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슈퍼모델 케이트 업튼 지스타에 뜬다···'게임 오브 워' 홍보모델로 첫 내한

세계적인 톱모델이자 영화배우 케이트 업튼이 20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지스타 2014를 위해 방한한다. 글로벌 네트워크 전쟁 게임 '게임 오브 워-파이어 에이지(Game of War-Fire Age)'는 공식 홍보모델인 케이트 업튼이 한국을 찾는다고 17일 밝혔다. 케이트 업튼은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14' 참석을 비롯해 방송출연, 팬미팅 등 2박 3일 동안의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케이트 업튼은 22일 '지스타2014' 부스(부산 벡스코 B2C관 A04)에서 '게임 오브 워 - 파이어 에이지'의 아테나(Athena) 여신 모습으로 인터뷰, 사진행사, 팬들과의 사인회를 진행한다. 23일에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사진행사와 팬미팅을 갖는다. 케이트 업튼은 "'게임 오브 워-파이어 에이지' 홍보모델로 한국을 처음 방문해 매우 기쁘다"며 "한국에 머무르는 2박 3일 동안 부산과 서울에서 팬들 및 게임 유저들과 만나고 방송에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11-17 11:46:56 이국명 기자

"구글·MS·링크드인 다나와"···페이스북 새 웹사이트 개발

페이스북이 개인·사회적 신분을 따로 관리하고 오피스 기능까지 사용가능한 새로운 웹사이트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은 페이스북이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링크트인 등에 대항하는 '페이스북 앳 워크(Facebook at Work)'를 비밀리에 개발 중이라고 17일 보도했다. 페이스북 앳 워크는 동료와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직업상의 연줄을 연결해주는 기능을 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의 페이스북과 매우 유사하게 보이지만 이용자들이 휴가 중 찍은 사진이나 정치적 불평, 우스꽝스러운 동영상 등과 같은 개인적 관심사나 신상 정보를 직업적 신분과 구분해 보관할 수 있다. 구글의 클라우드 저장·공유 사이트인 구글 드라이브나 MS의 아웃룩 이메일 서비스, 사무용 프로그램 오피스 등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페이스북 앳 워크는 구글 드라이브나 MS 오피스, 링크트인 등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FT는 페이스북 임직원들이 이 웹사이트를 오래전부터 일과 중에 사용해 왔으며 이를 다른 회사에도 보급하는 문제에 대해 얼마 전부터 내부적으로 논의해 왔다고 전했다.

2014-11-17 09:12:01 이국명 기자

[뉴스룸에서]'게임=마약' 취급하는 한 국가이미지 상승 없다

독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경제대국·문화강국이다. 유럽 경제의 실질적 맹주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바하, 베토벤, 슈베르트의 고향에 걸맞게 화려한 문화예술을 자랑한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을 제치고 국가이미지 챔피언에도 올랐다.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업인 GfK의 올해 국가브랜드지수(NBISM)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일은 2009년부터 이 조사에서 수위를 지켜온 미국을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등극했다. 정직하고 유능한 정부, 사회적 평등은 물론 문화적인 면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평가다. 이같은 독일이 최근에는 게임강국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게임을 문화 산업으로 재인식한 독일 지방 정부들이 10여 년 전 부터 경쟁적으로 게임을 키우기 시작한 덕분이다. 1990년대 말 만해도 독일에는 변변한 게임회사가 거의 없었으나 현재는 무려 300여개의 게임업체가 활동중이다. 독일 지방정부들은 한국 게임업체에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독일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연방주가 오는 21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14'에서 한국 게임사 유치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지스타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던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연방주에 이어 두 번째다. 미하엘 리베 독일 베를린 인터내셔널 게임스 위크 조직위원장은 "독일은 국가적으로 게임을 문화 산업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때 게임 강국이었던 한국의 모습은 정반대였다. K-팝 수출액의 무려 11배가 넘으며 국내 콘텐츠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게임 문화 산업의 성장을 정부가 앞장서(?) 가로막고 있다. 2011년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이유로 밤 12시 넘어 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강제적 셧다운제를 도입했다. 최근에는 성인들에게 해가 된다며 웹보드게임 규제 도입을 강행했다. 국회에서도 게임을 마약·술·도박과 묶어 4대 중독 물질로 규정·관리해야 한다는 법안 제출이 잇따르고 있다. 덕분에(?) 지난해 한국 게임 시장 규모(9조7525억원)는 전년에 비해 -0.3% 감소해 사상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세계 13위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한국의 국가이미지 순위도 겨우 27위에 불과하다. 게임을 문화산업이 아닌 '마약' 취급하는 한 독일과 같은 국가 이미지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다.

2014-11-16 09:09:42 이국명 기자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충전중···수개월 후에나 깨어날 듯

생명의 기원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혜성 탐사로봇 '필레(Philae)'가 수개월 이상 대기모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어두운 지역에 착륙해 배터리 충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SA)은 협정세계시(UTC) 기준 0시36분(한국시간 오전 9시36분)께 필레와 교신이 끊겨 대기모드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대기모드에서는 필레의 모든 측정기구와 시스템 대부분이 정지되며 태양광을 받아 충분히 충전되기 전까지는 교신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필레가 착륙한 지점이 혜성의 하루(자전주기) 12시간 중 1시간30분 정도만 햇볕이 들기 때문에 충분히 충전이 이뤄질 때까지 수개월의 시간이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ESA는 그늘에 자리잡은 필레가 태양광을 좀 더 잘 받을 수 있도록 몸체를 35도 회전시키는데 성공했다. BBC는 "필레가 현재까지 보내온 데이터만으로도 애초 기대했던 1차 연구 목표의 80%가량을 성취한 것"이라고 전했다.

2014-11-16 09:08:01 이국명 기자

부산서 고리 1호기 폐쇄 촉구 집회 열려

전국 52개 YWCA 지부와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한 반핵단체가 15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고마가라 고리 1호기' 집회를 열고 원전 폐쇄를 촉구했다. 이들은 "가동을 시작한지 37년이나 되는 고리 1호기에서 그동안 발생한 고장은 알려진 것만 130차례"라며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추가 수명 연장 기도를 포기하고 즉각 폐쇄하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고리 폐쇄송'을 함께 부르기도 했으며 행진을 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2014-11-15 18:04:09 황재용 기자

수능 문제 또 문제 오류 논란 "생명과학Ⅱ 8번 문항 정답 틀렸다"

올해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 오류 논란이 불거졌다. 15일 인터넷에는 지난 13일 치러진 수능 생명과학 8번 문제의 정답이 틀렸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8번은 대장균이 젖당을 포도당으로 분해할 수 있는 '효소' 생성 과정을 묻고 있다. 보기에서 옳은 것을 고르는 문제로 평가원은 'ㄱ, ㄴ'이 포함된 4번을 정답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ㄱ(젖당이 있을 때 야생형 대장균에서 RNA 중합효소는 조절유전자와 결합한다)'은 정답이 아니라는 의견이 나왔다. 젖당의 온도나 산성도에 따라 결합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출제를 담당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문제에 대한 오류와 이의신청 제기가 가장 많아 전문 기관과 학회에 문제 검증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평가원은 문항에 대한 오류 여부를 오는 24일 발표한다. 한편 교육부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이 출제오류였다고 뒤늦게 공식 인정해 빈축을 산 바 있다.

2014-11-15 08:39:30 이국명 기자

메시 보고 있나?···호날두 유럽선수권 최다골 기록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축구선수권대회 통산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AP·AFP 등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는 14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레이리아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 I조 아르메니아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26분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포르투갈의 1-0 승리. 이로써 호날두는 유럽선수권 37경기에 출전해 총 23골을 기록해 22골의 욘 달 토마손(덴마크), 하칸 슈퀴르(터키)를 넘어섰다. 포르투갈은 이날 승리로 2승1패가 되면서 조 2위에 올랐다. 1위는 이날 세르비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긴 덴마크(2승1무1패)다. D조의 독일은 지브롤터와의 홈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넣은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활약을 앞세워 4-0으로 이겼다. F조에서는 브라질 월드컵 16강에 오른 그리스(18위)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7위인 파로 제도에 0-1로 패하는 망신을 당했다.

2014-11-15 08:10:55 이국명 기자

'섹시'는 나체가 아니다···중동스타 웨흐베 의상 선정성 논란

"'섹시'라는 게 나체라는 뜻은 아니지 않으냐." 중동지역 최고의 '섹시스타'로 손꼽히는 레바논 여가수 하이파 웨흐베(38)가 무대 의상 논란에 휩싸였다. 15일(현지시간) 중동지역 언론에 따르면 웨흐베는 13일 레바논 생방송 쇼프로그램 '스타 아카데미'에서 시스루(속살이 비치도록 얇은 망사로 된 옷) 패션을 입고 나왔다. 몸에 달라붙는 검은색 긴 원피스로 두 다리와 엉덩이 부분이 훤히 비쳤다. 이에대해 중동지역 정서에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웨흐베가 '섹시미'로 유명한 가수이긴 하지만 이번 의상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지적이다. 레바논은 이슬람권이긴 하지만 역사적으로 서구 문화나 종교에 반감이 적은 편이어서 여성의 의상이나 활동을 거의 제약하지 않아 중동에서 활약하는 여성 연예인을 많이 배출한다. 웨흐베는 미스 레바논 출신의 섹시 여가수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시아파 무장단체 소속이었던 친오빠가 이스라엘과 전투 중 사망한 것으로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2014-11-15 07:09:48 이국명 기자

일교차 10도···주말 나들이 "감기 조심하세요"

이번 주말은 일교차가 10도까지 벌어져 감기에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 대부분 지역은 아침 영하권의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다. 오전 6시 현재 서울 영하 0.2도, 인천 2.3도, 수원 영하 0.7도, 대전 0.7도, 전주 0.5도, 광주 2.3도, 대구 3.4도, 부산 5.5도다. 특히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에는 햇볕이 들면서 기온이 전날과 비슷한 수준인 10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10도 내외로 클 전망이다. 16일에는 중국 북부 지방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중부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강원 산간 비 또는 눈)가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1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에서 5∼10㎜다.

2014-11-15 06:53:28 이국명 기자

시급 1000배 '알바천왕'은 누구?···알바천국 대국민 오디션 눈길

재능 하나로 시급 1000배를 거머쥘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생겼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김우빈과 함께하는 알바천국 리얼 알바 오디션 '지금 면접 중' CF론칭과 함께 재능으로 시급 1000배를 받을 수 있는 '대국민 재능응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 여름 '30만개 일자리 중 당신 자리 하나 없겠습니까?'라는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 알바천국이 이번엔 어떻게 내 자리를 구하면 되는지 아르바이트 구직 방법을 흥미롭게 제시한다. 단순한 생계형 아르바이트가 아닌 본인의 특별한 재능을 살린 즐기는 알바를 하고, 알바천국 맞춤알바 앱을 활용해 본인에게 딱 맞는 아르바이트 기회를 잡으라고 제안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1000명 재능응원 프로젝트와 시급 1000배 알바천왕 도전 2단계로 진행된다. 첫 번째 1000명 재능응원 프로젝트는 자신이 지니고 있는 특별한 재능으로 하고 싶은 알바를 기재하면 1000명을 추첨하여 5000만원 상당의 맞춤 응원 경품이 쏟아진다. '셀카를 잘 찍어요' '수능이 끝나서 시간이 남아돌아요' 등 재치 있게 나뉘어진 12개의 재능 중 공감되는 재능을 선택한 후 희망알바를 작성하면 센스 넘치는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셀카를 잘 찍는 재능을 선택한 이에게는 예쁜 셀카를 오래 간직하라는 의미로 포켓포토를, 수능이 끝나서 시간이 남아돌아요를 선택한 이에게는 수능 후 다이어트를 위한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주는 등 개인별 재능에 맞는 맞춤형 경품 12가지를 제공한다. 두 번째 시급 1000배 알바천왕 도전은 자신만의 특별한 재능으로 활약했던 이색 알바 경험담을 공유한 1인을 뽑아 시급(2014년 최저임금 5210원) 1000배인 521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일명 재능 활약 시상식으로 알바생들의 재능을 응원해 앞으로 더 가치 있게 계발해나가라는 의미를 담았다. 알바천국 '맞춤알바 앱'에서 12월 7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12일 알바천국 당첨자 게시판으로 통해 공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알바천국 웹(http://event.alba.co.kr/event/tvcf/main_201411.asp)과 앱(http://m.alba.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4-11-14 09:36:13 이국명 기자

복리후생·기업문화 훌륭···외국계 기업에 취업해볼까

유연한 조직문화와 즐겁고 독특한 업무환경을 보유한 외국계 기업들이 인재 확보에 나섰다. 1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애프코코리아에서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모집직군은 영업과 마케팅이다. 자격요건은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또는 2015년 2월 졸업예정자이며 경력직의 경우 지원 분야 관련 1년 이상 경력자를 우대한다. 서류전형과 1차 인성, 2차 현장, 3차 최종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접수는 14일까지 인크루트 홈페이지 내에서 e메일 접수(admin@appcogroup.kr) 를 통해 가능하다. 한라비스테온공조에서 하반기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재무회계 세금, 국내영업이다. 각 분야별로 요구되는 경력사항이 다르므로 공고를 통한 확인은 필수다. 공통 자격요건은 남자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이며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어학우수자는 우대한다. 3년 이상의 경력지원자의 경우 지원구분에 반드시 경력으로 기재해야 하며 석사 이상 신입지원자는 논문 요약서를 지원서와 함께 첨부해야 한다. 서류전형과 실무·임원진면접, 신체검사를 거쳐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접수는 19일까지 해당 홈페이지(https://recruit.hcc.co.kr/index.jsp)에서 가능하다. 한국필립모리스에서 인턴 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세일즈, 마케팅, 파이낸스, 인포메이션 서비스, HR, 대외협력, 오퍼레이션 등이다. 응시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2015년 8월 졸업예정자 또는 2016년 2월 졸업예정자이며 영어 능통자이다. 지원접수는 19일 오후 5시까지 해당 홈페이지(https://www.inkompass.asia)를 통해 가능하다.

2014-11-14 09:27:15 이국명 기자

[수능2015]난이도 들쭉날쭉 수험생 혼선···국어 어렵고 영어는 ‘물 수능’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문제 오류로 한바탕 홍역을 치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수능에서는 난이도 조절에 실패해 또다시 구설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3일 사상 처음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1216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이번 수능이 별다른 불상사 없이 오후 5시에 마무리 됐다.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은 이날 오전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나치게 어렵지 않게 출제하되 국어, 수학은 지난 6월 모의평가 수준,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말했다. ◆EBS 연계율 70% 수준 수능출제본부가 밝힌 EBS교재와 수능 문제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다. 국어 A/B형 71.1%, 수학 A/B형 70.0%, 영어 75.6%, 사회탐구 71.0%, 과학탐구 70.0%, 직업탐구 70.0%, 제2외국어/한문 70.0% 등이다. 하지만 수험장을 빠져나오는 수험생들의 얼굴은 다소 황당한 표정이다. 1교시 국어는 지난해보다 까다롭게 출제돼 수험생들을 긴장시켰는데 3교시 영어의 경우는 역대 최고로 쉽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이도가 들쭉날쭉 했기 때문이다. 특히 영어의 만점자 비율은 '물수능'으로 평가됐던 지난 9월 모의평가(3.71%)보다 더 높은 4%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수학도 A/B형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이라는 평가다. 인문계 학생들이 보는 사회탐구는 쉬웠던 반면, 과학탐구 과목은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인문계 학생의 경우 국어와 수학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 학생은 수학과 과학탐구의 점수 분포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1교시 국어의 경우 전반적으로 지문의 난이도가 어려워졌고 선택지의 내용에도 약간 까다로운 내용들이 있어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다"며 "2교시 수학은 상위권 변별을 위한 고난도 문항은 여전히 까다로워 1등급 구분 점수가 94~96점 정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혜남 문일고 교사는 "중상위권 수험생들도 크게 어렵지 않을 정도로 영어 문제가 쉬웠다"며 "만점자 비율은 6월 모의평가 5.37%과 9월 3.71% 사이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17일까지 문제·정답 이의신청 한편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만126명 적은 64만621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결시율은 1교시 7.04%(4만5050명), 3교시 8.33%(5만2798명)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7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24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2014-11-13 18:34:16 이국명 기자

[수능 2015]영어 역대 수능중 가장 쉬웠다…인문계 국어B·사탐에서 당락 갈릴 듯

"1교시는 마치 지옥 같았다." 13일 시행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나온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이같은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6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힌 수능출제본부의 말과는 달리 국어는 A/B형 할 것 없이 매우 어려웠다는 주장이다. 서울 풍문여고에서 시험을 치룬 인문계 한 여학생은 "비문학에서 나온 과학 관련 지문이 너무길고 어려웠고 어떻게 풀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고 울상을 지었다. 모의평가에서 평균 1∼2등급을 받는다는 인문계 수험생은 "국어 B형은 6,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매우 어려웠다"며 "특히 문학 지문이 생소한 작품은 아니었지만 문제가 까다로워 시간이 매우 부족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평가도 비슷하다. 하늘교육 임성호 대표이사는 "국어 B형은 만점자가 0.1%로 추정된다"며 "2012학년도 이후 가장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수학 A형과 영어 영역은 대체로 쉬웠다는 평가다. 한 인문계 여학생은 "수학은 너무 쉬워서 시험 시간이 남은 학생들도 있었다"며 "영어도 익숙한 지문이 많아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크게 내려갈 것 같다"고 걱정했다. 사회탐구는 모의평가보다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 과학탐구는 비슷하거나 어려운 수준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안연근 잠실여고 교사는 "인문계는 수학이 쉽고 영어는 더 쉬웠기 때문에 국어B와 사탐이, 자연계는 수학B와 과탐에서 변별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4-11-13 18:21:01 이국명 기자

[수능 2015]2교시 수학,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쉬워

13일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은 A/B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것으로 분석됐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A형, B형 모두 전반적인 난이도는 쉬운 수능의 기조를 따라 9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쉬운 수준이었으나 상위권 변별을 위한 고난도 문항은 여전히 까다로워 1등급 구분 점수가 94~96점 정도 예상된다"며 "전체적인 난이도나 문제의 유형에 있어서도 평가원의 발표대로 6월 모의평가의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단에 속한 조만기 양평고 교사도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조금 쉬워졌다"며 "각 단원에서 고르게 출제했고 교과서와 EBS 연계 교재를 충분히 공부했다면 무리 없이 수능에 대비할 수 있는 문항들이 나왔다"고 말했다.

2014-11-13 15:44:33 이국명 기자

스마일게이트 비밀병기 '로스트아크' 공개…권혁빈 회장 "PC산업 재건"

FPS '크로스파이어'로 유명한 스마일게이트가 3년간 공들인 MMORPG '로스트아크'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로스트아크'는 오는 20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2014'의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게임이다. 스마일게이트는 13일 서울 청담동 청담 시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일게이트 RPG에서 개발한 차세대 핵&슬래쉬 MMORPG '로스트아크'를 공개했다. '로스트아크'는 그동안 '프로젝트 T'로 불리며 관심을 모았던 게임이다. 중국 동접 500만에 달하는 크로스파이어의 개발력을 이어받은 스마일게이트 RPG가 3년간 공들인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잃어버린 아크의 힘을 찾아 떠나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핵&슬래쉬 MMORPG다. 언리얼 엔진으로 구현된 환상적인 월드와 동서양을 아우르는 방대한 세계관이 자랑거리다. 드라마틱한 연출과 역동적인 시네마틱 던전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동일 공간에서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서로 협력하고 경쟁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로 MMORPG 본연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화려하고 호쾌한 전투 액션과 사실적인 모험 콘텐츠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회장은 "위축되고 있는 한국 PC 게임 산업을 로스트아크를 통해 다시 일으켜 보이겠다"며 "다가오는 지스타에서 많은 게이머들이 관심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IMG::20141113000126.jpg::C::320::}!]

2014-11-13 14:28:37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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