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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李 "거대 양당 독점 깬다"·尹 "청렴한 후보"·深 "故 이 중사 특검하자"·安 "정치는 4류"

李, 거대양당 독점 깨기 위해 조만간 의총 열겠다
尹, 검사 26년 하면서 사적 이익 쫓지 않아
深, 故 이예람 중사 민주당 동참해서 특검하자
安, 이건희 과거 발언 인용 정치는 4류

선관위가 주최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정치분야)가 25일 서울 상암동 SBS에서 열리고 있다.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여야 대선 후보 4인이 25일 대선 TV토론에서 권력 구조 개편, 외교·안보 정책 분야 토론을 마무리하며 시청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 SBS 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법정 2차 TV토론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제가 민주당에 속해 있지만, 거대 양당의 독점 체제, 적대적 공생관계를 이제는 깨고 소수 정당들도 국민이 지지하는 만큼 의석을 가지고 정치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심 후보가 말했던 의원총회를 내일 모레라도 해서 실현 가능한 일이라는 점이라는 것을 말씀 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외교·안보 정책과 관련해서도 "안보를 정쟁에 이용하기 위해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국가 간 대결을 심화시키는 것은 절대로 하면 안된다"며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봤듯이 (전쟁을 하면) 젊은이들이 죽고 경제가 엉망이 된다.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어야 하고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싸우지 않아도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반면, 윤 후보는 검사직을 수행하면서 개인적인 사익을 쫓지 않았다며 청렴성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26년간 국민을 괴롭히고 약탈하는 부정부패와 싸워왔다. 이쪽저쪽 가리지 않았고 인사 불이익도 여러번 받았다"며 "검사직을 수행하면서 개인적인 사익을 쫓지 않았고 나이 50이 넘어서 결혼을 했으나 전세 한 칸 없이 공직생활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부정부패와 싸워 오면서 단 한번도 사익을 취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제게 정치보복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외교·안보에 대해선 "평화는 힘에 의해 유지되는 것이라고 했다.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이걸 전쟁광이라 주장하는 것은 오히려 평화를 위협하고 나라를 위협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심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공군 성폭력 피해자 이예람 중사의 아버지 이주완 씨의 호소를 전했다. 그는 "'조직이 나를 버렸다'면서 돌아가신 지가 10개월이 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들이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계신다. 아무도 제대로 책임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성폭력 가해자가 1심에서 유일하게 유죄를 받았다. 사건이 신고되고 故 이 중사를 고립하고 2차 가해를 해서 죽음으로 내몰았던 군 조직에 그 누구도 사법적 책임을지지 않았다"며 "군대에서 발생하는 비극은 군의 장막 속에서 가려지고 은폐돼왔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그는 "부모님들은 특별검사제를 요구하고 있고 야 3당은 특검에 동의하고 법안을 공동 발의 했다"며 "동참을 하지 않고 있는 여당이 결단을 내려서 이 중사 특검을 해서 고인을 고이 보내드릴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종전선언을 비핵화 회담을 위해 먼저 진행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하면 그 과정 중 한 단계로 할 수 있는 것이지 먼저 종전선언을 내어주고 난 후 거기에 따라서 미국 철수라든지, 유엔군 해체라든지 불합리한 요구가 올까봐 종전선언을 먼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故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의 '기업은 2류, 행정은 3류, 정치는 4류'라는 말을 인용하며 "지금 기업은 1류지만 정치를 계속 4류에 머물러 있다. 결국 기득권 양당이 서로 편가르고 싸우면서 이긴 쪽이 국민 세금을 나눠먹기 하는 것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사람들이 교수하면서 존경 받고 살지 왜 정치를 하냐고 하지만 이웃의 아픔을 그냥 두면 좋은 삶이냐고 (묻고 싶다) 저는 그렇게 하기 싫다. 그것이 정치하는 이유다. 꼭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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