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전국 20곳서 1만9097가구 예정
연말까지 전국 20곳에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아파트는 1만9097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공급물량(107곳 9만5430가구)의 약 20% 수준이다. 작년 동기 대비 전체의 41.1%가 분양가상한제 물량인 점을 감안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따라서 이들 아파트에 대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물량은 줄고 분양가는 계속 오르고 있어서다.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최근 1년새 전국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657만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86만6000원)보다 11.5% 올랐다. 따라서 내집마련 수요자라면 부담이 덜한 분양가상한제 물량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아파트는 공공택지이거나 규제지역 등에서 공급되는 물량이다. 하지만 서울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분상제 물량이 더 귀해졌다. 또한 최근 LH 부실시공 문제로 공공택지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어 내집마련 수요자를 고민스럽게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분양가상한제 물량이 나올 때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 볼 만 하다"고 조언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되는 주요 단지로 대우건설은 이달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아산탕정 테크노일반산업단지 C2블록에 공급하는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59~84㎡ 1626가구를 분양한다.
탕정지구는 공공택지로 당연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 1㎞ 내 삼성 디스플레이시티2가 증설될 예정이라 탄탄한 배후수요를 자랑하며 단지 앞에 곡교천이 지난다.. 금강주택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서는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7차 센트럴파크' 74·84㎡, 662가구의 분양에 돌입했다. 동탄2신도시 내 5400여 가구의 금강펜테리움 브랜드타운의 마침표를 찍는 단지로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의 메리트를 갖췄으며,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오는 11월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 84㎡ 418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로, GTX-A노선 운정역(가칭 예정)의 초역세권 입지에 조성돼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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