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초·중·고 방과후교실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스마트러닝 전문기업 캐스팃이 이같은 특징을 지닌 'EBS 스스로배움터' 서비스를 3월부터 본격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학생들을 지도해주는 학습교사인 학습큐레이터를 공개모집한다고 덧붙였다.
학습큐레이터는 EBS 스스로배움터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을 개별적으로 지도해주는 교사다. EBS 스스로배움터 웹사이트(www.ebsssro.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캐스팃의 EBS 스스로배움터 지도교사인 학습큐레이터는 학생분석에서부터 개별 학습 스케쥴 관리와 학생관리(피드백) 및 학부모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개별 지도를 해준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일간·주간·월간 성적 변화를 관찰한 뒤 EBS 스스로배움터 학부모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학부모들과 상담을 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해준다.
학습큐레이터에 지원하면 큐레이터SCM이란 이력서를 작성한 뒤 캐스팃이 제공하는 큐레이터 자격이수과정과 관리자 면접 등을 거쳐 정식 학습큐레이터로 활동할 수 있다.
캐스팃은 학습큐레이터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1차 서류합격자들을 대상으로 EBS 스스로배움터의 개요, 학습큐레이터의 역할, 강의계획 수립방법, EBS 스스로배움터 강좌소개, 큐레이터에게 필요한 소양 및 자가평가 등의 내용이 담긴 자격이수 동영상을 제공한다.
캐스팃이 제공하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인 EBS 스스로배움터는 1대1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는 스마트 러닝 프로그램이다. 방과후교실에 참여하는 초·중·고등학교와 학생들에게 태블릿PC를 지급한 뒤 캐스팃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진단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개인별 학업수준을 분석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주호현 캐스팃 대표는 "EBS 스스로배움터는 공신력 있는 EBS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과도한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해주고 공교육 정상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사회적 측면에서는 학습큐레이터 채용을 통해 경력단절자의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고, 지방과 수도권 간 교육수준 차이 개선 및 사교육비 절감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