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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한-말레이 포럼 참석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주요 시중은행장이 말레이시아·캄보디아 경제사절단에 동행하지 않은 가운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유일하게 한-말레이시아 포럼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태승 회장은 14일 국내 주요 기업 88개사가 참여한 경제사절단과 함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개최한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등이 동행했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말레이시아와 한국의 주요 기업인이 한 자리에 모여 신시장 창출 및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구체적으로는 ▲말레이 신정부 경제정책과 말-한 협력방안 ▲신남방 정책과 한-말레이 협력의 미래 ▲말레이 투자환경 및 협력 유망산업 소개 ▲한-말레이 산업협력과 제3국 공동진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다른 시중은행장이 이번 경제사절단과 포럼에 동행하지 못한 이유는 신임 행장 선임에 따른 주총 준비는 물론 내부 행사 일정 등이 잡혀 있었기 때문이란 후문이다.

오는 3월 말 임기 만료를 앞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후임으로 지성규 KEB하나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신한은행 또한 지난해 말 새 행장으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을 내정하면서 마지막 인수인계 작업이 한창이다. 이 밖에도 타 시중은행의 경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사전 준비 작업 등 내부 일정이 겹쳐 경제사절단 동행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은행 이외 타 시중은행에서는 신임 행장을 선임하는 등의 내부 이슈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경제사절단에 동참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연초 지주회사 전환과 재상장 등 내부적인 문제를 비교적 일찍 마무리지었고, 이후 별다른 잡음 없이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 경제사절단과 포럼에 동참할 수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은행이 주요 시중은행 중 441개의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만큼 손 회장이 글로벌 금융시장 제패를 위한 사업 모델을 확충하기 위해 이번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이는 지난 1월 손 회장이 발표한 신년사에서도 드러났던 목표로, 손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현지 리테일 영업과 IB 영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손 회장은 이번 한-말레이시아 포럼에 이어 오는 15일 예정된 한-캄보디아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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