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현정
기사사진
불안한 글로벌 증시, 고개드는 금 투자..."글쎄요"

국제유가 급락과 그리스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등 우려로 글로벌 증시에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졌다. 일각에서 금 가격이 지난 3년간의 슬럼프를 딛고 반등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지만 대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은 금값 추가 하락에 베팅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저물가로 인한 디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하므로 금 투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데 대체로 의견을 모았다. 최근 금 가격은 연초 반등하며 기대감을 불러모았다. 금 채굴업체인 뉴몬트마이닝은 5% 치솟으며 대형주 위주의 미 S&P500;지수 중 가장 고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이 같은 금값 강세는 며칠 못 가 주춤한 상태다. 연초 금값 반등엔 그렉시트 등 유럽 지역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지만 그보다 강달러가 더 큰 영향을 발휘하면서 금값은 더 오르지 못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2월물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20달러 하락한 1208.5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 수요는 금보다는 달러에 쏠려있다. 이 상황에서 금값을 지지하는 건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를 매입하는 양적완화를 시행하리란 기대감이다. 실제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2005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유로당 1.18달러 밑으로 추락하면서 통화완화 예상을 미리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이 시중에 돈을 풀어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란 기대감은 금 시장에도 긍정적인 재료다. 유럽 정책 효과를 이유로 금값 하락을 예상하는 대부분의 시장 의견에 반박해 '반등'에 힘을 싣는 전망도 나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금과 금 채굴업체 관련 펀드를 운용하는 에비 햄브로라는 펀드매니저는 "ECB가 수개월 안에 경기부양과 디플레 억제를 위해 양적완화를 단행하면 금값 반등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금 가격이 지난 3년간의 슬럼프에서 회복되면서 새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럽의 풍부해진 유동성에 디플레 공포가 높아지면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매력이 다시 부각될 것이란 시각이다. 금값은 과거 2011년 여름 1900달러까지 오르며 정점을 찍었다가 최근 1200달러 부근으로 40% 가까이 주저앉은 상태다. 그는 또 금 자체에 투자하기보다 채굴업체나 소매업 등 관련주에 투자해 금값 상승과 더불어 추가 수익을 노리는 전략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장 시각은 올해도 금값이 부진을 면치 못하리라고 예상하는 편이다. 일각에서는 금 투자에 대해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격이라며 경고하기도 한다. 케임스캐피탈의 스테판 존스 CIO와 런던앤캐피탈의 이아인 테이트 펀드매니저는 "금 수요가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단순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금을 보유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현재 시장은 인플레 우려보다는 디플레의 덫에 빠질 우려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금 투자는 매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미국의 소비심리가 호조를 보이고 경제도 순항하는 점도 '달러 강세-금 약세'를 유지시키는 요인이다. 한편 수년 전 금 투자열풍과 함께 금 관련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금에 투자하는 펀드 10개의 최근 3년 수익률(8일 기준)은 적게는 20% 손실을 냈고 반토막난 펀드도 4개에 달한다. 다만 연초 후에는 10개 펀드 모두 최대 7%대 플러스 수익률을 내고 있어 금값 반등 전망에 다소나마 기대를 갖게 한다. 금에 투자하려면 달러화가 아닌 엔화와 유로화를 활용하는 게 낫다는 견해도 나왔다. '가트먼 레터' 편집장인 데니스 가트먼은 "달러화 강세가 계속될 것이므로 달러화 표시의 금에 투자할 이유가 없다"며 "자국 통화팽창 정책을 펴는 유럽과 일본의 통화가치는 계속 낮게 유지될 것이므로 이들 화폐로 금을 사는 게 낫다"고 당부했다.

2015-01-11 15:20:50 김현정 기자
금감원 "은행, 수출기업 무보 보증서 거부 말아달라"

금융감독원은 모뉴엘 사태와 관련, 일선 은행들에 영업창구에서 무역보험공사의 보증서를 거부하거나 추가 담보를 요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9일 오후 박세춘 부원장 주재로 우리·신한·국민 등 8개 수출금융 취급 은행의 여신·외환담당 부행장들과 회의를 열고 수출금융 위축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이처럼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무보가 은행에 통보한 보험금 지급거절 사유를 보면, 모든 은행에 걸쳐 수출증빙서류에 기재된 내용간 불일치가 나타난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 수출기업에 대한 여신심사와 수출채권 매입시 서류 심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박 부원장은 "점검 결과 현재까지 은행권에서 수출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거부한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앞서 진웅섭 금감원장은 지난 6일 임원회의에서 모뉴엘 사태로 인한 은행의 수출중소기업 금융지원 약화를 우려해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금감원은 지난 7일 공문을 보내 정상적인 수출거래가 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거부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데 이어 중기중앙회, 무역협회 등에 설치된 금융애로상담센터를 통해 수출기업의 애로점을 점검하고 있다.

2015-01-09 17:16:19 김현정 기자
KDB대우증권, 최대 연 11.80% ELS 8종 상품 판매

KDB대우증권은 오는 13일 오전 11시까지 ELS 8종을 총 550억원 규모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12306회 HSCEI-EuroStoxx50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ELS'는 만기 3년, 6개월 자동조기상환 상품이다.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 최초기준가격의 95%(6·12개월), 90%(18·24개월), 85%(30개월) 이상인 경우 연 11.80%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되지 않은 경우에도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투자 기간 중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에 연 11.80%의 수익을 지급한다. 한편 '제12302회 KOSPI200-HSCEI-EuroStoxx50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ELS'는 3년 만기 상품이다.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 최초기준가격의 87%(6·12·18개월), 85%(24·30개월) 이상인 경우 연 7.10%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되지 않은 경우에도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투자 기간 중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내려가지 않았다면 만기에 연 7.10%의 수익을 지급한다. 이밖에 KOSPI2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EuroStoxx50지수 및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3년 만기 연 5.40%에서 최대 연 8.40% 수익률의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상품들 및 월수익지급식 조기상환형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이번 상품들은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2015-01-09 12:27:05 김현정 기자
'저유가-강달러' 언제까지 지속되나…"적어도 상반기" 전망 다수

연초부터 글로벌 증시가 출렁이면서 '저유가-강달러' 구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졌다. 적어도 상반기까지 이런 구도가 이어지다가 하반기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정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당수 시장 참가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저유가-강달러' 구도를 전망하고 있으나 지난 2013년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당시를 상기해보면 이처럼 한 방향으로 쏠린 시장의 인식에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버냉키 연준 의장이 2013년 6월 전격적인 테이퍼링 시행을 예고하면서 미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신흥국 자금이 대거 이탈하고 통화가치가 급락하는 등 글로벌 투매 현상이 벌어졌다. 그러나 연준은 2013년 말 테이퍼링 시작 후 지난해 10월 이를 종료한 뒤 지금까지도 금리 인상 시점을 놓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당시 금리가 오를 것으로 시장에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며 "올해 시장의 지배적인 이슈인 저유가-강달러 기조 역시 비슷한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증시는 유가 추세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그널에 따라 연일 급변 중이다. 올 들어 유가 하락으로 동반 약세를 면치 못하던 미 증시는 유가 반등과 함께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7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격이 배럴당 48.65달러로 닷새 만에 반등하면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와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가 각각 엿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경기민감주와 업종대표주 중심인 다우지수도 사흘 만에 상승 전환했다. 국내 증시도 마찬가지다. 지난 6일 1880선까지 떨어지며 1900선 붕괴를 겪은 코스피지수는 8일 1900선을 겨우 회복했다.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배럴당 105달러에 거래되던 WTI 가격이 50달러 밑으로 폭락하면서 유가는 연일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저유가는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 여력을 높인다는 점에서는 호재이지만, 디플레이션 위기에 놓인 유럽과 일본, 중국 등지에는 저물가로 인한 디플레 가능성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 또 폭락에 가까운 갑작스러운 가격 변동은 러시아·베네수엘라 등 산유국의 금융위기 가능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양날의 칼'과 같다. 일각에서는 WTI와 두바이유에 이어 브렌트유까지 최근 모두 50달러 붕괴를 겪은 것은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도 유가 동향을 예의주시한다. 천 연구원은 "WTI 기준으로 국제 유가가 일시적으로 40달러를 밑돌 수 있으나 이 수준이 바닥권일 것"이라며 "미국의 원유 수출 허용과 이란산 원유 방출 가능성도 있어 저유가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원유 수급의 불균형이 계속되고 달러화 강세가 맞물리면서 국제 유가가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리란 전망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유가 전망은 예측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며 "원유 생산업체의 결정에 좌우되는 부분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장관이 국제 원유가격 배럴당 20달러선도 용인하겠다는 발언을 해 유가 하락 전망에 더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강달러 현상은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완화될 전망이다. 금리 인상 직전까지 강달러 현상이 정점을 찍고서 막상 금리가 올라가면 통화 강세 흐름이 약해질 것이란 시각이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 이슈가 있으므로 강달러 압력이 올해 내내 지속되다가 하반기 들어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5-01-08 16:50:5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지난달 외국인 국내 주식·채권서 2조 이탈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주식 1조9000억원을 순매도하고 채권 1000억원을 순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직전달 주식 2조원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처럼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4분기 동안 순매수와 순매도를 거듭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7000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최대 순매도국이 됐다. 이어 영국(-6000억원)과 사우디아라비아(-3000억원)가 뒤를 이었다. 최대 순매수국은 일본(2000억원)이었고 노르웨이와 네덜란드는 각각 1000억원씩 사들였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원)과 미국(-7000억원)이 순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아시아(3000억원)만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12월 말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423조원으로 전달보다 15조5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31.2%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164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38.8%를 차지했고 영국 37조5000억원(8.9%), 룩셈부르크 25조7000억원(6.1%) 순이었다. 외국인의 채권 투자는 4개월 만에 소폭 순유출세를 기록했다. 12월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5조원으로 전달 2조3000억원보다 2조7000억원 증가했고 만기상환 규모(5조원)는 3조2000억원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가 8000억원 규모로 이탈하면서 최대 순유출국으로 부상했다. 이어 싱가포르(-3000억원)와 미국(-2000억원) 순이었다. 반면 최대 순투자국은 6000억원 유입된 중국이 두달 연속 차지했고 영국과 쿠웨이트는 각각 2000억원씩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4000억원)와 미국(-2000억원)이 전달에 이어 순유출세를 이었고 유럽(5000억원)은 순투자 기조를 지속했다. 12월 말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채권은 100조4000억원으로 전체의 6.9% 비중을 점했다. 이는 전달 대비로는 1000억원 감소한 규모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8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18.6%를 보유했고 중국 14조7000억원(14.7%), 룩셈부르크 12조원(11.9%) 순이었다.

2015-01-08 13:06:4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신영증권, 첫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인 ELS 포함, '플랜업 지수형 ELS' 3종 출시

신영증권은 오는 9일까지 지수형 ELS 3종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첫 조기상환 조건을 85%로 기존보다 낮게 설정해 빠른 상환이 가능하도록 한 ELS를 포함, 연 6~7%대 수준의 수익을 추구하는 총 3종의 '플랜업 지수형 ELS'로 구성됐다. 이 중에서 '플랜업 제 4810회 파생결합증권'(원금비보장형)은 HSCEI지수와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스텝다운형 ELS다. 첫 조기상환평가일의 조건을 최초 기준가격의 85% 이상으로 설정해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였다. 연 6.4%(세전)의 수익을 추구하며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의 기회가 주어진다.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5%(6, 12, 18개월), 80%(24, 30개월) 이상인 경우 연 6.4%(세전)로 수익이 확정된다. 단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0% 미만이고 전체 기간 동안 한 번이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플랜업 제 4812회 파생결합증권'(원금비보장형)은 KOSPI200지수와 HSCE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스텝다운형 ELS다. 원금손실조건을 45% 수준으로 낮게 설정해 안정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의 기회가 주어지며 세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95%(6개월), 90%(12개월), 87%(18, 24개월), 85%(30개월) 이상인 경우 연 6.4%(세전)의 수익으로 조기상환된다. 단 만기평가일에 세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0% 미만이고 전체 기간 동안 한 번이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플랜업 제 4811회 파생결합증권'(원금비보장형)은 KOSPI200지수와 HSCE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스텝다운형 ELS다.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의 기회가 주어지며 세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7%(6, 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이상인 경우 연 7.7%(세전)의 수익으로 조기상환된다. 단 만기평가일에 세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0% 미만이고 전체 기간 동안 한번이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스텝다운형 ELS는 박스권 장세에서 일정 수준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고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라며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이고 안정성을 강화한 스텝다운형 ELS는 박스권 장세에서 연 6~7%대의 중위험 중수익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총 3종의 지수형 ELS는 내일 9일 정오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2015-01-08 09:55:08 김현정 기자
저유가-강달러 구도 상반기엔 지속될 수 - 키움

키움증권은 8일 저유가-강달러 구도가 지속될 것이란 확신에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천정훈 연구원은 "최근 상당수 시장 참가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저유가-강달러' 구도를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2013년 말 대다수 시장 참가자들이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을 전망했던 것을 방불케한다"며 "당시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개시로 시장 예측이 보기좋게 빗나간 점을 상기해보면 한 방향으로 쏠리는 현 시장 인식은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다"고 분석했다. 천 연구원은 "다만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이 같은 구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1월에는 안전자산이 우세를 보이고 2월엔 위험자산이 저점을 모색하면서 횡보하고 3월에는 미니 유동성 랠리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1월 금융시장 향방의 열쇠를 쥔 것은 단연 유럽중앙은행(ECB)"이라며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이탈하는 그렉시트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하지만 금융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22일 ECB 양적완화에 서프라이즈가 없는 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천 연구원은 "저유가 국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WTI 기준으로 국제 유가는 일시적으로 40달러를 밑돌 수 있으나 이를 바닥권으로 보며 원유 수급의 불균형과 달러화 강세가 맞물린 가운데, 국제 유가의 반등 시그널은 올해 중반 이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15-01-08 09:11:25 김현정 기자
현대차, 4분기 실적 시장 기대 충족 예상 - 키움

키움증권은 8일 현대차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원경 연구원은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22조9913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년 동기 1062원보다 1.1% 개선된 1074원을 기록한 점과 중국을 제외한 공장 출하가 7.2% 증가한 점이 매출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루블화와 헤알화가 평균 환율 기준으로 각각 47.7%, 11.9% 평가 절하된 점은 두 지역의 ASP 하락을 초래하므로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예상 영업익은 0.1% 늘어난 2조320억원을 제시했다. 그는 "분기 영업익이 2조원 수준을 회복하면서 시장 기대치와 비슷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글로벌 자동차 수요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하락하고 현대차의 생산능력이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며 미국시장의 시장점유율(M/S)이 회복되지 않는 점은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엘란트라와 투스칸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고 원·달러 환율도 지난해보다 우호적인 상황이라 주가는 상저하고 패턴을 보이며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15-01-08 09:09:1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