로 집결했다. 그러니까 그때 가서야 할 수 없이 추미애 전 장관이 직을 내려놨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내로남불과 국민을 무시하는 무도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나갔다. 한편, 윤 후보는 서울 양천 지역 현안에 대해서 "목동선, 강북선 경전철과 서부광역철도 그리고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꼭 해내겠다"고 밝혔다.

2022-02-26 15:23: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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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찾은 윤석열, 민주당 정치개혁 시도에 "정치 쇼, 물타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개혁 선언이 대선을 앞두고 물타기를 하는 '정치 쇼'라며 폄하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인천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번에도 3선 이상 출마를 금지한다고 했다가 당내에서도 '말이 안 된다'해서 첫 번째 쇼가 사그라졌다"며 "어제(25일) 두 번째 쇼를 했는데 이것이 진정성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25일 선관위 주재 2차 법정 TV토론에서 비례대표제 개선, 결선투표제를 도입해 민의가 더 정확히 선거 결과에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주장하니까 정치개혁이라는 프레임으로 바꾸기 위한 물타기, 사기 아닌가"라며 "이런 식으로 번번이 국민을 속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려고 하면 선거 시작할 때부터 내세우던가, 결선투표를 주장하던데 민주당에서도 이 후보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대선 경선에서) 결선투표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윤 후보는 그럼에도 "결선투표를 하지 않고 밀어붙였다"며 "대법원 판례를 무시하고 밀어 붙인 사람들이 결선투표를 하자니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다당제를 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해 정치적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학계에선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 중대선거구제"라며 "이것을 쏙 빼놓고 엉뚱한 이야기만 하고 있는데, 선거 열흘 앞두고 개헌을 운운하는 사람들은 전부 사기꾼이니까 믿지 말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산업단지가 밀집한 부평을 문화와 산업이 어울리는 수준 높은 장소로 바꿔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단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노동의 가치를 존중받고 그에 대한 대가로 월급만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터와 일터 주변이 문화공간화가 돼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의 현안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에 대해서도 "GTX-D노선을 원한대로 Y자로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로 접근을 보장하고 공항철도와 서울 지하철 9호선을 직접 연결해서 진입성을 높이고 제2공항철도를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무엇보다 여러분의 세금으로 하는 정부 재정투자사업 집행에 있어 사업자들이 공평하고 공정하게 참여해서 경제활동 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윤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기 위해 안상수, 이학재, 배준영 국민의힘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2022-02-26 14:19:2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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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 별세...향년 88세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가 26일 향년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 교수는 충남 아산 출신으로 노태우 정부에서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냈으며, 문학평론가, 언론인, 교육자, 소설가, 시인, 수필가 등 한국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겼다. 이 교수는 서울대 문리대 재학 중이던 1956년 기성문단에 대한 혹독한 비판인 '우상의 파괴'란 글을 한국일보 1면에 게재되면서 논단에 데뷔한다. 이 교수는 소설가 남정현의 단편소설 '분지'가 북한 기관지에 전재되면서 반공법 위반 혐의로 남 작가가 1966년 기소되자 법정에 피고인 측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소설이 용공 문학이 아님을 설명했다. 그는 1967년 이화여대에서 강단에 선후 30여 년간 교수로 재직했고, 20대 때 한국일보 논설위원을 맡은 이후 '월간 문학사상', '조선일보, ' 중앙일보', '경향신문' 등의 논설 위원으로 활약하며 한국 사회를 대표하는 논객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교수는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명성을 떨쳤다. 1963년 경향신문에 연재하기 시작한 '흙 속에 저 바람 속에'는 식민과 전쟁에서 비롯한 빈곤의 문화의식을 극복하고 한국 사회에 '한국 문화론'이라는 존재가 있음을 알렸다고 평가받았다. 또, 1982년에 일본인의 특징을 논한 '축소지향의 일본인'을 내놓으며 한국인 작가로 일본에서 첫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이 교수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개회식과 폐회식을 총괄 기획하고 1990년 1월 3일부터 1991년 12월 19일까지 노태우 정부 초대 문화부장관을 역임했다. 이후에도 '디지로그', '지성에서 영성으로''생명이 자본이다' 등의 서적을 펴냈다. 이 교수는 2017년 간암이 발견 돼 두 차례 수술을 받았고 항암치료를 받는 대신 저작 집필에 노력해왔다.

2022-02-26 13:58:2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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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공약 尹, "집권시, 정부안에 600만원 더해 1000만원 지급"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집권 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기존 정부안(본예산 100만원 + 추경 300만원)과 별개로 600만원을 추가해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선관위가 주최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정치분야)가 25일 서울 상암동 SBS에서 열린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집권 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기존 정부안(본예산 100만원 + 추경 300만원)과 별개로 600만원을 추가해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영업시간 제한과 방역패스를 완전 철폐하고, 코로나로 인한 손실의 실질적 보상을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전파력이 높지만 치명율이 낮은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해외 나라들은 속속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있다"며 "전 국민의 96%가 백신 접종을 했음에도 확진자가 폭증해, 백신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방역패스의 당위성이 상실돼가고 있다. 법원의 잇따른 제동이 이를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코로나19 방역 대책 변화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이번 추경에서 통과된 방역지원금 300만원은 불충분한 금액이지만 하루하루가 급한 국민 여러분에게 단비와 같이 쓰이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방역지원금 600만원 추가해 최대 1000만원 지원 ▲코로나 손실보상 3대 패키지 시행(손실보상률 100% 보장·분기별 보상하한액 100만원으로 인상·소급보상 방안 마련) ▲대대적인 채무재조정 실시(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시 최대 90%까지 원금 감면·자산관리공사 부실채권 매입 규모 5배로 확대·부실채권정리기금 설립해 대규모 부실,금융위기 방지 ▲신용대사면 ▲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 추가 연장 정책을 공약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윤 후보는 방역지원금 추가 지원 정책을 더불어민주당이 거대 의석수를 가지고 가로막을 경우 "대통령이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회를 설득하고 국민에게 호소할 방침"이라고 했다.

2022-02-26 12:28:1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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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건축물 안전 3대 공약 발표, "준공 10년 지난 아파트 무료 정밀 안전점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6일 "준공한 지 10년이 경과한 전국 모든 아파트에 대해 무료 정밀안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선관위가 주최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정치분야)가 지난 25일 서울 상암동 SBS에서 열린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6일 "준공한 지 10년이 경과한 전국 모든 아파트에 대해 무료 정밀안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광주 서구 화정동 HDC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현장 붕괴사고 같은 불행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며 철저한 예방적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안 후보는 준공된 지 10년이 지난 전국의 아파트 4만 140동을 대상으로 정밀 안전 점검을 전면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정밀안전 '점검'을 통해 이상 징후가 발견된 아파트는 추가로 정밀안전 '진단'을 실시해 국민의 주거 안전을 지키겠다"며 "점검 소요 비용은 약 400억 원 정도로 예상한다"고 했다. 또, 그는 전국 건설 현장의 불법 하도급 행태를 전수 조사해 강력하게 처벌하고, 불법 하청, 부실 공사의 고리를 끊겠다고 약속했다.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에서도 경찰은 불법 재하도급 정황을 확인한 바 있다. 안 후보는 "최근 10년간(2012년~2021년) 재하도급 등 불법 하도급 행위로 적발돼 행정처분이 이루어진 건수는 1588건에 달하지만, 실효성 있는 조치인 영업정지는 612건(38.5%)에 불과했고, 나머지 976건(61.5%)은 과징금 부과에 그쳤다"며 "불법 하도급은 임금 체불, 부실시공의 원인으로, 건강한 건설환경 생태계를 훼손하고 궁극적으로 주거 안전의 위협요인이 된다. 적발된 모든 불법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동일업체가 5년 내 3회 이상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건설업 등록을 말소하는 현행 규정을 대폭 강화해, 10년 내에 2회 이상 적발될 경우 건설업 등록을 말소시키는 2진 아웃제를 새롭게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안 후보는 20년 넘은 노후주택 수리비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현행 노후주택 수리 지원사업은 국토부, 환경부 등 부처별로 산재해 있으며, 지자체별로도 제각각으로 운용되고 있어서 정작 필요한 곳에는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도 많고 필요하지도 않는데 지원되는 낭비도 많다"며 "부처별 중복 예산은 걷어내 일원화하고, 그간의 건축자재 가격 인상과 국민 주거수준의 상향등을 고려해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주거 안전은 안전한 나라의 기본"이라며 "철저하고 정기적인 점검체계를 갖추어 주거 안전사고가 없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22-02-26 11:51:3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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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인천 연수구 유세, "GTX 신설, 수도권 매립지 문제 해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6일 수도권 유세 첫 일정으로 인천 송도를 방문해 인천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인천시 연수구 스퀘어원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 "인천을 송도 국제도시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그리고 K-바이오헬스 밸리는 반드시 제대로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광역 교통 인프라를 제대로 구축해서 송도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의 거리로 만들어 내겠다"며 "늘 말씀드린 대로 경인선 철도와 경인고속도로의 지하화를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교통망 확충을 약속했다. 윤 후보가 "그리고 인천 시민의 숙원인 수도권 매립지 문제를 임기 중에 반드시 해결하고 새로운 대체지로 옮기겠다"고 말하자 관중들은 '윤석열, 대통령'이란 구호를 연호했다. 인천시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해 오는 2025년에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사용 종료를 예고한 바 있다. 또한 윤 후보는 "제가 몇달 전에 공약으로 발표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E 노선을 신설해서 청라에서 남양주로 연결되는 교통 인프라를 촘촘하게 새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영종도에 국립대학병원을 유치하고 인천에 제2의료원을 설립해서 인천의 교육과 일자리와 이동성이 모든 것이 균형있게 갖춰지는 국제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인천의 발전이 바로 대한민국의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2022-02-26 11:29: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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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거대 양당 독점 깬다"·尹 "청렴한 후보"·深 "故 이 중사 특검하자"·安 "정치는 4류"

여야 대선 후보 4인이 25일 대선 TV토론에서 권력 구조 개편, 외교·안보 정책 분야 토론을 마무리하며 시청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 SBS 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법정 2차 TV토론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제가 민주당에 속해 있지만, 거대 양당의 독점 체제, 적대적 공생관계를 이제는 깨고 소수 정당들도 국민이 지지하는 만큼 의석을 가지고 정치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심 후보가 말했던 의원총회를 내일 모레라도 해서 실현 가능한 일이라는 점이라는 것을 말씀 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외교·안보 정책과 관련해서도 "안보를 정쟁에 이용하기 위해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국가 간 대결을 심화시키는 것은 절대로 하면 안된다"며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봤듯이 (전쟁을 하면) 젊은이들이 죽고 경제가 엉망이 된다.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어야 하고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싸우지 않아도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반면, 윤 후보는 검사직을 수행하면서 개인적인 사익을 쫓지 않았다며 청렴성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26년간 국민을 괴롭히고 약탈하는 부정부패와 싸워왔다. 이쪽저쪽 가리지 않았고 인사 불이익도 여러번 받았다"며 "검사직을 수행하면서 개인적인 사익을 쫓지 않았고 나이 50이 넘어서 결혼을 했으나 전세 한 칸 없이 공직생활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부정부패와 싸워 오면서 단 한번도 사익을 취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제게 정치보복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외교·안보에 대해선 "평화는 힘에 의해 유지되는 것이라고 했다.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이걸 전쟁광이라 주장하는 것은 오히려 평화를 위협하고 나라를 위협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심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공군 성폭력 피해자 이예람 중사의 아버지 이주완 씨의 호소를 전했다. 그는 "'조직이 나를 버렸다'면서 돌아가신 지가 10개월이 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들이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계신다. 아무도 제대로 책임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성폭력 가해자가 1심에서 유일하게 유죄를 받았다. 사건이 신고되고 故 이 중사를 고립하고 2차 가해를 해서 죽음으로 내몰았던 군 조직에 그 누구도 사법적 책임을지지 않았다"며 "군대에서 발생하는 비극은 군의 장막 속에서 가려지고 은폐돼왔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그는 "부모님들은 특별검사제를 요구하고 있고 야 3당은 특검에 동의하고 법안을 공동 발의 했다"며 "동참을 하지 않고 있는 여당이 결단을 내려서 이 중사 특검을 해서 고인을 고이 보내드릴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종전선언을 비핵화 회담을 위해 먼저 진행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하면 그 과정 중 한 단계로 할 수 있는 것이지 먼저 종전선언을 내어주고 난 후 거기에 따라서 미국 철수라든지, 유엔군 해체라든지 불합리한 요구가 올까봐 종전선언을 먼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故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의 '기업은 2류, 행정은 3류, 정치는 4류'라는 말을 인용하며 "지금 기업은 1류지만 정치를 계속 4류에 머물러 있다. 결국 기득권 양당이 서로 편가르고 싸우면서 이긴 쪽이 국민 세금을 나눠먹기 하는 것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사람들이 교수하면서 존경 받고 살지 왜 정치를 하냐고 하지만 이웃의 아픔을 그냥 두면 좋은 삶이냐고 (묻고 싶다) 저는 그렇게 하기 싫다. 그것이 정치하는 이유다. 꼭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2022-02-25 22:51:0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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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토론...북핵 대응 전략으로 尹 "확장억제" 安 "핵 공유 협정"

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상암 SBS 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법정 2차 TV토론에서 북핵 대응 전략으로의 핵 공유 협정과 관련해 공방을 벌였다. 먼저, 안 후보는 '남북 관계와 외교 안보 정책' 분야 토론에서 윤 후보에게 북핵 대응 전략으로의 구체적인 확장억제의 방안을 물었다. 윤 후보는 "확장억제는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이라든가 또는 미국이 아시아에 배치하는 전술핵으로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것"이라며 "한미 간에 확장억제를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핵의 사용과 절차에 대해 깊은 관여와 참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장억제라고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에 안 후보는 "제 입장에선 확장억제 정도가 아니라 확실하게 핵 공유 협정이 필요하다"라며 "즉, 한반도에는 전술핵을 반입하지 않으면서 오키나와나 괌에 있는 (미국의) 핵을 활용할 수 있는 협정을 맺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말한 것은) 미국 본토에 있는 ICBM 쓰자는 것이어서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고 질문했다. 윤 후보는 "핵공유를 하려면 (만약) 미국의 괌에 전술핵이 있다고 하면 우리(대한민국) 전투기가 싣고 대응하는 것인데, 그 시간보다 반덴버그(美 캘리포니아 소재 공군기지)에 있는 전략핵을 폭발력을 축소시켜서 전술핵 규모로 만들어 대응하는 것이 시간적으로 적게 걸린다"고 반박했다. 안 후보는 "(제가 말하는) 핵 공유 협정은 나토식 핵 공유 협정하고 다르다. 미군기에 탑재돼 있는 핵에 대해서 미국과 한국이 협의를 해서 사용할 것인지 의논하자는 것"이라며 "(윤 후보가 말한) 미국에 있는 핵무기를 한국 전투기에 탑재해서 (대응)하자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발언 기회를 얻고 윤 후보에게 "전술핵을 한반도에 재배치하는 것을 여전히 주장하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윤 후보는 "저는 전술핵 한반도 배치를 단 한번도 주장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가 윤 후보가 생각하는 핵공유 대책에 대해 묻자 윤 후보는 자신은 핵공유를 주장한 적 없다며 이를 주장한 안 후보에게 질문하라고 했다. 윤 후보는 심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3불 정책(사드 추가 배치 불가, 미국 미사일방어체계 불참, 한·미·일 군사협력 불참)를 폐지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우리가 북핵이 고도화돼서 위협 강도가 강해지면, 사드를 추가 배치할 수 있다. 한·미·일 군사협력은 가정적인 이야기라서 그런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지 않나. (심 후보는) 절대 안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윤 후보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제(MD) 참여에 대해선 "극초음속 미사일이 개발되면, 대응하는데 한미 간 MD가 필요하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2022-02-25 22:05:2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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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토론...외교·안보 정책, 李 "실용" 尹 "도발 억지" 沈 "평화" 安 "원칙"

여야 4당 대선 후보가 남북 관계와 외교 안보 정책에 대해 한미 동맹 강화, 북핵 억지력 제고, 국익 중심 실용 외교, 평화 외교 등 다양한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5일 서울 상암 SBS 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법정 2차 TV토론에서 '남북 관계와 외교 안보 정책'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이 충돌하는 지점에 있는 반도국가가 가진 운명이 있다. 힘이 없고 지도자가 무능하면 양쪽에 휘둘려서 쇄락의 길을 갔다"며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통해 국가살림을 잘 챙기는 유능한 지도자가 있으면 융성의 길을 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력으로 억지해서 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낮은 방법이다. 다 부서지고 죽어서 이기면 무엇을 하는가"라며 "지금 우크라이나 사태가 심각하다. 중요한 것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고 더 중요한 것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평화"라고 부연했다. 반면 윤 후보는 "평화는 힘에 의한 상대 도발 억지력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우리가 1950년에 북한의 침략에 대해서 우리의 힘과 군사력으로 (북한을) 억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한국전쟁과 같은 참극을 겪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 비위를 맞추고 굴종하고 이렇게 하면 지속가능한 평화가 얻어지지 않는다. 제2차 세계 대전 직전에 뮌헨 협정이 나치와 히틀러에 의해 어떻게 유린됐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외교·안보에서 지도자의 실수는 돌이킬 수 없다. 특히 지금 분단과 지정학적 위치를 볼 때 대한민국 대통령의 역량은 매우 중요 하다"며 "감정과 혐오가 아닌, 이성과 국제 규칙에 의거한 국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평화외교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또, 안 후보는 한미동맹 강화와 원칙을 지키는 외교를 강조했다. 그는 "저는 자주, 실용, 평화에 기반한 책임외교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튼튼한 한미동맹을 중간에 놓고 여러 동맹국들의 기본적 가치와 규범에 입각해서 외교적 원칙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2-02-25 21:48: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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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ICT코리아 본부, '선순환 생태계 조성' 청년창업가와 정책 토론

윤석열 선대위 ICT코리아 추진본부는 25일 경기도 분당 창업멘토링센터를 방문, 스타트업 CEO 및 멘토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성태 ICT코리아 추진본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간담회 후 스타트업 CEO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ICT 추진본부 측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ICT코리아 추진본부는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 방안을 찾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스타트업 CEO와 창업 멘토들의 정책 제안을 청취했다. 경기도 분당 창업멘토링센터에서 25일 열린 간담회는 ICT코리아 추진본부에서 김성태 본부장과 강성주 부본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스타트업 인력 채용 시 장려금 지원 ▲스타트업 보육시설 확대 ▲멘토 연계한 벤처투자 지원 ▲디지털 청년창업가 전용 엑셀러레이터 설립 ▲소프트웨어 전용 벤처펀드 설립 등을 제안했다. 김성태 ICT코리아 추진본부장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청년창업가와 여성기업, 혁신기업의 지속적인 등장과 성장이 절실하다. 윤석열 후보는 스타트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통해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를 만들려 한다"며 "오늘 다양한 제안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진본부는 간담회 후 지역 스타트업 창업 산실 역할을 하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도 방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현황 및 애로를 청취했다. ICT추진본부는 산업계 및 학계, 연구계와의 현장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공약 구체화 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2-02-25 18:18: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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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친'원전 정책 필요성 부르짖은 윤석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경기도 수원 팔달구 팔달문시장 앞에서 거점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 / 손진영 기자 son@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경기도 수원 팔달구 팔달문시장 앞에서 거점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 / 손진영 기자 son@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경기도 수원을 찾아 대한민국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 주권 보호를 위해 원전 기술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시장 앞 광장에서 열린 거점 유세에서 "현 정부가 탈(脫)원전 정책을 하는데, 국민들이 '원전이 사고 나면 굉장히 위험한데, 탈원전 정책이 맞을 수도 있겠다'라고 할 수 있다"며 "하지만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원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발전해야 하지만, 산업이 국제 산업 경쟁력을 갖게 되는 이유는 기업의 공장이 저렴한 가격에 전기를 쓸 수 있었기 때문이란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원전의 설계 수명이 되면 수리해서 써야 하는데, 전부 퇴출하고 새 원전을 안 짓는다고 한다"면서 "태양관 부품이 어디서 오는가. 중국이다. (정부가) 태양광 발전에 엄청 지원해 몇 백 조원을 지원해줬는데 누가 받아갔는지 잘 알아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탄소중립을 지켜가면서 우리의 산업 경쟁력을 지켜서 먹고 살기 위해선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지금 중국이 원전을 짓는다고 난리다. 원전 시장이 (기존에) 한국과 러시아가 갈라 먹었는데, 중국과 러시아가 갈라먹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향후) 중국에서 에너지를 수입한다면, 우리에게 주권이 있는가. 왜 이런 짓을 하려고 하느냐"라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 윤 후보는 자신의 검사 경력을 강조하고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저도 부패 사범들을 이십 년 넘게 다뤄왔으나 이런 것(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들은 공범이 많고 갈라 먹은 사람이 많아서 이렇게 된 것"이라며 "이런 사람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됐다. 이 당이 어떤 당이겠나. 이런 부패하고 무능하고 무도한 정권이 더 이상 연장되면 안 될 것"이라고 이 후보와 민주당을 폄하했다. 아울러 그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에 기반하는 헌법을 훼손하는 세력에 대해서 타협 없이 강력하게 맞서겠다"며 "이를 존중한다면 지역이나 계층, 직업군을 가릴 것 없이 어떤 진영하고도 손을 잡고 협치해 통합을 이뤄 낼 것"이라며 오는 3월 9일 대선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2022-02-24 15:42: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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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선언 前 여야 정치인 만난 尹, "협치·양보·국민통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직 여야 국회의장과 의원 앞에서 "이번 대선을 통해서 비상식과 몰상식, 반헌법과 헌법 수호 세력의 대결에서 그들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헌법에 동의하는 분들과 멋지게 협치와 양보해서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윤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직 여야 국회의장과 의원 앞에서 "이번 대선을 통해 비상식과 몰상식, 반헌법과 헌법 수호 세력의 대결에서 그들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헌법에 동의하는 분들과 멋지게 협치와 양보해서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전직 여야 국회의장·국회의원 윤석열 지지 및 정권교체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부정부패를 일소함으로써 국가 기강을 잡는다는 의미에서 함께 해오신 정치 선배들의 뜻을 받들고 나라의 헌법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에서 (대선 후보로) 나왔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헌법 정신에 대해선 일제의 타협도 없다"며 "형사법 집행하듯이 일체의 타협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구체적으로 "과거 한국의 정치인은 정치에서 부정부패가 발각이 되면, 의회에서도 체포 동의안을 가결했고 이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국가 질서 유지가 될 수 없다고 해왔다"며 "그러나 지금의 민주당은 어떠한가. 과거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DNA가 내려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분들 중에서도 양식 있고 존경받을 분이 많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의 민주당을 구성하는 주역들은 과거 멋지고 찬란한 전통을 지닌 민주당이 아니다"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정치에 발을 딛고 지난해 6월 말부터 지금까지 약 8개월 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정부를 맡게 되더라도 독선과 아집이 아니라 선배·전문가에게 물어보는 정치와 경치하고 듣는 정치를 반드시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듯 "어제·오늘·내일 한 말이 다른, 믿지 못할 부도덕한 정치인 말고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결의 대회에선 '전직 여야 국회의장, 의원 317명은 다 함께 뜻을 모아 좌파, 주사파 정권을 물리치고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낭독했다. 특히 결의안엔 박관용·김형오·강창희·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동철·박주선·오제세 전 의원 등 민주당 계열 의원, 김무성·남경필·민경욱·심재철·이인제·황우여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2022-02-24 13:19:18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