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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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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풍 미리 장만 페스티벌'…신형 비스포크 갤러리 미리 사면 혜택

삼성전자는 3월 비스포크 무풍 미리 장만 페스티벌을 열고 신형 에어컨 구매자에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신형 에어컨을 출시하면서 미리 구매하는 소비자를 위한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무풍 미리 장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증정과 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내용이다. 우선 행사기간 동안 매장에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I 시리즈를 구매하면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 또는 로봇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을 무상으로 증정한다. 최대 20만원 상당의 에어컨 추가 설치비도 지원한다.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II 시리즈 역시 최대 40만원 상당의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무풍에 하이패스 서큘냉방 기능으로 빠르고 강력하게 냉방해주는 제품이다. 제품을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이지케어' 기능이 있으며, 전 모델 공기청정 기능으로 4계절 활용할 수도 있다. 친환경 냉매 R32를 적용하고 솔라셀 리모컨을 탑재하는 등 환경도 지킨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에어컨이 사계절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진화하면서 여름 성수기 이전에 에어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신제품 구매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01 11:00: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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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북2 프로 공개…PC인듯 모바일 아닌 갤럭시

삼성 갤럭시 북2 프로 /삼성전자 모바일이 PC 자리를 위협하는 상황, 갤럭시북이 PC 장점을 극대화하고 모바일 특징까지 흡수하며 PC 존재 이유를 증명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온라인에서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2022'를 개최하고 갤럭시 북2 프로를 공개했다. 갤럭시 북2 프로는 인텔 12세대 프로세서를 장착하며 강력한 성능을 구현함과 동시에, 갤럭시 DNA도 접목해 휴대성과 다양한 기능까지 제공한다. 특히 1080p 풀HD 카메라에 최대 87도 시야각을 갖춘 카메라로 영상 통화 기능을 극대화했다.'스튜디오 모드'도 '오토 프레이밍'과 새로운 배경 및 얼굴 효과를 지원하도록 업그레이드했다. AI 노이즈 캔슬링으로 음성을 더 정확하게 전달하고, 5W 출력 스마트 앰프로 사운드 출력도 강화했다. 그러면서도 모바일처럼 휴대성과 높은 연결성을 구현했다. 와이파이6E를 지원하고 5G 지원 모델도 있다. 두께는 11mm, 무게는 870g에 불과하다. 사용 시간도 21시간에 달하며 65W USB-C 타입으로 충전할 수 있다. 삼성 디바이스 케어도 노트북 최초로 구현해 성능을 최적화해준다. 보안도 강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기업용 보안 솔루션 '시큐어드 코어 PC' 규격을 일반 노트북 처음으로 충족했다. 소프트웨어 뿐 아니라 하드웨어도 보안에 최적화했다는 얘기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 콘텐츠 공유 기능인 프라이빗 쉐어와 기기간 간편하게 파일을 주고 받는 '퀵쉐어'도 지원한다. 갤럭시 북2 프로 360과 갤럭시 기기들 /삼성전자 연결성도 막강하다. 갤럭시 북 익스피리언스 앱으로 갤럭시만의 사용 팁 확인 및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삼성 계정 매니저로는 삼성 갤러리와 삼성 노트 등 갤럭시 기기와 연동해 콘텐츠와 앱을 연결하거나 갤럭시 버즈 연동도 한번에 할 수 있다. 원UI 북4로 갤럭시 기기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 휴대폰 기능으로는 스마트폰에서 쓴 앱을 바로 실행하고 작업할 수 있다. 삼성 멀티 컨트롤은 갤럭시 탭 S8을 노트북 키보드와 터치패드로 조작할 수 있게 해준다. 전작과 같이 홈 허브 역할도 맡았다.스마트싱스를 통해 조명이나 온도를 끄고 켜거나 보안 카메라를 확인하는 등이다.빅스비를 지원해 음성 명령도 가능하다. 분실시 스마트싱스 파인드로 쉽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지구를 위한 갤럭시'도 함께 한다.갤럭시S22와 같이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터치패드 홀더 및 브래킷 내부에 적용했다.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알고리즘도 내장했다. AMOLED 디스플레이도 UL '그린가드 골드'를 획득한 제품이다. 포장재도 역시 지속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다. 시리즈는 갤럭시 북2 프로와 갤럭시 북2 프로 360, 15.6형과 13.3형으로 구분된다. '갤럭시 북2 프로'는 그라파이트와 실버, '갤럭시 북2 프로 360'는 버건디, 그라파이트, 실버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3월 18일부터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4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28일 열리는 MWC2022에서 처음 선보인다. 삼성전자 MX사업부 NC(New Computing) 개발 팀장 김학상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의 일상 경험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 독자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갤럭시 생태계와 매끄럽게 연동되고, 미래의 업무 환경이 효율성과 가능성을 확대시켜 PC를 재정의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28 11:28: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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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도 아이오닉5·EV6에 '엄지척'…'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평가 1·2위 석권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가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도 '최고' 수식어를 따냈다. 2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독일 아우토 자이퉁은 최근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를 SUV 전기차 비교 평가를 통해 가장 경쟁력있는 모델로 선정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힌다. 이번 평가는 폴스타2와 테슬라 모델Y, 메스세데스-벤츠 EQB 등 현지 전기차 시장 인기 모델과 함께 ▲바디 (body) ▲주행 컴포트 (driving comfort) ▲파워트레인 (powertrain) ▲주행 다이내믹 (driving dynamic) ▲친환경/경제성 (environment/cost) 등 5가지 평가항목으로 진행됐다. 아이오닉5는 주행 컴포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주행 다이내믹과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총점은 3222점으로 폴스타2(3164점)와 모델Y(3157점)를 큰 점수차로 따돌렸다. 아우토 자이퉁은 특히 아이오닉5가 주행 컴포트 부문 ▲인체공학 ▲체감소음 ▲실내소음 계측치 ▲전석 시트 컴포트 ▲후석 시트 컴포트 등 8개 세부 항목 중 5개 항목에 최고점을 줬다.주행 다이내믹 부문에서도 주행 안정성과 트랙션, 장비와 보증 등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되어 전체적인 조화를 보여준다"면서 "그중에서도 주행 안정성과 경제성은 최고 수준이며 운전하는 재미까지도 제공해 탑클래스들이 포진해 있는 SUV 전기차 분야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EV6 /기아 EV6도 친환경/경제성 부문 1위였다.파워트레인 부문에서 2위로 총점 3178점을 기록했다. 아이오닉5에 이은 종합 2위다. 세부적으로는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 ▲연료 비용 ▲장비 ▲보증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도 변속/기어비 항목이 만점을 받았으며 ▲E-항속거리 ▲총 항속거리가 최고점을 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EV6는 고객 친화적인 차량"이라고 찬사를 보냈으며 EV6의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에 대해서는 "20분 내로 1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며 최상의 충전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아이오닉5와 EV6는 유럽 시장에서 여러차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아이오닉5가 올 초 독일 아우토빌트에서 '최고의 수입차' 전기차 부문 1위, 지난해 11월에도 '2022 독일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영국 오토익스프레스 뉴 카 어워드에서도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EV6도 지난 1월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2 왓 카 어워즈(2022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와 '올해의 전기 SUV(Electric SUV of the Year)로 선정되며 높은 완성도와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27 14:15: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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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쟁에 또 불확실성 고심하는 산업계…원자재가·환율 상승에 수출 제재까지

현대차·기아는 러시아 현지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었다. 사진은 2020 러시아 올해의 차에 선정된 모델들/기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하면서 국내 산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유가 인상에 수출 규제까지 겹치면서 핵심 산업들이 업황 악화를 우려하는 모습이다. 가장 직접적인 악재는 원자재 수급난이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러시아가 석유와 천연가스 등을 공급하는 주요 국가라 가격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돌파하면서 부담도 더 커졌다. 에너지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10% 상승하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0.1% 포인트 가량 떨어지고, 물가상승률은 0.1% 포인트 오르고 산업 생산비도 0.67% 포인트 상승한다. 이에 따라 GDP가 감소하고 경제성장을 억제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원료를 전량 수입해야 하는 에너지 산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러시아가 원유와 천연가스 주요 공급국가라서다. 국내 러시아 의존도는 5% 안팎으로 알려져있지만, 글로벌 시장 가격이 오르는 만큼 원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화학업계도 원유에서 정제해 만드는 핵심 원료인 나프타 가격 상승 직격탄을 맞게 됐다. 항공과 해운 등 운송 업계에도 악영향이다. 특히 항공 업계는 코로나19로 존폐 위기에 내몰린 상황, 기름값 인상에 환율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대폭 상승하면서 대규모 손실을 감당할 수 밖에 없게 됐다. 그나마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던 분위기도 전쟁으로 차갑게 식어버렸다. 운송 업계 문제는 당연히 주요 수출 물품에도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이미 코로나19 이후 물류난이 심각해지면서 지난해 4분기 비용 증가가 현실화됐던 바, 앞으로도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게 됐다. LG전자 등 가전 업계도 최근 러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해왔다 /LG전자 특히 미국이 수출 제재를 본격화하면서 러시아 수출도 어려워졌다. 미국 상무부는 앞으로 러시아에 '해외 직접 생산품 규칙(FDPR)'에 따른 품목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품목은 반도체와 컴퓨터, 통신과 정보보안 장비와 센서 등이다. 중국 화웨이를 규제했던 바로 그 기준이다. 국내 주력 품목인 반도체 제품을 수출할 수 없게 된다는 얘기다. 그나마 반도체의 러시아 수출 비중은 국내 전체 수출량 중 1.6%에 불과해 피해가 크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현지에서 점유율이 30%에 달하는 스마트폰과 함께 빠르게 주가를 높이고 있는 가전 등 완제품 수출이 문제다. 일단 정부에서는 모듈이 아닌 완제품 수출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시장 축소만으로도 피해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자동차는 타격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지난해 러시아 수출량 중 비중이 자동차만 25.5%, 부품도 15.1%에 달하는 대 러시아 핵심 품목이다. 현대자동차가 현지에 조립공장을 비롯해 여러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전쟁으로 현지 시장 규모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데다가, 수출 규제로 공급에도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는 평가다. 그나마 전쟁이 단기간에 끝난다면 오히려 에너지 등 일부 업계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통상적으로 산업계는 원자재를 3개월 가량 비축해놓는 만큼, 완제품 가격이 상승하면 일시적으로 매출 상승과 이익 제고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전쟁이 3개월 이상 장기화되면 결국 원자재 상승에 따른 피해를 피할 수 없게 된다. 러시아와 미국 등 서방세계의 '신냉전' 우려까지 나오고 있어 미중무역분쟁 이후 또다른 글로벌 불확실성이 고착화될 우려도 크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27 14:14: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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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LS파트너십' 앞세워 협력사와 상생 박차

지난해 4월 LS용산타워에서 권봉현 LS일렉트릭 자동화CIC COO(왼쪽)와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이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LS LS그룹이 상생을 강화하고 나섰다. 협력사를 위해 인력과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하며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27일 LS그룹에 따르면 LS전선은 전선 OEM 제품에 대해 주재료인 구리(Cu)의 국제가격과 연동하여 매월 협력사 납품 단가에 구리 가격의 상승분을 반영하고 있다.이를 통해 협력사의 부담을 줄여 주고 원자재 가격 변동 내역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지하여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대해 구매 단가를 조정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건전한 동반성장 생태계가 확산되도록 한다는 취지다. 또 협력사의 ESG 경영과 안전경영을 위한 활동도 지원한다. 자체적으로 관련 기준과 체계를 수립하기 어려운 협력사를 위해 ESG 경영기준 정립,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협력사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충을 상담하는 제도도 운영한다. LS일렉트릭은 국내 중소기업 대상으로 '상생형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대중소상생형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해당 기업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해 로드맵 수립, 공급기업 연결 등 개별 기업의 생산 여건에 맞는 최적의 스마트공장 구축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상생협력 스마트공장 플랫폼 '테크스퀘어'를 운영하며 협력사에 ▲생애주기 멘토링 ▲수요·공급 기업 연결 ▲프로젝트 관리 ▲유지보수 서비스 등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ACE 클럽 제도를 운영하며 차별화된 대금지급 조건을 비롯하여 생산성 향상 활동, 국내외 벤치마킹, 혁신 교류회 활동 등의 지원 혜택도 마련했다. '동반성장 토크 콘서트'로 현장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원산지 확인서 공급 협력사에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이 지난해 1월 청주사업장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협력회사들과 함께 '디지털 동반성장다짐의장' 행사를 개최했다. /LS 니꼬동제련은 주력 제품인 전기동 생산 과정 중 제련 및 황산공장에서 발생하는 열(증기)을 온산공단 내 일부 기업들에게 공급하며 에너지절감과 수익창출뿐만 아니라 친환경 경영으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경영모델을 제시한다. 연간 약 140만톤에 달하는 열 중 약70만톤을 공장 내 열(증기) 및 전기에너지로 재활용하고 나머지를 인근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LS엠트론은 지난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농업 및 임업용 기계 제조 산업 분야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연구개발과 중소·중견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동 기술지원을 골자로 한 'Go Together 사업' 을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트랙터 전자유압 기능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협력사에 전파해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은 1996년부터 올해까지 27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며 상생과 화합의 미래지향적 노경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회사 고객인 LPG충전소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서비스 교육팀을 운영하며 컨설팅 및 순회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충전소 경영인 대상으로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여 대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27 14:13: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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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가격 상승 요인만…러시아 침공 변수될까

삼성전자 14나노 D램 /삼성전자 메모리 가격이 예상보다 빨리 들썩이고 있다.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데다가, DDR5 본격화로 인한 D램 업그레이드 수요 증가. 공급난에 전쟁까지 겹치면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키옥시아는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3D 낸드플래시 약 14엑사바이트가 오염되는 사고를 겪었다. 엑사바이트는 10억기가바이트를 의미한다. 14엑사바이트는 30일 가량 생산분으로, 1분기 예상 낸드 생산량의 1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낸드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키옥시아와 협력 상태인 웨스턴디지털은 SSD 단기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상태, 오랫동안 보합세를 유지했던 낸드 시장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인텔 증권가에서는 D램 가격 상승 전망치도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당초 하반기 들어서야 반등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 4분기 견조한 수요를 이어가며 가격 하락이 크지 않았고, 상반기 상승 요인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텔 최근 DDR5를 지원하는 12세대 모바일 프로세서를 출시하면서 DDR5 보급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DDR5가 아직 DDR4 대비 40% 가량 비싼 탓에 보급률이 2%에 불과하지만, 인텔 프로세서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우수한 성능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고성능 제품을 중심으로 DDR5 채용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일각에서는 인텔이 2분기에 서버용 제품까지 출시하면 DDR5 보급률도 절반 가까이로 치솟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메모리 가격을 올리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 시장 70% 가량을 차지하는 우크라이나 네온가스를 공급받기 어려워지면서다. 네온가스는 DUV 공정에서 쓰이는 물질로, 낸드플래시와 일부 D램 공정에 사용되고 있다. 일단 업계는 물량을 상당수 확보해놓은 만큼 당장 공급을 줄이지는 않을 수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우려가 있는 만큼 메모리 가격 협상에서 공급 업체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대 러시아 무역 제재는 변수다. 미국과 유럽 등 국가가 반도체를 러시아에 수출할 수 없도록 통제하면서 반도체와 IT 제품 등 수출이 어렵게 된 것. 반도체 수출액만으로는 지난해 885억원 수준으로 미미하지만, 글로벌 시장이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27 13:07: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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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WC2022에 갤럭시북 등 더 넓은 생태계 소개

삼성전자 MWC2022 전시관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생태계를 기반으로 더 강력한 모바일 경험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온라인에서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2022'를 열고 '갤럭시 북'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갤럭시 북은 기기와 운영체제를 넘나드는 사용 경험과 연결성 및 이동성, 높은 보안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약 1745㎡ 규모 전시 부스에 갤럭시 북과 갤럭시 S22, 갤럭시탭 S8과 갤럭시 워치4 등 갤럭시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원격 수업과 재택 근무 등 학교와 사무실을 벗어난 교육과 업무 문화를 반영해 다양한 일상 생활에서 갤럭시 생태계를구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MWC2022를 통해 갤럭시 S22와 갤럭시탭 S8을 유럽 시장에서 적극 소개한다.'나이토 그래피' 특별 체험존을 마련하고 S펜을 체험할 수 있게 했으며, 갤럭시탭S8 울트라 대형 화면을 이용한 쾌적한 영상 통화와 갤럭시워치4로 체성분을 측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갤럭시 Z폴드3와 함께 비스포크랩에서 자유롭게 컬러를 조합하는 갤럭시Z플립3 제작도 가능하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전시장에서 개방과 협력 가치를 강조한다.구글 듀오와 퀵쉐어, 통합 워치 OS 등 파트너와 개발자, 디자이너와 소통을 통해 만든 결과를 통해서다. '지구를 위한 갤럭시' 노력도 선보인다. 노태문 사장이 기고문을 통해 예고한 바와 같이, 폐어망 재활용 소재 탄생 과정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전시장은 70%를 등록 후 관람할 수 있게 하고 인원을 제한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매일 자가진단을 한 인력들이 수시 소독을 진행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27 11:00: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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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9개사와 소비자 혜택 연합 '오브제컬렉션 클럽' 결성

'LG 오브제컬렉션 클럽' LG전자가 자사 제품 구매자에 19개 업체 혜택을 한번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LG 오브제 컬렉션 클럽'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따. 이 서비스는 베스트샵이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LG오브제컬렉션 등 LG가전을 구매하면 제휴가 할인과 상품권 등 혜택을 주는 내용이다. 제휴사 제품을 구입해도 베스트샵 가전 구매시 특별 할인이 제공된다. 참가사는 ▲이사(LX하우시스, 리바트, 일룸, 에이스침대, 까사미아, 영구크린) ▲웨딩(유토스 웨딩)▲여행(아시아나항공, 현대백화점 면세점, 롯데면세점, 한화리조트, 아고다, 파라다이스호텔) ▲생활(한국타이어, 설악워터피아, 생어거스틴, 그리팅, 서울베스트의료원, 리얼피트니스) 등 부문 19개사다. LG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제휴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LG전자 공식 홈페이지나 멤버십 앱을 통해 LG 오브제컬렉션 클럽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웨딩, 여행, 생활 관련 제휴사 혜택을 LG 오브제컬렉션 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유토스웨딩은 웨딩상품 옵션에 따라 10만원 상당의 LG전자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LG 오브제컬렉션 클럽 멤버인 아시아나 항공은 미국행 항공권 구입 시 최대 15만원을 할인해준다. 키친어플라이언스마케팅담당 윤성일 상무는 "더 많은 고객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LG 오브제컬렉션 클럽이 선사하는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27 10:33: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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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먼지에 환경호르몬 '가득' 확인…다이슨 "청소·환기 중요"…

연구 과정에서 수집한 집먼지 /다이슨 집청소를 철저히 해야할 이유가 더 생겼다. 25일 다이슨에 따르면 서울대 보건대학원은 지난 17일 '한국 가정의 집먼지 특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실내 환경 관리에 영향을 주는 요인과 가정 내 먼지 구성 요소를 조사하는 내용이다.다이슨이 후원해 참가자 106명을 대상으로 2주간 가정에서 실제 수집한 먼지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집먼지에서도 환경 호르몬 추정 물질인 프탈레이트가 여전히 집에서 발견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2009년 '한국대기환경학회지'에 게재된 집먼지 연구 결과와 비슷한 수준, 그동안 정부가 사용을 규제해 왔지만, 규제 이전 제품이 남아있는 탓으로 추정된다. 프탈레이트 대체 가소제는 더 많은 가정에서 프탈레이트보다 더 많이 검출됐다.프탈레이트 대체 가소제는 프탈레이트를 대체하기 위해 사용됐지만, 여전히 안정성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집먼지 현미경 사진 /다이슨 아울러 납과 수은 등 중금속과 함께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겐도 검출됐다. 모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단, 조사 대상 중 청소를 자주 하고 환기를 하는 가정에서는 환경호르몬 농도가 낮았다고 밝혔다.청소와 환기가 먼지뿐 아니라 화학물질 노출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증명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이기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코로나 19로 인해 실내 환경에서의 건강관리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집에서 발생하는 여러 환경호르몬 물질을 동시에 측정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본 연구를 통해 규제 대상 환경호르몬 물질인 프탈레이트의 농도가 감소하지 않는 것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집먼지의 관리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고 말했다. 다이슨 수석 연구 과학자 데니스 매튜스는 "우리는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겐이 세계적으로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이며, 집먼지진드기를 포함한 실내 알레르겐이 어린 연령대에 광범위하게 노출되면 천식을 유발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연구 결과에서 확인된 화학 물질을 포함한 먼지의 다양한 구성 성분들은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먼지가 쌓일 수 있는 침구 및 커튼 등의 표면을 포함하여, 정기적으로 진공청소기를 통해 집을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25 13:48: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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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코퍼레이션, 아시아 최고 폼랩 공급사로

/엘코퍼레이션 엘코퍼레이션이 아시아 최고 폼랩 공급사로 인정받았다. 엘코퍼레이션은 글로벌 3D프린터 전문기업 폼랩이 최근 개최한 '2022 폼랩 킥-오프 행사'에서 아시아지역 SLA 3D프린터 판매율 1위, 최우수 A/S 1위, SLS 3D프린터 2위를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폼랩의 아시아지역 약 15개국 35개 리셀러 업체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엘코퍼레이션은 폼랩의 창업 초기부터 함께하며 2014년 폼랩의 한국내 독점권을 가져오는 등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리셀러뿐 아니라 A/S 분야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엘코퍼레이션은 전문성과 신속성을 겸비한 A/S팀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에도 폼랩의 다양한 3D프린터 제품군 판매에 집중하면서 특히 산업용 3D프린터 사업에 무게를 둘 방침이다. 임준환 엘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폼랩의 아시아 35개 리셀러 중 엘코퍼레이션이 판매율과 A/S 부문 등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9년 이상 폼랩과의 협력관계와 3D 프린팅의 노하우가 빛을 발한 것"이라며 "엘코퍼레이션은 향후에도 폼랩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주요 분야의 기업과 기관들이 3D프린터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25 09:27: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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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위기에 주목

김재웅 기자 중견기업 D그룹 윤 회장은 온라인에 딸의 과실치사 모습을 찍은 영상이 공개되자 자본과 인맥을 총동원해 내용을 삭제하고 언론 보도를 막아낸다. 우여곡절 끝에 딸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회사 경영에 복귀한다. 한 드라마 내용이다. 저녁과 아침에 방송되는 소위 '막장드라마'지만, 사실 완전히 비현실적인 내용은 아니다. 충분히 있었을만한 얘기고, 크게 이슈가 됐던 사례도 많다. 다만 이제는 불가능해졌다고 보는 게 맞겠다. 인터넷이 빨라지고 보편화하면서 특정인의 필요에 의해 자료를 지우기 쉽지 않아졌다. 언론이 크게 늘어나 보도를 막는 것도 못한다. 단지 불가능한 게 문제가 아니다. 이제는 기업 존속 여부가 불투명해진다.기업의 도덕성이 중요시되는 상황, 표면적으로는 논란을 잠재웠다 하더라도 D그룹은 이제 불매운동을 비롯한 소비자들의 공격을 받게될 것이다. 이미 온라인에서 영상을 본 수십 수백만명의 기억을 지우는 방법 밖에는 없다. 그렇다면 윤 회장은 딸이나 회사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할까. 아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이런 리스크라면 차라리 솔직하게 공개하고 사태 해결 및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당장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뿐 아니라, 오히려 성장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봤다. 바로 ESG 경영이다. ESG 경영은 기업이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경영을 뜻한다. 도덕적으로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닌, 철저하게 냉정한 현실을 기반으로 지속 경영을 위해 대처할 방법을 찾는다. 기업들이 올해에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출간할 예정이다. 아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필요로 하는 이해관계자들이 많아 이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지 않는 기업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아마 많은 기업들은 지난해 얼마나 착한 일을 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면서, 리스크에 대해서는 크게 다루지 않을 것 같다. ESG 경영을 '착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리스크를 숨기는데만 급급한 기업 분위기도 여전히 남아있다는 전언이다. 올해 보고서가 나오면 우선 리스크를 다뤘는지 여부부터 살펴볼 예정이다. 오너 일가가 일으킨 사고나 부당한 인사 등 이미 알려진 내용을 중심으로,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분명한 위험 요소에 대해서도 누가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했는지를 확인해보려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24 16:12: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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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전기의 시대' 대비한 ESG 경영 강화…환경·사회 생각하는 스마트 기술

동해항에서 선적되는 LS전선 해저케이블 /LS LS그룹이 지속가능경영을 더 강화하고 있다. 전계열사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LS는 지난해 그룹 차원의 ESG위원회를 지주사 ㈜LS에 출범시켰다. 지속가능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 ESG위원회는 기존에 운영하던 내부거래위원회 기능을 확대 개편해 조직했다. 위원장으로는 예종석 ㈜LS 사외이사이자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선임했다. 위원회는 그룹 관점의 ESG 방향성 정립과 정책 변화 대응, 각 사 ESG 실행 모니터링 및 지원 등 그룹의 ESG 경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앞서 구자은 LS그룹 신임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LS의 글로벌 성장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시대적 사명에 발맞춰 모든 경영활동을 환경과 인류에 더 기여하고 공감 받으며, 지속되는 활동으로 수렴되고 통합되도록 하겠다"며 'ESG를 통한 사회와 함께하는 성장'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S는 ESG를 단순히 리스크 관리 차원이 아니라, 친환경 이슈로 인해 '전기의 시대'가 도래할 것에 대비한 LS만의 차별화된 사업기회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LS 일렉트릭이 구축한 국내 최대 94MW급 영암태양광발전소 전경 각 계열사들도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오랜 사업적 경험을 살려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분야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S전선은 최근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해 미국, 네덜란드, 바레인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해상풍력발전사업 세계 1위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해저 케이블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 향후 5년간 국내외 사업에서 우선 공급권을 갖는다. 대만의 해상풍력단지 건설 1차 사업에서 현재까지 발주된 초고압 해저 케이블도 LS전선이 모두 수주했다. 사업별로 시행사는 덴마크 CIP, 벨기에 얀데눌, 독일 WPD 등 각기 다르지만 해저 케이블은 모두 LS전선이 공급하는 것이다. LS전선은 태양광 사업에서의 보폭도 넓혀 가고 있다. LS전선은 해저 케이블의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22.9kV급 수중 케이블과 태양광 전용 DC 케이블 등을 개발, 고흥 남정, 해남 솔라시도 등 30여 곳의 태양광발전소에 케이블을 공급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장 업체에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과 구동모터용 전선 등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양산에 들어가는 등 전기차 관련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1 정선 태양광 발전단지 전경 LS일렉트릭은 그린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훗카이도, 하나미즈키 등 해외 사이트와 전남 영암에 국내 최대 규모 94MW급 태양광발전소 등 ESS와 연계한 메가와트(MW)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상업발전을 시작하기도 했다. 2019년 전남 서거차도를 세계 최대 '직류 에너지 자립섬'으로 구축해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확산 분야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청주 스마트공장이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으로부터 '세계등대공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포스코 이후 대한민국 두 번째로, LS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제조업의 성과 모델을 만들어 내는 공장이라는 것을 세계적으로 인증받은 쾌거다. LS는 스마트공장 핵심기술을 오픈 플랫폼인 테크스퀘어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며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니꼬동제련은 지난해 말 아시아 최초로 '카퍼마크' 인증을 취득했다. '카퍼마크'는 동광석 채굴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과 인권을 보호하고 지역상생, 윤리경영 등의 기준을 준수한 기업에게 수여한다. 니꼬동제련이 유일한 '동산업계의 ESG 인증시스템'을 받게된 셈.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ESG 관련 기준을 강화하는 세계 시장도 공략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지난해 '신재생 민자발전 사업팀'을 신설한 후 6월에 강원 정선에 8MW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하는 등 발전 사업자로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LPG 저장기지 및 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46MW급 영월 풍력 발전 사업도 착공에 들어가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영역을 다각화 중이다. 아울러 E1는 환경부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현재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있는 기존 LPG 충전소 3곳을 수소충전시설을 구비한 복합 충전소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지난 9월에 출범한 수소기업협의체에도 참여해 현대차, SK 등 주요기업들과 함께 수소 분야 사업협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S그룹 관계자는 "ESG라는 전 세계적 기조와 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등으로 촉발된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도래가, 주로 기간산업인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오랜 기간 사업을 영위해 온 LS에게 있어서는 사업적 관점에서 지속성장기업으로 도약할 큰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24 15:28: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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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태문 사장, MWC2022에서도 갤럭시 '친환경' 생태계 예고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MWC 2022에서도 친환경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24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모바일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다'라는 제목으로 기고문을 게재했다. 노 사장은 이번 기고문에서 환경을 향한 걱정을 먼저 꺼냈다.입사한지 25년간 기술이 크게 발전했지만, 기후 위기라는 더 큰 도전 과제에 직면해 삼성전자도 친환경 소재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까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최근 갤럭시S22시리즈 스마트폰과 갤럭시탭 S8 시리즈에 처음 적용한 폐어망 재활용 부품을 강조했다.그동안 제품과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왔으며, 이제는 환경의 가장 큰 위협 요인 중 하나인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인 폐어망에 주목해 갤럭시 제품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사용자에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번 MWC2022에서도 폐어망을 재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기술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야 한다며, 유엔개발계획(UNDP)과 협력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제너레이션17'을 예로 들고 갤럭시 에코시스템, 모바일 기술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갤럭시를 통해 세상을 바꿔 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깊은 존경을 느"낀다며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부단히 나아갈 삼성전자의 발걸음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지구적 움직임에 의미 있는 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MWC2022에서 갤럭시북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여기에 폐어망 부품을 활용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적용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24 15:12:0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