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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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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무선 업데이트 서비스 'RSU' 공식 론칭…3만여대 모델에 OTA 시작

/BMW 코리아 BMW코리아가 앞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원격으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BMW는 18일부터 'BMW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RSU)'를 공식 론칭하고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RSU는 차량에 SIM 카드로 최신 버전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능이다.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스마트폰과 같이 늘 최신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수 있다. 앞서 BMW는 지난 6월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자동차 OTA 관련 정부 국책과제에는 유일한 브랜드, 정부와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및 사이버 보안 분야 제도화 과정을 진행 중이다. 업계 최초로 OTA 관련 보험 상품을 개발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 차량은 iD7 이상 운영체제를 탑재한 3만여대 모델이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전자제어장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내비게이션 등을 최신 상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BMW 코리아에서 애프터세일즈를 총괄하는 정상천 상무는 "이번 RSU 론칭으로 애프터세일즈 영역에서도 무선 업데이트 시장이 열리게 되었으며, 고객들이 서비스센터 예약 및 방문에 소모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 며, "AS 서비스 현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리콜 완료율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18 13:44: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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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SSDC) 개최…개발자 노하우 공유

환영사를 하는 삼성리서치 승현준 사장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전세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삼성전자는 18일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SSD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14년 시작한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를 확대 개편해 올해 처음 시작했다. 사내외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 전 분야를 주제로 교류하는 자리다. 참가자들은 콘퍼런스에서 AI와 보안,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오픈소스와 개발자에 유용한 최신 기술을 논의했다.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개방성과 협업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혁신을 이루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참가자들이 더 넓은 분야에 대해 배우고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SSDC가 전 세계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와 협업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성리서치 최승범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의 오픈소스 추진 전략을 설명하며 개발자와의 다양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오픈소스 혁신과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올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보안 분야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신규 참여 ▲사내 오픈소스 개발자 지원과 외부 개발자 협력을 통한 우수 인력 양성 ▲리눅스 재단이 주관하는 '오픈체인 프로젝트'의 국제 표준 인증(ISO/IEC 5230:2020) 획득 등 삼성전자의 체계적인 오픈소스 활용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저명한 개발자의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 청소년 개발자의 성장기, 삼성전자 임직원의 개발 문화 등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도 진행됐다. 계산생물학자이자 국내 1호 파이썬 커미터인 서울대 생명공학부 장혜식 교수가 파이썬을 활용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체 지도 완성을,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 수상 청소년 개발자들도 사회 문제를 소프트웨어로 해결한 활동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정혜순 상무와 삼성리서치 임백준 상무는 '삼성 임원이 직접 말하는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문화와 개발자 이야기'라는 주제로 사전에 접수 받은 질문에 대해 답변하면서 대담을 진행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카카오 등의 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 소프트웨어 교육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강연에 참여했다. 개발자들은 기술 세션을 통해 AI·보안·클라우드·메타버스 관련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과 우수 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삼성청년SW아카데미 5기 우수 교육생도 AI와 IoT 분야 삼성 오픈소스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발표하는 시간과, 밋업 세션에서는 국내 대표 개발자 커뮤니티 4곳이 메타버스 환경에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AI와 데이터, 로보틱스 등 IT 영역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18 11:28: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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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에이피, 대한민국 10대 등대기업 선정

이석근 대유에이피 대표(오른쪽)이 등대기업 감사패를 수상하고 있다. /대유에이피 대유에이피가 도전하는 국내 대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대유에이피는 글로벌 혁신기업 대전에서 '2021년 대한민국 10대 등대기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혁신기업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등대기업은 지난해 '강소·중견기업 성장전략' 세부 실행계획 일환인 '등대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중견기업으로, 국내 산업 활력 회복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대유에이피는 전북 기업 최초로 등대기업에 선정됐다. 전기차와 승합차, 승용차 등 다양한 자동차 스티어링 휠을 최근 6년간 234만대 수주하고, 특히 현대기아차 국내 생산 물량 60%를 담당하고 있다. 앞서 올 초 중소벤처기업부 'K-스마트 등대공장'에도 선정된 바 있다. 제조와 유통, 물류 등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결합합 K-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원가 절감뿐 아니라 불량률까지 줄여 신규 고객 유치 및 신시장 진출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중국과 베트남, 슬로바키아에 진출하고 멕시코에 70만대 규모 생산 기지를 운영하는 등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역 사회 발전과 상생도 지속중이다. 전북 연구기관 및 인력과 공동 발전 등으로 선진화를 도모하고, 내부적으로는 체계적 교육체계 수립 및 글로벌 인재 육성 시스템을 정착시켜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성금 기부 및 저소득층 생필품 기부 등 후원을 통한 사회적 기업으로의 책임도 이행 중이다. 대유에이피 관계자는 "이번 10대 등대기업 선정은 대유에이피의 사업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물론 새로운 신사업 및 신분야 등의 진출을 앞두고 도전하는 기업들의 롤모델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참여와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18 11:14: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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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틔운 오브제컬렉션도 케어솔루션으로

LG틔운 오브제컬렉션 /LG전자 LG틔운이 구독 서비스로 제공된다. LG전자는 17일 LG 틔운 오브제컬렉션을 케어솔루션으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LG 틔운은 빛과 온도, 물과 공기 흐름 등을 조절해 복잡한 식물 재배 과정을 대부분 자동화한 신가전이다. 초보자도 꽃, 채소, 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간편하게 키울 수 있다. 지난달 출시했다. LG 틔운 오브제컬렉션 케어솔루션 상품은 초기 비용 부담없이 LG 틔운을 사용할 수 있다. 월 5만6900원에 6년 계약시 4만2900원에 제공한다. 케어솔루션 이용 고객에는 월 이용료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모든 고객에 엽채류 1종과 허브류 1종 등 씨앗키트 패키지 2종도 선물한다. 씨앗키트는 LG 씽큐앱에서 구독 가능하다. 직접 고른 패키지를 원하는 날짜에 배송 받을 수 있다. 정기 구독에 따라 2~5회 구매시 5%, 6~9회 구매시 7%, 10회 이상 구매시 10% 할인 혜택도 준다.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케어 솔루션은 계약기간 동안에는 3개월마다 환기 필터 및 정수 필터 교체, 위생 관리 등 전문 관리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 스프라우트 컴퍼니 신상윤 대표는 "케어솔루션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LG 틔운 오브제컬렉션과 함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18 10:00: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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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LA오토쇼서 신형 모델 5종 공개

포르쉐 718 카이맨 GT4 RS와 클럽스포츠 /포르쉐 포르쉐 신형 모델 5종이 공개됐다. 포르쉐는 2021 LA 오토쇼에 718 카이맨 GT4 RS와 718 카이맨 GT4 RS 클럽스포츠, 타이칸 GTS와 타이칸 GTS 스포츠 투리스모 및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을 공개했다. 718카이맨 시리즈는 카이맨 GT4에 경량 구조와 새로운 섀시 등을 적용해 성능을 한층 높인 모델이다. 오는 12월 인도 예정으로 판매 가격은 14만1338유로, 카이맨 GT4 RS 클럽스포츠는 내년 레이싱 대회 출전도 준비 중이다. 타이칸 GTS는 주행거리 500km를 넘긴 모델로, 최고 598마력을 발휘하는 '올라운더'다. GTS 스포츠 투리스모는 넓은 적재 공간까지 갖췄다. 내년 봄 인도를 예정하고 있다. 포르쉐 타이칸 GTS 와 GTS 스포츠 투리스모 /포르쉐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은 파나메라와 파나메라4, 파나메라 4E 하이브리드 등 3종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특징으로 한다. 내년 1월말부터 순차 출시를 준비 중이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지난 2018년, 포르쉐 제2의 고향과 같은 캘리포니아에서 현행 세대의 911을 공개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포르쉐의 고성능 미드 엔진 쿠페 718 GT4 RS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타이칸이 없는 캘리포니아 거리는 상상하기 어려워졌고, 새로운 타이칸 GTS 모델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 확장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17 15:09: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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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코리아, 대형 프린터 GP 시리즈 4종 출시 예정

GP-5300 /캐논코리아 캐논코리아가 12월 고부가가치 그래픽 출력에 최적화한 대형 프린터 GP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GP 시리즈는 GP-540/520과 GP-5300/5200의 총 4기종으로, 각각 최대 B0, A1, A0, A1까지 출력할 수 있다. GP-540/520은 수성안료 대형 잉크젯프린터로서 세계 최초로 형광 잉크와 신개발 특별 색상 잉크를 탑재했다. 형광 핑크 잉크를 사용한 인쇄 시 다른 잉크와 용지면에서 쌓아 올리는 '디지털 혼합조색' 처리에 의해 출력물 전체의 명도, 채도도 높였다. 특히 'PANTONETM' 의 색상표에 대한 인증을 취득해 신뢰도도 높였다. PC용 포스터 제작 소프트웨어 'PosterArtist Lite'도 동봉한다. '디지털 혼합조색' 처리로 색감을 향상시키는 'Vivid 모드'와 특정 문자나 도형에 형광 핑크를 사용한 핑크나 오렌지 색으로 두드러지게 표현하는 '스팟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간단하게 효과적인 포스터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색 잉크 및 형광 잉크를 탑재한 GP-5300/5200도 수성안료 대형 잉크젯프린터로서 세계 최초로 형광 잉크 탑재에 의한 선명한 포스터 출력을 실현했다. 미국 팬톤 사의 'PANTONE PASTELS & NEONS GUIDE Coated' 색상표에 대한 인증도 취득했다. 캐논코리아 최세환 대표는 "오는 12월 출시되는 고품질 포스터를 간단하게 제작 가능한 GP 시리즈를 기대해달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을 만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17 14:42: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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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1, 최종 우승작 3개 시상하며 성료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1 지속가능성 우승작 '플라스틱 스캐너'/다이슨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가 최종 우승작을 3개나 선정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이슨은 올해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1에서 안압 진단기기 '홉스'와 '플라스틱 스캐너', '리액트'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다이슨 어워드는 다이슨 재단이 매년 전세계 학생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주최하는 대회다.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주제로 국제전과 지속가능성, 의료 등 3가지 부문에서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앞서 국내에서는 지난 8월 홍익대 산업디자인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신용환 학생이 출품한 '무한한 원'이 선정된 바 있다. 제임스 다이슨은 "젊은 디자이너, 엔지니어, 과학자들이 좋은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과학 지식을 활용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정을 지켜볼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라며 "특히, 올해의 출품작들을 매우 인상깊게 보아 의료 관련 기기 개발에 초점을 맞춘 작품까지 총 3개의 우승작을 선정하게 되었다. 아이디어를 상업화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가 상업화를 성공으로 이끄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17 14:31: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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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평적 인사 제도 개편 전망…재계도 MZ세대 눈 맞추기 동참할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시스 삼성전자가 인사 제도를 대폭 개편하며 '뉴 삼성'을 본격화한다. 수평적인 구조로 능력과 실용 주의를 강화하는 내용. 재계에도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인사 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일단 임직원과 노동조합 등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개편안을 확정해 이달말 확정, 부서별로 설명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알려진 개편안 초안은 조직 수평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인트라넷에서 입사연도를 확인할 수 없게 하는 등 사번 표시를 없애는 내용이다. . 특히 삼성전자는 동료평가제를 도입해 업무 평가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하기로 했다. 동료 평가제는 평가 대상자가 지정한 부서원에 점수를 받는 방식으로, 상급자의 일방적인 평가가 아닌 팀내 구성원들과의 관계를 복합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절대평가 확대 방침도 큰 변화다. 최상위 10%만 구별하고, 나머지는 절대 평가로 성과에 따라 평가하겠다는 것. 상대평가에 따른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임금 제한도 없앤다. 임금 기본 인상률을 폐지하고, 직급에 따른 상한선도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직급을 완전히 폐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는 전언이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뉴시스 삼성전자가 인사 제도를 개편한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직급을 간소화하고 호칭도 '프로'로 통일했었다. 5년여만에 인사 제도를 다시 개편하면서 조직을 더 유연하고 실용적으로 탈바꿈, MZ세대도 아우르는 합리적인 체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재용 부회장의 뉴 삼성도 본격화됐다는 기대도 나온다. 그동안 사법 리스크로 개혁이 쉽지 않았던 상황, 가석방 이후 백신 확보와 반도체 투자 등 시급한 현안을 거의 마무리하고 내부 개편에도 착수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개편안이 삼성전자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은 아니다. IT와 전자 등 이미 여러 회사들은 직급 간소화 등 수평적 인사 제도를 시행하고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가 동료 평가 제도로 잘 알려져있고, SK그룹도 2019년부터 직급을 TL과 PL 등으로 단순화하고 임원 직급까지 폐지한 바 있다. LG전자도 2017년부터 직원 직급을 사원과 책임, 선임으로 간소화해 운영 중이다. 그 밖에 스타트업과 협력사들도 수평적인 인사 제도를 도입한 상태다. 삼성전자가 조직 개편에 나서면서 이같은 수평적 인사 제도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협력사뿐 아니라 여러 기업들이 삼성전자 인사 제도를 참고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 이미 인사 체제를 개편했던 다른 대기업들도 추가로 개편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이미 재계 대부분은 인사 제도를 개편하기 위한 논의를 오랫동안 지속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새 인사제도가 부작용을 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카카오가 동료 평가 제도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던 것과 같이, 자칫 인기투표로 전락하거나 팀내 분란을 조장할 수도 있다는 것. 팀내 기여도보다는 기술적으로 높은 성과를 내는 펠로우와 마스터 등 임원 승진 대상자를 평가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기본 임금 인상 폐지와 절대 평가에 대한 반발도 문제다. 사측과 협상 중인 삼성전자 노조가 '호봉제' 도입을 요구한 바 있어서다. SK하이닉스는 절대 평가를 골자로 하는 '셀프 디자인'을 도입했다가 기술사무직 노조측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17 14:24: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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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자율주행 시대 겨냥한 2세대 유압식 브레이크 'MK C2' 공개

콘티넨탈 유압식 브레이크 'MK C2'/콘티넨탈 콘티넨탈 유압식 브레이크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며 미래 모빌리티를 준비한다. 콘티넨탈은 MK C2를 새로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1세대 대비 가용성과 성능을 크게 높였다.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를 그대로 사용해 회생 제동으로 전력을 생산하면서도 브레이크 페달과 같은 답력을 유지한다. 이전 세대 대비 더 작고 가벼워졌다. 완성차 플랫폼에 쉽게 통합할 수 있으며, 부품 수를 줄여 비용도 절감했다. 독립 파티션이 있는 멀티 로직 아키텍처와 이중화 폴백 레벨로 시스템 가용성도 크게 높였다. 이같은 특징은 자율주행과도 관련이 높다는 설명이다. 자동화된 발레파킹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 자율주행 3단계와 그 이상에서 브레이크 압력을 생성할 수도 있다. 콘티넨탈 차량동적제어(VED) 사업부 연구개발 총괄 아미트 카푸르는 "제조사들이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를 대규모로 생산하고 있으며, 콘티넨탈은 이에 맞춰 MK C2를 선보이게 되었다"면서 "미래의 브레이크 시스템은 안전, 효율성, 편안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하며, 더 많은 추가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 MK C2는 이런 면에서 가장 적합한 모델이다. 2세대 시스템은 소형으로 가벼우면서도 강력하고, 비용 측면에서 최적화되어 있다. 또한, 모듈성과 확장성을 통해 멀티 차량 플랫폼에 통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17 14:24: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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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통신용 반도체 기판 세계 1위 기여한 이광태 PS 담당 '대통령 표창' 수상

이광태 PS 생산담당 /LG이노텍 LG이노텍이 반도체 기판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2021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기술 R&D 대전은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혁신 기술과 제품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LG이노텍은 이광태 패키지용 기판(PS) 생산담당이 '산업기술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데 성공했다. 이 담당은 1999년 LG전자에 입사해 기판개발 및 생산기술 업무를 맡았다. 2008년부터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부의 개발, 생산 분야를 두루 거치며 신기술 및 신공법 개발과 생산성 혁신을 이끌어왔다. 특히 통신용 반도체 기판에 독자적인 코어리스(반도체 기판의 코어층 제거)공법, 기판 정합과 표면 처리 기술, 방열 공법 등을 새로 적용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얇고 신호 손실량도 최대 70% 줄인 제품 개발에 성공해 LG이노텍 통신용 반도체 기판을 세계 1위로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업계 최초로 제품 검사 공정에 AI 딥러닝을 적용해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은 물론, 제품 불량률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물류 자동화, 빅데이터 기술 등을 반도체 기판 제조 공정에 적극 도입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기도 했다.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반도체 기판의 핵심 원재료, 도금 및 패턴 형성용 약품, 생산 설비 등을 국산화해 관련 산업의 기술력 확보와 성장도 도움을 줬다. 이 담당은 "이번 수상으로 LG이노텍의 반도체 기판 사업 성과와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기술 및 생산성 혁신으로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차별화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17 13:03:4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