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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국토부, '수상한 부동산 직거래' 182건 적발

국토교통부는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진 거래 906건에 대한 2차 기획조사, 불법 거래 182건을 적발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 아파트 거래에서 직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아파트를 시세보다 현저히 높거나 낮은 가격에 직거래하는 등 이상동향이 지속적으로 확인, 모두 3차에 걸친 조사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올 1월까지 1차 조사 착수 이후 직거래 비율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신고일 기준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직거래 비율이 차지하는 비율이 22.8%였는데 지난달엔 5.4%까지 떨어졌다. 이번 2차 조사는 지난해 9월∼지난 1월까지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진 아파트 거래 중 특수관계인 간 거래, 시세 대비 이상 고·저가로 매매한 거래, 동일인이 직거래로 매도 후 다시 매수한 거래 등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906건을 선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조사대상 중 182건(20.1%)에서 편법증여·명의신탁 등 위법의심행위 201건을 적발했다. 국세청·경찰청·금융위·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탈세·대출분석 등을 통해 혐의 확정 시 탈루세액징수, 대출금 회수,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하도록 했다. 거짓신고 등 거래신고법 위반(134건) 외에 특수관계자 간 편법증여 또는 차입금 거래 등 국세청 통보 건이 47건으로 다수 드러났다. 명의신탁 등 경찰청 통보 8건, 대출용도 외 유용 등 금융위 통보 12건이다. 국토부는 내달부터 지난 2월 이후 거래한 아파트 직거래를 대상으로 3차 기획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9-24 13:26:12 이규성 기자
국토부, 텐일레븐 등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20곳 선정

정부가 스마트건설을 선도할 강소기업을 육성한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생태계 육성책으로 스마트건설 혁신을 이끌 강소기업을 선정, 전방위적 지원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선정은 건설산업 체질개선 및 창업 증진을 올해 처음 추진됐다. 7월 21∼8월 18일까지 4주간 공개 모집한 결과 총 62개 기업이 신청, 서면평가·심층평가를 통해 20개 기업이 선정됐다. BIM, OSC, 건설자동화, 디지털 센싱, 스마트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스마트건설 분야의 기업들이 선정됐으며, 특히 20개 선정기업 중 안전 관련 기업이 50%(10개)에 달하는 등 최근 건설안전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또한 스마트건설이 기존 건설기술에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화 등 다양한 기술 간의 융복합을 지향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만큼 2개 이상 분야의 기술을 같이 활용하는 기업들도 다수 선정됐다. 선정된 20개 기업은 ▲인공지능으로 건축설계를 하는 텐일레븐 ▲건설자동화 엠에프알 ▲AI 트윈 기반 안전관리 플랫폼 플럭시티 ▲스마트ICT 건설안전망 한림기술 ▲건설 빅데이터 기반 분석 산군 ▲웨이브월 한국콘크리산업 ▲로봇 3D 동시관제 통한 현장 모니터링 시에라베이스 ▲안전 플랫폼 비젼인 ▲중소형 PC조립기술 아드보 ▲관제 통한 안전·보건 플랫폼 휴랜 등이다. 이어 ▲AI CCTV 솔루션 맥케이 ▲스마트 드릴링 로봇 지오시스템 ▲△매립형 초음파 IoT 센서 활용 구조물 관리 아신씨엔티 ▲건설 일용직 근로자 구인구직 플랫폼 '가다'의 웍스메이트 ▲디지털유량계 이용 강관다단 보강지반 모니터링 시스템 ▲세종이엔씨 ▲클라우드 기반 AI영상분석 무스마 ▲IoT 기반 구조물 변형 감지 엠와이씨앤엠 ▲AI 드론 이용 건축물 유지보수 플랫폼 레인보우테크 ▲탄소복합소재패널 기반 모듈러형 임시 기숙사 개발 성지제강 ▲스마트 감리시스템 라움 건축사사무소 등이다. 국토부는 선정된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금융지원, 시장진입 등을 지원하고 기업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정례적으로 해당기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9-24 13:21:38 이규성 기자
GTX-A, 수서~동탄 구간 시운전 개시

지난해 12월 출고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차량(EMU-180)이 SR 수서~동탄 구간(28㎞)에서 21일 시운전을 개시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1시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28㎞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에 직접 시승했다. GTX-A 차량은 지난 4월 오송 시험선에서 5000㎞ 예비주행 시험을 마치고 중부내륙선(부발~충주)으로 이동, 예비 시운전을 완료했다. 이달부터는 실제 운행 구간인 SR 수서~동탄 선로에서 시운전에 본격 돌입해 주행안전성, 주행저항, 지상설비연계동작시험 등 4개 항목을 시험 중이다. 철도 차량 시운전은 관련 규정에 따라 1만㎞ 이상의 주행거리를 요구하나 GTX-A 차량은 안전성을 보다 철저하게 확보하기 위해 3만㎞ 이상을 시운전할 계획이다. 이번 시운전에 이어 GTX 신설 선로 및 시설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시설 점검과 시운전도 이르면 연말부터 확대 시행한다. 원 장관은 이날 시운전 전 과정을 점검하며 "GTX-A의 2024년 초 개통을 국민이 간절히 기다리는 만큼,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적기 개통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서에서 동탄을 20분 내에 도달하면서도 조용하고 쾌적하게 운행되는 GTX 차량의 성능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9-21 15:20:58 이규성 기자
올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급감...중견건설사는 '반토막'

올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에 비해 급감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올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8% 감소한 5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민간부문은 전년 동기 42.1% 줄어든 40조원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해 14조8000억원을 달성한 공공부문과 대조적이다. 민간 올 2분기 계약액 감소폭은 2014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다. 특히 기업규모 50위~100위권 중견중소 건설사의 매출이 반토막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을 여실히 보여줬다. 민간의 수주액이 더 크게 줄어든 것은 부동산 침체 영향이 집중된 건축 부분에 수주 의존도가 크기 때문이다. 공종별로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은 15조6000억원으로 산업설비 등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는데 건축은 40% 감소한 3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 상위 1~50위 기업은 22조2000억원(-34.5%), 51~ 100위는 2조3000억원(-57.8%), 101~300위 5조1000억원(-29.7%)을 기록했다. 중견·중소 규모인 50위 밖 건설사의 계약액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유동성 위기로 분석된다. 지역에서 주거용 주택을 많이 짓는 중견·중소 건설사들이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미분양이 늘면서 자금난을 겪었고 이로 인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쇄 부실 위험도 높아진 상태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폐업한 종합건설사만 370곳에 달한다. 계약 규모를 현장 소재지별로 수도권이 24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3%, 비수도권이 30조원으로 24.7% 각각 감소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9-21 14:37:15 이규성 기자
오피스텔 등 광고 시 관리비 ‘세부내역’ 공개 의무

21일부터 원룸, 오피스텔 등 소규모 주택을 광고할 때 정액관리비의 세부내역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공동주택 가운데 대단지 아파트만 제출 의무가 있었던 '주택임대차보호법'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임대료 상한을 이행하면서 관리비를 폭등시키는 등의 꼼수가 사라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에 발표한 '소규모 주택 관리비 투명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원룸·오피스텔 관리비 내역을 세분화해 광고하도록 규정한 '중개대상물의 표시·광고 명시사항 세부기준' 고시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부동산 플랫폼 업계가 자율 시행한 원룸·오피스텔 관리비 세부내역 표출 서비스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고시 개정에 따라 10만원 이상 정액 관리비가 부과되는 경우 일반관리비와 사용료(전기·수도·난방비 등) 기타관리비로 구분해 세부 비목을 구체적으로 표시하고 광고해야 한다. 국토부는 중개대상물의 표시·광고 명시사항 세부기준 시행에 6개월 계도기간을 거친다. 단순 관리비 내역 미표기 등 50만원, 허위·거짓·과장된 관리비 표시광고 500만원 등 과태료가 부과된다. 인터넷에 부당한 관리비 표시·광고에 대해 올해 연말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해 해당 기간 동안 과태료 부과 대신 공인중개사가 표시·광고 수정이나 삭제할 수 있도록 계도할 방침이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청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원룸·오피스텔 등의 관리비를 투명하게 공개, 제도가 정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9-21 08:43:27 이규성 기자
벤츠 E클래스 등 1만2881대 리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 현대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바이크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8개 차종 1만28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E 230 4MATIC 등 11개 차종 9620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결함, S 580 4MATIC 등 6개 차종 650대는 12V 접지선의 연결볼트 고정 불량으로 오는 22일부터 리콜한다. 스카니아 카고트럭 등 2개 차종 1287대는 등화장치(번호등)의 점등 불량에 따른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7일부터 리콜한다.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835대는 조수석 승객감지센서 소프트웨어 오류로 21일부터, 뉴카운티 90대는 좌석안전띠의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27일부터 시정조치를 시작한다. BMW Z4 sDrive20i 등 4개 차종 48대는 수신기 오디오 모듈의 안전기준 부적합이 확인됐다. iX1 xDrive30 5대는 앞바퀴 동력전달장치(드라이브 샤프트) 조립 불량으로 21일부터 리콜한다. 바이크코리아가 수입한 트라이덴트 660 등 2개 차종 346대는 흡기공기량측정센서 호스 불량으로 9월 26일부터 리콜한다. 차종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9-20 11:03:16 이규성 기자
공항 '짐배송 서비스'…22일부터 김해·대구 등 확대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시행됐던 '짐배송 서비스'가 전국 5개 공항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2일부터 '국내선 수하물 짐배송서비스'를 확대·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짐배송 서비스는 공항의 수하물 수취장에 도착한 승객의 짐을 배송업체가 대신 찾아 숙소·자택 등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다. 정부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시범사업(김포 출발→제주 도착)을 개시한 후 이듬해 7월부터는 제주공항 도착을 기준으로 전국 권역별 5개 공항(김포·김해·청주·대구·광주공항) 출발로 확대·운영해 왔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오는 22일부터 제주와 전국 5개 공항에서도 양방향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기존 제주공항에 도착해야 가능했던 서비스가 해당 5개 지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된 셈이다. 배송 서비스는 서울과 부산, 청주, 대구·경산, 광주, 제주 전 지역에서 받을 수 있다. 출발 하루 전까지 통합예약 누리집 또는 짐배송 업체 누리집에서 서비스 예약이 가능하다. 이상일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서비스 확대가 공항 이용객 편의 증진과 짐 없는 편리한 항공여행 문화 정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9-20 11:00:4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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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천안 고속도로 20일 개통

충남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동남구를 잇는 아산∼천안 고속도로가 20일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아산현충사IC 광장부에서 백원국 국토부 2차관,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박경귀 아산시장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천안 고속도로 개통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 도로는 2015년 12월 착공해 약 8년간 총사업비 1조5000억원을 투입, 아산 지역에 처음으로 생기는 고속도로다. 4차로 규모로 경부고속도로와 이어져 교통 편의를 크게 제고시킬 전망이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동남구까지 이동 거리는 7.9㎞ 감소(28.5→20.6㎞)하고, 주행시간은 17분(29→12분) 단축된다. 이렇게 거리와 시간이 단축되며 발생할 편익은 1년에 1102억원으로 분석됐다. 차량은 하루 3만8000대가 다닐 것으로 예측됐다. 또 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 산업 등이 위치한 충남 북부 지역의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국가간선도로망에 연결돼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국가 핵심 산업 경쟁력도 강화된다. 국토부는 아산∼천안 고속도로에 빗물이 효과적으로 빠질 수 있도록 하는 '노면 선배수' 시설 및 염수 분사 시설을 설치해 빗길 안전을 높이고 겨울철 도로 살얼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로 위 장애물이나 정지·이동 차량의 위치와 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돌발상황 검지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을 위한 첨단시설 및 기술을 적용했다. 백 차관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인주∼염치, 당진∼아산 구간 등 아산∼천안 고속도로를 포함하는 당진∼천안 고속도로 잔여 구간 개통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9-19 15:22:1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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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주거타운으로 변모한 재개발 지역 내 관심물량은?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나는 구도심 지역에서 대형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그동안 노후지역에서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된 지역이 인프라 등 생활여건, 입지 및 가격 등에서 유리하다는 학습효과로 인기가 높다. 신흥주거타운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한 구도심 개발과 택지지구·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신도시 개발이 있다. 택지지구·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신흥주거타운은 아파트 공급 후에 인프라가 조성돼 초기 몇 년 동안 인프라가 부족한 편이다. 반면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신흥주거타운은 지역 내 대표적인 원도심인 만큼 지리적으로 중심에 위치하고 각종 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이 갖춰져 입주 후 모든 인프라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신흥주거타운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대우건설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일원에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59~114㎡, 1384가구 중 391가구를 일반분양 중이다. 단지는 광안리 삼익비치타운~남천자이~W아파트~LG메트로시티 등 광안대교 남단의 대규모 신흥 주거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부산에서 푸르지오 최고급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최초로 적용돼 일대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10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일원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트리우스 광명' 36~102㎡ 3344가구 중 7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광명동, 철산동 일대에는 총 11개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진행돼 2만5000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트리우스 광명은 3개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단지로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가 될 전망이다. 금호건설은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공급하는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 84㎡A·B·C 타입 402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최근 견본주택을 열었다. 신정동 일대에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다수 추진되고 있으며 단지가 들어서는 봉월로 일대도 5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서울 관악구 일대에 봉천 제4-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짓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997가구 중 58~59㎡ 10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봉천 제4-1-3구역 주택재개발사업(855가구)이 예정돼 있으며 기입주 단지인 관악드림타운, 관악벽산블루밍1~3차, 관악동부센트레빌 등을 포함해 약 9000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9-19 09:36:1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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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의 전원에 산다] '아! 좋은 세상'

벌초하러 고향가는 길, 나와 아버지는 연례행사 처럼 서해대교를 건넌다. 마침내 다리 위, 올해도 아버지는 말하신다. "참 좋은 세상이다. 차 타고 바다를 건너는 날을 살 줄이야." 사실 이 말은 인천대교를 건널 때도 하신 적 있다. '좋은 세상이라니' 내게도 그런가. 한식, 추석과 설 명절. 대개 아버지와 내가 서해대교를 건너는 때다. 그 외에도 고향 친지 등을 만나기 위해서도 다리를 건넌다. 서해대교 개통 이전 명절 때 10시간은 보통, 다리가 생기고는 평소 한시간이면 고향에 닿는다. 간혹 석양무렵 바닷길을 붉게 물들인 장엄함이란…. 아버지와 이 다리를 건넌 이력은 벌써 20여년전째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직전 아버지는 시골에서 분당으로, 나는 서울에서 곤지암으로 각각 주거를 옮겼다. 아버지는 환갑 한참 넘은 나이에 신도시민이 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고향을 등졌고, 나는 산골로 살러 왔다. 그후 두어해 지나고부터는 이렇게 귀향길을 동행하며 '좋은 세상 타령'을 나누고 있다. 처음부터 다리를 건넌 건 아니다. 서해대교가 생기기전 한동안 삽교천방조제길로 고향엘 오갔다. 방조제길 이후 바다 위 다리가 생기고, 그 다리를 건너는 여정은 아직 이어지고 있다. 지금 아산만 일원은 생산량, 물동량, 기업 및 창업수 등에서 울산을 육박할 정도로 번성, 풍경마저 나날이 달라지고 있다. 곳곳에 국가공단, 지방산단 등은 물론 관광·휴양단지가 들어서고 마을마다 공장이 늘어서 옛 모습을 찾기가 만만치 않다. 길을 헤멘 적도 여러번이다. 대개 자동차, 제철, 배터리, 전자, 에너지, 화학 등 여러 연관산업을 망라해 공장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청년시절 아버지는 염전의 염부였다. 바닷물을 끌어다 말리고, 햇빛에 구운 소금을 끌고, 다시 지게로 짊어지고 나와 창고에 부리고. 고된 노동과 피땀 어린, 징글맞은 그 바다다. 그런 당신에게는 감동이라니. 하여튼 다리 하나로 아버지에게는 좋은 세상인지 몰라도 내게는 꼭 그런 것만 같지는 않다. 속으로 되뇌인다.'아버지와 나는 왜 다른 세상에 함께 사는건가요?'. 올해도 벌초하러 가는 길, 서해대교를 건너며 아버지는 또 똑같은 감격을 토로하셨다. 그리고는 10년 후, 20년 후 그 이후의 세상은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한동안 멍했다. 아버지는 또 "이 다리, 우리 당진사람이 놨댜"고 하신다. 다리가 완공돼서 고향사람들을 초대, 잔치도 했단다. 진짜인지, 지어낸 말인지. 어쨌든 당진 사람이 20리 바닷길에 다리를 놨다는 전설 하나가 지어진 거, 생길만도 하긴 하다. 아니면 당진 사람은 그렇게 믿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단지 그걸로도 감격해하는 아버지 모습도 나쁘진 않으니. 총연장 7310m. 서해대교는 물동량 뿐만 아니라 그렇게 우리 부자의 한 세월도 너끈히 건너주고, 이어주고 있다고나 할까. "아버지. 이 다리는유. 엄청난 지진이 와도 끄떡없고유. 태풍이 와도 미동도 없대유." 아버지의 감격을 더해주느라 겨우 맞장구친 말이다. 나의 어설픈 리액션에 '그려이~'하고 놀라시는 모습도 여전하다. 나도 내 아들과 서해대교를 오가게 될거다. 그땐 무엇으로 나는 '좋은 세상'타령을 하게 될지, 아무튼 나는 서해대교를 사랑하게 된 것이다. 다리 하나로 아버지에게는 좋은 세상이니 나도 그렇다고 하자. 다만 더 오래 아버지와 여길 함께 건너다니고 싶다.

2023-09-19 09:19:1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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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아파트 청약통장의 귀환...왜?

2030세대의 청약통장이 쏟아지고 있다. 올해도 아파트 청약 당첨자 가운데 2030세대의 비중이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규제 완화로 젊은 세대도 청약 당첨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는 새 아파트가 중장기적으로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30대 이하의 청약 당첨자 비율은 52.6%로 나타났다. 2020년 52.9%, 2021년 53.9%, 2022년 53.7% 등 매년 전체 당첨자의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였다. 최근 청약 열풍의 중심인 서울에서도 30대 비중 상승폭이 가팔라졌다. 2020년~2023년 30~40%대에 불과했지만 올해 56.1%로 크게 뛰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19일 "무리해서 매수하는 경향보다는 여력이 되는 수준에서 내집을 빠르게 매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라며 "여기에 분양가까지 계속 오르자 지금을 청약 적기로 판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정부의 규제 완화로 추첨제 비율이 높아진 것도 원인이다. 지난 4월 1일부터(강남3구와 용산구 제외)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고 있어서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에 실거주 의무가 없어 '출구 전략'이 가능한 점도 작용하고 있다. 수도권 민간택지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은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하고, 과밀억제권역은 1년, 성장권역은 6개월이며, 비수도권에서는 광역시 중 도시지역이 6개월이다. 지방 중소도시 민간택지 아파트는 계약 이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하반기 청약시장도 30대 이하의 청약 열풍이 거셀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분기 전국에서 5만20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 분양 소식이 들리는 곳을 중심으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달 분양물량으로 ▲대우건설은 충남 논산에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84·103㎡ 433가구, 아산 탕정지구에서도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59~84㎡ 1626가구를 선보인다. ▲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에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535가구 중 44~84㎡ 263가구 ▲롯데건설은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84·108㎡, 372가구 ▲태영건설은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733가구 중 37~98㎡ 532가구 ▲포스코이앤씨는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84~165㎡, 1401가구를 분양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9-19 09:09:46 이규성 기자
'국가상징공간' 정책 브랜드 대국민 공모

정부는 '국가상징공간' 정책의 새 이름을 공모한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건위)와 국토교통부는 국가상징공간 프로젝트의 정책브랜드 네이밍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상징공간이란 도시의 주요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해 우리나라의 정체성과 새로운 시대가치를 널리 알리는 정책이다. 미국의 워싱턴 기념탑과 프랑스 파리 내에 있는 샹젤리제 거리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결정하는 브랜드는 개별 장소의 브랜드가 아닌 서울 곳곳에 조성 예정인 국가상징공간 프로젝트를 통합 지칭하는 브랜드로 활용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27일까지 국건위 누리집(홈페이지)·사회관계망(블로그·인스타그램·페이스북), 공모전 포털사이트(씽굿)에 게시된 온라인(구글폼) 링크에 접속해 아이디어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국건위·국토부는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10일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100만원)과 우수상 2명(50만원)을 선정한다. 이어 장려상 5명과 아이디어상 20명을 선발해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권영걸 국건위 위원장은 "국가상징공간 프로젝트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국민과 공감대 형성과 소통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공모전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9-18 09:31:16 이규성 기자
제주도-가파도 첫 드론택배 서비스 시작

오는 21일부터 제주도에 드론식별시스템을 시범 구축하고, 택배가 들어가지 않는 가파도에 드론택배 서비스를 실시한다. 드론식별시스템은 실제 비행 중인 드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 남단에 위치한 가파도에 오는 21일부터 드론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당초 택배가 배달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했던 곳이다. 국토부는 가파도를 드론실증도시(제주도) 사업으로 선정, 행안부·제주도청과 드론기업 및 물류업체 등과 함께 드론택배 상용화 추진단을 구성해 섬 지역 드론택배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국토부는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망(LTE)을 이용한 네트워크 방식으로 드론을 식별하고, 모니터링하는 드론식별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행안부는 가파도에 GSP좌표를 포함한 주소체계를 부여하고, 드론배달점 14곳을 지정했다. 제주도청은 본섬 상모리와 가파도 선착장에 드론배송거점 2곳을 설치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드론택배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드론택배 서비스는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첫 배송은 사전 주문한 택배 4점을 제주도 상모리에서 가파도 선착장 드론배송센터로 통합 배송한 후 각각 4대의 소형 드론에 탑재(3㎏ 이내)해 집 마당으로 동시 배송한다. 드론들은 사전 구축된 드론배송비행로를 따라 자동 비행한다. 집 마당 2~3미터 상공에서 택배물을 수취망에 낙하시키고 귀환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9-18 09:04:59 이규성 기자
국토부, 20일 가덕도신공항 건설업체 설명회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간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기본계획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연다. 국토부는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가덕도신공항 3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1차 설명회는 지난 3월, 2차 설명회는 지난 6월 열린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에 제시된 공항시설 및 연계 도로· 철도 시설의 규모, 공사 물량, 공사 기간 등을 위주로 설명, 질문이 이뤄진다. 설명회 참가는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참가·질의 신청은 대한건설협회 시·도회를 통해서 하면 된다. 설명회 발표 자료는 행사 이후 건설협회 홈페이지에 올라온다. 국토부는 오는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육지와 해상에 총면적 666만9000㎡(에어사이드 시설 319만9000㎡, 랜드사이드 시설 220만9000㎡, 공항 지원시설 126만1000㎡)의 국제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김정희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가덕도신공항을 적기에 개항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최대한 기울일 것"이라며 "건설업체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제도개선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9-17 11:38:2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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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붙여라"…차별성 내세운 아파트분양 관심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지역내 '최초·최고·최대' 타이틀을 앞세워 마케팅에 나선 아파트 단지들이 주목된다. 건설사들은 다양한 타이틀로 수요자의 호응을 이끌고 분양성적을 높이기에 분주하다. 실례로 전북 전주시에서 최고층인 48층으로 공급된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역대 최고 평균 경쟁률인 85대 1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지역 내 최고층이자 에코시티 최초의 수자인 단지라는 점을 부각, 성과를 냈다. 또 부산 남구에서 선보인 '대연 디아이엘'은 단일 아파트로는 최대 규모 단지는 점을 내세워 성공했다. 경기 파주시에 처음으로 공급된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 'e편한세상 헤이리'는 C2 하우스, 헬스케어서비스 등 지역에서 볼 수 없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최초·최고·최대 등 상징성, 희소성 등을 내세운 단지는 건설사 입장에서도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 분양 성적도 양호한 편"이라며 "가을 성수기에 타이틀을 내세운 단지들이 속속 분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달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푸르지오 최고급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최초로 적용되는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59~114㎡ 1384가구 중 39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푸르지오 써밋'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101동 최고층에 들어서 광안대교와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사우나, 라이브러리 카페,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클럽, 필라테스, GX룸, 골프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또 오는 10월 충남 논산에서도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84~103㎡, 433가구를 분양한다. 논산에 들어서는 푸르지오 첫 단지이자 논산 최고 29층 높이의 랜드마크 단지로 선보인다. 타입별로 4베이(bay)-4룸(Room), 대면형 주방 등 최신 트렌드가 적용된 구조를 갖췄으며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새싹정류장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제일건설은 이달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A2블록과 A5블록에서 '첨단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A2블록은 지하2~지상 20층, 24개동, 59㎡~84㎡ 1845가구, A5블록은 지하1~지상 20층, 12개동, 116㎡~184㎡ 584가구다. 첨단지구 내 최고 대단지 아파트로 첨단지구 최초로 단지 내 수영장이 적용된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되며,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계획돼 있다. 우미건설은 오는 10월 울산 울주군 범서읍 일대 다운2지구에서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84㎡, 1430가구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울산 다운2지구의 첫 민간 분양 아파트이자 울산 단일지역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0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견소동 일대에서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75~142㎡ 794가구를 분양한다. 강릉 견소동 및 송정동 일대 최대 규모로 들어선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9-14 10:09:16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