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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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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4년 연속 DJSI월드 지수 편입 성공…국내 철강 업계 유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4년 연속 DJSI월드 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철강 업계에서 ESG 리딩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지난 13일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DJSI는 경제와 환경, 사회적 측면을 고려해 기업 지속가능성을 진단해 기업을 평가하고 선정하는 기준이다.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S&P 글로벌 스위스 SA(SAM)이 공동 개발했다. 올해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 국내 기업은 21개, 현대제철은 철강 산업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현대제철은 특히 안전보건 관리, 인권평가, 전략적 인력계획 부문의 개선을 인정받았다.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산업군 대비 높은 예산 및 인력을 투입해 재해발생률을 낮춰왔으며, 예년까지 해외 사업장에만 실시하던 인권평가를 국내 사업장까지 확대하며 임직원 인권 보호에 대한 범위를 넓혔다. 또 중장기 사업계획에 맞춘 전략적인 인력수급계획 수립 및 실천을 통해 인력을 운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세스 역시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현대제철 측은 설명했다. 현대제철이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 것은 4년 연속이다. 아울러 DJSI 아시아 퍼시픽 지수에도 1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이어갔따.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하는 2021년 ESG 평가에서도 지난해 대비 한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해 우수한 지속가능경영체계를 인정받은 바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 개선하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전사 핵심성과지표(KPI)로 관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ESG 각 부문의 과제 달성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체질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30 00:07: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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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열차 제어 시스템 핵심 부품 국산화…150억 수출 대체 기대

현대로템이 개발한 발리스전송모듈(BTM) 장치와 BTM 안테나 열차 지상신호 수신장치가 국산화된다. 현대로템은 29일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 핵심 부품인 발리스전송모듈(BT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열차제어시스템은 열차 운행 위치를 감지해 간격을 제어하며 안전 운행을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BTM은 열차 위치정보와 제한속도 등 지상정보를 수신하는 핵심 부품이다. BTM이 국산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3년 자동열차방호(ATP) 신호 시스템 도입 후 전략 수입했지만, 현대로템이 2017년 국산화 개발에 착수해 결국 독자 인증 모델을 확보해냈다. 현대로템은 BTM이 해외 제품과 동일한 수준과 품질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국제철도 안전평가기관에서 안전무결성 기준 최고 등급인 SIL 4를 획득하며 신뢰성을 확보했다. 영하 40도 저온 테스트까지 마쳐 오히려 더 열악한 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로템은 BTM 국산화를 통해 안정적인 유지보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뿐 아니라 약 150억원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럽연합(EU) 철도 상호 호환성 기술 표준(TSI) 규격에도 만족하도록 설계해 유럽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글로벌 철도신호시스템 분야는 알스톰, 지멘스, 히타치 등 최신 기술을 확보한 소수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 성과는 열차신호시스템을 국산 기술로 내재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기술종속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29 14:55: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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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현대차 자율주행 챌린지, LA 달린 '아이오닉 자율차'를 대학생이 재현하다

대회 참가 차량들이 우회전을 하고 있다. 서울 상암 한복판. 자동차 6대가 빠르게 공공도로를 누볐다. 속도 경쟁임은 분명했지만, 규정과 신호를 정확하게 지키는 모습이 다소 생소했다. 그냥 자동차 경주가 아니었다. 6대 모두 자율주행차. 그것도 대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이다. 인천대와 충북대, 카이스트와 인하대, 계명대와 성균관대 등 6개 대학에서 직접 개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9일 '2021 자율주행 챌린지' 본선을 개최했다. 2010년부터 이어온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이름을 바꾸고 처음으로 실제 도로인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 지구'에서 진행했다. 현대차 박정국 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자율주행차가 미래를 이끌어가는 성장동력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대학생들이 뜨거운 열정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기술 육성하는 훌륭한 인재로 육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도 함께 했다. 오세훈 시장이 상암 일대에 본격적으로 자율주행차를 운영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번 행사에도 직접 자리해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 계획과 함께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현대차에 감사도 전했다. 현대자동차 박정국 사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대회는 총 4km 구간을 동시에 주행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대신 랩타임을 기준으로 해 불필요한 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차량들은 출발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다른 차를 먼저 보내고 출발할지, 아니면 빠르게 앞서 나가 앞자리를 선점할지 전략을 서로 달리하며 각자 유리한 환경을 판단했다. 자율주행 성능은 모두 충분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규정속도에 준하는 속도로 직선도로를 주파했고, 차선 변경이나 우회전 등에서도 부드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신호를 철저하게 인식해 정확하게 정지선에 설 수 있었다. 불가피하게 정지선을 밟는 경우 약간 후진을 하는 '센스'도 빛났다. 단, 아직 불완전한 상황도 나왔다. 순간적으로 차선을 인식하지 못해 차선을 넘나드는 주행을 한다거나, 코너 구간에서 앞차와 거리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해 급정거를 하는 일도 있었다. 현대모비스 엠비전 등이 전시된 모습. 행인들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그럼에도 참가자들은 사고 없이 모두 완주에 성공하며 이미 수준급으로 올라선 국내 자율주행 기술 현실을 확인해줬다. 현대차가 201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완전자율주행 아이오닉 시운전에 성공한지 5년여, 대학생들도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게된 것. 자율주행차는 이미 현실로 다가왔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청계천과 강남구 등에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시작으로 관용차들도 순차적으로 자율주행차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날 대회 기간에는 현대차 로보셔틀과 기아 'R.E.A.D 시스템', 그리고 현대모비스의 콘셉트카인 공유형 모빌리티 차량 '엠비전'과 현대로템 '디펜스 드론' 등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자율주행 기술을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 적용한 사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 국내 최초 전기차 기반으로 실제 도심 교통환경에서 여러 대의 자율주행 차량이 동시에 주행하며 기술 시연을 펼쳤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대학뿐만 아니라 지자체와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자율주행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는 데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29 14:55: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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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현학술원, 미국서 새로운 집단지성 플랫폼 소개하는 'TPD' 개최…한미일 핵심 인사 모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SK 최종현학술원이 미국에 집단지성을 소개한다. 핵심 인사들도 참여해 한국 민간 외교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최종현학술원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D.C 교외 샐러맨더에서 '제1회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TPD는 지정학 위기 해법과 경제 외교 대안 제시를 위해 만든 새로운 플랫폼이다. 최태원 SK회장이 범태평양 지역 민간외교와 정책 공조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난 수년간 구상해왔다. TPD는 앞으로 글로벌 공급망 문제뿐 아니라 미중 패권경쟁과 북핵 등 안보 이슈, 첨단 기술을 둘러싼 무한 경쟁 등 범태평양 국가와 기업이 맞딱드린 도전 과제 해법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올해 TPD는 한미일 3국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학자, 재계 인사 등을 한자리에 모아 태평양과 동북아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중 전략 경쟁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미·일 협력 ▲북한핵 문제와 한미동맹 ▲첨단과학기술 혁신이 지정학에 미치는 영향 ▲반도체, 배터리, 백신분야 글로벌 공급망의 미래 등 5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최종현학술원은 미국이 유럽 중심 범대서양 대화체제에서 탈피해 동북아 지역 지도자들과 대화로 중심축을 전환할 필요성을 논의하고 있음을 반영하며 지도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 민간외교가 한반도와 북한 중심에서 벗어나 국가적 위상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에도 큰 의미를 부여했다. 최 회장은 첫 TPD 성공 개최를 위해 올해 초부터 아젠다 선정과 참가 유치 등을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서는 발언자를 외부에 알리지 않는 '채텀하우스 룰'로 진행해 최고 권위자들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내놓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29 14:53:39 김재웅 기자
삼성 희망디딤돌, 화성·고양에 경기센터 개소

삼성 희망디딤돌이 경기도에도 자리를 잡았다. 삼성전자는 29일 '삼성 희망디딤돌' 경기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희망디딤돌은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주거 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 교육 CSR 프로그램이다. 경기센터는 8번째로, 화성시와 고양시의 오피스텔 건물내에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화성시에는 자립 생활관 14실과 자립 체험관 3실, 고양시에는 생활관 4실과 체험관 2실이 갖춰진다. 희망디딤돌 경기센터 개소식에는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박학규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이원욱·송옥주 국회의원, 서철모 화성시장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달했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민관 협력의 결실인 희망디딤돌 경기센터가 자립준비 아동·청소년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전반의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경기센터 개소를 계기로 자립준비 청소년 비중이 제일 높은 경기지역의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은 "희망디딤돌 경기센터가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소중한 보금자리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면서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사회와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삼성전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이라는 CSR 비전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희망디딤돌도 2013년 '삼성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제안하고 250억원을 기부해 시작한 사업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29 14:00: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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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폐차된 전기차 배터리로 ESS 구축 사업 4자 협업…안정성 검증해 사업 발판 마련

SK온 SK온이 전기차 폐 배터리로 ESS를 만들며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SK온은 서울 SK서린빌딩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SK에코플랜트, 케이디파워와 4자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4개사가 폐차된 전기차에서 배터리를 수거해 ESS를 구축하고 공동 운영하며 실증 과정까지 거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SK온은 케이디파워와 전기차에서 배터리를 수거해 SK에코플랜트가 건설중인 경기도 안양 아파트 단지 현장 임시동력 설비에 ESS를 설치, 공동 운영하는 역할을 맡았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ESS를 수시로 점검하고 재활용 ESS 산업 확대를 위한 기술 기준을 마련한다. SK온은 SK에코플랜트와 재활용 ESS를 통해 자원 선순환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협업을 시작했다. 최근 산업자원통상부에서 규제특례 승인을 받으며 준비도 마쳤다. 전력 피크제가 적용되는 건설 현장에 특히 유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SK온은 실증 기간 실시간으로 ESS 운영 데이터를 수집해 안정성을 검증하게 된다.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해 ESS를 향후 'BaaS' 사업 모델로 키우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SK온 손혁 이모빌리티사업부장은 "이번 4자 협력을 통해 친환경 자원선순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배터리 재사용 사업 영역에서 BaaS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친환경 ESS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와 다양한 시범 서비스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29 13:30: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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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MS 솔루션으로 '디지털 조선소' 박차

배진한 삼성중공업 경영지원실장(오른쪽)과 이지은 한국MS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디지털 조선소 구축을 가속화한다. 삼성중공업은 29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MS의 첨단 IT 솔루션과 기술 노하우로 조선소를 저비용·고효율로 전환하는 작업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2019년부터 '스마트 SHI'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설계와 구매, 생산 등 조선소 전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혁신을 추진 중이다. 거제 조선소는 초고속 무선망을 기반으로 모바일 업무환경을 구축, '페이퍼리스'를 실현했으며, 사물인터넷과 데이터 자동화 기술 등을 활용해 생산 체계를 지능화하고 RPA를 통한 사무 자동화 등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MS의 클라우드 애저와 AI, 협업 솔루션 팀즈 및 메타버스 기술을 도입하며 데이터와 정보를 모아 강력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배진한 삼성중공업 경영지원실장(CFO)는 "조선소의 모든 정보를 첨단 IT 기술로 처리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스마트 SHI'의 궁극적 목표"라며 "이는 초격차 친환경 기술과 함께 삼성중공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할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한국 MS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에 기반한 최신 기술 및 솔루션을 통해 삼성중공업의 디지털 전환이 조선해양산업 대표 IT 혁신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29 13:07: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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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새 인사 개편안으로 어떻게 변할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북미로 출국하는 모습/뉴시스 삼성전자는 새로운 인사제도 혁신안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유연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순히 우수 인재를 뽑는 것만이 아닌, 시스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젊고 유능한 인재에 많은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면서다. 이재용 부회장이 오랜 기간 고민한 결과라는 평가다. ◆ 기대 효과는 무엇 '삼성형 패스트 트랙'은 나이와 상관없이 우수 인재를 중용하고 경영진을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연공서열을 기반으로한 '직급별 표준 체류기간'을 폐지하면서 능력이 있는 직원이라면 특별한 조치 없이 빠르게 승진할 수 있게 한 것. 이를 통해 30대 임원 승진도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평가 제도도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부서나 업무 차이와는 관계 없이 성과를 내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평가자도 부서장 한명이 아닌 임직원들이 동참하는 '피어 리뷰'를 시범 도입하고, 점수가 아닌 서술식으로 평가를 하도록 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평가를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대신 최상위 10%에 대한 평가는 그대로 운영하며 동기 부여 요인도 빼놓지 않았다. 기회도 대폭 확대한다. '사내 FA' 제도로 같은 부서에서 5년 이상 근무하고 나면 다른 부서에서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제도를 공식적으로 마련했다. '스텝 제도'로 국내외 우수 인력에 교환 근무 기회를 제공, 글로벌 경험과 리더 후보군 육성 토대도 준비했다. 조직 수평화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더 빨리 도입할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트라넷에 직급과 사번 정보를 삭제하고 상호 존댓말 사용을 원칙으로 정했다. 공식 승격자 발표도 하지 않는다. 부서원들이 부서장과 업무에 대해 상시 의논할 수 있는 '수시 피드백'도 도입했다. 근무 환경도 다변화했다. 주요 거점에 공유 오피스를 설치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에 몰입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사내에도 카페/도서관형 자율근무존을 새로 조성해 유연하고 창의적인 근무환경을 구축한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온라인 대토론회와 계층별 의견 청취 등 인사제도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최종적으로 노사협의회와 노동조합, 부서장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하고 세부 운영방안을 조율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인사 제도를 개편한 것은 2016년 이후 5년여만이다. 당시에도 직급 단계를 축소하고 호칭을 '님'이나 '프로'로 변경하는 등 쇄신을 단행했었다. 지난해 8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원사업장에서 '워킹맘'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삼성전자 ◆ 현장 목소리 적극 반영 이번 인사는 이재용 부회장의 오랜 고민이 묻어난다는 평가다. 최근 미국 출장에서 '우리의 생존환경이 극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과, 귀국길에 '냉혹한 현실'을 언급한 직후 인사 개편을 통해 조직을 대대적으로 쇄신하며 유연성을 대폭 제고했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5월 대국민 입장 발표에서도 뉴삼성을 약속하며 인재 양성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 제도 역시 인재를 단순히 발탁하는 것이 아닌 육성하고 기회를 열어주는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직 효율성뿐 아니다. 이번 인사제도에는 공정한 기회와 희망에 대한 메시지도 녹았다. 이재용 부회장이 그동안 현장을 찾아 직접 보고 들으며 고민한 결과다. 당장 우수 인력에는 정년 이후에도 지속 근무할 수 있도록 '시니어 트랙' 제도를 도입했다.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존중할뿐 아니라 고령화와 인구절벽 등 환경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게 하고. 육아휴직자에는 육아휴직 리보딩 프로그램으로 경력 단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이다. 공채 제도도 계속 유지하기로 한 바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2019년 청와대 기업인 간담회에서 '두 아이의 아버지'임을 언급하며 '소중한 아들딸에게 기회, 꿈과 희망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코로나19가 심해지던 지난해 8월 '워킹맘'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한 바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산업은 물론 직장 생활, 가정 생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잘못된 관행과 인식을 바꾸자는 것. 직후 삼성전자는 임신부와 육아가 필요한 임직원에 재택 근무를 허용하는 등 조치를 취했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29 12:37: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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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래지향 인사제도' 혁신안 발표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뉴시스 제공. 삼성전자가 100년 기업을 향한 작전 중 하나, 인사제도 개편안을 확정했다. 삼성전자는 29일 '미래지향 인사제도' 혁신안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공식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 제도는 승격과 양성, 평가 등을 중심으로 한다. ▲나이와 상관없이 인재를 중용하여 젊은 경영진을 조기에 육성하고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경력개발 기회와 터전을 마련하며 ▲상호 협력과 소통의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향성으로 마련됐다. 우선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과감한 인재를 중용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이른바 '삼성형 패스트 트랙'이다. 부사장/전무 직급을 부사장으로 통합하고 승격 조건인 '직급별 표준 체류기간'을 폐지, 대신 '승격 세션'을 도입해 성과와 전문성을 검증하도록 했다. 인트라넷에는 직급과 사번 정보를 삭제하고 공식 승격자 발표도 없앴다. 공식 커뮤니케이션도 '상호 존댓말'을 원칙으로 했다. 우수 인력을 정년 이후에도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시니어 트랙' 제도도 시행한다. '사내 FA 제도'도 신설한다. 같은 부서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직원이 다른 부서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내용이다. 국내외 젊은 우수 인력에 상호 교환 근무를 실시하는 '스텝 제도'도 마련했다. '육아휴직 리보딩 프로그램'으로 안정적인 복직도 지원한다. 주요 거점에 공유 오피스를 설치하고 사내에는 카페/도서관형 자율근무존으로 '워크 프롬 애니웨어 정책'도 시작한다. 성과 관리 체제는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전환한다. 10% 이내의 최상위 평가는 현행을 유지한다. 부서장과 업무 진행에 대해 상시 협의하는 '수시피드백'과 동시에 동료 평가제인 '퍼이 리뷰'도 시범 도입하며 등급이 아닌 서술형으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사제도 혁신을 통해 임직원들이 업무에 더욱 자율적으로 몰입할 수 있고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지향적 조직문화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에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직원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인사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29 11:57: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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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TV, 해외 매체서 '최고 게이밍 TV' 휩쓸어

LG 올레드 TV로 게임을 하는 모습 /LG전자 LG 올레드 TV가 해외 게이밍 TV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해외 유력 매체 평가에서 올레드 TV가 '올해 최고 게이밍 TV'를 석권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LG올레드 TV는 1ms 응답속도에 지싱크호환과 라데온프리싱크 등 호환 기능, 게임 옵티마이즈 등 게이머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 출시한 LG 올레드 에보는 최근 영국에서 열린 TV 비교평가에서 최고 게이밍 TV로 선정되며 성능을 인정받았다. 올레드 에보는 차세대 올레드 패널에 이미지 처리 기술로 여러 제품 대상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리뷰드닷컴도 LG올레드 TV를 '최고 게이밍 TV'로 선정하고 "올해 최고 TV일 뿐만 아니라 게임을 위해 구입할 수 있는 최고 TV"라고 호평했다. 영국 IT 매체 트러스티드리뷰는 LG 올레드 TV(C1)에 평가 점수 5점 만점과 함께 적극 추천하며 최고 게이밍 TV로 선정했다. 매체는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탁월한 성능으로 게이머나 영화 감상자에게 더 매력적인 TV"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영국 IT 매체 왓하이파이)도 LG 올레드 TV(C1)에 대해 "현재 이보다 뛰어난 게이밍 TV는 없다"며 올해 최고 게이밍 TV로 선정했다. 또 "현재 구입할 수 있는 최고 TV 중 하나로 탁월한 화질과 완벽에 가까운 기능을 갖춘 TV"라는 찬사와 함께 5점 만점을 부여했다. 이 밖에도 LG 올레드 TV는 ▲美 포브스(Forbes) 선정 '플레이스테이션5/엑스박스 시리즈 X를 위한 최고의 TV' ▲英 T3가 뽑은 '플레이스테이션5/엑스박스 게이머를 위한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 ▲美 윈도우센트럴(WindowCentral)의 '올해 최고 게이밍 TV' 등에서도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 HE연구소장 남호준 전무는 "한층 더 진화한 LG 올레드 TV의 압도적 성능을 앞세워 최강 게이밍 TV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29 11:04: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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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플러스, GS건설과 공동 개발한 '발열시트' 공급 시작…에너지 30% 절감 기대

갱폼 발열시트 부착 사진 /대유플러스 대유플러스가 새로운 기술로 건설업계 친환경성을 강화한다. 대유플러스는 다음달 GS건설 기술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갱폼'용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를 충주 현대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에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발열 효율이 높고 승온효과가 빨라 전력 사용량을 30%이상 개선할 수 있다. 종전에 건설현장에서 양생을 위해 열풍기를 사용하던 것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 양생 방법을 찾는 건설 현장에서도 도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유플러스 이미 스마트팜 분야에서 성남시와 하남시 화훼농업용 비닐하우스에 대체 난방시스템으로 적용돼 기존 대비 30% 이상 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추후 대유위니아그룹 사업과 연계해 가전제품이나 차량용 시트, 전기차 난방시스템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조상호 대유플러스 대표이사는 "10여 년간의 나노 소재 연구의 결과물인 탄소나노튜브 면상발열체 기술이 GS건설과의 추가 연구개발로 상용화의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 충주 지역의 랜드마크로 건설 중인 세계 최대 높이의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를 시작으로 다양한 건설분야에 널리 적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29 11:04: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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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도 초고속 충전소 '이-피트' 운영

국립중앙과학관 이-피트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대전광역시에도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현대차는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이-피트'를 설치하고' 2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피트는 도심형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다. 국립중앙과학관 이-피트는 공공기관에 초고속 충전소를 설치를 지원한다는 정부 계획 이후 처음 설치되는 충전소로 의미가 크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인근 교통량이 하루 약 2만대 이상으로, 인근 전기차 운전자 편의를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전소는 최대 260kW 충전기 4기와 100kW 충전기 2기를 설치했다.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도 충전소를 개방해 DC콤보타입1을 기본 충전 방식으로 채택한 차량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아이오닉 5, EV6, GV60 등 전기차 출시와 함께 고객들의 충전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국립중앙과학관 E-pit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를 개발하는 데 앞장서는 한편,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충전 인프라 조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서울역사와 광명 오토랜드, 제주 등에 이-핏을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29 11:04: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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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코퍼레이션, 사격 국가대표 위해 맞춤형 부품 제작 본격화…내년 첫선 예정

/엘코퍼레이션 3D 프린팅 전문업체 엘코퍼레이션이 국가대표 사격 선수들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엘코퍼레이션은 내년에 열리는 국제실용사격대회를 위해 3D 프린팅 기술로 맞춤형 부품 제작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엘코퍼레이션은 지난 7월 16일 대한실용사격연맹(IPSC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통해 실용사격 장비 개발과 수출 인프라 구축 등을 다각도로 협력하기로 했었다. 특히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실용사격 제품의 공동 개발을 진행해왔다. 실용사격총의 그립과 부품을 선수의 손 크기나 형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하고 경량화를 이뤘다. 총기 거치대 등 고가의 부품들을 3D 프린터로 제작해 비용도 절감 시켰다. 엘코퍼레인션이 국가대표 선수를 위해 만드는 푸품은 내년 IPSC 핸드건 세계선수권대회와 2023년 액션에어 월드챔피언십 시범경기에서 첫선을 보이고 지속적으로 개발 및 제작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엘코퍼레이션 임준환 대표는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양궁 선수들의 그립을 3D프린터로 맞춤형 제작하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던 것처럼 실용사격 분야도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해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한 부품과 장비를 개발하게 됨으로써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엘코퍼레이션은 IPSC 코리아와 적극 협력해 실용사격 스포츠 기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3D 프린팅 기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29 11:04: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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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전직원 모여 '스킬 콘테스트'…서비스 실력 겨뤄

/토요타코리아 토요타코리아 직원들이 서비스 실력을 뽐냈다. 토요타코리아는 25일과 26일 서울 토요타 트레이닝 센터에서 '2201 토요타 스킬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 딜러사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서비스 경진대회다. 인재 육성을 통한 서비스 능력 강화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2013년부터 2년마다 개최해 5번째를 맞았다. 행사에 참여한 42명 서비스 인력은 이틀간 ▲일반정비 ▲판금 ▲서비스 어드바이저 ▲도장 ▲부품 ▲고객지원 등 총 6개 부문에서 필기시험을 비롯하여 실기 경연을 펼쳤다. 특히 기술, 정비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설정 아래 고객응대 운영 등 실제 상황과 유사한 고난도 평가항목에서 참가자들은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각 부문별 1위를 차지한 총 6명의 우승자는 역대 '토요타 서비스 챔피언'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트레이닝 센터 '명예의 전당'에 2021년도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양일 간의 대회 과정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중계로 더 많은 사람이 참관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으며, 29일에 진행되는 시상식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하여 보다 많은 딜러 임직원들이 응원과 축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토요타코리아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딜러 테크니션의 역량 강화를 통해 서비스 분야의 고급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인재육성을 통한 직원 역량 강화와 모든 고객분들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29 11:03:5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