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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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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산업도 현대화···야놀자 창립 10주년 화제

놀이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www.yanolja.com)가 숙박산업 현대화에 나선다. 야놀자 이수진 대표는 지난 2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숙박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야놀자는 지난 10년간 매년 두 배에 가까운 매출 증가를 이뤄내며 그간 모텔시장에 없던 파티룸 문화 등 숙박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여행, 데이트, 펜션, 당일예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여가 문화 콘텐츠를 발행함으로써 20대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야놀자는 2005년 3월 1일 창립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모텔투어'라는 작은 커뮤니티에서 시작한 사업이 현재는 연 매출 200억원에 달하며 누적 회원만 260만 명이다. 모바일 앱 설치 수도 500만 건을 웃돈다. 야놀자의 성장한 배경에는 2100여 개의 모텔 제휴점과 1400여 개의 펜션 제휴점이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야놀자 그룹 전 직원과 야놀자 회원 및 외부 귀빈 등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놀자의 지난 10년을 돌이켜보고 앞으로 야놀자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리스타트 선포식을 했다. 아울러 야놀자의 10년을 모티브로 한 샌드아트 축하공연과 야놀자의 성장과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뮤지엄 콘셉트가 한데 어우러졌다. 지난 10년간의 성장은 버리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겠다는 야놀자의 의지가 담긴 리스타트 선포식은 야놀자 임직원이 자기 주체성을 갖고 숙박산업의 현대화와 양지화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여행과 놀이가 더해진 건강한 여가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리스타트 선포식에서 이수진 대표는 "야놀자의 지난 10년은 오로지 스스로 지켜온 것이 아니라 다 같이했다는 것에 대한 뜻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혼자서는 힘들어도 함께하는 야놀자라면 가능하다"면서 "지금까지의 성과는 과감히 버리고 지금부터의 성장이 우리의 미래 가치를 줄 수 있다는 일념으로 숙박산업을 현대화하는데 사활을 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5-03-05 16:28:04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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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브라질]ABC지역 아이티인들을 위한 공공복지 시작

상 파울루 주 ABC시 산투 안드레에 800명의 이재민들을 위한 거점이 마련됐다. 2010년 아이티 대지진에서 살아남은 이들은 더 나은 기회를 찾기 위해 브라질로 이주했다. 처음 터를 잡은 아크리 주에서 1년 반 전 많은 수의 아이티인이 일자리를 위해 상 파울루로 이주해 터를 잡았다. 하지만 언어소통의 불가능, 기술 부족 등으로 상황이 좋지 않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이주민들의 다수가 사는 시가누스 파벨라에서 최근 ABC시와 이재민들 간의 간담회가 열렸다. 가장 큰 문제로 손꼽은 것은 '언어'로 구직활동뿐 아니라 간담회에서도 시 관계자와 이민자들 간의 의사소통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행정청은 무료로 언어 코스를 개설할 것을 약속했으며 그 외에도 의료 서비스 제공 및 인구조사를 즉각 실시했다. 현재 ABC시에 거주 중인 아이티인의 수는 600명에서 800명 사이로 추산되며 집계된 인원 중 남성(19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 나이 32살, 초등교육을 받은 인원은 52%, 중등교육까지는 29%, 대학 교육까지 마친 이는 12%로 집계됐다. 조사에 응한 사람 중 115명은 일자리를 100명은 포르투갈어 수업을 그리고 29명은 두 가지 모두를 원한다고 답했다. /정리=정진아 인턴기자

2015-03-05 16:12:25 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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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바' 포기한 중국 '바오치' 사수에 총력···지속 안정으로 체질 개선

중국이 저성장으로 특징지어지는 '뉴노멀'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경제 성장률 8%대를 유지한다는 '바오바'(保八)에서 7%를 지키겠다는 '바오치'(保七)로 목표를 조절하며 경제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5일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 정부 업무보고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목표를 7% 안팎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4년 만에 최저치인 7.4%에 머무르자 고속성장을 대신 지속적인 안정 성장으로 정책 목표를 바꾼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더불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지난해 3.5%보다 낮은 3% 선에서 관리하기로 했다. 또 신규 취업자수를 1000만 명 이상 증가시켜 도시등록 실업률을 4.5% 이내로 억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재정적자 목표치를 GDP의 2.3%에 해당하는 1조6200억 위안으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인 1조3500억 위안에 비해 2700억 위안 늘어난 것이다. ◆2022년 우주정거장 건설 목표 2022년까지 지구궤도에 우주인이 외부지원을 받지 않고 장기간 머물 수 있는 유인 우주정거장을 건설한다는 로드맵도 공개했다. 신화통신은 전인대에 참석한 중국 유인우주선 시스템 총설계사인 장바이난이 이같이 밝혔다고 이날 보도했다. 장바이난은 "2018년 우주정거장의 일부분인 모듈 발사를 시작해 단계적으로 각각의 모듈을 결합해 2022년 우주정거장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보다 앞서 유인 우주선 '선저우-11호'를 내년에 발사하고 이후 톈궁-2호에 연료를 보충해줄 '톈저우-1호'도 발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3-05 15:50:04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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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홍콩]나오자마자 가격 5배 급등…HSBC 150주년 기념화폐

'HSBC 설립 150주년 기념화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메트로 홍콩은 설립 150주년을 맞은 HSBC가 홍콩과 함께한 150년의 역사를 담은 150홍콩달러(약 2만1000원)권 기념화폐 200만 장을 발행했다고 5일 보도했다. 이 기념화폐는 21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1장당 가격은 380홍콩달러(약 5만4000원)이다. 'HSBC3388' 'HSBC8888' 'AA000168' 'HK888888' 등과 같은 인기 일련번호를 지닌 기념화폐는 경매를 통해 판매된다. 인기번호가 35개 연결된 기념화폐의 경매 최저가는 6만8888홍콩달러(약 977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온라인상거래사이트인 타오바오왕에는 사전판매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예약가격이 최고 2000홍콩달러(약 28만 원)으로 치솟은 상태다. 출시되자마자 가격이 5배 넘게 뛴 셈이다. 한 은행관계자는 "6년 전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150홍콩달러권 기념화폐가 큰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이번 기념화폐는 역사적인 가치가 있다"며 "홍콩에서 '기념화폐 붐'이 몰아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화폐의 디자인도 화제다. 3년의 제작 과정을 거친 기념화폐에는 각기 다른 시대의 HSBC 빌딩 네 채가 그려져 있다. 이를 통해 HSBC와 홍콩의 끈끈한 역사관계를 드러냈다. HSBC 홀딩스의 CEO인 스튜어트 걸리버는 기념식에서 "HSBC는 홍콩에 안정적으로 화폐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홍콩 역사의 일부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150주년 기념화폐 발행은 홍콩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HSBC의 약속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정리=이국명기자

2015-03-05 15:47:57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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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코리아]중도입국 청소년 공교육 진입 적극 지원

중도입국 청소년 공교육 진입 적극 지원 정부가 부모를 따라 우리나라에 온 중도입국 청소년의 공교육 진입을 적극 지원한다. 법무부는 중도입국 청소년이 언어 장벽과 생활고로 사회 부적응자로 전락할 우려가 커 올해부터 초기 적응 교육과 공교육 진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육부가 지정한 전국 80개 예비학교에 중도입국 청소년 조기적응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제공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하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이민자네트워크 코디네이터를 배치할 방침이다. 중도입국 청소년이 입국 때부터 공교육 진입을 유도하고 외국인 등록 또는 체류 연장 때 공교육에 진입한 청소년은 체류 기간 혜택을 줄 계획이다. 중도입국 청소년은 재외 교포 또는 결혼 이주민의 자녀로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의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한국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입국하는 탓에 공교육에 제대로 적응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언어 구사가 가능해도 학업에 따라가기는 더욱 어렵고 부모 역시 맞벌이가 많아 방치되기 일쑤여서 학교 밖에 머무는 중도입국 청소년이 많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미만 조선족 동포 4만3890명 가운데 취학 연령대인 만 7∼18세 청소년 수는 2만 6299명으로 집계됐다. Supporting public education for immigrated teenagers The government is actively supporting public education for immigrated teenagers who have come to Korea with their parents. The Department of Justice has stated that Education for early adaptation and public education should be provided for these teenagers in order to prevent them from being isolated from the society due to communication difficulties and adjusting to the Korean culture. For this, the Ministry of Education is planning on providing early adaptation program in 80 schools nation-wide and is planning on increasing the number of these students. Along with this, Immigration network coordinators will be deployed to the affiliated Immigration Office and encourage the immigrated teenagers to take their step into public education. Also, they are planning to give benefits when extending their stay or registering as an alien to those who have entered public education. Immigrant teenagers can receive compulsory education if they enter Korea as overseas Koreans or married immigrants. But the fact that they have a hard time speaking Korean has kept them from receiving public education. They may be able to use daily life expressions but that is not enough to catch up with the studies carried out in schools. Moreover, parents are both busy working and therefore, cannot take care of them which leads them wandering outside of school. According to the Ministry of Government Administration and Home Affairs, Korean immigrants from China who are 19 years of age living in Korea are estimated to be 45,3890. And among them, school aged children from 7~18 years of age are 26,299. /파고다어학원 영어회화 Chris Kim(김윤관) 강사

2015-03-05 15:47:30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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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길러주는 게임 아시나요

게임제작·프로그래밍 체험도 OK···수학문제도 게임처럼 풀어 "새학기가 시작됐는데 아직도 정신 못차리네." 해마다 이맘때면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 학부모들이 많다. 새마음 새다짐으로 학기를 준비해도 시원찮을 판에 게임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울화까지 치밀곤 한다. 그렇다고 '청소년의 필수품'인 스마트폰·태블릿 PC를 빼앗을 수도 없는 노릇. 차라리 창의력을 기르고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게임으로 자녀들의 시선을 유도해보면 어떨까. 어려운 수학문제도 게임을 풀 듯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게임 만드는 재미 "알랑가 몰라"=아이폰·아이패드에서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타임 게임 위자드'(Adventure Time Game Wizard) 앱은 게임을 직접 제작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홈페이지(atgamewiz.com)에서 내려 받은 모눈종이 형태의 '스타터 키트'에 게임맵을 그리기만 하면 된다. 아이템은 물론 함정, 전리품, 악당 등 게임요소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 완성된 스타터 키트를 앱으로 스캔하면 '나만의 게임'이 완성된다. 만든 게임을 친구와 공유하며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프로그래밍도 척척='홉스카치'(Hopscotch)는 블록쌓기 게임처럼 프로그래밍을 체험할 수 있는 앱이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어도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을 쉽게 만들 수 있다. 미리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 소스코드를 블록 조립하듯 끼워 넣기만 하면 된다. 소스코드 조합에 따라 캐릭터가 움직이고 게임이 작동되는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 학습도 가능=퍼즐 게임 형식인 '프레임드'(FRAMED) 앱은 스토리보드처럼 등장하는 장면을 조합하는 방식이다. 한편의 탐정 영화를 제작하듯 스토리보드와 퍼즐을 제대로 구성해야 주인공의 탈출을 도울 수 있다. 실패할 경우 다시 반복하며 잘못된 조합을 바로 잡는 훈련도 가능하다. 스토리가 완성되면 '나만의 멋진 엔딩'을 즐길 수 있다. ◆종이접기도 스마트폰으로=스마트폰 종이접기로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렛츠폴드'는 스마트폰·태블릿으로 종이접기를 즐길 수 있는 앱이다. 손가락으로 화면 속 종이 끝을 터치해 원하는 방향으로 끌어가면 종이가 접힌다. 정확히 종이 끝에 맞추지 않으면 제대로 종이가 접히지 않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9개 테마와 80개가 넘는 다양한 종이접기를 만날 수 있다. ◆수학 문제도 게임하듯 척척=어려운 수학의 원리도 게임을 통해 깨우칠 수 있다. '알게브라 터치'(Algebra Touch)는 손가락으로 숫자를 만져가며 문제를 풀 수 있는 독특한 방식이다. 숫자와 기호를 손가락 터치로 움직이다보면 수학의 원리를 직관적으로 익힐 수 있다. 잘못된 해법일 때는 경고음을 들려주고 제대로 푼 경우 숫자가 팡팡 터지는 재미도 쏠쏠하다.

2015-03-05 15:46:27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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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코리아]서울 외국인 노동자 하루 11시간 일해

서울 외국인 노동자 하루 11시간 일해 서울에서 일하는 외국인 단순 노무 노동자들은 하루 평균 11시간을 일해 매달 189만원을 번다. 이들의 가장 큰 애로점은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편견·차별 문제다.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시내 거주 외국인 단순노무자 700명을 대상으로 생활환경을 조사해보니 이런 결과 나왔다. 서울 거주 외국인은 결혼이민자와 유학생, 일반기업체 종사자를 포함해 총 41만5059명이다. 이 중 단순노무·서비스업종 등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8만9620명으로 22%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 외국인 단순노무자들의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11시간, 평균 월급은 189만원이다. 외국인노동자로서 가장 어려운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의사소통(46.2%), 편견·차별(40.1%)이라는 대답이 많았다. 외국인 주민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주거, 의료 등 기본 생활안정 정책(29.2%), 한국어교육 등 조기정착 교육·상담(25.0%), 일자리 지원 정책(22.8%) 등을 꼽았다. Foreign laborers work 11 hours a day Foreign laborers in Seoul work average of 11 hours a day and make 1.89 million won ($2000). Communication difficulties and prejudice are the two things which trouble them the most. This was reported last December based on the survey done by 700 foreign laborers living in Seoul. There are total of 415,059 foreigners living in Seoul who are married immigrants, exchange students and general enterprise employees. Among these, 22%, which is about 89,620 people, are working in simple labor service industries. The average working hours of these foreigners is 11 hours and their average salary is 1.89million won ($2000). As a response for "What is the most critical problem working as a foreigner?" was communication difficulty 46.2% and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40.1%.The essential policies needed for foreign residents are policy regarding housing, medical insurance and social stability (29.2), Korean education, early settlement education and consultation (25.0%), and employment support policy 22.8%) /파고다어학원 영어회화 Chris Kim(김윤관) 강사

2015-03-04 17:39:16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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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까지 가세한 '원정출산'···美 수사당국 대대적 단속 나서

미국 합동수사당국이 여행을 가장한 '원정출산' 일제단속에 나섰다. 기존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조직적인 원정출산이 자행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미 합동수사관들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근교에서 '출산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로커 업체들이 운영하는 다수의 아파트를 급습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지니아 키스 이민세관국 대변인은 "브로커 집단이 조직적으로 개입해 아시아 지역에서 온 임신부들의 원정출산에 비자 부정발급·여행기록 조작 등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들은 임산부 1인당 수만 달러의 수수료를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 임신부는 병원비 2만8845달러(약 3167만 원) 가운데 4080달러(약 448만 원)를 라스베이거스에서 명품 가방과 옷을 산 것으로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임신부에게 의료진료 서비스와 숙박시설, 기사가 딸린 자동차를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는 브로커들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원정출산이 성행하고 있는 지역은 아시아인 밀집지역인 LA 카운티 로우랜드 하이츠·월넛, 오렌지카운티 어바인, 샌버나디노 카운티 랜초쿠카몽가 등이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어바인 지역에서는 2013년 이후 아시아에서 온 임신부 400명 이상이 원정출산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원정출산이 줄지 않는 것은 아시아 임신부들의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강력한 욕구 때문이다. LAT는 "중국 대도시의 대기오염과 식품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다 중국의 반부패 드라이브까지 겹쳐 중국 부유층들의 원정출산이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2015-03-04 12:21:44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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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토크]이남수 로레알코리아 HR 부장 "외국어보다 커뮤니케이션 능력부터 길러라"

외국계 취업 능동·창의성 중요 '리빌' 등 이색 채용과정 주목 공모전·직원추천제 등 노려야 "외국어 실력보다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외국계 기업 합격 여부를 좌우할 때가 많습니다. 스펙이 아무리 뛰어나도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라는 인상을 주지 못하면 외국계 기업 취업 관문을 통과하기 힘듭니다." 세계 1위 다국적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의 한국지사인 로레알코리아의 이남수 HR 부장은 이렇게 강조했다.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정도의 외국어 실력만 지녔다면 웬만한 외국계 기업에 충분히 입사할 수 있지만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하는 지원자를 위한 기회는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스스로 쌓은 경험과 능력을 표현하는 능력에 대해 국내기업보다 훨씬 철저히 평가한다고 이 부장은 충고했다. ◆스펙·토익점수는 참고용으로만 "로레알코리아의 경우에도 스펙이나 토익 등 영어 성적은 참고자료로만 사용합니다. 글로벌 마케팅 공모전인 '브랜드스톰'과 온라인 비즈니스 게임인 '리빌(Reveal)' 등에서 보여준 성적이 더 중요한 평가 요소죠. 특히 리빌은 게임이라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직무 분야를 경험하고 탐구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잠재된 가능성까지 발견할 수 있어 지원자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리빌은 게임내 로레알의 매니지먼트 트레이너로 입사해 실제 기업 문화와 직무별 특징을 경험하는 방식이다. R&D, 마케팅, 오퍼레이션, 파이낸스, 영업 등 주요 직무 '방'에 입장해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며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역량은 물론 적성·성향까지 파악할 수 있다. ◆관련 서류 미리 작성해 제출해야 "로레알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들은 업무 유연성이 국내 기업보다 높기 때문에 색다른 방식으로 입사자를 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기업 홈페이지 등을 통해 채용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죠. 특히 공채보다는 결원이 생길 때마다 수시채용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필요한 서류도 미리 준비해 채용공고가 나왔을 때 되도록 빨리 제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외국계 기업의 경우에는 영문으로 작성한 커버레터(Cover Letter), 이력서(Resume), 자기소개서(Self-Introduction Letter) 등을 준비해야 한다. 성장 배경, 과거 경험, 성격의 강점·약점, 지원 동기 등 문항이 정해진 국내 기업의 입사 지원서와는 달리 자유 형식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업무 수행 능력과 경험을 드러내야 한다. 채용 공고의 직무 분석표(Job description)에 나오는 자격 조건(Qualification)에 어울리는 인재라는 점을 부각시켜야 한다는 이야기다. ◆국내기업에서 쌓은 경험도 유용 외국계 입사를 노리는 구직자라면 직원추천제에도 주목해야 한다. '자기사람 챙기기'라는 비판도 있지만 해당 직무에 어울리는 지원자는 사내 직원들이 가장 잘 안다는 평가 때문에 외국계 기업 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기업·공기업과는 달리 로레알코리아를 포함한 대부분의 외국계기업에서는 신입사원 때부터 프로젝트를 직접 도맡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직원추천제에 대한 선호가 높습니다. 국내기업에서 관련 직무 경험을 하면서 인맥을 쌓으면 좋은 기회가 생길 수도 있죠. 인턴·공모전 등을 통해 직무역량에 대한 차별성과 변별력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글로벌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2015-03-03 14:58:58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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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반하장' 일본…요미우리·산케이 "한일관계 악화는 한국 탓"

일본 우익신문들이 군위안부 문제 등 역사 인식과 관련해 적반하장식의 행보를 보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를 비롯한 일본 측의 역사왜곡 행보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 없이 한일관계의 악화 원인이 한국 측에 있다는 일방적인 주장만 쏟아내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3일자 사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역사문제에서 일본 측에 일방적으로 양보를 요구하는 자세는 변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사설은 이어 "일한관계를 개선할 길이 보이지 않는 것은 유감"이라며 "군위안부 문제에서 일본 측이 구체적인 새 대책을 취하지 않는 한 정상회담에는 응하지 않는다는 박 정권의 경직된 방침"이 한일관계 악화의 최대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산케이 신문도 이날 사설에서 '한일이 보다 성숙한 미래 50년의 동반자가 돼 새 역사를 함께 써나가야 할 때'라는 박 대통령 기념사 내용에 대해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역사 문제에서 일본 측에 새로운 대응을 요구하는 것과 같은 전제를 두지 말고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 실현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이 2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거론하며 "일한이 함께 대처해야 할 현실의 과제"라며 "국교정상화 50주년에 정상회담의 목표조차 서 있지 않은 '이상 사태'에서 벗어날 때"라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도 정치자금법 위반 논란 한편 아베 정권에 타격을 주고 있는 불법 정치자금 논란의 불똥이 아베 총리 본인에게도 튀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아베 총리가 대표로 있는 자민당 야마구치 제4선거구 지부가 2012년 도자이 화학산업으로부터 12만 엔(약 110만원)의 정치 헌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보도했다. 도자이 화학산업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보조금을 받기로 결정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기부를 했기 때문에 위법이다. 야마구치 제4선거구 지부는 도쿄 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된 화학기업 우베코산으로부터도 보조금 지금 결정 1년 이내에 50만 엔(459만 원)의 기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가 "헌금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해당 기업이 국가 보조금을 받았다는 것은 몰랐다"고 해명해 논란은 더욱 커질 조짐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2015-03-03 14:58:07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