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박태홍
기사사진
[기자수첩] 무속 논란, 털어내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둘러싼 무속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 지난 박근혜 정부 당시 사이비 교주 '최태민'의 딸 최서원(본명 최순실) 씨가 국정에 사사로이 개입한 것을 본 대한민국 유권자가 볼 때는 뜨악하기 마련이다. 무속이란 종교적 현상을 폄훼하려는 것은 아니다. 우리도 현실 속에서 타로 카드로 앞날을 점치고 사주를 보며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미래의 불투명성을 제거해보려 한다. 몇몇 굿판은 지역의 무형문화재로 자리 잡아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은 기복 신앙을 절묘하게 활용해 히트를 친 콘텐츠다. 다만, 대선판에서 무속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은 무속이란 비과학적 현상이 대통령 선거라는 공적 영역에 들어왔을 때의 어떻게 변질될지 가늠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당내 경선 당시 윤 후보의 손바닥 왕(王)자 논란, 유승민 경선 후보가 제기한 '천공스승' 의혹, 일명 건진법사라 불리는 전 모씨의 선거대책본부 개입 의혹 그리고 네트워크본부의 갑작스러운 해산까지 윤 후보와 김 씨는 대선 도전 이후 내내 무속 논란에 시달려왔다. 그리고 김 씨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가 7시간 가량 통화한 녹취록이 조금씩 공개되면서 의혹은 일파만파 커졌다. 김 씨는 "영빈관을 옮길 거다", "남편도 영적인 기가 있다", "(홍준표·유승민도) 굿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보통 사람 이상의 무속 관련 지식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박스권 지지율에 갇혀있어 고심을 하던 차에 곧바로 김 씨가 '제2의 최순실'이 될 거라고 공세를 취했고 졸지에 '굿 애호가' 의혹을 산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불쾌감을 표현하면서 원팀 구성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윤 후보는 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내건 정치인이다. 간담회를 찾아서는 과학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약속을 반복한다. 방역패스 등 문재인 정부의 몇몇 정책은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윤 후보가 이제 보여줄 때다. 대표적인 비과학의 영역인 무속을 털어낼 때다. 그가 말한 것처럼 글로벌 시대 중추국가로 우뚝 설 대한민국을 만들 과정에 무속이 낄 틈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연일 고개를 낮추고 있는 윤 후보이지만, 그의 언행일치를 보고 싶다.

2022-01-24 16:58:53 박태홍 기자
1월 24일-인사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 조용빈 △전북 농업기술원장 박동구 ◇과장급 승진 △연구정책국 첨단농자재육성팀장 강석원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잔류화학평가과장 이희동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작물보호과장 이세원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식생활영양과장 유선미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발효가공식품과장 송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장 홍성식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장 김대현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연구팀장 장길원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장 최창용 ◇과장급 전보 △대변인 김동훈 △기획조정관실 혁신행정법무담당관 선준규 △디지털농업추진단장 성제훈 △연구정책국 연구정책과장 김병석 △기술협력국 농산업경영과장 조성주 △기술협력국 수출농업지원과장 고복남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최달순 △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장 최준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장 김현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유전체과장 이성수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 임기순 ◆덕성여대 ◇처장(급) △교무처장 민재홍 글로벌융합대학 중어중문학전공 교수 △학생인재개발처장 겸 대학일자리본부장 손재현 글로벌융합대학 일어일문학전공 교수 △대학교육혁신원장 양정호 글로벌융합대학 국어국문학전공 교수 ◆국방부 ◇과장급 전보 △국립서울현충원 관리과장 고경국 △기본정책과장 이갑준 △건설관리과장 심천수 △기획총괄담당관 신태복 △시설기획과장 김미성 △동북아정책과장 조하민 ◆여성가족부 ◇국장급 전보 △정책기획관 황윤정 △청소년정책관 김권영 △가족정책관 김숙자 △권익증진국장 최성지 △교육파견(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최은주 ◇과장급 승진 △성별영향평가과장 황별이 △권익지원과장 장현경 ◇ 과장급 전보 △청소년활동진흥과장 인정숙 △가족정책과장 유정미 △가족지원과장 박정애 △권익기반과장 장석준 △교육파견(세종연구소) 김민아 △교육파견(KAIST) 김성철 ◇팀장 직위 전보 △디지털소통팀장 송지은 ◆국토교통부 ◇의원면직 △장관정책보좌관 이인화 ◇ 과장급 전보 △국토교통부 오수영 △철도운영과장 김민태 △철도건설과장 김승범 △철도투자개발과장 오송천 △첨단물류과장 박대순 ◇과장급 파견 △주말레이시아대사관 오수영 ◆특허청 ◇일반직고위공무원 전보 △특허심판원 심판장 현성훈 ◆관세청 ◇과장급 전보 △본청 비서관 최문기 ◆중소기업유통센터 ◇본부장 △유통사업본부장 윤재복 ◇부서장 △공공구매지원센터장 윤성순 △온라인플랫폼운영실장 고석원 △백화점사업단장 서재희 ◇팀장 △판촉CS팀장 한상미

2022-01-24 15:52:0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분노·스트레스 유발', 허경영 투표 독려 전화 "앞으로 안하겠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지난23일 투표 독려 전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허 후보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전화를 자주 해서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전화하지 않겠다"고 직접 밝혔다. / 허파뉴스 유튜브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지난 23일 투표 독려 전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허 후보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전화를 자주 해서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전화하지 않겠다"고 직접 밝혔다. 국가혁명당 차원에서 그동안 진행했던 투표 독려 전화, 이른바 '허경영 전화'가 국민들의 원성을 사면서 응급권역센터 업무를 방해했다는 논란으로까지 번진 바 있다. 이에 허 후보는 "최근 저의 지지율이 올라가니 일부 음해세력의 가짜 뉴스가 나오고 있다"며 "대통령 후보에 대한 명백한 모독 행위"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허 후보는 또한 투표 독려 전화를 한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여야 후보는 몇천 번 TV에 노출될 때 나는 한 번"이라며 "언론에서 보도 안 해주고, 여론조사에 넣어주지 않으니까 내 돈 들여 합법적으로 전화 안내를 한 것"이라 강조했다. 국가혁명당 측은 논란이 된 '허경영 전화'에 대해 AI가 임의로 번호를 추출해 무작위로 전화를 거는 형태로 여론조사 방식과 동일하고, 특정 후보를 향해 지지 혹은 반대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선거법에는 저촉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발송된 홍보물 또한 구·시·군의 장에게 주소를 받아 선거구 안 세대수의 10% 이내로 배포할 수 있으며 예비후보자도 선거기간 개시일 3일 전까지 자신의 사진·성명·경력·선거공약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발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20대 대선 기간 개시일은 2월 15일이다.

2022-01-24 15:24:17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尹, 김건희 '홍준표·유승민 굿 발언'에 "늘 죄송하게 생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배우자 김건희 씨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의 통화 녹취록이 보도되는 것에 대해서 "녹취록에 의해서 마음이 불편하고 상처 받으신 분들에 대해 공인의 입장에서 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사과했다. 윤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안보 글로벌비전 발표를 마친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배우자 김건희 씨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의 통화 녹취록이 보도되는 것에 대해 "녹취록에 의해 마음이 불편하고 상처 받으신 분들에 대해 공인의 입장에서 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다시 사과했다. 윤 후보는 통화 녹취록이 방송사나 유튜브 매체를 통해 보도되는 것에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관련해선 계속 사과를 하며 고개를 낮추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굿을 했다는 녹취록 속 김 씨의 발언이 논란이 되는 것에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녹취록 문제는 법원에서 공개하지 말라고 하는 부분까지, (방송사가) 공개 안하겠다고 해놓고 뉴스로 공개해서 공영방송으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으나,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 윤 후보는 "정권교체라는 것은 열망하는 분과 힘을 모아야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김건희 씨가 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사진을 찍는 현장이 보도된 것에 대해 김씨의 공개 석상 등장이 임박했냐는 질문엔 "저도 남편이지만, (프로필) 사진을 찍었는지 알 수 없고, 신문에 났다고 했는데, 그것도 역시 알 수 없다"고 답을 피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TV토론에 대해선 "(담당하는) 팀에서 준비를 하고 있는 모양인데, 아직 자료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군부대 안에서 성폭력이나 가혹행위를 겪고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것에 대한 해결책이 있냐는 질문에 "군 부대 내 폭력행위를 근절하지 않고서는 군대라고 할 있겠나"라고 물으며 "상사한테 두들겨 맞는 군대가 군대인가. 그런 것을 근절해야 강군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2-01-24 15:09:07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윤석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기본은 '북한의 비핵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을 '평화 쇼'로 규정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기본은 '북한의 비핵화'인 점을 강조했다. 윤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안보 글로벌비전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프로세스'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을 '평화 쇼'로 규정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북한의 비핵화'가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의 외교·안보 비전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자유민주주의 바탕의 글로벌 협력 증진 ▲남북관계 정상화 및 안보 강화 통해 평화 수호 ▲한반도와 지구촌 번영 등 3대 비전을 밝혔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완전히 실패했다. 한반도 평화와 안보의 선결 요건인 북한의 비핵화를 도외시한 채 종전 선언에 급급하다"며 "북한의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행동은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겠으나, 남북대화의 문은 항시 열어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남북 간 평화협정을 준비하고 전폭적인 경제 지원과 협력을 할 것"이라며 "완전한 비핵화 이전이라도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에 발맞춰 대북 지원과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고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윤 후보는 북한에 굴종하는 외교 대신 강력한 국방력을 구축해 평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를 위해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대량응징보복) 구축, 감시정찰 자산 등 첨단 전력 고도화, 첨단 과학기술 강군 육성 등을 국방력 강화 공약으로 제시했다. 윤 후보는 발표 직후 남북관계 정상화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인간 관계나 국가 관계나 크게 다르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정체성을 분명하게 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는 일관된 원칙으로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북 관계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정립 없이 그때그때 따라서 일시적인 평화 쇼로 해선 관계에 진전이 없고 북한은 남한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북한이 비핵화에 실천적 의지를 보이지 않을 경우 "국제사회가 협조해서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간다면, 북한도 번영을 위해서 핵무기 개발을 고집하지 않을 것"이라며 "핵무장이라는 것이 (북한) 정권을 보위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화의 장으로 나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윤 후보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의 구체적 조건에 대해선 "첫 단계는 국제적 검증을 받는 것"이라며 "북한이 핵시설을 완전히 개방해서 전면 사찰을 허용한다면,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보고 차기 정부를 맡으면 북한 산업개발과 경제발전을 위해 국제 사회를 설득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 윤 후보는 자유민주주의에 기반을 둔 외교 공약으로 ▲국제 공조를 통한 북한 인권 개선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미 동맹 강화 ▲쿼드(QUAD) 산하 백신·기후변화·신기술 워킹그룹 참여 등을 제시했다. 또, 한반도와 지구촌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한·미 첨단기술동맹 구축 ▲특정 수입국에 대한 원자재 의존도 개선 ▲인·태 경제프레임워크,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등 자유무역 확대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30년 계획 수립 등을 공약했다.

2022-01-24 15:05:0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국민의힘, 공관위 구성 확정...권영세 위원장 겸직

국민의힘이 24일 20대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공천을 담당할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권영세 당 선거대책본부장 겸 사무총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확정했다. 권 본부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 중 잠시 시계를 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이 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공천을 담당할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권영세 당 선거대책본부장 겸 사무총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확정했다. 이외에 이철규·박성민·임이자·김승수 의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박명호 동국대 교수가 공관위 위원을 맡는다. 국민의힘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공관위는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에 대한 공모, 후보자 심사 및 선정, 우선 추천 지역 선정 등을 담당하는 기구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 직후 취재진에게 공관위 구성 소식을 알리며 구체적인 공천 시간표에 대해선 "설 연휴가 지나고 구체적인 안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허 수석대변인은 "2022년에 실시하는 재보궐선거에 한해 공직후보자 선거 접수 시, 당비 규정에 따른 직책당비 3개월에 준하는 당비를 납부하고 당헌당규에 따른 입당 절차를 거친 자에 대해서도 책임 당원 자격을 부여한다는 조항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올해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들에게 자신의 선거 홍보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준석 당대표의 말을 전하며 "대선 종료일까지 예를 들어 자신의 이름이 담겨있는 복장을 입거나 선거띠를 착용하고 선거하는 것을 포함해 자기 이름으로 자기 선거하는 것을 금지하고 본인을 위한 문자 서비스를 통한 선거운동, 선거 관련 예비 후보자 설치와 명함을 나눠주는 행위를 금지한다"며 "어길시에는 불이익을 줄 것이란 것을 (최고위에서) 협의했다"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2-01-24 11:10:05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권영세, "선관위 초유의 집단행동, 공정과 중립 담보된 내각 구성해야"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권영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선대본) 본부장이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60년 만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서 일어난 사상 초유의 집단행동을 엄중하게 받아들여서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이 담보된 새로운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사표를 반려한 조해주 선관위 상임위원이 '선거 중립'의 논란에 서고 선관위 직원의 반발에 부딪히자 다시 사표를 수리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권 본부장은 이날 선대본 회의에서 "정권 연장에만 혈안이 된 문재인 정권이 공정한 대선 관리를 포기하고 '조해주 알박기'를 통해 또다시 관건 선거를 획책했다"며 "이런 꼼수에도 대선 업무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지키고자하는 2900명 선관위 공무원 전원이 단체로 저항해 결국 백기를 들고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은 "노정희 선관위원장을 포함해서 9명의 위원 중에 8명이 친여 성향 일색에도 단 1명의 야당 추천 위원마저 민주당의 반대로 공석인 상태"라며 "민주당이 김희철 KBS 사장 임명을 강행한 것을 포함해서 34명의 인사를 야당 패싱하고 인사 독재를 전횡한 바 있는 것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발의한 조해주 방지법은 거대야당 민주당에 가로막혀 현재 통과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권 본부장은 "대선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주무장관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공약을 전면적으로 뒷받침해서 금권선거를 앞장 섰다"며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장관에 앞서 여당 국회의원이라고 하면서 편향적 검찰수사를 통해서 선거를 지휘하고 있다"고 공정성과 중립성이 보장된 새로운 내각 구성을 요구했다. 아울러 권 본부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도 사상 유례 없는 정권 교체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회의 직후 취재진을 만나 회의 내용에 대해 "우리가 여론조사들이 좋게 나오고 있지만 그것에 안주해선 안 되고 열심히 해야한다는 내용 외엔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자진사퇴한 문상부 선관위원에 대해선 "원내대표단에서 (다른 인사) 추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MBC와 서울의소리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의 통화 녹취록을 보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하나도 빠짐없이 대응할 생각"이라며 "MBC에 이 후보의 형수 욕설이라든지 형과의 대화를 공평하게 보도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희 씨가 녹취록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굿을 했다고 말한 것에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이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그분들이 화날만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씨의 공개 활동 여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인지 고민을 더 하고 있다"고 했다.

2022-01-24 10:02:12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김건희 "홍준표·유승민 굿했다", 洪·劉 "그런 적 없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나눈 7시간가량 나눈 통화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굿을 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두 사람은 23일 각각 "그런 적 없다"며 반박했다. MBC는 전날(22일) 뉴스데스크에서 김건희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김 씨는 이 기자가 "홍준표도 굿 했어요?"라고 묻자 "그럼"이라고 답했다. 이 기자가 "유승민도 (굿 했어요)? "라고 묻자 "그럼"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다음날(23일) 한 누리꾼이 자신이 운영하는 청년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하다) 게시판에 김 씨의 말처럼 굿을 한 적 있냐고 묻는 질문에 반박했다. 홍 의원은 "거짓말도 저렇게 자연스럽게 하면 나중에 어떻게 될런지 참 무섭다. 내 평생 굿 한 적 없고 나는 무속을 믿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유 전 의원도 같은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씨가 녹취록에서 저에 대해 말한 부분은 모두 허위 날조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저는 굿을 한 적이 없다. 저는 고발사주를 공작한 적이 없다. 언급할 가치조차 없지만 사실관계를 분명히 알린다"고 했다. 김 씨와 이 기사 간 통화 녹취록 속 '굿 논란' 뿐만 아니라 '윤석열 검찰 야당 고발 사주' 개입 논란도 한꺼번에 부인한 것이다. 김 씨는 '윤석열 검찰 야당 고발 사주' 의혹이 보도되자 지난해 9월 3일 이 기자와 통화에서 "그니까 우리는 한 적이 없는데, 정치공작 하는 거다. 유승민 쪽하고 홍준표 쪽하고 공작을 하는 것"이라며 "우리 남편을 떨어뜨려야 자기네가 나오니까 그렇게 하는 것 같다. 원래 다 적은 내부에 있다고 그랬지 않냐"라고 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산하 공보단은 23일 논평을 내고 "객관적 근거 없이 악의적 무속 프레임을 계속 만들고자 하는 MBC의 횡포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MBC는 가처분 결정 과정에서 법원에 '사적인 내용은 방송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BC는 어제(22일) 뉴스데스크에서 불법 녹취 파일 중 지극히 사적인 내용을 담은 대화에 긴 시간을 편성해 보도했다"며 "공영방송인 MBC가 법원을 속여 가처분 결정의 내용을 유리하게 호도한 후 약속을 뒤집어 바로 다른 프로그램으로 방송해 법이 정한 절차를 무력화했다는 점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2022-01-23 14:54:05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홍준표 "출당시켜 주면 맘 편해" 권영세 "현명한 분"

권영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선대본) 본부장이 23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탈당 언급에 대해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서 무슨 일을 하셔야 하는지 잘 아시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로 들어가며 취재진에게 "(홍 의원의 언급을) 못 봤다. 특별히 할 말은 없고, 홍 의원님은 현명한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최근 선대본 내부의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이 자신을 구태 정치인으로 모함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지난 19일 비공개 회동을 한 자리에서 3·9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을 전략공천해야 한다고 제안한 것이 알려졌다. 이후 윤 후보가 그 제안을 수락하지 않으면서 '공천 갈등' 논란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 홍 의원은 전날(22일) 자신의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한다) 코너에 한 누리꾼이 윤석열 대선 후보 측을 구태라고 지적하고 홍 의원에게 힘을 내라고 하자 "권영세 말대로, 윤핵관들이 준동해 차라리 출당이나 시켜주면 맘이 더 편할 건데, 내 발로는 못 나가겠고"라고 답했다. 또, 홍 의원은 한 누리꾼이 홍 의원이 최근 자신의 상황을 비유한 '일모도원'(日暮途遠·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 할 일은 많지만, 시간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란 말을 언급하자 "차라리 권영세 말대로 출당시켜 주면 맘이라도 편할텐데"라고 표현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윤석열 공약위키 언박싱 행사 이후 취재진이 현안 관련 백브리핑을 요청하자 "누가 뭐라고 말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런 건(그것에 답하는 것은) 이제…."라며 말을 줄였다. 또, 윤 후보는 취재진이 홍 의원에 대해 질문하려고 하자 질문을 답하지 않고 퇴장했다.

2022-01-23 14:25:23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윤석열, 유권자 제안 공약화 "쌍방향 정책 수립 프로세스 만들겠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선대본)가 23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책 제안 플랫폼 '윤석열 공약위키'를 통해 들어온 국민 정책 아이디어를 공약화해 발표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한 카페에서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윤석열 공약위키를 선보인 지 3주가 됐다. 수만 개의 댓글이 달리고 1500개의 국민공약이 접수가 됐다"며 "오늘 애써주신 공약을 네 개 골랐는데, 국민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정책 수립 프로세스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언박싱 데이 행사에선 직접 공약을 제안한 시민과 정책 설계에 도움을 준 선대본 산하 정책본부 관계자가 함께 ▲부모 육아 재택 보장 ▲오토바이 교통안전 강화 ▲건강보험 가입자 정보도용 방지 ▲일선 소방공무원 사기충전 패키지 공약을 발표했다. 육아 재택 보장 정책 발표를 맡은 오현주 한의사는 전 기간 혹은 일부 기간에 육아 재택 제을 허용하고 제도를 허용한 기업에 세제 혜택, 재택 근무 인프라(클라우드 사용료, 통신 장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윤 후보는 육아재택제 발표를 들은 후 "제 지인 중 자녀 셋을 키우는 특허청 공무원이 있는데, 재택근무를 통해 아이를 키우는 것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을 들었다"며 "비대면·언택트 문화에서 재택근무를 활성화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밝혔다. 두 번째 국민공약인 '오토바이 교통안전 강화' 공약은 30대 회사원 신효섭 씨가 제안했다. 배달 산업 성장과 오토바이 운전자 증가로 인한 안전 관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영업용 이륜차부터 번호판 전면부착을 의무화하고 CCTV·운행기록장치를 설치하면 보험료를 대폭 할인해주는 정책을 제안했다. 운행기록장치 설치 등으로 고가의 오토바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지에 대해 정책본부 진명구 팀장은 "보험료 자체로는 고려를 안 했는데, (보험의) 할인율을 높이면 감가를 할 수 있어서, 보험료 자체를 줄인다는 부분은 따로 검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건강보험 가입자 정보보용 방지' 공약을 제안한 이는 개원한 지 한 달 된 의사 박기범 씨였다. 박 씨는 "실제 법과 현실 사이에 괴리가 있었다"며 코로나19로 확충된 본인 인증 시스템에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해 본인 인증을 하는 시스템으로 개인정보 불법 도용을 막고 불필요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막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공약은 익명을 요구한 소방공무원이 제안한 일선 소방공무원 사기충전 패키지 공약이었다. 대신 공약 발표를 한 오철환 청년보좌역은 내·외근 비율별로 심사승진이 가능하도록 승진구조를 개편함과 동시에 현장지휘 간부로의 승진 시 일정 수준의 현장 경험 근무를 필수요건으로 해 현장 지휘 능력을 제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네 건의 정책 발표를 듣고 "육아재택제의 경우 재택근무의 성격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에도 조금 더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제안이 많이 접수되길 기대하고, 오토바이 안전 강화 공약도 사고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아서 유용한 제언이었다"며 "건강보험 가입자 정보도용 방지 공약은 현직 의사가 제안한 것이라서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소방공무원 공약 같은 경우도 내·외근직 사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현장의 위험 앞에서 감수해서 일하는 분들에 대해선 상응해서 대우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차기 정부를 담당하게 되면 정부가 디지털 플랫폼에서 정부와 국민의 쌍방향 소통으로 정책을 수립 및 집행하는 순환과정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1-23 14:21:20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안철수, SNS로 김정은에 공개 서신..."北 핵실험·ICBM 재개 좋은 방법 아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하는 공개 서신'을 통해 "핵실험과 ICBM(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재개는 좋은 방법이 아닐 뿐만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지난 20일 조선중앙통신의 '신뢰 구축 조치들을 전면 재고하겠다'는 발표를 보고 공개서신을 띄운다"며 "저는 이것이 '핵실험, ICBM 발사 유예조치 해제'가 아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0일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논의 사항에 대해 "우리가 선결적으로, 주동적으로 취하였던 신뢰구축조치들을 전면 재고하고 잠정 중지했던 모든 활동들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신속히 검토해볼 데 대한 지시를 했다"고 전했다. 이는 북한이 미국을 겨냥해 대미 신뢰구축조치인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을 재개할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안 후보는 "지금 북한이 오랜 UN 제재에 코로나19까지 덮쳐 경제적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잘 안다"며 "앞길이 불투명하니 지도력 훼손이 우려돼 내부 동요를 막고 결속력을 강화시키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안 후보는 핵실험과 ICBM 발사 재개 결정이 북한 입장에서 결코 좋은 전략이 없다는 취지로 설명을 이어나갔다. 그는 "북한이 원하는 새 판은 무력도발로는 결코 짜질 수 없다"며 "도발로 미국과 유엔의 불신과 규탄이 강해지면 제재만 더 강화되고, 대한민국의 현 정권은 돕고 싶어도 도울 수 없으니 북한이 원하는 유리한 판이 될 수 없다"고 예측했다. 안 후보는 북한은 진정한 비핵화 의지와 실천만이 김 위원장이 바라는 새 판을 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곧 다가올 2월 광명성절이나 4월 태양절에 인민들에게 유의미한 성과를 제시하고 싶다면, 더 이상의 무력시위나 도발이 아니라 핵실험과 ICBM 모라토리움을 준수하고, 진정한 비핵화 의지와 북한이 취할 수 있는 계획들을 명확히 밝혀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께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밝히시고 대화 재개를 선언하실 것을 진심으로 요청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남북이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며 "정치 군사적 측면을 완전히 배제하고 국제사회와 우리의 인도주의 지원을 수용한다면 남북관계 진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북한당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하는 군사적 활동을 중단하고 남북 간 협의를 통해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구조를 정착하기 위한 노력을 선행한다면, 저는 당선되면 대한민국이 주도적으로 북한의 대북 제재 완화에 대해 국제사회를 설득해 나갈 것을 약속할 수 있다"고 했다.

2022-01-23 14:01:4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윤석열, "초등학생 아침·점심 급식 및 돌봄 교실 확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열여덟 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으로 초등학생의 아침·방학 기간 점심 급식 지원 및 돌봄교실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지난 2020년 5월 27일, 충북 청주 솔밭초등학교에서 발열확인을 마친 학생들이 한 방향으로 앉아 조용히 급식을 먹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열여덟 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으로 초등학생의 아침·방학 기간 점심 급식 지원 및 돌봄교실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저소득층, 차상위 계층, 워킹맘·싱글대디 가정 초등학생 자녀들의 아침밥과 방학 점심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당 중앙선거대책본부(선대본)에 따르면 단계적으로 희망자, 취약계층과 교육여건이 열악한 시·구·군부터 시범사업 후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학교급식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식당 이용 쿠폰 제도를 활용해 소상공인과 상생을 도모한다. 선대본은 이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학부모의 아이들 끼니 걱정 해소는 물론, 조리인력의 일감 및 식자재 농가의 생산 증가 등 관련 산업 선순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학교급식은 학교급식법에 따라 학기 중 수업일 점심만 제공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급식 중단으로 조리인력도 일감이 끊어지고, 식자재 농가마저 경영위기에 빠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교실도 희망하는 아이들 전원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초등학교 돌봄서비스 이용률은 2021년 현재 267만명 중 33만명으로 12.5%에 불과한 실정이다. 윤 후보는 학기중 돌봄교실 및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 방학 중 신규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1~6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2-01-23 10:10:20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중원 신산업벨트 구축'...윤석열, 대전 지역 8대 공약 발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대전광역시 방문에 맞춰 8가지 대전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가 21일 충남 천안 동남구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남 선대위 필승 결의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대전광역시 방문에 맞춰 8가지 대전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윤 후보는 중원 신산업벨트를 구축해 중부 내륙지역을 새로운 국가발전 핵심축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중원 신산업벨트는 원주~충주~오송~청주ㆍ대전ㆍ천안ㆍ세종~논산~익산~전주 지역을 하나의 산업벨트로 연계해 '원주(의료헬스)-오송(바이오)-충주(2차전지)-청주(시스템반도체)-대전(IT)-천안(디스플레이)-논산(첨단국방)-익산(식품)-전주(탄소융합)'를 첨단미래산업의 연구개발과 스타트업 전진기지로 양성한다. 또, 중원 신산업벨트의 중심부인 청주ㆍ대전ㆍ천안ㆍ세종에 AI, 양자컴퓨팅, 시스템반도체, 차세대정보통신, 사이버보안 관련 휴먼디지털 등 5대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국가신경망기술 연구클러스터'를 구축해 세계 과학기술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대전권 광역순환도로를 건설해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을 뒷받침한다고도 밝혔다. 윤 후보는 대전을 중심으로 100km에 이르는 광역순환도로는 인근 주요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충청권역의 동반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윤 후보는 대전 도심을 통과하는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 구간을 지하화 하고 호남고속도로 대전 구간을 확장해 대전 북부권의 외곽도로로 활용한다. 윤 후보는 대전과 세종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제2 대덕연구단지를 조성해 중부 내륙지방의 경제·과학 생태계를 튼튼히 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아울러 윤 후보는 ▲대전산업단지 청년창업 기지화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호국보훈 메모리얼 파크 조성을 추가 공약으로 내놨다

2022-01-21 14:16:48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김기현, "세출 구조조정해서 추경안 증액해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 대해 "정부가 세출 구조조정을 하나도 하지 않고 추경안을 편성하겠다고 들고 왔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21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방역 조치 강화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골자인 2022년도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문재인 정부의 10번째이자 마지막 추경안은 약 14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직후 취재진을 만나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이 제대로 확실하게 돼야 한다"라며 "정부가 14조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 것 같은데, 국민의힘이 추가하겠다고 하는 것은 32조원에서 35조원 규모"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를 반영하면 전체 추경 규모가 45~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가 "합산에 착오가 있었다"면서, 32~35조 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앞서 류성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는 원내대책회의 발언에서 "정부는 돈을 풀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에 쓰겠다고 하지만 돈 풀면 풀수록 어려운 서민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점점 더 어렵게 된다"며 "가뜩이나 과중한 부채에 시달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나 저소득층이 물어야 할 이자 비용이 더 늘어난다는 사실에 주목을 해주시기를 바란다.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을 문재인 정권과 정부여당은 다시 한번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류 간사는 "국민의힘은 추경 재원을 적자 국채가 아니라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서 마련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으로 두텁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경 심의가 이루어진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분명히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피해 지원을 위한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위한 여야 대선후보 긴급 회동을 제안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2-01-21 14:06:15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