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우주항공청, 드론 분야 R&D 성과 발표회 개최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 기술. 이미지/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이 주최한 드론 분야 R&D 성과 발표회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군집·자율비행, 불법 드론 대응, 장거리 통신 기술 등 드론 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기술들이 공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DNA+드론 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드론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된 이 연구는 데이터(Data), 5G(Network), 인공지능(AI) 기술을 드론에 접목, 군집·자율비행과 고가치 임무 데이터의 실시간 생산 및 활용을 가능케 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된 드론 센서 데이터 표준화 기술은 국제 표준으로 확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음 5G 기반 드론 전용 상공 통신망 기술, 4K 드론 임무 영상 실시간 스트리밍 및 AI 분석 기술 등은 2024년 국가 R&D 우수 성과 100선 융합 분야 최우수 과제로 선정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 시설과 공항 등 국가 중요 시설을 노리는 불법 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 기술'을 선보였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불법 드론의 제어권을 탈취하는 '드론캅(Drone-Cop)'과 포렌식 기술을 개발,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진은 실시간 라이브 포렌식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안티드론 분야 발전을 위한 법안 및 정책 제언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실제 국가 중요 시설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앞으로 기술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광운대학교는 '433MHz 기반 드론 응용 통신 기술 개발 및 실증' 과제를 통해 비가시권 장거리 드론 운용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되는 이 연구는 20㎞ 이상의 장거리 통신을 가능하게 해 저고도에서 드론의 안전한 운용을 지원한다.

 

433MHz 기술은 기존 5G 네트워크와 통합 운용이 가능해 드론 데이터링크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은 도서산간 지역 드론 택배 등 비가시권 장거리 운용이 필요한 분야와 소형 무인기 방산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김현대 우주청 항공혁신 부문장은 "글로벌 드론 안보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혁신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에 발표된 성과들이 드론 분야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기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들은 오는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DSK 2025' 우주항공청 공동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