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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현대·기아차와 가맹점 수수료 합의 완료



카드사와 현대기아차의 가맹점 수수료율 협상이 완료됐다. 마지막까지 현대기아차와 수수료율 인상안을 놓고 조율하던 삼성·롯데카드가 최종적으로 협상안을 받아들이면서다.

14일 삼성·롯데카드와 현대기아차는 수수료율 인상 협상을 원만히 타결했다고 밝혔다. 카드사들은 지난 1월 말 현대기아차에 당초 카드 수수료율인 1.8% 초중반 대에서 0.1%포인트 이상 올린 1.9%대 수용을 제시했고, 이후 협상을 지속하며 구체적인 인상폭을 조율해 왔다.

지난 10일 KB국민·현대·하나·NH농협카드 등 중소형 카드사들이 먼저 현대기아차와 1.89% 안팎의 수수료율 협상을 타결했고, 11일 BC카드도 현대기아차의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후 신한카드(13일)와 삼성카드·롯데카드(14일)까지 현대기아차의 조정안을 수용하면서 가맹점 수수료율 협상이 마무리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대국민 편의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현대기아차와 가맹점 수수료율 조정을 원만히 합의했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