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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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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청각·언어 장애인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 도입

삼성전자서비스 수어 상담 서비스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서비스가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해 수어를 배웠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수어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청각이나 언어 장애를 가진 소비자들도 제품 사후관리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문 자격을 갖춘 통역사가 상담을 도와주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서비스는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CS를 통해 경기도농아인협회와 '수어 통역 서비스'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폰과 PC,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시스템도 구축했다. 수어 서비스는 영상통화 기능과 채팅을 병행해서 제공된다.예약도 할 수 있어 대기 없이 원하는 시간에 상담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엔지니어 출장 서비스 중에도 이용하도록 해 청각과 언어 장애 고객이 현장에서도 수리 엔지니어와 간편하게 소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측은 "모든 고객이 차별 없이 편리하게 제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수어를 비롯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경기도농아인협회 신동진 협회장은 "수어 상담을 통해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청각·언어 장애인의 서비스 이용 편의가 대폭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는 장애인도 홈페이지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품질 인증을 획득하는 등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14 13:34: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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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강남 신사 서비스센터 개소

메르세데스-벤츠 신사 서비스센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가 서울 강남구에 서비스센터를 추가한다. 벤츠는 더클래스 효성이 운영하는 신사 서비스센터를 새로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신사 서비스센터는 신사역 사거리와 영동대교 남단을 잇는 신사동 한가운데 위치했다. 수입 자동차가 다수 위치한 요충지에 자리잡아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면적은 996.56㎡, 301평 규모로 총 7개 워크베이를 보유하고 있다.하루 40대 이상의 차량에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디지털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제공해 쾌적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하고 토요일에도 오후 1시까지 운영해 평일에 센터를 방문할 수 없는 고객들의 편의를 강화했다. 신사 서비스센터는 신규 오픈을 기념해 12가지 항목 무상 점검 서비스와 무상 픽업& 딜리버리 서비스 등 행사를 진행한다. 사고 수리 고객에는 웰컴패키지 골프백과 유상 수리시 다양한 컬렉션 제품도 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 및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 부사장은 "새롭게 오픈하는 신사 서비스센터가 강남권 고객분들께 보다 가까이에서 메르세데스-벤츠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현재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최대 네트워크 규모를 갖추고 있으나, 도심 속에서도 고객분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증진할 수 있는 서비스 센터 오픈에도 여전히 끊임없이 발굴 및 투자하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14 13:34: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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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MINI 일렉트릭, 장점 살리고 단점 줄이고…도심형 프리미엄 컴팩트카 기준을 세우다

MINI 일렉트릭 /MINI MINI는 전동화로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스타일과 주행감 등 브랜드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승차감을 대폭 높여 단점을 최소화했다. 다소 짧은 주행 거리가 아쉽긴 하지만, 손쉽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미래의 도심형 프리미엄 모빌리티. MINI 일렉트릭이 제시했다. MINI 일렉트릭은 전형적인 MINI 스타일을 이어간다. 그저 노란색 장식으로 특별함을 더한 것 뿐이다. 사이드 미러를 비롯해 곳곳에 화사한 노란색을 적용해 일렉트릭 모델임을 어렵지 않게 알아볼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도 마찬가지다. 기존 MIINI와 똑같은 디스플레이와 아날로그 스타일 스위치를 유지하는 대신 시동 버튼 등 곳곳을 노란색으로 칠해 전기차의 상쾌한 느낌을 살렸다. 주행감도 MINI 그대로다. 레트로 감성 가득한 무거운 스티어링 휠에 단단한 서스펜션, MINI 팬이라면 꼭 지키고 싶을만한 요소들이 여전히 뼛속 깊이 남아있다. 그렇게 끝났다면 MINI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로는 아쉬웠을 터. MINI 일렉트릭은 내연기관 대신 전기모터를 적용하면서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요소를 해소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데 성공했다. MINI 일렉트릭 /MINI 가장 특별한 변화는 단연 주행 성능이다. MINI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184마력에 최대토크 27.5kg·m를 구현해 디젤 엔진을 쓰던 일반 모델에 수치상으로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힘,. 오히려 전기모터 특유의 가속력을 극대화해 훨씬 강력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 낮아진 시트 포지션은 속도감을 극대화한다. MINI는 고카트와 같은 주행감을 구현하도록 개발하는데, MINI 일렉트릭은 무게 중심을 30mm 더 낮추면서 바닥에 더 가까이 붙어 달릴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 모드로 가속 페달을 밟으면 몸이 시트 속으로 빨려들어 바닥을 떠다니는 기분이다. 멀미를 유발한다며 비판받았던 승차감도 대폭 개선했다. 일반 MINI는 단단한 서스펜션을 적용하는 대신 충격이 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MINI 일렉트릭은 전동화로 불쾌함을 없앴다. 훨씬 운전이 편해졌고, 장거리 주행도 충분히 가능할 듯 했다. MINI 역사를 소개한 월 장식 /MINI 물리적 버튼은 전기차의 장점을 십분 살려준다. 주행 모드와 회생제동 강도를 굳이 보지 않는 상태에서 스위치로 조절할 수 있어서 길이 막히거나 아닐 때마다 편하게 조정 가능하다. 주행거리가 짧은게 흠이라면 흠, 그러나 도심 주행으로는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강력한 회생 제동과 공조장치까지 꺼버리는 그린 플러스 모드 덕분인데, 이를 이용해 도심을 달려보니 실제 주행 가능 거리보다 2배 가까이 더 많이 달렸다. 물론 스포츠 모드를 쓰면 절반으로 줄어든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한 ADAS가 없다는 점은 아쉽다. 도심형이다보니 정체 구간을 만날 일이 많아서다. 다만 ADAS가 아직은 안전성 측면에서 논란이 있는만큼, MINI로서는 가격도 최대한 합리화할 수 있는 선택이지 않았나 싶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14 08:00: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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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공채' 삼성 상반기 일정 시작…대기업들도 '포스트 코로나' 인재 확보 작전 나서

온라인으로 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르는 모습 /삼성 취업 준비생의 희망, 삼성이 상반기 공채를 개시했다. 공채를 폐지한 다른 기업들도 인재 확보를 위해 신입 채용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은 오는 21일까지 상반기 공채 접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삼성물산과 제일기획, 호텔신라와 에스원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디스플레이, 전기와 SDI 등 계열사,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과 화재, 카드, 증권, 자산운용, 삼성중공업 등에서 진행한다. 삼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년간 4만명을 새로 채용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공정한 청년취업 기회 제공, 인재 육성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채용 규모는 올해에도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40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고 미래먹거리 육성을 가속화하면서 우수 인력 충원이 시급해진 상황, 경력 채용 규모도 꾸준히 확대 중으로 알려져있다. LG 커리어스 메인 화면 /LG커리어스 캡처 특히 삼성 공채는 시대를 뛰어넘은 인재 채용으로도 잘 알려져있다.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후, 1993년에는 대졸 여성 공채를 추가하고 1995년에는 학력을 자격요건에서 제외하는 등 혁신을 거듭해왔다.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최종학력과 출신대학, 성별등 관행적인 차별을 철폐하고 능력 위주 채용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에도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해 절차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서류전형을 끝내고 5월에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 6월에 비대면 면접 등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다른 대기업들은 공채를 없앤 탓에 대규모 채용 계획을 따로 세우지는 않았지만, 최근 잇따라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데다 미래 먹거리 육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꾸준히 수시 채용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분석과 관리 등 부문에서 신입 채용을 진행 중이고, 기아도 국내 통합 신입 채용을 시작하며 인재 확보에 돌입했다. SK도 하이닉스가 상반기 수시 채용에 돌입한 가운데, 다른 계열사들도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면서 새로운 직원을 확보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LG그룹도 공채를 방불케할만큼 전 계열사적인 신입 채용 작전에 돌입했다. LG커리어스 사이트에는 LG전자가 채용 연계형 인턴사원 모집을 통해 대졸 인재를 찾아나섰고, LG디스플레이도 전 분야에서 신입 직원 채용을 시작했다.LG 유플러스 역시 여러 부문에 새로운 구성원을 뽑는다. 최근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포스코그룹도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에서 다양한 부문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채용규모가 모처럼 다시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신규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은 42.1%로 전년(63.6%)보다 대폭 감소했고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41.3%) 수준을 되찾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술 집약형 사업 비중이 커지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게 기술 개발만큼이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능력을 증명한 경력직 채용이 훨씬 손쉬운 방법이긴 하지만, 가능성이 높은 신입 인재를 직접 육성하면서 조직 안정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도 함께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13 12:00: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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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공채' 삼성 상반기 일정 시작…대기업들도 '포스트 코로나' 인재 확보 작전 나서

온라인으로 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르는 모습 /삼성 취업 준비생의 희망, 삼성이 상반기 공채를 개시했다. 공채를 폐지한 다른 기업들도 인재 확보를 위해 신입 채용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은 오는 21일까지 상반기 공채 접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삼성물산과 제일기획, 호텔신라와 에스원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디스플레이, 전기와 SDI 등 계열사,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과 화재, 카드, 증권, 자산운용, 삼성중공업 등에서 진행한다. 삼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년간 4만명을 새로 채용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공정한 청년취업 기회 제공, 인재 육성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채용 규모는 올해에도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40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고 미래먹거리 육성을 가속화하면서 우수 인력 충원이 시급해진 상황, 경력 채용 규모도 꾸준히 확대 중으로 알려져있다. LG 커리어스 메인 화면 /LG커리어스 캡처 특히 삼성 공채는 시대를 뛰어넘은 인재 채용으로도 잘 알려져있다.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후, 1993년에는 대졸 여성 공채를 추가하고 1995년에는 학력을 자격요건에서 제외하는 등 혁신을 거듭해왔다.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최종학력과 출신대학, 성별등 관행적인 차별을 철폐하고 능력 위주 채용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에도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해 절차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서류전형을 끝내고 5월에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 6월에 비대면 면접 등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다른 대기업들은 공채를 없앤 탓에 대규모 채용 계획을 따로 세우지는 않았지만, 최근 잇따라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데다 미래 먹거리 육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꾸준히 수시 채용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분석과 관리 등 부문에서 신입 채용을 진행 중이고, 기아도 국내 통합 신입 채용을 시작하며 인재 확보에 돌입했다. SK도 하이닉스가 상반기 수시 채용에 돌입한 가운데, 다른 계열사들도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면서 새로운 직원을 확보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LG그룹도 공채를 방불케할만큼 전 계열사적인 신입 채용 작전에 돌입했다. LG커리어스 사이트에는 LG전자가 채용 연계형 인턴사원 모집을 통해 대졸 인재를 찾아나섰고, LG디스플레이도 전 분야에서 신입 직원 채용을 시작했다.LG 유플러스 역시 여러 부문에 새로운 구성원을 뽑는다. 최근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포스코그룹도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에서 다양한 부문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채용규모가 모처럼 다시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신규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은 42.1%로 전년(63.6%)보다 대폭 감소했고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41.3%) 수준을 되찾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술 집약형 사업 비중이 커지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게 기술 개발만큼이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능력을 증명한 경력직 채용이 훨씬 손쉬운 방법이긴 하지만, 가능성이 높은 신입 인재를 직접 육성하면서 조직 안정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도 함께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13 12:00: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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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초등 입학 자녀에 '생애 주기 맞춤형 선물'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LG이노텍 직원과 가족들이 '초등학교 입학 선물'을 받아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LG이노텍 LG이노텍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임직원 자녀에 선물을 전달했다. LG이노텍은 임직원 자녀 487명에 입학 선물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출산과 수능 등 가족 이벤트를 고려해 '생애 주기 맞춤형 선물' 제도를 이어오고 있다.이번 선물도 임직원에 자녀 생애 첫 입학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노트북 컴퓨터도 지급하고 있다. 정철동 사장이 직접 응원 메시지도 담아준다. 일부 임직원 자녀는 감사 마음을 담은 편지를 회사로 보내는 등 좋은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 입학선물을 수령한 이용선 SCM/생산PI팀 책임은 "아이가 받은 선물을 학교 친구들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어한다"며 "설레어 하는 아이 앞에서 어깨가 으쓱했다"고 말했다. 정철동 사장은 "직원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누리며, 회사에 자부심을 가질 때 열정적으로 일에 몰입하게 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고객 경험을 혁신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2020년부터 '프라이드 활동'을 추진하며 임직원 자부심을 제고하는 등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11 10:22: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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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 시장, 지난해에도 25% 성장…삼성·JBL 점유율 높여

무선이어폰 시장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무선 이어폰 시장이 급성장을 거듭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무선 이어폰 시장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무선 이어폰 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 기준 24%, 매출액 기준 2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성장률은 다소 축소됐지만 여전히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간 것. 카운터포인트는 신제품들이 착용감을 개선하거나 재생시간을 늘리고 ANC 등 부가기능을 탑재하는 등 기능을 추가하면서 소비자 구매 욕구를 자극해 시장 성장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자체 스마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무선 이어폰 사업을 확장한 것도 이유로 들었다. 실제로 애플이 지난해 에어팟 3세대를 출시한 바 있으며, 삼성전자도 갤럭시 버즈 프로와 버즈 2를 내놓은 바 있다. 샤오미도 버즈3 프로를 공개했다.모두 자체 웨어러블 생태계를 강조했다. 가격대별로는 50~100달러와 200달러 이상 시장이 전체를 리드했다. JBL과 샤오미가 중저가형, 애플이 고가형 시장에서 우위를 점했다. 애플은 200달러 이상 시장에서 75% 점유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체 점유율로는 애플이 25.6%로 여전히 압도적인 1위지만, 전년보다는 4.6% 포인트나 하락했다. 샤오미도 9%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7.2%로 전년 대비 0.5% 포인트 점유율을 늘리며 선전했다. 삼성전자 자회사인 하만의 브랜드 JBL도 4.2% 점유율로 0.2% 포인트 성장했다. 판매량 증가량도 애플이 5%에 머문 반면, 삼성전자는 33%에 달했다. 카운터포인트 이윤정 애널리스트는 "50~100달러 가격대 부문이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한 것은 샤오미가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는 것뿐 아니라 기존 스마트폰 브랜드 및 미국/유럽발 신흥 브랜드가 시장을 공략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성능 대비 매력적인 가격대로 어필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10 15:13: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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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자, 규제 혁파로 'K-산업' 성장 기반 마련 약속

산업계가 새로운 정부를 맞아 새로운 기회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규제 완화를 비롯해 성장 동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공약을 내세워서다. 원자력 에너지와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 '규제 혁파'로 신산업 육성 10일 공약을 보면 윤 당선자는 '규제 혁파'를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산업이 급변하는 상황, 신산업에 대해 과감한 규제 혁신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이를 위해 신산업 분야 R&D 및 세제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차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을 구체적으로 꼽았다. 산업계가 요구해왔던 내용이다. 현 정부도 지원안을 제시한 바 있지만 주로 중소·중견 기업을 중심으로 해 아쉬움이 컸던 상황.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한 산업 분야도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특별법이 대표적인 사례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국가간 패권 경쟁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반도체 업계에서는 최근 통과된 반도체 특별법이 투자와 관련한 세제 혜택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고, 인력 양성과 지원책도 미흡하다고 지적해왔다. 윤 당선자는 반도체 산업을 전폭적으로 육성하며 '반도체 초강대국'을 이룩하겠다고 약속했다. 차세대 반도체 산업 육성과 함께, 세제 혜택 확대와 인력 10만명 양성을 공약에 포함했다. 이에 더해 전력과 공업 용수 등 인프라 지원 및 반도체 주요국들과 통상 협력 및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지난 일본 수출 규제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과정에 생겼던 어려움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중요성이 높아진 바이오 산업 육성 정책도 내놨다. 백신과 치료제 등 개발과 첨단의료분야를 위한 국가 R&D를 늘리며 혁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개인 의료데이터 관리와 비대면 진료 확대 등 현실적인 개편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 다시 '원전'되돌려 안정적인 탄소 중립 에너지 정책도 크게 바뀔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탈원전 정책을 사실상 철회한 상황, 윤 당선인은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과 원전 최강국 건설'을 핵심 공약으로 내놨다. 원자력발전을 에너지 정책 중심으로 재편해 현실적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이어가겠다는 것. 구체적으로는 당장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즉각 재개하고 원전 비중을 25~29%대에서 30~35%로 다시 늘리기로 했다. 2030년까지 퇴역할 예정이었던 원전 10기도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심야 재생에너지를 확충하고 청정에너지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충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점차 확대한다. 원전 기술 해외 수출도 재개한다.2030년까지 중동 등에 신규 원전을 10기 이상 수주하고 관련 일자리도 10만개 창출하겠다고 윤 당선인은 공약했다. 윤 당선인과 단일화한 안철수 후보 핵심 공약이었던 미래 원전 기술 핵심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원자력으로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원자력 수소 기술' 개발에도 기대감이 커진다. 원전 정책의 가장 큰 문제점인 방사선 폐기물 대책도 언급한 바 있다. 임시로 원전 부지에 저장하고 주민에 합리적인 건설 및 보상 방안을 마련하며, 추후 영구처분장 입지를 물색해 시설 건설에 나선다는 것. 전기차 시장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윤 당선자가 임기 기간 전기차 충전 요금을 동결하기로 한 것. 전기차 요금이 꾸준히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전기차의 경제성에 의문을 제기해왔지만, 일단 5년간은 안심할 수 있게 됐다. 주유소를 활용한 충전 인프라 확대도 공약 중 하나, 이미 사업을 진행 중인 에너지 업계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 중기 지원도 지속, 공급망 안정시키고 글로벌 기업 육성 그렇다고 중소·중견 기업 지원을 줄이지는 않는다. 윤 당선인은 중소기업에도 신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글로벌 진출을 돕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 프로그램'과 지원 확대를 통한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규제혁신으로 신산업 육성을 통해 '세계 3대 유니콘 강국'도 제시했다. 금융 규제 완화를 통해 관련 업계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공급망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중소기업을 위한 물류 보장과 재고 확보 자금 지원, 정보 제공은 물론 수입처 다변화와 '리쇼어링'까지 추진해 공급망 안정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기업 경영 안정성에도 힘을 보탠다. 특수 관계인 친족 범위가 혈족 6촌에 인척 4촌으로 지나치게 넓다며, 수준을 조정하고 경제적 공동 관계가 없으면 예외로 인정하기로 했다. 아무런 관계가 없음에도 기업 집단으로 묶여 거래나 세금 등으로 불이익을 겪는 일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벤처기업 대상 복수의결권과 함께 중소기업에는 가업 승계시 사후 관리와 의무 기간을 단축하고 사전 증여제도를 개선하면서 '장수기업'을 장려하기로 했다./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10 13:31:19 김재웅 기자 2022-03-10 13:31: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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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예테보리서 XC40 리차지 이용한 무선 충전 스테이션 테스트 돌입…DC 급속 충전 수준

테스트에 사용되는 볼보 XC40 리차지 /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가 무선 충전 기술을 준비한다. 볼보는 지난 3일부터 스웨덴에 '예테보리 그린 시티존'에서 무선 충전 기술을 통합 테스트한다고 10일 밝혔다. 북유럽 택시 회사 카본라인과 함께하는 이번 테스트는 택시로 사용한 볼보 XC40 리차지 모델을 무선 충전 스테이션에서 충전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하루에 12시간 이상, 연간 10만km 이상 달리는 동안 미국 모멘텀 다이나믹스가 지원한 무선 충전 스테이션에서 차량을 충전하는 결과를 보기 위함이다. 무선 충전 패드는 40kW 이상 충전할 수 있어 유선 11kW 완속 충전기보다 4배 이상 빠르다. 50kW DC 급속 충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볼보는 이 실험을 통해 새로운 무선 충전 기술을 통합 테스트하고 미래 순수 전기차 잠재력을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볼보자동차 매츠 모버그 R&D 총괄은 "이번 예테보리 그린 시티 존 이니셔티브 덕분에 실생활에서 흥미로운 신기술을 시도하고, 향후 해당 기술이 미래에 광범위하게 도입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며 "엄선된 파트너사와 새로운 충전 기술을 테스트해 볼보의 미래 전기차를 위한 대체 충전 옵션을 평가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10 13:30:1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