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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명
기업 33% "채용 줄인다"···경력직 선호는 지속

올해도 취업시장 회복은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기업 인사담당자 2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1.4%가 신입사원을 지난해와 비슷하게 뽑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신규 채용 규모가 줄 것이라는 인사담당자는 32.9%로 나타났다. 채용 규모가 늘어난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는 15.7%에 불과했다. 인사담당자 2명 가운데 1명꼴(51.4%)로 올해 경영상황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더 나빠진다는 응답은 32.9%였다. 기업에 필요한 인력으로 신입사원보다 경력사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었다. 경력 1∼3년차를 원하는 인사담당자가 56.0%로 과반을 차지했다. 신입사원이 필요하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는 18.1%에 불과했다. 올해 취업시장 핵심 키워드로는 인사담당자의 27.3%가 직무적합성을 꼽았다. 삼성이 올 해 하반기부터 직무적합성을 고려한 채용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만큼 다른 기업 인사담당자도 바뀌는 채용방식에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SNS를 활용한 소셜 채용(24.1%), 인성 중심 채용(24.1%), 비정규직 채용 증가(22.7%), 서류전형 폐지 등 스펙초월 채용(18.1%) 등을 언급한 인사담담자도 많았다.

2015-01-05 14:42:04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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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수상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가 가족정책 공익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는 김 대표가 일과 가정의 균형있는 삶 실현에 사명감을 가지고, 가족해체 예방과 가족을 위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2일 밝혔다. 김 대표는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가족복지 전문재단인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을 세워 2012년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가족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왔다. 2011년 5월 설립한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여성가족부 소관 비영리재단법인으로 가족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가족봉사 지원, 가족가치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취약가족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상용 대표는 "이번 수상을 가족정책 공익활동에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더 큰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로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가족,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정과 직장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전문화된 가족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지웰페어는 2011년 '벤처사회공헌상', 지난해 10월에는 가족문제 예방 및 문제해결, 공유가치창출 경영을 통해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로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5-01-02 13:29:20 이국명 기자
대학생은 졸업유예 원하지만 직장인은 부정적···왜?

취업을 위해 졸업을 일부러 미루는 대학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대학생 10명 중 7명이 실제로 졸업유예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비슷한 경험을 했던 선배인 직장인들은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대학생과 직장인 1574명을 대상으로 '졸업유예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대학생(686명) 70.4%는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유로는 '부족한 스펙을 쌓을 수 있어서'(53.2%, 복수응답), '인턴 등 졸업예정자로 한정한 기회가 많아서'(46.6%), '기업에서 졸업생을 기피해서'(43.1%), '진로를 결정하는 시간을 벌 수 있어서'(35.6%), '소속이 없다는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어서'(31.9%), '공백기에 대한 지적을 피할 수 있어서'(23.6%) 등을 선택했다. 반면 직장인(888명)들은 52.9%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이유로 '취업 때 어차피 서류만 봐도 공백기를 알 수 있어서'(4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스펙 등 발전이 없으면 소용 없어서'(41.7%), '어차피 구직기간이 길어지는 추세라서'(25.1%), '시간관리를 잘 못한 것으로 보일 수 있어서'(24.9%), '막상 하고 나서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아서'(18.3%), '미졸업으로 인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어서'(13.4%), '학생신분이면 긴장감이 떨어질 것 같아서'(12.3%)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대학생들 10명 중 7명(65.3%)은 졸업 전 취업을 못할 경우 '졸업 유예를 하겠다'라고 답했다. 유예 기간은 주로 '한 학기'(52.7%)와 '두 학기'(42.2%)였다. 그 방식으로는 '어학성적 등 졸업요건 미달'(34.6%, 복수응답), '최소이수학점 미달'(14.5%), '졸업논문 미제출'(12.1%), '복수전공 신청'(6.5%) 등이 있었다. 또 졸업 유예 전에 이미 대학생 중 35.6%는 취업 준비를 위해 휴학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학생들은 본인의 취업 가능성에 대해 '낮은 편'이 63%로 '높은 편'(37%)보다 2배 정도 많았다. 그 이유로는 '어학성적 등 스펙이 남들보다 낮아서'(61.8%, 복수응답), '특별히 두드러지는 스펙의 강점이 없어서'(43.3%), '목표기업, 직무가 뚜렷하지 않아서'(32.2%), '목표직무에 대한 경험, 지식이 부족해서'(25.9%), '전략적인 구직활동 방법을 잘 몰라서'(25.4%), '채용축소 등 취업시장 전망이 어두워서'(24.2%) 등이 있었다.

2015-01-02 09:18:47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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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는 '골프광'···지난해 54차례나 라운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54차례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AP·AFP 등에 따르면 미 의회전문지 힐(The Hill)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52주 동안 매주 골프를 치고 두 번을 더 쳤다고 밝혔다. 겨울 휴가가 시작된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만 8차례의 라운딩을 즐겼다. 이에따라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취임 이후 총 214차례 골프를 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주로 지인이나 참모들과 골프를 즐기는 스타일이다. 이번 겨울휴가 기간에도 하와이 해병대 기지 골프장에서 그레그 옴, 바비 티트콤 등 죽마고우들과 주로 골프를 쳤다. 성탄 전 전날인 지난달 24일에는 하와이를 방문 중인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와 골프 회동을 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나친 골프 사랑은 종종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20일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참수 피살된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애도하는 성명을 낸 직후 골프장으로 향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지난달 28일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골프 때문에 해당 군 골프장 16번 홀에서 결혼식을 올리려던 육군 대위 커플이 하루 전에 갑자기 결혼식 장소를 바꿔야 하기도 했다.

2015-01-02 08:55:32 메트로신문 기자
콕콕 짚어보는 2015년 월별 아르바이트 구직 포인트

'아는 게 힘' 아르바이트 시장에서도 정보력은 곧 경쟁력이다. 31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은 특정 시즌이 되면 인기가 높아지는 아르바이트들을 따로 모아 월별 아르바이트 구직 포인트를 소개했다. ◆1월, 연말정산 알바= 연말정산 알바는 드물게 한달 내외의 짧은 기간만 근무할 수 있는 단기 알바다. 보통 사무보조는 6개월 이상 중장기 근무자를 위주로 모집하는 데 비해 연말정산 알바는 길게는 2개월, 짧게는 몇 주 만에 끝나기도 한다. 직원 고용 규모가 큰 회사들에서 직원들의 연말정산 업무를 보조할 목적으로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며 자료 입력, 첨부서류 확인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회계 관련 학과 전공자나 경리·회계 경력자, 급여 및 원천세 신고 경력자 등이 우대되는 등 지원자격은 까다로운 편. 엑셀 등 OA 프로그램과 더존 등 회계 관련 프로그램 사용이 가능한 경우 더욱 우대 받는다. ◆2월, 판매·판촉 알바 줄이어=14일 발렌타인데이를 필두로 설연휴, 졸업식 등 단기 판매 아르바이트가 줄을 잇는다. 보통 시즌 2~3주전부터 채용이 이뤄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2월이 시작됨과 동시에 관련 채용공고들이 등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할인마트, 백화점, 택배 회사 등 유통?물류 기업을 중심으로 이벤트 기획사, 아웃소싱 기업 등이 채용에 나선다. 주요 직무는 생산, 판매, 판촉, 포장, 물류, 배달, 고객상담 등. 직무에 따라 급여가 달라지며, 판매·판촉직의 경우 판매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곳도 있다. 연장근무 및 주말 근무 등이 많은 탓에 각종 수당 지급으로 평소보다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단기 알바이기도 하다. ◆3월, 알바 대 전환기= 개강이 있는 3월은 아르바이트의 대 전환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당수 알바 구직자들의 희망 근무기간이 6개월 이상 장기직인데 반해 대학생의 희망 근무기간이 3~4개월 단위로 끊어지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즉 학사일정에 따라 방학과 학기 중에 선호하는 아르바이트가 달라지면서 방학기간 동안 꽉 차 있던 일자리가 대거 채용공고로 쏟아져 나오는 시기가 바로 3월이다. 길게는 3~4개월 동안 학기 중 근무해야 할 아르바이트를 구해야 하기 때문에 근무지로 이동이 쉬운 아르바이트를 고르는 게 좋다. 알바지도 서비스 등을 이용, 거주지나 학교 인근을 위주로 검색하면 보다 쉽게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다는 게 알바몬 관계자의 팁이다. 3월 말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3월 중순부터 각 구단, 구장별로 주요 야구장 아르바이트가 등록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4월, 봄 알바 꽃피우다= 꽃샘추위가 끝나고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본격적인 봄 알바가 시작되는 달이 바로 4월!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결혼식이 증가하면서 신부 도우미,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연회, 기타 예식장 도우미의 구인이 이어진다. 또 이사철을 맞아 이사, 택배 등 물류 알바 수요도 증가한다. 황사로 인해 고객이용이 늘면서 청소용역 업체나 세차장 등에서의 단순 노무 알바생 모집도 이어진다. 또 따뜻해진 계절적 특성으로 가족단위 나들이가 이어지면서 주요 전시장과 박람회장, 놀이공원의 현장 스탭이나 학교와 학원, 유치원의 소풍 인솔 교사도 모집한다. ◆ 5월, 나들이의 계절= 5월은 가정의 달이라 불리는 만큼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각종 기념일 등이 몰려있어 판매·판촉 단기 아르바이트 채용이 두드러진다. 또 소풍 등 나들이가 잇따르면서 주요 나들이 알바와 함께 이벤트 도우미, 체험학습 교사 등의 아르바이트 채용이 증가한다. 지역별 축제에 따른 크고 작은 축제 스탭 모집공고도 줄을 잇는다. ◆6월, 관공서 알바= 6월의 가장 중요한 알바 이슈는 바로 여름방학을 앞두고 이뤄지는 대학생 관공서 알바. 6월 초순부터 약 2주일 동안 전국 주요 시군구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관공서 알바 채용에 나선다. 과거에는 관공서 알바가 취업에 도움을 줄 거라는 기대 속에 스펙을 위해 관공서 알바에 지원하는 대학생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안정적인 근로환경과 비교적 수월한 업무 내용 등을 선호하는 이유로 꼽는 지원자가 더 많다. 또 아르바이트는 아니지만 주요 기업들의 대학생 대상 하계 인턴십 모집 또한 이 시기에 주로 이뤄진다. 알바몬에서는 공모전 페이지를 통해 각 시기별 인턴십 및 공모전 정보를 상시 게재하고 있다. 특히 6월에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각종 여름 시즌 알바가 서둘러 등록된다. 리조트, 수영장, 워터파크, 해수욕장 등에서 근무하는 여름 시즌 알바는 해마다 모집시기가 빨라져 지난해에는 6월 10일경에도 관련 채용공고가 등록되기도 했었다. 때문에 계절 알바는 관련 시설 개장 시기보다 약 3~4주 가량 앞서 먼저 지원을 준비하고 해당 채용정보를 검색하는 것이 유리하다.

2014-12-31 09:56:31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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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馬)의 해…어떤 말(言)을 남겼나

60년 만에 찾아온 '청마(靑馬)의 해'답게 2014년은 어느 해보다 수많은 말(言)들이 우리를 울리고 웃겼다. 말 한마디로 시작된 파장이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는가 하면 따뜻한 말 한마디에 상처를 치유받은 국민들도 많았다. 말(馬)의 해를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말(言)들로 정리해 본다. 올 한해는 국민들의 분노를 산 말들이 유독 많았다.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가만히 있으라. 움직이면 더 위험하다"는 선내 방송은 온 국민을 슬픔에 빠뜨렸다. 특히 이준석 세월호 선장이 "우리 승무원들 지시만 따라서 행동하시면 어느 교통수단보다도 안전하다"는 방송 인터뷰를 4년 전 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12월 5일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은 마카다미아 서비스가 잘못됐다는 이유로 사무장에게 '너 내려!'라고 고성을 질러 여론을 들끓게 했다. 특히 외신들까지 이 사건을 주요뉴스로 다루면서 국제적인 망신까지 당했다. 팍팍해진 서민 삶을 가슴 아프게 드러낸 말들도 많았다. 2월 26일 집세와 공과금으로 70만원을 놔두고 목숨을 끊은 송파 세모녀가 남긴 메모 "정말 죄송합니다"는 우리 사회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12월 28일 복직을 요구하며 공장 70m 굴뚝에서 고공농성 중인 해고자의 아내는 "아직은 울지 못하겠습니다"는 편지를 남겨 국민들을 눈물 짖게 했다. ◆"대한민국의 딸인게 자랑스럽다" 정치권에서 쏟아진 말들도 주목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는 발언을 남겨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는 등 화제가 됐다. 지난 10일에는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가 검찰에 출석하면서 "이런 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또 그 불장난에 춤춘 사람이 누군지 다 밝혀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재계의 깜짝 행보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지난 9월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낙찰받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사기업이나 외국기업이 아니라 정부 땅 사는 것이어서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며 입찰에 참여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재벌가 딸로는 처음으로 해군 장교로 입대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는 "대한민국의 딸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다. 훈련 기간을 거치며 더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고 말해 '신선한 충격'을 남겼다. ◆"우린 아직 다 미생이야" 국민들의 상처난 마음을 다독여준 말들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다.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고 세월호 유족들을 위로했다.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침략으로 끌려가 이용을 당했지만 인간적인 품위를 잃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다"는 말로 피해자들의 마음 상처를 치유했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이 남긴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는 명대사는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용기를 선물했다. 일흔둘의 나이에 프로야구에 돌아온 노장 김성근 감독도 청와대 특강에서 "손가락질 피하면 리더 자격 없다"고 말해 큰 울림을 남겼다. 직장인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신드롬을 일으킨 tvN '미생'의 "우린 아직 다 미생이야"라는 대사는 다가오는 2015년 을미년 모든 국민들이 '완생'을 꿈꾸게 했다.

2014-12-31 07:00:49 메트로신문 기자
미국 경제 훈풍 분다···내년 전망 낙관 늘며 맨해튼 아파트값 사상 최고 기록

미국 경제가 빠르게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 내년도 살림살이에 대해 낙관하는 미국인이 크게 늘어나면서 맨해튼 평균 아파트값이 사상 최고로 치솟았다. AP통신은 지난 12∼14일 미국 전역의 성인 1017명을 상대로 새해 경제 전망에 대해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48%가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28일 밝혔다. 더 나빠질 것이라는 답변은 11%에 불과했다. 미국 경제의 바로미터인 뉴욕 맨해튼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보다 높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 1월부터 지난 19일까지 맨해튼에서 거래된 아파트를 자체 분석한 결과, 평균 가격이 168만 달러(약 18억 5000만 원)로 나타났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6% 오른 것으로 사상 최고였던 2008년보다도 10%나 높다. 특히 고가주택의 매매가 활발했다. 2500만 달러(약 274억 8000만 원) 이상에 팔린 아파트는 모두 33채로 2008년보다도 25% 늘어났다. 파크 애비뉴에 있는 아파트는 7130만 달러(약 783억 7000만 원)에 팔려 올해 매매된 아파트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고급 아파트는 헤지펀드 '밀레니엄 매니지먼트'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이스라엘 잉글랜더가 8월에 구입했다.

2014-12-28 07:21:53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