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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LH, 30일부터 공공전세 1073호 청약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부터 공공전세주택 1073호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공공전세주택'은 LH가 도심 내 면적이 넓고 생활환경이 쾌적한 다세대·연립·오피스텔 등 신축주택과 아파트 등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특히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월 임대료가 없는 전세주택으로 무주택 수요자를 대상으로 시중 시세의 90% 이내로 공급된다. 거주기간은 최대 6년이다. LH는 지난 2021년부터 안양 공공전세주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217호를 공급해 무주택 서민 등에게 안전하고 임대료 부담 없는 전세주택을 제공해 왔다. 이번에 모집하는 가구수는 1073호,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 873호, 그 외 지역이 200호이다. 청약 신청은 모집 공고일(2023년 10월19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인 경우 1순위, 2인 이하인 경우 2순위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표등본상 거주지가 위치한 모집권역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1세대 1주택 신청이 원칙이다. 거주지 외 모집권역에 신청하거나 중복 신청할 경우 신청 무효 처리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 청약 신청 등 세부 일정은 지역본부별로 상이하므로 정확한 일정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말이며, 입주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을 거쳐 12월 이후 입주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LH콜센터를 통한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신홍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직무대행은 "높은 금리와 역전세 등으로 주거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큰 무주택 서민들에게 LH 공공전세주택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LH는 지속적인 주택공급으로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0-29 13:54:2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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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나오는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

연말까지 전국 20곳에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아파트는 1만9097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공급물량(107곳 9만5430가구)의 약 20% 수준이다. 작년 동기 대비 전체의 41.1%가 분양가상한제 물량인 점을 감안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따라서 이들 아파트에 대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물량은 줄고 분양가는 계속 오르고 있어서다.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최근 1년새 전국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657만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86만6000원)보다 11.5% 올랐다. 따라서 내집마련 수요자라면 부담이 덜한 분양가상한제 물량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아파트는 공공택지이거나 규제지역 등에서 공급되는 물량이다. 하지만 서울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분상제 물량이 더 귀해졌다. 또한 최근 LH 부실시공 문제로 공공택지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어 내집마련 수요자를 고민스럽게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분양가상한제 물량이 나올 때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 볼 만 하다"고 조언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되는 주요 단지로 대우건설은 이달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아산탕정 테크노일반산업단지 C2블록에 공급하는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59~84㎡ 1626가구를 분양한다. 탕정지구는 공공택지로 당연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 1㎞ 내 삼성 디스플레이시티2가 증설될 예정이라 탄탄한 배후수요를 자랑하며 단지 앞에 곡교천이 지난다.. 금강주택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서는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7차 센트럴파크' 74·84㎡, 662가구의 분양에 돌입했다. 동탄2신도시 내 5400여 가구의 금강펜테리움 브랜드타운의 마침표를 찍는 단지로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의 메리트를 갖췄으며,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오는 11월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 84㎡ 418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로, GTX-A노선 운정역(가칭 예정)의 초역세권 입지에 조성돼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2023-10-29 09:12:5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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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대형사 1만5000여가구 분양

요즘 실속 있는 신규 분양 단지를 찾기가 만만치 않지만 공신력을 갖춘 안정적인 건설사를 만나면 선택이 쉽다. 신규 분양이 줄어드는 가운데 11월에는 눈여겨 볼만한 대형 건설사 물량이 많다. 부동산 R114 및 각 사에 따르면 11월 시공능력평가 상위 1위부터 30위까지 건설사 중 18곳이 전국에서 1만51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488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부산(2645가구), 경북(1576가구), 충남(1167가구), 충북(946가구) 순이다. 시공능력평가는 국토부장관이 매년 건설업체의 시공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기초로 시공능력을 평가·공시하는 제도로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7675개사다. 이들 업체의 11월 분양 물량 중 알짜 단지로 호반건설은 경북 안동시 옥동에 '위파크(가칭)'84~101㎡ 820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 안동시 옥동 산 70번지 일원 20만㎡ 부지에 시민을 위한 도시공원으로 조성하고, 일부에 공동주택을 조성한다. 공원 안에 단지가 들어서는 공세권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 제일건설은 한강변 공공택지개발지구로 개발되는 경기 고양시 장항지구 B2블록에 선보이는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84㎡ 1184가구를 분양한다. 아파트 일부 동은 한강 영구조망 프리미엄이 확보될 전망이며, 단지 앞에 장항천변공원이 위치한다. 단지와 도보 10분거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한 '트리플 학세권' 교육환경이 갖춰졌다. 또한 인근 일산호수공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와 현대백화점, 킨텍스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서울에서는 대우건설이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239가구 중 124가구 예정)이 계획돼 있으며 인천에는 DL건설의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736가구 중 449가구 예정)가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0-26 09:00:15 이규성 기자
포르쉐 등 7만5000대 리콜

기아·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현대자동차·비엠더블유코리아·포르쉐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4개 차종 7만534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띠르면 기아는 모하비 2만6408대가 헤드라이닝(천장을 덮는 내장 부품) 고정 부품 제조 불량으로 다음달 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드의 에비에이터 등 3개 차종 2만5687대는 360도 카메라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 및 후방카메라 불량으로 이날부터 시정조치한다. 현대의 파비스 등 3개 차종 1만6967대는 발전기(알터네이터) 제조 불량으로 다음달 7일부터 시정조치한다. 비엠더블유의 740i 등 13개 차종 5122대는 운전자지원첨단조향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이날부터 시정조치한다. 포르쉐 타이칸 970대는 고전압배터리 습기 유입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다음달 3일부터 시정조치한다. 벤츠의 GLC 220 d 4MATIC 등 3개 차종 194대는 견인고리 홀의 제조 불량으로 견인고리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27일부터 시정조치한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0-26 08:58:4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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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진주본사·오리 사옥 예식장 무료 개방

LH가 최근 예식장을 구하지 못해 결혼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신혼부부들을 위해 사옥을 예식 공간으로 개방한다. LH는 오는 11월부터 웨딩홀, 신부대기실, 피로연장 등 예식시설이 갖추어진 진주 본사와 경기남부지역본부 2곳을 우선적으로 일반인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그간 LH는 진주 본사 1층 강당 남강홀과 경기남부지역본부(오리사옥) 1층 로비공간을 직원 예식공간으로 활용해 왔다.특히 오리사옥은 교통접근성이 높아 지난 2015년부터 연평균 약 30회, 봄·가을 결혼 성수기에는 매주 결혼식이 진행될 정도로 직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다음달부터 예비신혼부부에게도 예식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예식장 이용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무료로 제공하며 예약 등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각 담당자(진주본사, 경기남부지역본부)에 전화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LH는 2곳에 대한 신청 수요 등을 분석한 이후 향후 지역본부까지 점차 확대하는 한편 사옥 건물뿐만 아니라 사옥 내 야외 조경 공간도 웨딩공간으로 꾸며 예비신혼부부의 선택 폭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예비신혼부부들이 결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사옥 공간을 개방하기로 했다"라며 "예비신혼부부의 수요와 취향에 맞춰 예식시설을 보완하고 공간도 추가로 마련하는 등 행복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0-25 09:17:2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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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입주예정아파트 3만9260가구...올 최대

오는 11월 입주 물량이 4만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이사철 성수기 전세수요자에게는 반길만 하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56개 단지, 3만9260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의 아파트가 입주한다. 권역별로 수도권에서 1만9651가구, 지방은 1만9609가구다.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4만여 가구 공급으로 전세물량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입주예정 3만9260가구 중 2만2691가구(57.8%)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물량이다. 올해 월간 최다다. 과반 이상인 1만5000여가구가 수도권에서 이뤄진다. 수도권 정비사업 7곳 중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6702가구)',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센텀퍼스트(2886가구)',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용현자이크레스트(2277가구)', 부평구 청천동 '부평캐슬&더샵퍼스트(1623가구)', 남동구 구월동 '한화포레나인천구월(1115가구)' 등은 대단지다. 시도별 아파트 입주물량은 ▲경기(7439가구) ▲서울(7197가구) ▲부산(5265가구) ▲인천(5015가구) ▲경북(3,098가구) 순이다. 경기는 안양(2886가구), 양주(1624가구), 화성(1350가구)에서 인천은 미추홀구(2277가구), 부평구(1623가구), 남동구(1115가구) 등의 물량이 많다. 지방에서 입주예정인 10가구 중 7가구(1만9609가구 중 1만4840가구)는 60㎡ 초과 중형 이상 물량이다. 이 가운데 85㎡ 초과는 3123가구다. 대단지로 부산 연제구 거제동 '레이카운티(4470가구)', 경북 경산시 중산동 '중산자이(1453가구)', 경북 구미시 원평동 '구미아이파크더샵(1610가구)' 등을 꼽을 수 있다. 충남(2125가구)은 분양(816가구)보다 임대(1309가구) 아파트 입주가 더 많다. 대단지가 입주하는 지역에서는 입주예정자의 기존 주택 및 분양대금을 치르기 위한 전세 매물이 늘어나 전셋값이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갈아타기를 원하는 임차수요자에게는 좋은 기회다. 다만 최근 서울과 서울 인접한 수도권 지역의 경우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는 점이 걸린다. 대출금리까지 인상되는 분위기여서 신규아파트 갈아타기가 만만치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0-25 06:01:25 이규성 기자
인천~서울 광역급행 'M버스' 노선 4개 신설

내년 상반기부터 인천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급행형 버스(M버스)' 4개 노선이 신설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20일 전문기관(한국교통연구원)의 타당성 평가 및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3년도 민영제 M버스 신설 노선 4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M버스는 대도시권역 내 2개 이상의 시·도를 운행하는 버스로 기·종점 7.5㎞ 이내에 정차 정류소를 각각 6개로 제한해 주요 거점을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급행 광역버스다. 대광위는 전국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2023년도 M버스 노선 신설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천광역시(수도권)에서 신청한 총 7개 노선 중 연결성, 이동성, 잠재수요 등을 고려해 인천 검단·중구·남동구에서 서울 여의도·구로·강남 등으로 가는 4개 노선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선정된 4개 노선은 각각 ▲검단초~여의도환승센터 ▲검단초~구로디지털단지역 ▲영종우미린1단지~강남역 ▲소래포구역~역삼역이다. 대광위는 올해 안으로 운송사업자 모집공고 및 선정을 마치고, 사업자와 구체적인 운행횟수 등의 계획을 협의해 2024년 상반기 내 운행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2023-10-24 14:21:42 이규성 기자
3분기 전국 땅값 0.3% 상승…상승폭 확대

지난 3분기에 전국 땅값이 0.3% 올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24일 발표한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전국 지가변동률은 0.30% 올라 2분기(0.11%) 대비 상승폭이 0.19%포인트(p) 확대됐다. 지난해 3분기(0.78%)와 비교하면 0.48%p 축소됐다. 1분기에는 0.05% 내려 올해 누적으로 0.36% 상승했다. 지역별로 수도권(0.14%→0.39%) 및 지방(0.06%→0.14%) 모두 2분기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서울(0.11%→0.44%), 경기(0.16%→0.36%), 세종(0.15%→0.34%) 3개 시도가 전국 평균(0.30%)을 웃돌았다. 시군구별로는 용인 처인구(2.15%), 성남 수정구(1.14%), 울릉군(1.03%), 군위군(0.86%), 강남구(0.85%) 등 53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최근 동향을 보면 7월 0.06%, 8월 0.11%, 9월 0.13% 상승해 상승폭 확대가 이어졌다. 또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이어진 지가 하락기를 지나 7월부터 매월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전월 대비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3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45만8000여필지(308.4㎢)로 나타났다. 2분기 대비 6.8% 감소(△3.4만 필지), 지난해 3분기 대비 4.5% 감소(△2.2만 필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16만1000여 필지(282.9㎢)로 전분기 대비 15.1% 감소(△2.9만 필지), 전년 동기 대비 24.5% 감소(△5.2만 필지)했다. 전체토지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2분기 대비 부산(20.3%), 강원(3.0%)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구(22.3%) 등 3개 시도에서 늘고 대전(△21.8%), 경북(△21.0%), 전남(△20.9%) 등 14개 시도에서 줄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0-24 13:07:39 이규성 기자
정비사업 신탁 표준계약서 "주민 75% 동의하면 해지 가능"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표준계약서가 마련됐다. 표준 계약서 마련으로 향후 주민 100%가 아닌 75% 이상의 동의만 받아도 신탁 계약 해지가 가능해진다. 23일 국토교통부는 신탁사가 사업시행자로 정비사업에 참여할 때 필요한 신탁 계약서·시행규정 표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다음달 7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지방자치단체와 이해관계자들에게 표준안을 배포하고, 활용을 권고할 계획이다. 표준안에 따르면 신탁 계약을 체결한 주민 100%가 계약 해지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신탁사가 계약 후 2년 내 사업시행자로 지정되지 못하거나 주민 75% 이상이 찬성할 경우 신탁 계약을 일괄 해지할 수 있다. 또 주민이 신탁한 부동산(신탁 재산)은 신탁사 고유재산 등 다른 재산과 구분해 별도 관리해야 한다. 신탁사의 신탁 재산을 담보로 한 대출은 사업 추진이 확실해지는 착공 이후에만 할 수 있다. 소유권 이전 고시 후 1년 내 사업비 정산 절차를 완료하도록 사업 완료 기한도 조합 방식의 정비사업과 동일하다. 표준 계약서에는 신탁 재산의 관리·운영, 토지 등 소유자 전체회의 의결사항, 자금 차입 방법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도 규정돼 있다. 신탁 재건축이란 전문성을 갖춘 부동산신탁사를 통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조합 방식처럼 주민들이 모여 직접 사업을 진행하는 형태와 달리 신탁사에 사업을 맡기고 대신 수수료를 지급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0-23 11:24:59 이규성 기자
민간 무량판아파트 "부실시공 없다"

민간아파트 무량판구조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공 중 현장 1곳에서 설계도서에 전단보강근 누락이 발견됐다. 하지만 준공된 아파트 현장에서는 전단보강근 누락 등이 1건도 발견되지 않았다. 설계 누락 현장은 착공 전 즉시 선제적으로 설계 보완 조치, 무량판아파트 논란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지난 8월3일부터 2개월간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한 총 427개 현장(시공중 139개, 준공 288개)을 대상으로 무량판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시공 중인 현장 1곳 설계도서에 전단보강근 누락 외에 준공된 아파트 현장에서는 전단보강근 누락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기관과 함께 해당 지자체 및 국토안전관리원이 조사에 입회했고 조사 완료 후 국토안전관리원의 결과에 대한 검증 절차도 진행했다. 특히 준공된 아파트(준공 288개 중 121개)현장은 원하는 경우 입주민이 직접 입회한 가운데 투명하게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설계도서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단보강설계의 적정성 및 전단보강근에 대한 구조계산서와 구조도면의 일치여부 등의 검토로 이뤄졌다. 현장점검에서는 비파괴 방식으로 전단보강근 배근상태 및 콘크리트 압축강도 등을 측정해 추가적인 보수보강 필요 여부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시공 및 준공 현장 모두 철근 누락이 발견되지 않았고 콘크리트 강도도 적정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실시공 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개 현장은 세대 내 조사가 필요했으나 입주민 반대로 미실시, 다만 최상층 일부 세대의 천장에만 전단보강근이 필요한 구조로 전체적인 구조 안전에 문제가 없었다. 그밖에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시공 중인 비(非)아파트 무량판 건축물은 지자체 주관으로 무량판아파트와 동일한 수준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총 57개 시공 현장 중 47개 현장의 조사가 완료됐다.이 중 1개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전 전단보강근 설치 미흡사항이 발견, 즉시 보완 조치해 안전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앞으로 국민이 공동주택에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건설현장 안전강화를 위한 방안을 근본적으로 마련,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0-23 11:00:0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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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전국 9만2000여 가구 분양

연내 전국에서 9만2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2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연내 남아 있는 전국 분양 물량은 18일 기준 152곳으로, 총 9만2442가구(임대 포함, 일반분양 미정 단지 제외)다. 작년 같은 기간 분양 실적이 132곳, 총 5만9820가구였던 것을 감안하면 3만여 가구가 많은 수치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2만7064가구, 부산 1만65가구, 인천 8180가구, 서울 6594가구, 충남 6566가구, 충남 6016가구 등이다. 반면 광주(1192가구)와 제주(1401가구)는 상대적으로 적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 수면 아래에서 대기하던 물량들이 대거 나올 가능성도 있으므로, 입지, 브랜드, 단지 규모, 분양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 주요 단지로 롯데건설은 11월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134번지 일원에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59~132㎡, 983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인로와 소사로를 통해 부천시 전 지역과 서울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와 DL이앤씨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의 1순위 청약을 24일에 실시한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94블록에 122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74·84㎡ 907가구는 공공분양 ▲전용 95·115㎡ 320가구는 민간분양으로 공급된다. 향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주 근로자가 4만여명으로 추산되는 등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 의정부시에서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84~110㎡, 656가구를 분양한다. 일부 세대에서 부용천을 조망할 수 있으며, 의정부 경전철 동오역이 초역세권인 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전북 군산시 지곡동 일원에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84~226㎡ 722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군산 새만금국가산단을 차량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군산일반산업단지, 군산국가산업단지, 군산자유무역지역, 군산2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도 접근이 수월하다. DL건설은 연내 의정부 신곡동 일원 장암생활권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81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0-22 11:06:41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