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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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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워라밸 클래스'에서 롱보드 배워보세요!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워라밸 클래스' (이하 워라밸 클래스)로 롱보드 레슨 프로그램을 오는 30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워라밸 클래스는 다양한 취미를 배우며 일과 삶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자 하는 2030 세대를 대상으로 신한카드가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취미 강습 프로그램이다. 체험에 중점을 둔 하루짜리 수업으로 시간에 쫓기는 젊은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도심 액티비티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던 롱보드 클래스를 가장 먼저 선보인다. 이번 달 30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 오후 1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약 120분간 진행할 예정이며, 클래스 수강료와 수업에 필요한 물품들은 모두 신한카드에서 지원한다. 특히 이번 강습에는 2018 롱보드 대축제 여자 오픈부 댄싱·프리스타일 부분 1위 수상자인 김진희 씨를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입상 경력이 있는 유명 롱보더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만큼 더욱 내실 있는 클래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롱보드 체험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클래스 참여가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클래스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영상은 다음달 초 신한카드 페이스북,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워라밸 클래스는 신한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오는 20일까지 본인 외에 동반 1인까지 가능하다. 한편 신한카드는 오는 5월 서울 신촌에서 2019 신한카드 롱보드 대축제를 개최해 국내외 유명 롱보더들의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롱보드 체험부스,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많은 롱보더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워라밸 클래스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소확행이나 YOLO 등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찾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이를 브랜드 마케팅에 접목한 결과물이다" 라며 "앞으로도 색다른 클래스들을 소개할 예정인만큼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3-15 10:58:2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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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서민금융 현장간담회

이계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서민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군인 밀집 지역인 의정부 지역에서 서민금융 현장 간담회 등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 날 서민금융 실무자·수혜자 및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서민금융 지원에 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함으로써 의정부 지역 내 서민금융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특히 의정부 등과 같이 군부대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현역 및 제대군인들에 대한 특화된 서비스인 찾아가는 서민금융이나 군인들에 대한 신용관리교육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서민금융 이용 희망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민금융 지원제도 및 상품에 대해 안내하는 1:1상담을 실시했다. 이 날 상담을 신청한 김모(31)씨는 7년간의 군 생활 후 제대를 앞두고 배우자와 함께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업 안정화를 위한 컨설팅을 요청하기 위해 상담소를 찾았다. 이에 이 위원장은 현재 IT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서민금융진흥원에서는 자영업에 대한 컨설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또 앞으로 제대군인지원센터와 협력해 국가에 헌신한 군장병들에 대한 신용상담 및 신용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제대군인 등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들의 경제자립 지원을 위한 미소금융 대출과 자영업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 날 마지막 일정으로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 등에게 홍보물품 등을 배포하며 서민금융 지원제도 및 상품 안내 홍보를 실시했다.

2019-03-14 15:34:1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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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회장, 한-말레이 포럼 참석

주요 시중은행장이 말레이시아·캄보디아 경제사절단에 동행하지 않은 가운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유일하게 한-말레이시아 포럼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태승 회장은 14일 국내 주요 기업 88개사가 참여한 경제사절단과 함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개최한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등이 동행했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말레이시아와 한국의 주요 기업인이 한 자리에 모여 신시장 창출 및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구체적으로는 ▲말레이 신정부 경제정책과 말-한 협력방안 ▲신남방 정책과 한-말레이 협력의 미래 ▲말레이 투자환경 및 협력 유망산업 소개 ▲한-말레이 산업협력과 제3국 공동진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다른 시중은행장이 이번 경제사절단과 포럼에 동행하지 못한 이유는 신임 행장 선임에 따른 주총 준비는 물론 내부 행사 일정 등이 잡혀 있었기 때문이란 후문이다. 오는 3월 말 임기 만료를 앞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후임으로 지성규 KEB하나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신한은행 또한 지난해 말 새 행장으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을 내정하면서 마지막 인수인계 작업이 한창이다. 이 밖에도 타 시중은행의 경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사전 준비 작업 등 내부 일정이 겹쳐 경제사절단 동행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은행 이외 타 시중은행에서는 신임 행장을 선임하는 등의 내부 이슈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경제사절단에 동참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연초 지주회사 전환과 재상장 등 내부적인 문제를 비교적 일찍 마무리지었고, 이후 별다른 잡음 없이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 경제사절단과 포럼에 동참할 수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은행이 주요 시중은행 중 441개의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만큼 손 회장이 글로벌 금융시장 제패를 위한 사업 모델을 확충하기 위해 이번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이는 지난 1월 손 회장이 발표한 신년사에서도 드러났던 목표로, 손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현지 리테일 영업과 IB 영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손 회장은 이번 한-말레이시아 포럼에 이어 오는 15일 예정된 한-캄보디아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2019-03-14 15:34:1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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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로 '월 9만9000원'에 골프 라운드 즐긴다

BC카드는 매월 9만9000원에 국내 명문 골프클럽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골프엔BC'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골프엔BC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골프문화 활성화를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했다. 특히 9만9000원 특가 라운드에 골프연습장 50% 할인이 더해지며 골프에 입문하려는 2030세대에서 참여도가 약 20% 올랐다. 혜택은 올해 말까지 계속되며 매월 총 10개팀(선정기준 10명)이 선정된다. 응모는 매월 셋째 주 금요일 BC카드 홈페이지와 간편결제 앱 '페이북(paybooc)'에서 2주간 신청을 받으며, 당첨자는 다음달 10일 개별적으로 통지될 예정이다. 3월 골프클럽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안성Q로, 당첨자는 응모월 기준 2개월말 까지 BC카드 골프 고객센터를 통해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면 된다. 매주 금요일에는 골프연습장 50% 할인 및 골프존 골프대디 멤버십 무료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XGOLF·갤럭시아골프클럽·캐슬렉스이성대 등 전국 제휴 골프연습장을 이용하는 BC카드 고객은 오는 7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마다 50% 할인된 가격으로 연습장 이용이 가능하다. 골프존 골프대디 멤버십 1개월 무료 체험권도 증정하며, 멤버십에 가입되면 스크린골프장 이용권 1만원권, 골프존마켓 7%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은 BC카드 모바일 앱과 페이북 내 '#마이태그'에서 고객이 직접 해당 혜택을 태그하면 자동으로 신청된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골프시장과 골프인구증가에 따른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올해도 골프엔BC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골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03-14 10:21:4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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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오픈 기념 이벤트

삼성카드는 단독 제휴를 맺고 있는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서울 1호 매장인 '월계점' 오픈을 기념해 트레이더스 월계점을 이용하는 삼성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14일 오픈한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서울에 생기는 첫번째 매장으로 서울지역 고객의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통로를 통해 이마트 월계점과 연결되어 있어 고객은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를 하나의 시설처럼 이용할 수 있다. 트레이더스는 연회비가 없는 열린 창고형 마트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오픈한 월계점은 고객이 선호하는 신선먹거리와 델리(즉석조리식품)를 중심으로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상품을 늘리고, 스테이크존 확대 및 숙성한우·숙성삼겹살 등 기존 창고형 할인점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숙성육 코너를 신설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트레이더스 월계점을 이용하는 전회원을 대상으로 4월 10일까지 주차별로 선정된 품목에 대해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추가로 양념소불고기 등 인기품목 3종에 대해 3월 20일까지 특별 할인도 제공한다. 또한 월계점에서 8만원 이상 이용한 삼성카드 고객은 트레이더스 장바구니 3개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트레이더스에서 최대 5%를 할인 받을 수 있는 '트레이더스신세계 삼성카드'를 2월말 출시했고, 트레이더스 이용 고객이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트레이더스 월계점내 제휴카드 발급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트레이더스 신규 매장 오픈 마케팅뿐만 아니라 혜택을 대폭 강화한 트레이더스신세계 삼성카드를 출시하는 등 트레이더스와의 마케팅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향후에도 삼성카드 회원에게 다양하고 실속있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3-14 10:21:3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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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자녀 교육비·질병보장 초점 신상품 2종 출시

신협중앙회는 12일부터 각종 학자금을 집중 보장하는 '(무)어부바신협자녀교육공제'와 발생확률이 높은 질병들을 보장하는'(무)어부바신협건강공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무)어부바신협자녀교육공제는 중·고등학교 학원비, 대학교 학자금, 어학연수자금 및 취업 준비자금 등을 보장하는 학자금 공제다. 대학 입학 여부와 관계없이 자녀 나이 19~22세까지 4년간의 대학등록금을 지원하며, 자녀의 나이가 30세가 될 시 공시이율로 적립한 만기공제금을 지급해 생활안정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 상품은 공시이율(최저보증이율 10년 이내 1.5%, 10년 초과 1.0%)을 적용해 높은 적립금 설계가 가능하며, 36회 이상의 공제료(보험료)를 납입할 시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특약 가입 시, 보험가입자 사망 또는 50% 이상 장해 시 공제료 납입을 면제 받을 수 있다. '(무)어부바신협건강공제'는 최대 90세까지 질병부터 상해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발병률이 높은 질병에 대한 보장에 중점을 뒀다. 암 진단비와 5대 중대 질병 진단비(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말기·폐·간·신부전)를 보장하며, 특약 가입 시 뇌혈관질환 및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비를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한다. 또 질병 및 상해로 인한 단계별 입원비 보장으로 입원 시 1일당 2만원, 수술 입원 시 1일당 4만원, 중환자실 입원 시 1일당 10만원을 보장한다. 여기에 무해지환급형(1종), 표준형(2종)으로 나눠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무해지환급형의 경우 납입기간 이내 해지 시 해지환급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표준형보다 20%~30%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이향우 신협중앙회 공제지원서비스부장은 "자녀 교육비 부담 완화와 발병률이 높은 질병 보장에 대한 조합원들의 공제 상품 수요를 적극 반영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해 조합원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3-13 17:37:1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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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한국정보통신·ADT캡스와 ‘소상공인 지원' 업무협약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한국정보통신·ADT캡스와 '소상공인·창업기업 공동지원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리은행과 한국정보통신·ADT캡스가 각사의 서비스와 노하우를 소상공인 및 창업기업에게 공동으로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에게 금융수수료가 면제되는 전용 상품인 '우리 CUBE통장'을 제공한다. 이어 한국정보통신은 신용카드 부가통신(VAN)서비스 이용대금을 할인하고, ADT캡스는 보안서비스 이용대금을 할인한다. 이 밖에도 각사는 소상공인 및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의 협조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 및 창업기업은 각사의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신명혁 우리은행 그룹장, 임명수 한국정보통신 대표이사, 김영주 ADT캡스 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9-03-13 16:52:1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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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자동차 등 대기업 몽니, 더 이상 안된다"

"카드수수료 갑질행태 재벌가맹점 감독하라. 수수료 인상 거부하는 재벌가맹점 처벌하라." 전국사무금융노조(이하 전금노)가 재벌가맹점의 카드 수수료 '갑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리로 나섰다. 전금노는 13일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 정문 앞에서 재벌가맹점의 카드 수수료 갑질 방지를 위한 감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최근 자동차 등 대형가맹점이 카드사에게 제시한 수수료 조정안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김현정 전국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백척간두에 선 절박한 심정으로 금융공동투쟁본부와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정부당국에 대한 분노와 시장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카드사에게 갑질하는 재벌가맹점에 대한 분노로 이 자리에 섰다"며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일이 예견됐음에도 그 동안 직무유기로 일관해 이런 사태를 야기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많은 재벌가맹점들과의 협상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금융당국의 역할을 제대로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여신전문금융업법 제18조의 3(가맹점수수료율의 차별금지 등)에 의하면, 대형 신용카드 가맹점은 거래상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신용카드업자에게 부당하게 낮은 가맹점 수수료율을 정할 것을 요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금노는 현대기아차가 이 같은 법령에도 불구하고 카드 수수료에 대한 갑질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금노는 "현대기아차는 카드수수료를 소액 인상했다는 이유만으로 신용카드사와의 가맹점 해지를 통보했다"며 "법률에는 대형가맹점의 갑질 방지를 명문화해 놓고, 대형가맹점의 카드 수수료 인상에 관한 가이드라인 및 처벌규정은 확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에 전금노는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를 비판하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전금노는 회견문을 통해 "정책적 대안으로 카드수수료 하한선(최저 가이드라인) 제도를 도입할 것을 촉구한다"며 "애당초 카드업계가 자율로 운영 중이었던 카드 수수료 상한선이 지난해 6월 26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말 한 마디에 강제로 인하됐으나 그 하한선은 확립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금노는 "이번에는 카드 수수료 하한선을 금융위원회가 마련해야 하며, 영세·중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는 낮추고 재벌 가맹점들의 카드 수수료는 높이는 '차등수수료제'를 도입해 재벌가맹점과 카드사와의 불평등한 수수료체계를 평등하게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카드사는 지난 1월 말 현대기아차에 당초 카드 수수료율인 1.8% 초중반 대에서 0.1%포인트 이상 올린 1.9%대 수용을 제시했고,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업황부진을 이유로 들며 각 카드사에 0.05%포인트를 인상한 1.89%로 수수료율을 조정할 것을 각 카드사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B국민·현대·하나·NH농협카드는 지난 10일 현대차와 1.89% 안팎의 수수료율 협상을 타결했고, 지난 11일 BC카드도 현대차의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신한·삼성·롯데카드가 현대기아차의 카드 수수료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현대기아차는 신한카드와 협상을 타결한 후 나머지 카드사인 삼성·롯데카드와 최종 조율을 진행 중이다. 13일 현대기아차와 수수료율 협상을 완료한 신한카드 관계자는 "대국민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차원에서 현대차와 가맹점 수수료율 합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차에 대한 카드 수수료율 협상을 두고 끝까지 버텼던 주요 카드사들이 차례로 협상안을 수용함에 따라 앞으로 카드업계와 대형가맹점 사이의 수수료 협상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019-03-13 15:31:2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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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사외이사, 이사회 1회 참석에 200만원?

지난해 주요 저축은행의 사외이사가 1인당 평균 3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저축은행 임직원의 평균 연봉이 약 4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20차례 미만의 이사회 참석으로 임직원 보수의 절반 이상을 수령한 셈이다. 그러나 이들 사외이사가 지난해 이사회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낸 경우는 단 한 차례에 불과해 사실상 이사회의 '거수기' 역할을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SBI·OK·웰컴·유진·JT친애 등 주요 저축은행이 저축은행중앙회에 공시한 2018년도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각 저축은행의 사외이사 23명은 지난해 총 약 7억8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저축은행별로 보면 SBI저축은행이 지난해 사외이사 5명에게 지급한 보수는 총 1억8070만원이다. 일본인 사외이사인 에지리 타카시가 가장 많은 504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우양태 사외이사는 3410만원, 김기현 사외이사는 335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곽두헌·박형연 사외이사가 각각 3290만원, 298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OK저축은행 은창용·이명상·박종오 사외이사는 각각 2400만원을 보수로 받았고, 웰컴저축은행 정성철·김주열 사외이사가 각각 3600만원, 강임호·최경일 사외이사가 각각 3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유진저축은행은 정희수·최종덕 사외이사가 각각 4120만원, 4095만원을 지급받았으며 서우정 사외이사가 약 4045만원, 김용수 사외이사가 약 3075만원을 보수로 지급받았다. JT친애저축은행은 이수영 사외이사가 3780만원을 받았으며 이종호 사외이사가 3150만원, 이재호 사외이사가 3140만원을 수령했다. 또 지난해 3월 새로 선임된 박도규·오중목 사외이사는 각각 2350만원, 286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지난해 3월 임기가 끝난 이덕근·이택원 사외이사가 각각 950만원을 보수로 지급받았다. 그러나 이들 5개 저축은행의 사외이사가 지난해 개최된 이사회에서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낸 횟수는 단 한 번에 불과했다. 지난해 말 OK저축은행에서 개최한 제15차 정기이사회에 참석한 사외이사가 투자전략회의 구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해 반대해 부결된 사례가 있었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의 본래 목적인 경영진에 대한 견제·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998년 도입된 사외이사 제도는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추고 대주주와 관련이 없는 사람을 이사회에 참가시킴으로써 경영진의 전횡을 견제하고 준법경영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외이사는 말 그대로 사외에서 회사를 위한 연구·자문을 하는 직책"이라며 "단순히 이사회에만 참석해 그 정도의 연봉을 수령한다고 이해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사회의 안건은 오랜 사전조율을 거쳐 최종적으로 상정되는 것으로, 난상토론 처럼 찬성과 반대가 나뉘는 게 아니다"라며 "반대표가 많이 나오는 이사회라면 오히려 사전준비가 덜 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19-03-12 14:49:2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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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금융 공동브랜드 'LIFEPLUS', 새 BI 선보여

한화 금융 계열사(생명·손해보험·투자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의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새로운 BI(Brand Identity)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한다. 새로운 BI는 브랜드가 없는 브랜드로 알려진 '무인양품(無印良品)'의 아트 디렉터로 유명한 하라 켄야(Hara Kenya)가 디자인 했다. 하라 켄야는 BI 제작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로고를 통해 언제나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현대인의 삶을 나타내고 싶었다"며 "삶의 역동성 속에서 개개인의 삶이 LIFEPLUS의 가치를 만나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LIFEPLUS의 새로운 슬로건은 '금융, 삶을 마주하다(Life Meets Life)'다. 삶의 가치에 집중하는 고객들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12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올해는 그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해 건강하고 균형잡힌 삶을 의미하는 '웰니스'를 주제로 LIFEPLUS의 콘텐츠를 확대한다. ▲금융(Financial) ▲신체(Physical) ▲정신(Mental) ▲영감(Inspirational) 네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LIFEPLUS의 BI 리뉴얼을 기념한 이벤트도 오는 4월 7일까지 진행한다. 디자이너 하라 켄야의 BI 제작 관련 비하인드와 '웰니스'에 대한 인플루언서들(이병헌, 나영석, 보아, 리아킴)의 스토리 영상을 SNS에 공유하면 된다. 영상은 LIFEPLUS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하라 켄야가 디자인한 LIFEPLUS Wellness Kit를 총 800명에게 증정한다. 시계·문구류·인센스 스틱(향초) 등으로 구성된 디자인 상품이다. 박찬혁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 상무는 "리뉴얼한 LIFEPLUS의 BI는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는 현대인의 삶을 표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삶 속에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2019-03-12 14:29:34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