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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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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김석기 국회의원, 대표발의 ‘고준위법·전력망법’ 국회 회의 통과

김석기 의원(3선, 경북 경주시)이 22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유치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고준위 특별법)과 작년 9월 대표발의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지난 80년대부터 정부 주도로 고준위 방폐물과 관련된 국가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특별법의 부재로 모두 실패해왔다. 2030년부터 한빛 원전을 시작으로 국내 원전 내 고준위 방폐물 임시 저장시설이 포화되는 상황에서 원전 지역인 경주를 지역구로 둔 김석기 의원은, 특별히 원전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22대 국회가 개원하자 1호 법안으로 고준위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다. 이번 본회의에서 통과된 '고준위 특별법'은 김석기·이인선·김성원·정동만·김성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5개 법안을 병합심사한 것으로, 원전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사용후 핵연료)의 안전한 관리 및 처분시설 확보를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가 차원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 수립 △중간저장 및 영구처분시설 부지 선정 절차 규정 △유치 지역 지원책 마련 등이 포함됐다. 한편, 김석기 의원 외 9명의 의원이 대표발의한 10개 법안을 병합심사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국가 경제 발전과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전력망 구축 절차를 명확히 하고, 정부가 송전선로 확충 사업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고질적인 전력망 건설 지연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춘 법안이다. 해당 법안은 △개발사업구역 주변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 및 국가의 지원 근거 마련 △관계기관·지자체와 지역 주민과의 협의 절차 마련 △신속한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특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에너지 관련 특별법의 통과로 인해 국내 에너지 정책의 핵심 현안으로 꼽혀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체계 구축과 안정적인 전력망 확충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어 원전 정책의 체계적 추진과 국가 전력망의 안정적인 운영이 기대되며, 국민 안전과 경제 산업 전반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김석기 의원은 "한수원과 월성원전이 위치한 경주시 국회의원으로서 고준위법 통과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고준위법 통과로 사용후핵연료를 저장·처분할 수 있는 시설 마련을 희망해온 경주 주민들의 숙원이 마침내 해결되었으며, 이는 국민의 평온한 삶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전력망법의 통과로 정부가 지자체 의견을 수렴·조정하고, 지자체 인허가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송배전망 건설이 훨씬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주시를 비롯한 원전 인근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 산업에 이바지하는 입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2-27 17:33:5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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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가시화

포항시는 옛 물길을 되살려 도심 수변환경 복원과 친수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하는 '학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지난 2021년 1월 착공해 올해 상반기 준공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우현동 철길숲~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빈내항 0.9km 구간의 4차선 도로에 복개된 하천을 복원하고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도심 내 친수공간 조성으로 친환경 도시공간 창출 및 구도심의 도시재생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시점부인 도시숲에서 중앙동행정복지센터까지는 생태하천 형태가 육안으로 확인될 만큼 복개구조물이 철거되어 있으며, 전구간을 걸쳐 조경(조경석, 성곽석 쌓기)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에서 동빈내항 방향 일부구간 4개 차로를 전면 차단하여 우수관로 설치 중이며 롯데백화점 사거리 교량공사도 차량 부분 통제하여 진행 중에 있다. 롯데백화점 사거리는 교통량이 빈번한 주요간선도로로 교량의 형식을 차량의 전면통제와 장기간 공사기간이 소요되는 콘크리트 타설 공법인 RC거더교 형식에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공장 제작하여 현장 거치만으로 시공이 가능한 PC박스교로 변경해 시공 중이다. 교량은 기존 설계에도 암반이 얕아(지하 5.5m, N치 50이상) 직접기초로 설계되어 있으며 지반이 비슷한 기설치된 5번 교량(중앙동행정복지센터 옆, 롯데백화점 출입구 앞)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PC박스교로 설치해 구조 및 침하 등 전혀 문제없이 통행되고 있으며, PC박스교는 관급자재로 품질과 공사비, 공기 단축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연약지반이 깊은(지하 20m 이상 점토층) 상류구간 교량은 Pile기초를 시공해 RC거더교, 인도교로 통행 중에 있다. 학산천은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 철거, 상·하수도, 도시가스, 통신선로 등 다량의 지하매설물 간섭에 따른 이설과 주민불편의 최소화를 위해 전면통제 대신 차량통행이 가능하도록 추진해 다소간의 공사 지연은 되고 있으나, 현재 공사구간별 병행 시공과 투입인력·장비 보강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완료해 친환경 수변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공사에 따른 생활·교통 불편에도 이해해주시고 협조하여 주신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빠른 시일 내 학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살기 좋은 정주 여건 제공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2-27 17:32:4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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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하와이서 독립유공자 5인 묘소 새로 확인

국립창원대학교 박물관은 최근 하와이 현지 조사를 통해 일제 강점기에 하와이를 거점으로 독립운동을 펼치고도 그간 정확한 묘소를 찾지 못했던 독립유공자 5인의 묘소를 새롭게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확인된 독립유공자는 ▲홍한식 ▲서재근 ▲김차순 ▲함호용 ▲곽명숙 지사로, 모두 국가보훈부에 의해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인물이다. 현재까지 국가보훈처 공훈 전자 사료관에서 확인되는 약 1만 8000여 명에 이르는 독립유공자 중 묘소가 확인되지 않은 분은 8900여 명이다. 이 가운데 국립창원대 박물관이 추정한 하와이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것으로 보이는 독립유공자는 61명 정도이며, 그중 지금까지 묘소가 확인된 사례는 약 36건에 그쳐 이번 5인의 묘소를 새롭게 확인한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 주목할 사실은 묘비를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독립유공자의 새로운 정보를 찾았다는 점이다. 홍한식 지사의 국가보훈부 공적 조서에 1885년 1월 13일이 출생일로 기록돼 있으나, 이번에 확인된 묘비에는 1885년 2월 27일로 표기돼 있다. 이는 공적 조서에는 음력, 비석에는 양력을 기재한 것으로 보이며 공적 조서에 미상으로 알려졌던 홍 지사의 사망일도 1965년 7월 18일로 확인돼 그의 생애가 보다 정확히 드러났다. 서재근 지사의 경우, 기존에는 출생일이 '1878년'만 알려져 있었으나 묘비에는 '1878년 10월 7일'로 명확히 기재돼 있었다. 곽명숙 지사의 묘비가 '유명숙(MYUNG SOOK LOU)'으로 표기된 것도 주목된다. 이는 결혼 후 남편의 성을 따르는 미국 하와이 사회에 동화된 모습으로, 당시 이민 1세대들의 삶을 생생히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함호용 지사는 이번에 확인된 5인 가운데 유일하게 오아후 섬이 아닌 마우이 섬 묘지에서 발견됐다. 이는 과거 하와이 각 섬 곳곳으로 이주한 한인 이민자들이 각자의 터전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국립창원대 박물관은 2019년부터 총 4차례 하와이 현지 조사를 진행하면서 하와이 여러 섬에서 하와이 한인 이민 1세대들의 묘비 1100여 기와 한인 묘지 25곳을 확인해 왔다. 이 자료를 국가보훈부 독립유공자 공적 조서와 대조하면서 '묘소 미확인' 상태이던 독립유공자들의 흔적을 집중적으로 추적한 결과 이번 성과를 거뒀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김주용 국립창원대 박물관 학예실장은 "하와이에 흩어져 있던 독립운동가들의 묘소가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이민 1세대의 삶과 독립운동 역사를 복원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시멘트와 화산석으로 만들어져 부식이 빠른 묘비들이 지금껏 방치돼 온 만큼 묘비 보존과 함께 이분들의 생애와 공적을 되살려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하와이에서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인물은 총 60여 명이지만, 대부분이 오아후 섬 출신이며 함호용 지사처럼 마우이 섬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사례는 드물다. 이에 국립창원대 박물관은 앞으로 오아후뿐 아니라 마우이, 빅 아일랜드 등 하와이 여러 섬으로 조사를 확대해 추가로 확인되는 인물에 대해서는 국가보훈부에 독립유공자 추서를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하와이에 정착했던 한인 이민자들의 후손들은 조상의 묘소를 찾으려는 문의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국립창원대 박물관은 이번 조사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후손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새롭게 밝혀진 독립운동 공적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와 독립유공자 추서 절차를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하와이 이민 1세대들의 묘비는 시멘트와 화산석 등으로 만들어져 부식 속도가 빠른 편이다. 문경희 국립대학교 지속가능발전센터 센터장은 "지금이야말로 그분들의 삶을 기록하고 보존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이라며 묘비 훼손을 막기 위한 보존 및 체계적 기록 작업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국립창원대 박물관은 이번에 발견된 5인의 독립유공자 묘소 정보와 사진을 국가보훈부에 공유하고, 국내외 학계·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와이 이민자 후손 및 관련 자료를 가진 개인이나 단체의 적극적인 제보를 기다리며 이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공적을 재조명하고 기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2025-02-27 17:32: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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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2024년 GNU-SDGs 서포터즈 수료식 개최

경상국립대학교 지속가능발전센터는 지난 24일 칠암캠퍼스에서 '2024년 GNU-SDGs 서포터즈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속가능발전센터와 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포터즈 학생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수료식은 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수료증 수여가 진행됐다. GNU-SDGs 서포터즈는 학내 부서가 주도하는 기존 활동에서 벗어나, 재학생이 직접 프로그램 계획·운영·환류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이다. 이를 통해 학내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인식을 확산시키고, 목표 실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4년 제3기 GNU-SDGs 서포터즈는 지난해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구의 날 탄소 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 ▲오월제 SDGs 체험 부스 ▲대동제 새 활용 체험 부스 ▲진주 SDGs 페스티벌 ▲분리수거 캠페인 ▲지속 가능한 에코 카페 등 학내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운영했다. 6월에는 아시아 지속 가능 캠퍼스 네트워크(ASCN) 포럼에서 SDGs 활동 성과 발표를 진행했다. 신승구 센터장은 "GNU-SDGs 서포터즈의 활동은 학교를 넘어 지역에서의 SDGs 실천에도 많은 공헌을 했다"며 "학생들이 서포터즈 활동을 바탕으로 앞으로 SDGs 이행에 더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2-27 17:31: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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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드론 분야 R&D 성과 발표회 개최

우주항공청이 주최한 드론 분야 R&D 성과 발표회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군집·자율비행, 불법 드론 대응, 장거리 통신 기술 등 드론 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기술들이 공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DNA+드론 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드론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된 이 연구는 데이터(Data), 5G(Network), 인공지능(AI) 기술을 드론에 접목, 군집·자율비행과 고가치 임무 데이터의 실시간 생산 및 활용을 가능케 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된 드론 센서 데이터 표준화 기술은 국제 표준으로 확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음 5G 기반 드론 전용 상공 통신망 기술, 4K 드론 임무 영상 실시간 스트리밍 및 AI 분석 기술 등은 2024년 국가 R&D 우수 성과 100선 융합 분야 최우수 과제로 선정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 시설과 공항 등 국가 중요 시설을 노리는 불법 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 기술'을 선보였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불법 드론의 제어권을 탈취하는 '드론캅(Drone-Cop)'과 포렌식 기술을 개발,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진은 실시간 라이브 포렌식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안티드론 분야 발전을 위한 법안 및 정책 제언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실제 국가 중요 시설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앞으로 기술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광운대학교는 '433MHz 기반 드론 응용 통신 기술 개발 및 실증' 과제를 통해 비가시권 장거리 드론 운용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되는 이 연구는 20㎞ 이상의 장거리 통신을 가능하게 해 저고도에서 드론의 안전한 운용을 지원한다. 433MHz 기술은 기존 5G 네트워크와 통합 운용이 가능해 드론 데이터링크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은 도서산간 지역 드론 택배 등 비가시권 장거리 운용이 필요한 분야와 소형 무인기 방산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김현대 우주청 항공혁신 부문장은 "글로벌 드론 안보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혁신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에 발표된 성과들이 드론 분야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기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들은 오는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DSK 2025' 우주항공청 공동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27 17:31: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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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3년 연속 선정

포항시는 남구 구룡포읍 석병리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지난 26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어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비 100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확보한 것은 물론 3년 연속 이 분야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한정된 일자리·생활 서비스 접근성 부족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어촌을 대상으로 생활플랫폼 및 안전 인프라 전반을 지원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을 유입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에 포항시는 지난 2023년 구룡포읍 구평리항, 청하면 이가리항, 장기면 신창1리항, 송라면 조사리항, 2024년 호미곶면 강사리항이 선정되며 총 400억 원(국비 280억)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올해 구룡포읍 석병리항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되며 100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하게 됨에 따라, 4년간 총 500억 원의 사업비를 어촌 신활력 증진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선정된 구룡포읍 석병리항은 민관협력형 사업으로 '기적의 동끝정원마을 조성 사업'과 연계한 어촌경제 생태계 활성화, 생활서비스 안정화, 경관자원 정원화를 핵심 목표로 두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시는 어촌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생활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회혁신 실험을 기획·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기본계획을 조건부 승인받은 '구평리항'은 오는 2026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젊은 해녀 거점형 어촌 스테이션 조성과 마을 골목 정비사업 등 단위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가리항, 강사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주민 전수조사와 지역자원 조사를 마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해양수산부 심의·조정위원회에 안건을 제출해 최종 승인을 거쳐 각종 단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신창1리항·조사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지난해 11월 시행계획 심의 통과 후 공사에 착공해 올해 준공을 목표로 어항시설의 기본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항내 정온도 확보로 어업인 및 관광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영환 어촌활력과장은 "이상휘 국회의원과 협력해 이번 국비 공모사업에 노력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지속발전 가능한 어촌의 정주 환경 개선과 생활플랫폼을 조성해 청년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의 삶을 개선해 나가며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7:31:05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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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국무총리상 수상

창원시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 규제 혁신 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원을 수상했다. 이는 행안부가 진행한 2024년 지방 규제 혁신 성과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결과로, 창원시는 3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243개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기업 및 주민 생활에 밀접한 규제를 발굴하고 중앙 규제 개선에 기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 규제 혁신을 주도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시는 '2024년 규제 개혁 추진 계획'에 따라 시민 체감형 규제 개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4대 전략 과제를 설정하고 실행한 결과 50여 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또 현장 중심의 규제 개선을 목표로 찾아가는 지방 규제 신고 센터를 4차례 운영해 기업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규제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적극 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 혁신 사례를 발굴해 1·2분기에는 신규 사례, 4분기에는 우수 사례로 각각 1건씩 선정됐으며 불수용 과제에 대한 규제 개선 중앙 부처 협의, 현장 발굴 과제에 대한 전문가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다각적인 규제 개혁 노력을 전개했다.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 활동의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한뜻으로 힘쓴 결과이며 이를 통해 시는 규제 개혁의 선도 도시로 자리 잡게 됐다"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를 혁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7:30:3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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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임철규 의원,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촉구

임철규 경남도의원은 26일 '사천공항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했다. 임철규 의원은 "우주항공청이 지난 5월 27일 개청해 우주항공 복합도시 완성과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국토 균형 발전 차원에서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은 영남권 서부지역과 남해안 신경제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국가 성장축을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 활주로 추가 연장과 국제선 화물 터미널 신축 계획을 반영하고, 사천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철규 의원은 "우주항공산업, K-방산, K-문화·관광 산업 등의 활성화를 위해 해외 자본 유치와 국제 방문객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경남의 유일한 공항인 사천공항을 국제공항으로 확장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우주항공산업의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건의안은 오는 3월 제421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2025-02-27 17:29:5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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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기업 기술 애로 해결사 ‘테크마스터’ 개소

국립부경대학교는 지난 26일 오후 용당캠퍼스 용당 2관 2층에서 '기업 공감 지원단 테크마스터 사무실' 현판식을 개최했다. 기업 공감 지원단 테크마스터란 국립부경대가 지역 기업의 기술 애로 사항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할 예정인 컨설팅 인력풀이다. 연구 개발 노하우와 산업 현장 경험이 많은 은퇴 교수, 대기업 임원,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다. 국립부경대는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한 부산형 라이즈 사업의 올해 본격 시행을 앞두고, 지역 기업과 실질적인 협력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 사무실을 마련했다. 테크마스터 시행 첫해인 올해는 10여 명으로 인력풀을 구성, 20건 이상의 기업 기술 애로 사항 해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해마다 인력풀과 애로 사항 해결 지원 건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국립부경대는 동남권 최대 산학연 협력 특성화 캠퍼스인 용당 캠퍼스가 정부의 캠퍼스 혁신 파크 사업에 선정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만큼, 테크마스터 운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곳에는 현재 170여 개 기업 및 연구소가 입주해 있고, 라이즈 사업과 연계해 앞으로 150여 개 기관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국립부경대는 부산형 라이즈 사업 본격 시작에 맞춰 테크마스터를 운영하기 위해 현판식을 시작으로 이 사무실에서 인력풀 구성과 행정 사항 등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배상훈 총장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기업을 지원하고 협력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27 17:28: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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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산업재해 제로 및 안전문화 확산 정착 추진

경주지역 안전사고 예방과 재해방지를 위해 3개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경주시,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는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27일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 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신동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 김태완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라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범국민적 안전 문화 실천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역 소나무재선충 방제사업 규모 확대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짐에 재해예방 활동 내실화가 더욱 필요했다. 이번 협약으로 산업재해 공동 대응 체계구축, 재해 발생 우려 사업장에 대한 합동 지도·점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산업재해 예방 캠페인, 산림사업 재해예방 안전교육 실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3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의 전문성과 지원을 결합한 통합적 접근으로 지역 내 산업재해 발생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신동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은 "산업재해 예방은 정부만의 노력으로 한계가 있다"면서 "지자체, 안전전문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완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장은 "안전공단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사업장의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교육과 기술지원을 통해 자율안전관리 체계가 현장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우리 시의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행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소나무재선충 방제사업 등 모든 산업현장에 대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2-27 17:28:06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