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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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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인삼이 재배된다고…진정효과 탁월해 중국인에게 인기

미국산 인삼이 중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맛과 향이 강한데다가 열을 낮추는 진정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미국의 지난해 인삼 수출액이 중국·홍콩에서 소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7730만 달러(약 851억 원)로 집계됐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인삼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한국의 30분의 1 정도에 불과하지만 수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 가까이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미국 인삼의 95% 이상은 위스콘신 주를 중심으로 북중부 지역에서 재배된다. 이 지역은 청정한 농지가 드넓게 펼쳐진 데다 여름철에도 비교적 서늘하다. 중국인이 중시하는 '풍수'의 최적지라는 설명이다. 게다가 유효성분도 아시아산 인삼 못지않을 정도로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중국인 관광객은 물론 현지 유학생들도 선물용으로 인삼을 구입하려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뿌리가 두껍고 흠이 없는 미국산 인삼은 수백 달러를 호가할 정도다. 다른 어떤 농작물보다 단가 면에서 최고치다. 미국 내 한 인삼 판매점에서는 1파운드(0.45㎏) 당 9000달러(약 990만 원)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위스콘신 인삼 상표를 도용한 짝퉁 인삼이 버젓이 시장에 팔리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고 LAT는 전했다.

2015-03-02 11:36:39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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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방과후 교실도 책임진다···'스스로배움터' 오픈·학습큐레이터 모집

EBS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초·중·고 방과후교실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스마트러닝 전문기업 캐스팃이 이같은 특징을 지닌 'EBS 스스로배움터' 서비스를 3월부터 본격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학생들을 지도해주는 학습교사인 학습큐레이터를 공개모집한다고 덧붙였다. 학습큐레이터는 EBS 스스로배움터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을 개별적으로 지도해주는 교사다. EBS 스스로배움터 웹사이트(www.ebsssro.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캐스팃의 EBS 스스로배움터 지도교사인 학습큐레이터는 학생분석에서부터 개별 학습 스케쥴 관리와 학생관리(피드백) 및 학부모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개별 지도를 해준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일간·주간·월간 성적 변화를 관찰한 뒤 EBS 스스로배움터 학부모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학부모들과 상담을 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해준다. 학습큐레이터에 지원하면 큐레이터SCM이란 이력서를 작성한 뒤 캐스팃이 제공하는 큐레이터 자격이수과정과 관리자 면접 등을 거쳐 정식 학습큐레이터로 활동할 수 있다. 캐스팃은 학습큐레이터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1차 서류합격자들을 대상으로 EBS 스스로배움터의 개요, 학습큐레이터의 역할, 강의계획 수립방법, EBS 스스로배움터 강좌소개, 큐레이터에게 필요한 소양 및 자가평가 등의 내용이 담긴 자격이수 동영상을 제공한다. 캐스팃이 제공하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인 EBS 스스로배움터는 1대1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는 스마트 러닝 프로그램이다. 방과후교실에 참여하는 초·중·고등학교와 학생들에게 태블릿PC를 지급한 뒤 캐스팃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진단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개인별 학업수준을 분석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주호현 캐스팃 대표는 "EBS 스스로배움터는 공신력 있는 EBS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과도한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해주고 공교육 정상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사회적 측면에서는 학습큐레이터 채용을 통해 경력단절자의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고, 지방과 수도권 간 교육수준 차이 개선 및 사교육비 절감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3-02 10:26:33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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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홍콩]위조지폐 인쇄공 하루 일당 175만원

최근 광둥성에서 적발된 대형 위조지폐 사건에 연류된 인쇄공의 하루 급여가 1만 위안(약 175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주고 있다. 높은 보상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고 위조지폐를 만드는 인쇄공이 많다는 지적이다. 메트로 홍콩은 지난해 말 광둥성에서 적발된 위조 지폐 사건의 규모는 2억2000만 위안(약 384억 원)에 달했다고 27일 보도했다. 공안에 따르면 이 위조지폐 범죄집단은 분업이 잘 이뤄지고 있었다. 우선 위조지폐 인쇄의 역사가 길고 경험이 풍부한 광둥 연해지역에서 반제품을 생산한다. 광둥과 후난성의 경계에 있는 산간지역은 지리적으로 폐쇄적이어서 공안 조사가 힘들기 때문에 많은 범죄자들이 이곳에서 작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말 후난 공안은 이 일대에서 4개 공장을 적발했는데 모두 광둥 연해지역에서 반제품을 제공받았다. 반제품은 다시 후난성의 더 외진 산간지역으로 운송돼 가공을 거친 후 쓰촨성 충칭 등 지역에서 판매된다. 현재 100위안 짜리 위조지폐는 도매로 장당 6위안에 팔리고 있으며 여러 단계를 거치며 가격은 올라간다. 현재는 모두 인터넷을 통해 재료 구입, 위조지폐 판매, 지불이 이뤄지기 때문에 과거보다 훨씬 쉽게 위조지폐 범죄가 발생하고 적발하기도 어려워졌다. 또한 젊은이들의 요행 심리가 만연하면서 범죄자들의 연령도 낮아지고 있다. 높은 액수의 지폐는 위조가 어려워서 최근에는 소액 지폐 위조도 대량으로 이뤄지고 있다. 공안은 소액 위조지폐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2015-02-28 08:15:05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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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이준호·강하늘에 어울리는 알바는···알바천국 'TV광고' 화제

대세 배우 김우빈·강하늘, 2PM 이준호는 어떤 아르바이트에 어울릴까.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오는 3월 2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스물'을 활용한 풋티지 광고(작품 속 캐릭터나 상황을 활용해 광고효과를 노리는 기법)인 '스무살의 알바천국' 편을 28일부터 온에어 한다고 밝혔다. 영화 '스물'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세 친구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대세 배우 김우빈과 2PM 이준호, 강하늘이 출연해 혈기왕성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스토리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특히 알바천국의 새 광고 '스무살의 알바천국'은 아르바이트를 가장 많이 하는 나이인 스무살의 세 청년과, 젊음과 재기발랄함으로 가득 찬 알바천국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지며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매력과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지난해 알바천국 TV광고에서 아르바이트생의 멘토로 재능을 심사하며 면접관의 품격을 보여줬던 김우빈이 백수 바람둥이라는 정반대의 캐릭터로 180도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어 아이돌 2PM의 멤버 이준호 역시 만화가의 꿈과 배고픈 현실 사이에서 번뇌하는 생계형 알바생 역을 맡아 알바천국의 주 이용자인 20대의 삶을 대변, 큰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무 살이 되고 알바천국에서 첫 알바를 찾는 '강하늘', 안정적인 알바를 구하는 '이준호', 꿀알바를 찾아 헤매는 '김우빈'의 생생한 모습을 통해 세남자의 색다른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다. [!{IMG::20150227000019.jpg::C::480::}!]

2015-02-27 09:20:52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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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러시아]예수의 로맨스가 신성모독?

최근 노보시비르스크 교회가 바그너의 '탄호이저'를 각색한 노보시비르스크 국립 극단과 연극의 연출자를 신성모독죄로 검찰에 고소해 논란이 되고 있다. 노보시브르스크 교회는 노보시비르스 국립 오페라발레 아카데미 극단 대표 보리스 메즈드리치와 연출가 티모페이 쿨랴빈이 탄호이저를 예수그리스도에 빗대어 표현함으로써 의도적이고 공개적으로 교회의 숭고함과 존엄성을 모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근거로 교회 측은 연극에서 사랑의 여신 베누스의 동굴에서 사랑을 쾌락에 빠져있는 예수의 모습과 관능적인 여성의 치마 사이로 드러나 다리를 애무하는 예수의 모습을 표현한 장면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노보시비르스크 국립 극단 대변인 엘레나 메드베드스카야는 "구원을 받기 전 예수가 베누스의 동굴에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문제가 된 것 같다"며 "독일의 음유시인이자 기사인 탄호이저의 이야기를 예수에 빗대어 각색했을 뿐 교회를 모독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교회의 주장대로 공연을 중단하거나 연극 내용을 수정할 계획은 전혀 없다"며 "이번 사건은 법정의 판결에 따라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보시비르스크 국립 극단의 탄호이저는 2014년 12월 초연 이후 색다른 내용과 무대표현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대성공을 거두었고 오는 3월 14일과 15일 재공연을 앞두고 있다. 만일 법정이 교회의 손을 들어준다면 극단 측은 10만 루블(약 180만원)의 벌금형 또는 12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받게 된다. /미하일 네쉐베츠 기자 정리=이국명기자

2015-02-27 09:10:32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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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LoL) ‘전설’로 등극하나···160주 연속 1위 눈앞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새로운 전설을 써내려가고 있다. 무려 135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세운 역대 최고 기록에 한걸음 다가섰다. 특히 2위와는 무려 2배 가까운 점유율 차이를 보이고 있어 LoL의 전설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PC방 게임순위 집계사이트인 게임트릭스는 PC 점유율을 집계한 결과, 라이엇게임즈의 'LoL'이 37.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무려 135주 연속 1위다. 2위인 서든어택(20.3%)과의 격차는 무려 17.3% 포인트다. 3위인 피파온라인3(7.52%)보다는 5배나 많은 점유율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아이온이 세운 역대 최고 기록인 160주 연속 1위를 LoL이 충분히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LoL은 8월 중순 160주를 넘어 200주 연속 1위에 도전하게 된다. LoL의 이같이 놀라운 기세는 2013년 11월 6일 45.06%라는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을 때부터 점쳐졌다. 이후에도 30%대 중후반의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지난해 중순에는 기존 2위인 1인칭슈팅(FPS)게임 '서든어택'의 106주 연속 1위 기록을 뛰어 넘기도 했다. ◆이용자 중심 운영 팬들 사랑으로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이용자 중심 운영을 강화해 LoL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선 게임 내 유료 아이템 구매에 대한 플레이어의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는 부분 유료화 정책을 도입해 게이머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아이템 구매와 관계없이 10개의 무료 챔피언 캐릭터를 제공해 누구나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도 1위 질주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e스포츠 활성화도 눈에 띈다. 아마추어 플레이어부터 세미프로, 프로 선수까지 이어지는 'e스포츠 에코시스템'을 통해 LoL을 즐기는 누구나 e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지난해 10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계 대회인 '2014 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에는 무려 4만 명 이상의 유료관중을 몰려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LoL의 식지 않는 인기 비결 중 여타의 게임들과 구분되는 것이 바로 라이엇 게임즈의 '플레이어 중심(Player-focused)' 기업 철학에 있다"며 "'플레이어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게임회사'를 지향하며 모든 구성원들이 플레이어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MG::20150226000132.jpg::C::480::}!]

2015-02-26 15:02:35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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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타고 게임 여행 떠나볼까…반다이코리아 SD건담 신작 공개

전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 'SD건담'이 새로운 옷을 입고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반다이코리아는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D건담을 활용한 온라인게임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과 모바일게임 'SD건담 슈터'를 공개했다.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은 3대의 기체가 한 소대가 되어 보스를 공략하는 MO-액션RPG다. 모든 건담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스토리 모드, PVP 모드로 플레이 할 수 있다. 특히 'AI동료' 시스템을 도입해 오프라인 상태인 친구의 대표 유닛을 활용해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SD건담들이 펼치는 호쾌한 전투를 짜릿한 손맛과 함께 즐길 수 있다. 'SD건담 슈터'는 나만의 강력한 건담 소대로 적을 섬멸하는 짜릿한 전략 슈팅RPG다. 전 시리즈를 아우르는 다양한 기체를 수집해 육성시켜는 재미가 쏠쏠하다. 에모또 요시아끼 반다이코리아 대표는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과 'SD건담 슈터'는 반다이코리아가 한국에서 처음 서비스하는 게임"이라며 "반다이코리아의 노하우가 집결된 퀄리티 높은 유닛 디자인과 기체마다 각각 고유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은 올해 3월 비공개시범서비스(CBT)를 진행한 후 5월 중 공개시범서비스(OBT)에 들어갈 예정이다. 'SD건담 슈터'는 3월 중 구글 플레이를 시작으로 애플의 iOS를 통해서도 정식 출시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반다이코리아는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www.sdgn.co.kr), 'SD건담 슈터' (shooter.bandaimobile.co.kr) 홈페이지를 통해 비공개 테스트 모집과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2015-02-26 15:01:49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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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러시아]시각 장애인도 볼 수 있다···전용 3D 안경 개발

시각장애인도 정상인처럼 사물을 확인하는 일이 가능해졌다. 메트로 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차세대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발명 그룹이 시각장애인용 3D 안경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안경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은 혼자 목표 장소에 도착하고 방해물을 인식하며 사물의 색을 구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3D 안경 개발자 바딤 키타예프는 "우리 팀에는 시각 장애를 가진 젊은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있다"며 "그를 통해 시각 장애인을 도울 수 있는 안경의 개발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D 안경이 상용화된다면 시각 장애인들의 생활에 혁신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D 안경은 안경 내부에 GPS 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사용자가 수집하는 다양한 주변 정보를 컴퓨터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예를들어 사용자가 이동 중 방해물을 발견할 경우, 이 정보는 즉시 컴퓨터로 전송돼 3차원 모델을 구현하게 되고 안경에 내장된 음성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에게 방해물 정보를 알려주게 된다. 키타예프는 "이 같은 방식으로 사용자는 계단과 같은 방해물은 물론 사물의 색과 신호등을 볼 수 있다"며 "3D 안경의 음성 서비스에 익숙해진 사용자는 독서를 하거나 상품의 바코드도 읽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3D 안경은 현재 마무리 디자인 작업 중이다.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상용화 준비 단계다. 가격은 3만5000루블(약 61만원)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정리=이국명기자

2015-02-26 09:52:07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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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몸값 한국 GDP도 넘본다…이미 스위스 넘어 사우디 수준

애플의 시가총액이 세계 19위(2014년도 기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GDP(약 7779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도 이어지고 있어 세계 13위인 한국의 GDP(약 1조 4495억 달러)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애플의 주가가 지난 23일까지 최근 9거래일 중 8일간 신고가 행진을 이어 가면서 세계 증시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 가능성을 높였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거침없었던 상승세 탓이었는지 24일 애플주가는 다소 주춤거리며 0.62% 하락한 132.17 달러로 끝났지만 시가총액은 약 7700억 달러로 세계 1위다. 이는 세계 20위인 스위스(6790억달러)를 넘어 사우디아라비아의 GDP에 육박한 수치다. 1980년 12월 기업공개(IPO)를 한 애플의 시가총액은 현재까지 5만600% 넘게 급증했다. 아이폰을 처음 선보였던 2007년 1월 시가총액(760억 달러)과 비교해도 10배 이상 늘어났다.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부재로 흔들릴 것이란 전문가들의 전망을 비웃듯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 2011년 8월 이후만 따져도 시가총액은 2배나 증가했다. 다른 기업과의 격차도 눈에 띄게 벌어지고 있다. 세계 시가총액 2위인 엑손 모빌(약 3850억 달러)의 2배에 육박한다. 특허전쟁 중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약 203조500억원)보다는 4배나 많다. ◆팀 쿡 취임 후 2배나 늘어 애널리스트들도 애플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끌어올리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애플의 목표주가를 145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제일상하이증권도 목표주가를 165달러까지 끌어올렸다. 더 나아가 헤지펀드 투자가로 유명한 칼 아이칸이 애플의 적정 주가를 216달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이칸의 주장과 같은 수준으로 애플 주가가 오른다면 애플 시가총액은 1조2600억 달러(약 1400조 원)로 우리나라 GDP와 맞먹는 수준이 된다. 아이칸은 "2013년 8월 13일 애플 주가가 66.77달러에 불과했다"며 "비교적 단기간에 애플 주가가 상당히 많이 오르긴 했으나 여전히 이런 기회가 있다"고 주장했다.

2015-02-25 14:22:34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