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NS를 통해 '화천대유' 연루 의혹에 대한 황당한 마음을 표현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16일 인스타그램에 '말도 안되는 얘기들은 얼마 못가 사라지는 게 자연의 이치'라는 글을 올렸다.
최 회장이 인스타그램에 새 글을 올린 것은 한달여만. 지난 6월 처음 계정을 만들어 소통을 이어가다가 최근 해외 출장 등 일정이 이어지면서 따로 글을 올리지 않았다.
최 회장이 이같은 글을 올린 것은 화천대유 논란에서 제기된 '그분'이 최 회장이라는 의혹을 간접적으로 해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SK그룹은 지난 9월 최 회장이 화천대유 논란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변호사와 관계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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