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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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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갤럭시 노트20의 성공조건, 무엇보다 '가격'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제품군을 소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0' 행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전자는 자체 뉴스룸에 제품군의 실루엣을 보여주고 BTS가 출연하는 언팩 예고편을 차례로 게시하는 등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5일 공개되는 갤럭시노트20의 사전예약을 7일에서 1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개통은 14일부터 20일까지 이뤄지며, 공식 출시는 21일이 유력하다. 그러나 4일 찾은 현장 반응은 사뭇 달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첫 스마트폰 대작 출시에 기대를 걸면서도, 보조금 지원 정책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판매를 늘리는 가장 큰 요인이 '가격'이라는 이유에서다. 스마트폰 대리점 관계자들은 제품 기능보다 가격이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다고 입을 모았다. 왕십리에서 대리점을 운영한 A씨는 "상반기 때 갤럭시S 20도 많이 안 팔리고,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었다"며 "갤럭시노트20 사전 예약 문의는 간간히 있는데, 과거 갤럭시S10이나 노트10 때보다는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A씨는 "신제품의 특징적인 기능이나 사은품 프로모션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고객은 많지 않다"며 "1년에도 각 제조사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기능이 다들 비슷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가격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만난 대리점 사장 B씨도 "이번 언팩을 통해 공개되는 스마트폰 제품군들을 통해 부진했던 상반기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며 "아직 통신사들의 정책이 나오지 않았지만 5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워낙 고가이다보니 수요를 끌어낼 수 있는 보조금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예약이 많으면 지원금이 적게 나오고 사전예약이 적으면 지원금이 많이 나오는 추세이기 때문에 사전예약 수치에 따라 지원금 정책도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갤럭시 노트20에 대한 기대가 줄어든 이유로 3가지를 들었다. 첫 번째는 잇딴 신작 출시에 따른 '피로감'이다. 삼성전자는 1년에 두 번 플래그십을 출시하며, 애플, 샤오미 등 경쟁업체도 수시로 신제품을 선보인다. 최근 폴더블폰과 보안을 강화한 갤럭시 A퀀텀 등 특화된 제품도 출시된 탓에 신제품 수요도 줄었다는 전언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된 영향도 컸다. 스마트폰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플래그십보다는 중저가 스마트폰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다는 것. 아울러 5G 통신망이 여전히 불안하다는 인식도 5G 전용으로 예정된 갤럭시 노트20에 대한 기대감을 줄였다. 특히 단말기 유통 관련 법(단통법) 규제로 실제 구매 가격이 떨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은 스마트폰 시장 수요를 대폭 줄인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된다. 강제로 시장을 제한한 탓에 부작용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정부는 규제를 강화하려는 모습이다. 이종찬 이동통신협회 이사는 "하반기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되는 신제품으로 숨통이 트이기를 통신사 대리점은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들어 신제품이 출시되고 초반에 과열 상황에서 일반 유통망과 특수 유통망에 차별적인 부분이 생기는 일이 비일비재해 공정한 정책이 적용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가격을 최소화해 판매량을 높이는 데에 집중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 20 기본 모델은 111만9000원, 울트라 모델은 145만2000원이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10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프로모션을 강화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20 사전 예약 고객에게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사은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갤럭시 버즈 신제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것은 2018년 갤럭시 노트9 이후 처음이다.

2020-08-04 16:40: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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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셀프 가상 투어 '360도 파노라마 투어' 서비스 진행

한국엡손이 비대면 제품 체험을 위해 '360도 파노라마 투어' 서비스를 진행한다. 한국엡손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엡손 솔루션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비대면 체험 서비스를 8월 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남구 한국엡손 본사에 위치한 솔루션센터는 주요 제품들을 전시하고, 기업간 거래(B2B) 고객 맞춤형 IT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하는 체험형 전시 공간이다. 360도 파노라마 투어 서비스인 셀프 가상 투어는 360도 파노라마뷰 기능을 통해 제품 정보를 제공한다. 윈도우, 안드로이드 등 모든 운영체제에서 구현되기 때문에 노트북과 핸드폰만 있다면제품 체험이 가능하다. A3 복합기 WF-C20590, 인터랙티브 프로젝터 EB-1485Fi, 스카라 로봇, 6축 로봇과 같은 주요 제품들의 시연 영상도 볼 수 있다.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제품 투어도 운영한다. 실시간 제품 투어는 사전 예약된 고객을 대상으로 엡손 솔루션센터 담당자가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직접 투어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실시간 제품 투어가 가능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이며, 최소 20분에서 최대 50분 정도 소요된다. 엡손 온라인 투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셀프 가상 투어 및 실시간 제품 투어 신청도 해당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엡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 종료 이후에도 시간, 장소, 거리 문제로 솔루션 센터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온라인 투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0-08-04 09:59:5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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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5주년 젠하이저, 무선 마이크 시스템 'XSW-D' 할인 판매

젠하이저가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달간 무선 마이크 시스템 'XSW-D' 할인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 젠하이저 제공 젠하이저가 창립 75주년을 맞아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무선 마이크 시스템 'XSW-D'를 할인 판매한다. 젠하이저는 'XSW-D'를 8월1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최대 50% 할인된 29만원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젠하이저는 무선 마이크 시스템 'XSW-D'을 사용자의 다양한 용도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4종 세트로 준비했다. 'XSW-D' 4종 세트는 마이크와 송·수신기 등이 포함된 기본 보컬·페달보드 세트·핀마이크가 포함된 라발리에(소형 마이크)·외부용 라발리에 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무선 마이크 솔루션 'XSW-D'는 2.4GHz(기가헤르츠·주파수의 단위) 대역의 디지털 전송방식을 채택했으며 최신 저지연 코덱을 사용한다. 송신기는 모든 데이터를 두 번씩 전송해 신뢰성을 높였다. 간섭이 발생하면 자유 주파수로 이동해 안정적인 무선 연결을 보장한다. 최대 75m 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한 번 충전하면 최대 5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젠하이저의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온라인 강의를 확대하려는 학교나 학원 또는 고음질의 콘텐츠를 편리하게 제작하고자 하는 1인 방송 제작자 등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8-03 17:20: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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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무선 이어폰 '베오플레이 E8 스포츠' 출시

뱅앤올룹슨의 스포츠용 완전 무선 이어폰 신제품 '베오플레이 E8 스포츠' / 뱅앤올룹슨 제공 뱅앤올룹슨이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무선이어폰 '베오플레이 E8 스포츠'를 선보인다. 뱅앤올룹슨은 베오플레이 E8 스포츠의 정규 색상은 블랙과 옥시즌 블루가 2종이며 가격은 45만 원이라고 3일 밝혔다. 베오플레이 E8 스포츠는 수심 1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IP5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다. 양쪽 이어폰에 5.7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내장해 무선의 환경에서도 청명한 음질을 자랑한다. 뱅앤올룹슨 어플리케이션의 베오소닉 기능으로 스포츠 모드를 비롯한 5개의 프리셋 이퀄라이저(주파수를 분할하여 음질을 보정하는 전기 회로)를 제공해 취향에 맞는 사운드를 쉽게 설정할 수 있다. 무선 이어폰 본체인 이어버드에는 4개의 내장 마이크가 탑재돼 선명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사용자 안전을 고려해 음악을 들으면서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어버드는 기존 디자인과 달리 질감을 살린 실리콘을 활용해 손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했다. 충전 케이스도 실리콘으로 표면을 감싸 안정감을 주고 빗물이나 땀으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게 했다. 이어버드의 무게는 한쪽당 6.4g이다.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배터리 성능도 강화했다. 배터리는 한 번에 7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배터리 내장 케이스를 통한 추가 충전으로 최대 3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베오플레이 E8 스포츠는 스위스 러닝화 브랜드 '온'과의 협업을 통해 출시된 한정판으로도 출시된다. 뱅앤올룹슨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공식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8-03 17:19:2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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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360도 회전 노트북 '비보북 플립 14' 출시

에이수스가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360도 회전이 가능한 노트북 '비보북 플립 14'를 출시했다. / 에이수스 제공 에이수스가 360도 회전이 가능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노트북 '비보북 플립 14'를 출시했다. 에이수스는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구매 고객에게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비보북 플립 14의 두께는 18.2mm, 무게는 1.5kg로 360도 힌지(접히는 부분) 디자인은 약 2만 회 이상의 개폐 테스트를 진행해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스타일러스 펜이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돼 디지털 필기 및 드로잉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비보북 플립 14는 6.17mm의 베젤(화면을 고정하는 테두리)과 3면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비보북 플립 14는 최신 AMD 라이젠 7 4700U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USB C타입부터 HDMI 등 다양한 포트를 구성했다. 고속 충전 기능으로 49분 이내에 배터리를 60%까지 충전할 수 있다. ASUS는 신제품 비보북 플립 14 런칭을 기념해 G마켓, 옥션에서 구매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5% 할인 쿠폰과 에이수스 마우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에이수스는 구매자 전원을 대상으로 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이수스 제품 구매처에서 포토 리뷰 또는 SNS 리뷰를 등록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리뷰 인증을 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리뷰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 신세계 이마트 상품권, BHC 치킨 쿠폰 등을 증정한다. ASUS 관계자는 "비보북 플립 14는 뛰어난 성능은 물론 부담 없는 두께와 무게로 휴대성까지 겸비해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8-03 17:19: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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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서 中 이어 2위

삼성전자, 원플러스, 애플의 지난 1년간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는 그래프. 삼성전자는 중국의 원플러스와 1%p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제공 삼성전자가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의 원플러스와 1%p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원플러스와 삼성전자에 밀려나 3위를 기록했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하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다만 전체 시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4% 이상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A71은 2분기 프리미엄 부문에서 세번째로 많이 팔리고 갤럭시 S20 울트라는 울트라-프리미엄 부문에서 애플 다음으로 많이 판매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울트라 프리미엄 부문에서 5G가 표준이 됐으며 2분기에는 수익성을 높이고 인도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울트라 프리미엄 부문에 집중하는 공급 업체가 더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샤오미, 오포, 비보가 울트라 프리미엄 부문에 진출했다. 인도 내 반중 정서로 점유율이 내려갔던 중국 업체 원플러스는 올 2분기 29%의 점유율로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시작된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 하락세가 진정세를 맞은 모습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분기에는 수익성을 높이고 인도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울트라-프리미엄 부문에 집중하는 제조사들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8-03 16:11: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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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대 1억 지원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모집

삼성전자가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열고 창업 5년 이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다. 지난 7월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C랩을 방문해 임직원들에 소독제를 뿌려주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확보한 창업 5년 이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다. 삼성전자는 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열고 삼성전자와 함께 성장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300개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124개의 외부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현재 40개를 육성 중이다. 인공지능 기반 아동 두뇌 발달 진단·교육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두브레인'은 지난 2018년 11월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됐다. 올해 4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발달장애 아동들이 자택에서 인지학습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솔루션을 무료로 배포했다. 지난해 10월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카운터컬쳐컴퍼니는 실제 아이돌 댄스 안무가로부터 1:1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K-Pop 댄스 트레이닝 서비스 '이디(ED)'를 서비스 중이다. C랩 아웃사이드 선발 후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했고, 매출 발생과 함께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한다. 창업 5년 이내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또는 착한 기술로 삼성전자와 함께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C랩 아웃사이드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1년 간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내 전용 사무공간, 삼성전자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을 지원받는다. 삼성전자는 스타트업이 삼성전자 직원들의 제안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협력 방안도 모색할 수 있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페어', 투자 유치를 돕는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 등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상무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 이번 공모전이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8-03 15:26: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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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20' 하루 앞…노트20 생체인식 UP 될까

지난해 갤럭시S10등 생체인증 오류로 곤욕 치른 후 반전 준비 퀄컴 2세대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 '3D 소닉 맥스' 탑재 전망도 갤럭시노트10 지문 등록 장면. / 박태홍 기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0'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갤럭시노트 20에 생체인식 기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신 스마트폰들은 대부분이 지문·홍채·얼굴 등 생체 인식 기능을 스마트폰 잠금 해제에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와 노트4부터 지문인식 홈화면에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해 생체 인식 기능을 사용했다. 갤럭시 S8에서는 스마트폰 최초로 지문·홍채·얼굴 등 생체 인식 기술을 제공했다. 자체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Knox)를 결합해 보안성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S10 시리즈부터 위조 공격에 취약한 가능한 홍채 인식 기능을 제거했다. 갤럭시 S10, 노트10에 퀄컴의 1세대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해 화면 홈버튼이 아닌 화면 자체에서 지문 인식을 통해 잠금 해제가 가능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해 생체인증 오류로 한 차례 곤욕을 치렀다. 갤럭시S10과 노트10 제품 전면에 실리콘 케이스를 씌우면 타인의 지문이나 다른 사물로 잠금 해제가 되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고구마, 붕어빵, 먹던 과일 등으로도 잠금이 풀리면서 유투버들의 실험대상이 되기도 했다. 일부 커버의 돌기패턴이 지문으로 인식돼 잠금이 풀리는 오류였다. 삼성전자는 뉴스룸에 관련 사실을 알리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문제를 해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당시 실제로 그런 오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빈번하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었고 유투버들이 편집을 교묘하게 해 자극적으로 비친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전문가 로스 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갤럭시노트20에 퀄컴의 2세대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 '3D 소닉 맥스'를 탑재할 전망이다. 3D 소닉 맥스는 기존 갤럭시 모델에 탑재됐던 1세대 센서보다 17배 넓은 지문 인식 범위를 제공한다. 기존 센서가 한 손가락 지문 인식만 가능했던 데 비해 두 손가락 지문 인식 기능을 추가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지문 굴곡 뿐만 아니라 손가락에 흐르는 피의 흐름도 감지하는 민감도가 높은 센서다. 초음파식 지문인식 센서는 인간이 들을 수 없는 소리를 발사해 지문을 인식한다. 발사한 초음파가 돌아오는 주기를 통해 실제 지문의 높낮이를 인식하고 지문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지문 이미지가 아닌 사용자의 지문 굴곡을 인식하기 때문에 기존 광학식 지문 인식보다 보안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초로 양자보안 칩셋이 들어간 스마트폰을 출시해 보안 기능 향상에 집중할 전망이다. 지난 5월 삼성전자는 SK텔레콤과 협력해 양자난수생성기(QRNG) 칩셋이 들어간 갤럭시 A 퀀텀을 출시했다. 이번 언팩에서 발표되는 신제품에 탑재는 되지 않을 가능성은 높지만 양자보안 기술 확보를 통해 차세대 스마트폰 보안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염흥렬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양자 보안 칩셋은 암호체계의 근간이 되는 키의 난수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양자보안 기술이 실제 상용 제품에 적용되는 첫 사례로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술적으로 양자보안 칩셋의 적용은 암호키가 필요한 다른 응용에 확대 적용하는 게 바람직한 만큼 전반적인 보안성 향상을 위해선 SKT가 활발하게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는 양자키분배기술(QKD) 적용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8-03 15:16: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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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생 실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판로 확대·인력 양성

【전남 장성=박태홍 기자】삼성전자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며 기업 간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중소기업벤처부의 '제7호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돼 중소기업에게도 노하우를 전수하고 나섰다. 자상한 기업 프로그램은 기업이 보유한 인프라,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을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대기업에서 파견한 멘토들이 소재·부품·장비 중심의 스마트 공장 고도화 작업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내에 이를 담당하는 인력만 200여명에 달한다. 현장 경력 20년이 넘는 전문가들로 구성했으며, 중소기업에 파견해 스마트공장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원 대상은 도움을 필요하는 중소기업 전체다. 삼성전자와 거래 여부를 따지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신청을 받은 후 간단한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마스크, 진단키트, 손세정제 등 'K-방역'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을 집중 지원했다. 식약청 허가 KF 마스크를 생산하는 전남 장성에 있는 ㈜화진산업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의 도움을 받아 하루 마스크 생산량이 4만장에서 10만장으로 크게 늘었다. 매출도 300억원 대까지 늘었다. 초기 생산한 마스크를 싼 가격에 공급하며 코로나19 예방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기여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유행 초기 도레이첨단소재와 협력해 MB(멜트블로운)필터를 확보해 지원 업체들에 공급하며 마스크 물량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당시 MB필터가 대부분 중국서 수입되던 현실에서 삼성전자가 국산화를 통해 공급 안정성을 크게 제고한 것이다. 이는 현장에 파견된 관계자들이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 결과다. 삼성전자내 스마트공장지원센터를 맡고 있는 김종호 사장도 직접 내용을 보고 받고 수차례 현장을 방문 업체를 격려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공정 자동화 운영 프로세스를 새로 구축해준다. 작고 자주 쓰는 걸 가까이 놓고 무겁고 잘 안 쓰는 부품을 멀리 두는 등 공간 재배치를 비롯해 자체 금형센터를 이용해 마스크를 찍어내는 금형까지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공장은 노동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한다. 인간이 하는 일을 줄이는 대신, 재개발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구미와 수원 등에 있는 자체 아카데미센터를 무료로 개방해 단순 노동 인력을 교육하거나, 필요에 따라 자체 교수단을 해당 업체에 파견하는 제도도 마련했다. 화진산업도 스마트팩토리 조성 후 40명이었던 직원을 단기 계약직 포함 80명으로 늘렸다. 인근 공장에서 근무하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각자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평균 연령은 30대로, 중소기업 평균 연령인 43~47세보다 크게 낮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지원 대상 업체의 글로벌 판로 확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어를 매칭하고 영업·마케팅·구매 등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이다. 글로벌 채널 아리랑TV에도 무료로 홍보 콘텐츠 방송을 지원하며, 매년 글로벌 주요 바이어를 초청해 '스마트비즈엑스포'를 열고 각 업체에 무료로 부스를 마련해주기도 한다. 화진사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고 있는 고석동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실행팀 프로는 "스마트공장은 일을 스마트하게 하자는 데에서부터 시작한다"며 "기존의 인력 감축 프레임이 아니라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질적인 전환을 통해 생산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화진산업 이현철 대표이사 역시 삼성전자에게 받은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함께 나누고 싶어했다. 이 대표는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 자체도 모르는 기업들도 많고 자부담이 어느정도 들어가기 때문에 꺼려하는 중소기업들도 많다"며 "200여 명의 전문가들이 현장에 파견돼 공정과 품질을 개선해주기 때문에 하나의 투자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화진산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이러한 경험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2020-08-02 13:48: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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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합리적 가격대 초슬림 노트북 신제품 2종 출시

레노버 노트북 신제품 'V14-ADA' 이미지. / 한국레노버 제공 한국레노버가 합리적 가격대의 초슬림 노트북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한국레노버는 'V14-ADA'와 'V15-ADA'는 전 세대 대비 최대 0.5㎏ 가벼워진 무게·최대 2.4㎜ 두께·최대 7.5㎜의 초슬림 베젤로 생산됐다고 29일 밝혔다. V14/15-ADA는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성능까지 사로잡은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AMD 라이젠 3를 탑재했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겸비해 직장인 뿐 아니라 대학생 등 다양한 구매층의 니즈까지 충족시킨다. 두 제품 모두 NVMe PCle SSD와 DDR4 메모리가 탑재돼 프로세스 처리에서 기존 SATA SSD의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했다. 이전 대비 2배 이상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일반 PCle보다 20% 이상 빠른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제공한다. DDR4는 DDR3 대비 약 100% 빨라진 속도로 매끄러운 다중 작업을 지원하고 높아진 전력 효율성을 발휘한다. 레노버 노트북 신제품 'V15-ADA' 이미지. / 한국레노버 제공 14형(35.56㎝)의 레노버 V14-ADA와 15.6형(39.6㎝)의 레노버 V15-ADA는 풀HD 해상도의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눈부심 방지 처리가 더해져 눈의 피로도도 낮출 수 있다. 180도로 펼칠수 있는 힌지로 다른 사람들과 편리한 화면 공유가 가능하며 노트북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어 최상의 비주얼 경험이 가능하다. HD 웹캠 및 돌비 오디오 인증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됐고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TPM 2.0 펌웨어는 온보드 데이터 변조를 방지하고 PIN을 보호하며 메모리를 암호화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한국레노버 김윤호 대표는 "새롭게 출시된 레노버 V14-ADA와 V15-ADA 제품은 30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픈마켓에 선보여져 직장인을 비롯해 대학생들에게도 폭넓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7-29 15:48: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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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디지털 언패킹 라이브 세미나서 '알파 7S III' 소개한다

소니코리아가 28일 글로벌 출시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7S III'. / 소니코리아 제공 소니코리아가 28일 4K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7S III'를 전 세계에서 동시에 출시했다. 알파 7S III는 4K 4:2:2(동영상 색 정보를 압축하는 기법) 10비트(표현할 수 있는 색의 단계) 120P 촬영을 지원한다. 이면조사형의 1200만 화소 35㎜ 풀프레임 엑스모어 R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4K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새롭게 탑재된 센서는 알파 7S II 센서 대비 2배 더 빠른 리드아웃과 3분의 1로 감소한 롤링 셔터를 지원해 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새롭게 도입된 비온즈 XR 프로세서는 기존 대비 8배 더 빠른 성능으로 고화질 영상 처리를 실현한다. 렌즈 교환식 카메라 중 가장 높은 수준의 ISO 80~102400의 상용 감도와 ISO 40~409600 의 확장 감도 및 약 15스톱+의 뛰어난 다이내믹 레인지로 저조도 상황에서도 훌륭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AF 성능 역시 소니 알파 시리즈 중 최고의 성능을 구현한다. 전체 프레임의 92%를 커버하는 759개의 위상차 AF 포인트를 지원하고 초저조도인 EV-6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초점을 포착하는 등 기존 대비 30% 향상된 AI 기반 리얼타임 트래킹 성능을 제공한다. 알파 7S III는 빠른 속도의 데이터 전송을 위해 세계 최초로 CFexpress 타입 A와 호환되는 메모리 슬롯 2개를 탑재했다. 소니코리아는 알파 7S III의 국내 출시에 앞서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설명 및 시연하는 '디지털 언패킹' 라이브 세미나를 7월 29일 저녁 9시부터 소니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7-29 15:46: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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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코리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 발매 기념 이벤트 진행

캐논코리아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 이미지.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제공 캐논코리아가 사전 구매에서 전량 매진을 기록한 캐론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 구매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논코리아는 EOS R5 발매를 기념해, 구매 및 정품 등록 고객에게 배터리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EOS R5는 렌즈교환식 카메라 세계 최초 8K 30p 초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다. 약 45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이미지의 기록, 세계 최고속 0.05초 AF, 세계 최고의 8스톱 손떨림 방지 성능, 최대 초당 약 20매의 고속 연속 촬영, 라이브 뷰 AF 기술인 듀얼 픽셀 CMOS AF II 등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EOS R5는 초고해상도의 이미지 데이터에 기반한 디테일과 생동감 있는 사진 및 영상의 표현으로 하이 아마추어 및 프로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캐논 관계자는 "단시간 내에 매진이 될 수 있었던 데는 EOS R5가 포토그래퍼와 비디오그래퍼의 창조적인 시도를 위한 무한한 가능성을 선사할 카메라로 유저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캐논은 EOS R5의 발매를 기념해 오는 10월 25일까지 EOS R5를 구매하고, 10월 31일까지 정품등록 및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에게 12만5천원 상당의 배터리(LP-E6NH)를 증정한다. EOS R 시리즈 카메라와 RF렌즈를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30일 정식 출시하는 EOS R5를 포함해 8월 출시 예정인 EOS R6, 기존 모델인 EOS R, EOS RP 등 EOS R 시리즈 카메라와 RF렌즈를 함께 구매하면 최대 159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OS R5는 전 세계 동시 발매일인 7월 30일에 맞춰 캐논 직영 매장에서 캐논스토어에서 출시되며 공식 가격은 바디 기준 519만9000원이다.

2020-07-29 14:09: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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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20 예상] "Foldable", '접힘'에 집중하다

초박막강화유리(UTG) 이미지. /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닌텐도는 2006년 폴더블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DS를 출시했다. 이전 모델 게임보이와 차원이 달랐다. 힌지도 드러났고 전면 디스플레이도 아니었지만 게임 팬들은 열광했다. 닌텐도DS는 누적 판매량 1억5402만대를 기록하며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팔린 닌텐도 기기로 남았다. 기기를 열고 닫는 동작을 추가하는 수고스러움에도 혁신적인 폼팩터는 구매욕을 자극했다. 스마트폰 업계도 '폴더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19년 2월 삼성전자는 최초의 폴더블 인폴딩 방식(안으로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출시했고 올해 2월에는 갤럭시Z플립을 출시했다. 화웨이, 로욜도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현대차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2년까지 130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폴더블폰이 S·노트 시리즈의 판매 감소분을 차지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리면서 대형 화면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도 폴더블폰에 기회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플폰은 '접힘'에 필요한 기능에 충실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새로운 초박막강화유리(UTG)와 힌지(접힘 동작을 돕는 부품) 기술 공개가 기대되는 이유다.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폰의 커버윈도, 초박막강화유리(UTG) 스마트폰의 커버윈도는 디스플레이를 외부 충격으로 부터 보호한다. 2019년 2월 출시된 갤럭시 폴드의 커버윈도는 플라스틱 소재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이었다. 출시 후 필름에 남는 자국, 접히는 부분에 생기는 들뜸 현상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삼성전자는 2020년 2월 출시된 갤럭시Z플립부터 커버윈도로 강화유리소재인 UTG를 채택했다. UTG는 30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얇게 가공된 유리에 유연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강화 공정을 더한 폴더블용 커버 윈도다. 삼성전자의 UTG는 독일의 강화유리소재 기업 쇼트사가 유리 소재를 공급하고 국내 업체 도우인시스가 소재의 유연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공정을 더해 공급된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는 도우인시스와 UTG 관련 기술 제휴 계약을 맺고 최대 270억원의 로열티를 지급해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삼성디스펠레이가 도우인시스 지분 34.62%를 추가 취득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기도 했다. 순천향대학교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 문대규 교수는 " UTG는 단가에 비해 아직 수율이 낮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개선이 돼야 한다"며 "폴더블폰이 아직 완전히 접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조사들이) 곡률반경이 작게 하려고 한다. 완전히 접어도 내구성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일 것"이라고 말했다. 낮은 곡률 반경은 그만큼 더 많이 접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7년 삼성전자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갖춘 전자 장치'라는 이름으로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다. 힌지가 외부로 드러나는 모습이어서 현재 폴더블폰이 힌지를 감추기 위해 노력했음을 알려준다. / 미국 특허청 제공 ◆있는 듯 없는 듯 '하이드어웨이(hideaway) 힌지' 폴더블폰의 양면을 부드럽게 접히도록 도와주고 닫혔을 때 양면이 서로 닿지 않도록 해주는 부품이 '힌지'다. 문의 경첩이나 노트북을 떠올리면 된다. 과거 폴더폰의 힌지에 비하면 폴더블폰 힌지는 기술적 난도가 굉장히 높고 제조 단가도 비싸다. 지난해 12월 삼성전자는 유럽특허청에 하이드어웨이 힌지라는 상표를 특허 출원했다. 하이드어웨이 힌지는 올해 2월 출시된 갤럭시Z플립에 바로 적용 됐다. 닫았을 때는 힌지가 보이다가 열었을 때는 힌지가 숨겨진다. 2020년 2월 출시된 갤럭시Z플립에 적용된 '하이드어웨이' 힌지. /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폴더블폰의 내부 힌지는 국내 업체 KH바텍이 대부분 공급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경쟁업체들이 줄도산 했지만, 매출 다각화로 살아남아 폴더블폰 힌지 부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KH바텍 관계자는 " 앞으로 폴더블폰 출하량이 증대되면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7-29 14:06:2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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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꽉 찬 디스플레이 제공하는 '요가슬림7' 노트북 출시

한국레노버가 출시한 노트북 요가 슬림 7 이미지. / 한국레노버 제공 한국레노버가 초슬림형 베젤을 채택하고 디스플레이 면적이 90%에 달하는 노트북 요가슬림7을 출시했다. 요가 슬림 7은 알루미늄 소재로 내구성이 뛰어난 외관을 갖췄다. 최신 인텔 또는 AMD 프로세서 모델로 나뉜다. 최대 16GB 메모리, 1TB의 저장장치를 장착했다. 14인치(35.56㎝) 및 15.6인치(39.6㎝) 모델은 각각 14㎜대와 15㎜대 얇은 두께로 휴대성과 디자인을 강화했다. 10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은 최대 500니트(nit) 밝기의 4K UHD IPS 디스플레이를 구현한다.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을 지원해 4K HDR 영상을 수월하게 편집하거나 엔비디아 지포스 MX350 GPU로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AMD 라이젠 4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를 장착한 모델은 최대 300니트 밝기를 제공하는 FHD IPS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이전 모델 대비 59% 빠른 그래픽 성능을 자랑하는 AMD 라데온 그래픽을 탑재했다. 요가 슬림 7은 최소화된 전면 베젤과 생생한 오디오를 통해 작업 몰입도를 한 층 높였다. 초슬림형 베젤을 채택해 디스플레이 면적이 90%에 달한다. 한국레노버 김윤호 대표는 "앞으로도 프리미엄 라인업인 요가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고성능, 프리미엄 디자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7-29 09:37: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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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로보틱스, 자율주행 청소로봇 '위즈' 국내 출시

7월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빌딩 4층 대회의장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담당자가 자사 자율주행 청소 로봇 '위즈' 끌며 청소 경로를 입력하고 있다. / 박태홍 기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한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의 상업용 자율 주행 청소 로봇 위즈(Whiz)가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019년 11월 설립된 소프트뱅크로보틱스 한국지사는 28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빌딩 4층 대회의장에서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한국 진출 및 신제품 발표 미디어 브리핑을 열었다.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지난 5월 출시한 자율주행 청소 로봇 위즈는 미국, 싱가포르, 호주, 일본, 홍콩에 위치한 사무실, 호텔, 병원 ,오피스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위즈 2대를 이용해 카펫 재질의 대연회장 바닥 청소를 실시했고, 삼구아이앤씨는 사옥을 위즈 1대로 청소하기도 했다. 위즈는 청소 범위를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고 사용법이 쉽다. 홈 위치 코드를 시작점으로 설정하고 청소 경로를 따라 사람이 한번 밀어주기만 하면 자동으로 학습해 정해진 범위를 청소한다. 높이는 65㎝, 무게는 배터리 탑재 시 35㎏이다. 사물과 거리를 감지할 수 있는 라이다(LIDAR)센서, 낙하·충격 방지센서 등이 탑재돼 사람 혹은 장애물과 충돌을 사전에 방지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시간(파워 모드 1.5시간) 동안 농구 코트 면적 3배에 달하는 면적을 청소 가능하다. 또 사람이 청소하면 걸으면서 먼지가 날리는데, 위즈는 이동 시 발생하는 먼지양을 8분의 1로 줄여준다. 클라우드 기반 '위즈 커넥트' 앱을 이용하면 여러 대 기기를 손쉽게 운용할 수 있다. 제품 설명을 맡은 홍재혁 소프트뱅크로보틱스코리아 차장은 "위즈를 통해 기존 청소 인력을 로봇으로 대체하려는 게 아니라, 단순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을 로봇이 수행하고 인간의 세심한 손길이 필요한 부분은 인력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길 원한다"며 "예를 들어 호텔 복도는 위즈가 반복적으로 바닥 청소를 진행하고 객실은 인력이 집중해서 더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품 설명 후엔 담당자가 위즈의 자율 주행 청소 기능을 시연했다. 담당자가 홈 위치 코드를 회의장 벽기둥에 붙이고 위즈를 끌고 회의장 일부분을 직사각형으로 돌자 위즈는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로를 설정했다. 약 1분간 데이터 설정이 끝난 후 위즈는 담당자가 설정한 경로 그대로 청소를 시작했다. 담당자가 청소 중인 위즈 앞을 가로막자 충돌 방지 레이더가 작동해 담당자를 우회해서 다시 경로를 찾아갔다. 이어 담당자가 커피콩 스무여 개를 위즈 청소 경로에 뿌리자 위즈는 후드둑 소리를 내며 커피콩을 빨아들였다. 위즈가 지나간 자리에는 미처 흡입하지 못한 커피콩이 하나 남았다. 홍재혁 차장은 "일단 경로를 설정하면 반복적으로 청소를 진행하기 때문에 미처 빨아들이지 못한 먼지나 쓰레기가 있어도 청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즈의 충전은 배터리 교체식으로 이뤄진다. 최근 배터리가 부족하면 사전에 로봇이 인지해서 충전 스테이션에서 자가 충전하는 모델도 있는 반면에 인간의 개입이 너무 많다는 질문에 김동엽 비즈니스 개발 디렉터는 "장단점이 있다. 위즈는 충전 스테이션에 가는 대신 배터리만 교체하면 충전에 걸리는 시간 없이 바로 청소에 투입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충전 스테이션 자가 충전에 따른 부분은 수요에 따라 개발 할 수 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즈의 가격과 구체적인 출시 계획은 파트너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9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7-29 09:00:04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