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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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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에 '원유개미' 好好… 과도한 낙관론은 경계

원유 선물 상장지수상품(ETP)이 연일 호조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국제유가 전망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전 세계적인 경제활동 정상화 움직임 속에 나타나는 석유 수요 회복세가 유가 하방경직성을 키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낙관론은 경계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원유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매매를 단기 전략으로 활용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 레버리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ETN은 이달 들어 전 거래일까지 13.83% 오름세를 기록했다. 유가 오름세에 따라 WTI 일별 변동률의 2배로 연동되는 레버리지 상품의 수익률도 호조를 보였다. 같은 기간 QV 레버리지 WTI원유선물ETN은 12.78% 올랐고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선물ETN과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ETN은 각각 12.31%, 12.14%씩 상승했다. 대신 WTI원유선물ETN과 KODEX WTI원유선물(H), 미래에셋 원유선물혼합 ETN(H) 등도 6%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원유 관련 ETP를 향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여전히 크다. 유가가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배럴당 1.29달러(1.85%) 오른 70.91에 마감했다.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6월 에너지전망보고서에서 원유 공급 증가가 있지 않는 한 유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계속된 유가 강세 현상은 하반기 석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에서 기인한다. 6~8월은 연중 최대 성수기로 평가되는 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여기 가입되지 않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는 여전히 완만한 증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내년 말 쯤에는 경제 정상화 움직임으로 원유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원유 시장 내 빡빡한 수급 전망이 계속 유지되는 중"이라며 "OPEC+의 완만한 증산 기조, 3분기 미국의 성수기, 유럽 바캉스 시즌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유가의 상승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과도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것 목소리도 크다. OPEC+를 겨냥한 증산 압박이 하반기 유가의 추세적 상승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수기 진입 후 정유시설 가동률 상승은 긍정적이나 원유 재고 감소폭을 압도하는 정유제품 재고 증가, 정제마진 반락은 오히려 석유 수요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심수빈 연구원 역시 "3분기 미국 성수기가 끝나고 하반기 말로 갈수록 수급 여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며 "국제유가의 상승 압력도 약화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WTI 선물 상품 투자 시 철저히 단기 투자전략으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 WTI 선물에 투자하는 ETP는 매달 다음 월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롤오버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장기간 투자 시 현물과 괴리가 커질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만일 꾸준한 유가 상승을 전망한다면 만기 시 롤오버 비용이 있는 선물 상품보다 원유 관련 기업을 담으라는 것이 공통된 조언이다. 실제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원유 생산 기업의 성과를 추종하는 ETF인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도 이달 들어 9.33% 오르며 원유 선물 ETP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 이 외에 엑손모빌·셰브런 등 미국 에너지기업에 투자하는 'KODEX 미국 S&P 에너지(합성)'도 5.93% 상승하며 선전 중이다.

2021-06-15 10:00:1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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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전북은행과 업무협약 체결

지난 10일 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왼쪽 세번째)가 김경록 대표권오진 전북은행 부행장(왼쪽 다섯번째)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연금센터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지난 10일 전북은행과 투자·연금 콘텐츠 교류, 그리고 시니어 금융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와 권오진 전북은행 부행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준비를 위해 다양한 투자 및 연금 관련 컨텐츠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또한 전북은행은 지역밀착형 소매금융의 강자로서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 온 향토은행이다. 양 기관은 교류와 공동 사업 등으로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투자와 노후준비, 연금설계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경록 대표는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시니어 고객의 자산관리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고객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노후준비를 돕기 위해 전북은행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14 14:12:2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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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NI스틸, 저평가 철강株 지목

올해 초부터 주식시장 주요 테마로 꼽혔던 철강주의 상승흐름이 끝났다는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NI스틸은 아직 저평가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방산업인 건설업 업황과 후방산업인 원자재 동향 모두 상황이 좋다는 것. 다른 철강 제조사와 달리 건설용 강재리스 사업 매출비중이 높아 추가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7.3배는 실적과 성장성, 높은 이익률을 고려했을 때 확연히 저평가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NI스틸은 철강재를 제조·판매·임대하는 업체로 1975년 6월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사회기반시설사업(SOC)이나 민간 건축현장에 기초 토목공사부터 골격, 바닥, 외벽 등 건물 전체를 완성하는 제품군을 보유했다. 올해 건설업 호황이 예상됨에 따라 NI스틸이 제조·리스하는 강건재 제품을 눈여겨 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건물 전체를 완성하는 제품군을 가진 데다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강재리스 사업까지 진행하고 있어 다른 중소형 철강업체들보다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NI스틸의 강건재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가 대규모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하며 재건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서다. 서울시는 지난해 발표한 정부의 8·4 공급대책에 대한 후속조치로, 역세권 인근 주거지역의 용적률 규제를 400%에서 700%까지 완화했다. 이에 따라 역세권의 고밀도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건설업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김 연구원은 "강건재의 수급이 지연됨에 따라 수급 불안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요보다 공급이 매우 부족한 것이 확인돼 앞으로 강건재와 원자재의 가격이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철강재 가격이 하반기에도 계속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가 공급 우위에 있는 수급 상황에서 NI스틸의 가격협상력은 올라갈 전망이다. 이 경우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판가전이가 가능해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NI스틸의 매출액이 2194억원, 영업이익이 288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13.9%, 54.8%씩 늘어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그러면서 적정 주가로 9900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2~3분기는 일반적으로 건설 비수기로 꼽히지만 자재 수급불안으로 납기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설현장 가동률이 지난해보다 확대돼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6-14 11:25:4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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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미국 리츠 펀드, 올해 수익률 24% 기록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누버거버먼 미국 리츠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24.22%로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 거래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와 해외부동산기타형을 제외하면 공모 글로벌 리츠 펀드 중 이 기간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이 펀드는 미국에 상장된 리츠 종목에 투자해 꾸준한 배당수익 +a를 추구한다. 데이터센터, 통신타워 등 코로나19 영향이 적은 비대면 업종 부동산의 투자 비중이 높다. 미국 리츠시장은 전 세계 리츠시장 중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180개 상품이 상장돼 있으며 규모는 약 1500조원(1조 3800억달러)에 달한다. 삼성 누버거버먼 미국 리츠 펀드는 부동산 시장분석과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평균 35~45개 종목을 편입한다. 3개월 수익률(19.56%), 6개월 수익률(25.04%)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삼성 J-REITs 부동산 펀드'는 최근 6개월 수익률 28.32%로 이 기간 공모 글로벌 리츠 펀드 1위를 차지했다. 20년 이상 이어져 온 장기 불황을 지나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선 일본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다. 오피스, 상업시설, 주택, 호텔 등 일본 내 다양한 부동산에 분산 투자하며 연평균 약 3.8%대의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박용식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금리인상 가능성이 확대되며 리츠 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해 염려하는 투자자도 있다"면서도 "경기 회복을 동반한 꾸준한 물가, 금리 상승은 리츠가 보유한 부동산의 임대료 상승을 견인하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분배할 수 있는 배당금 재원이 늘어나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오히려 지금과 같은 상황이 리츠 투자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14 11:00:0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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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소게임에 스팩 정치·테마株 등 '단타' 삼매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증시 주요 투자 주체로 자리한 개인투자자의 손바뀜이 잦아지고 있다. 한동안 코스피 지수가 3000~320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던 틈을 타 저점에 사서 고점에 파는 단기 매매 전략을 취했다. 수급 주체들 사이에서도 매매패턴이 일정하지 않은 가운데 유독 개인이 발 빠른 매매에 나서며 한동안 순환매는 빠른 속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종목별로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 정치테마주 등이 회전율 상위에 다수 포진해 투기적 수요가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단타 매매, 2008년 금융위기 이상 13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시장 개인투자자의 연간 회전율(일평균거래대금×거래일수/일평균시가총액)은 446%로 집계됐다. 집계를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높다.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에 갇혔던 2011년~2019년보다 두 배 이상 높은 회전율이다. 단타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 이후 정상화 구간으로 평가됐던 지난해 역시 423%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시작됐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를 복기하면 2008년 282%, 2009년 370%, 2010년 254%였다. 그때보다도 개인의 단타 매매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올해 회전율은 각각 292%, 외국인은 121%로 집계됐다. 기관 역시 개인 만큼은 아니지만 과거 금융위기(182~207%) 수준을 훨씬 웃도는 회전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의 금융위기 당시 회전율은 109~145%로 그때보다 낮은 상태다. 보유기간도 2009년 이후 가장 짧아졌다. 올해 개인의 보유기간은 2.7개월로 최근 14년 평균(5.2개월)보다 절반에 가까운 2.5 개월이 줄었다. 미국의 긴축 기조에 따른 금리 상승 우려로 한동안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에 머물렀음에도 개인이 적극적으로 단타 매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증시가 오름세를 탔음에도 시장에는 업종, 테마 등 특별한 주도주가 없는 상황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당분간 개인을 필두로 한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안지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관이나 외국인의 수급개선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개인이 주도하는 현재 코스피는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스팩에 정치테마주 최상위 포진 스팩을 향한 투기적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전율 상위 50개 종목 중 스팩이 10%(5개)를 차지했다. 회전율이 높으면 해당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그만큼 높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그만큼 단타 거래가 집중됐다는 것이다. 기업가치보다는 단기 매매를 통한 차익을 노리는 투기성이 짙은 종목들이란 얘기다. 한국거래소 통계를 살펴보면 한화에스비아이스팩이 272.58%로 전체 종목 중 가장 높은 회전율을 보였다. 전 거래일(11일)보다 29.89% 급등하며 4845원까지 상승했다. 이 외에 삼성스팩4호(175.84%), 하나머스트7호스팩(41.25%), SK5호스팩(34.11%), 삼성2호스팩(31.33%)도 손바뀜이 잦은 종목으로 조사됐다. 스팩을 제외한 다른 종목을 살펴보면 삼보산업(179.41%)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티플랙스(165.59%), 한솔로지스틱스(160.77%), 네오티스(151.01%), 넥스트아이(131.86%) 순으로 회전율이 높았다. 이 가운데 삼보산업과 네오티스는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의 아버지 이 모씨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최근 급등세를 보였다. 금융인 출신인 이 대표 아버지는 과거 삼보산업의 자회사인 하이드로젠파워의 법정관리를 맡았었고, 넥스트아이의 감사위원으로 재직했다. 일종의 정치테마주인 셈이다. 일각에서는 대어급 공모주 청약 등 시장의 관심을 끌 만한 이벤트가 끝나며 추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느끼자 투기적 수요가 높아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회전율이 높으면 해당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그만큼 높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그만큼 단타 거래가 집중됐다는 것"이라며 "기업가치보다는 단기 매매를 통해 차익을 노리는 투기성이 짙은 종목들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1-06-13 13:53:0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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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11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지난해 지주회사 수는 164개로 소폭 감소해, 자산요건을 상향했음에도 그 수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2기 신도시 유보지, 인천시와 경기 안산·화성·의왕·파주·시흥시 등 6개 지역에 모두 1만6000여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구상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광주광역시 동구 내 재개발사업 부지에서 건물이 철거 도중 붕괴해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 희생자 명복을 빌며 사고 수습 방안에 대해 지시했다. ▲대학들이 정부 재정지원 규모를 올해 7000억원 수준에서 2조원 이상으로 늘리고, 이를 경상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한달간 강동·마포구의 체력단련장과 실내골프연습장을 대상으로 영업제한을 완화하는 시범 사업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산업>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효성그룹이 오는 9월 중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추진한다. ▲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간 질권소멸통지 청구 소송이 본격화하며 그 책임 소재 여부는 코로나가 관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인터넷·게임·쇼핑 등 중소·벤처업계 등으로 구성된 11개 단체들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최근 입법예고한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전체 매출액 기준의 과징금 상향조정안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10일 이틀간 대구·경북지역에서 광폭 행보를 하며 중소기업, 소상공인 애로 청취에 나섰다. <금융·마켓·부동산> ▲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에 대한 고심이 줄어 들고 있다. 지난 5월까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권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 국내 증시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자 증권사에서 운용하는 종합 자산관리서비스인 '랩어카운트(Wrap Account)'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 광주 재개발지역에서 발생한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시행사인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이 사과 입장을 밝히고 원인 규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통&라이프> ▲정부가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면서 여행업계과 면세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3위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비비큐(이하 BBQ)가 비대면 영업 활성화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업계 톱 자리를 노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K-백신 개발을 위해 새로운 임상 방식인 '비교임상'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2021-06-11 07:00:0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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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인 동학·서학개미… 박스권 시소게임에 관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촉발한 증시 열풍은 잠시 시들해졌다.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박스권에 갇혀있던 증시가 다시 오름세를 탔음에도 시장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연초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학개미운동'을 통해 국내 증시의 주요 축으로 자리한 개인투자자의 힘이 급격히 빠진 모습이다. ◆방향성 없는 증시…눈치보는 개미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까지 국내 주식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5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42조1072억원에 달했던 일평균 거래대금은 2월 32조3771억원까지 급감한 뒤 3월부터 20조원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지난해 12월 706조3760억원에 달했던 시장 거래대금은 올해 1월 842조1455억원까지 치솟으며 활황세의 정점을 기록했다. 그랬던 거래대금은 2월 500조원대까지 급감한 후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다 지난달 482조4882억원까지 감소했다. 1월과 비교하면 43%가량 빠진 수치다. 연초 상승세 이후 한동안 박스권에 갇혔던 코스피 지수는 이달 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주가가 비슷한 상황에서 거래대금이 감소한 것은 매매회전율이 낮아졌다는 의미다. 개인투자자들이 매수나 매도 등 특별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전보다 시장 열기가 식은 이유로는 가상화폐 투자의 유행, 공매도 재개 등 여러 가지가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매수 주체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을 최근 국내 증시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는다. 최근 수급상황을 요약하면 지난달 8조4000억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의 매도강도는 약해졌고,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50조원을 순매수했던 개인의 매수세도 다소 잦아든 상황이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시장의 반응은 다소 미온적"이라며 "눈치보기라는 말이 어울리는 상황이다. 증시는 상승하고 있지만 주도주로 불릴 만한 종목이 선뜻 떠오르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밸류에이션을 무시한 오름세를 보여왔던 지난 1년과는 달라진 모습"이라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이 높은 종목을 피하고 폭넓게 증시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최근 증시 참여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종목, 업종 이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중"이라며 "가치주와 성장주, 금융과 기술주, 낙관론과 비관론 등 빠른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추세적으로 유동성이 이탈하는 국면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개인의 신규 유입강도가 낮아진 수준일 뿐 증시 주변 자금은 여전히 풍부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주식 매수를 위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67조1249억원이다. 매수 열기가 뜨거웠던 올해 1월 평균(68조171억원)과 차이가 크지 않다. 시장에서도 하반기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높지 않은 주가수익률(P/E)과 꾸준히 증가하는 실적, 원화강세 압력 등 긍정적 요인이 많다는 분석이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고 있는 점도 호재다.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가 유입될 수 있는 조건이 돼가고 있다"며 ""달러 약세기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지속됐는데 실적개선과 더불어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지 않다는 점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인플레우려에 해외주식도 '뚝' 거래대금이 줄어든 것은 국내주식뿐만이 아니다. 해외주식도 덩달아 줄어드는 추세다. 한국예탁결제원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결제규모(매수+매도)는 245억7326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300억달러를 넘어섰던 해외주식 결제규모는 올해 1월 368억122만달러를 기록한 후 2월 497만2948만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3월 419억달러 수준으로 감소세에 접어들더니 4월 256억달러로 급감했다. 지난달은 올해 처음으로 해외주식을 순매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순매도 금액은 123억111만달러로 순매수 금액(122억6213만달러)을 소폭 상회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불거지며 적극적인 매수를 꺼리는 정황으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자산매입을 줄이기(테이퍼링) 시작하는 시점을 놓고 수 개월째 시장의 관측이 이어지는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경제가 서서히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한편 동학개미의 투자 성과가 서학개미보다 우수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미래에셋증권이 국내와 해외 주식에 10만원 이상 투자한 고객 145만명을 분석한 결과 동학개미가 서학개미보다 2배가량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말까지 6개월간 국내 주식에만 직접 투자한 동학개미는 평균 13.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해외 주식만 사들인 서학개미는 6.7% 수익률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국내와 해외에 모두 투자한 경우 수익률은 7.5%였다.

2021-06-11 06:00:3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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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 잃은 증시, 밈 주식 열풍까지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68포인트(0.44%) 하락한 3만4447.14로 장을 마감했다./사진 뉴시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이슈가 주식시장 중심에 서며 증시 참여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중이다. 최근 국내 투자자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열풍과 이른바 밈 주식(Meme Stock)의 주가 요동도 시장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많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향후 시장을 주도할 업종군 등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국내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코넥스)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25조9039억원을 기록했다. 42조원 대였던 지난 1월과 비교하면 40% 이상 줄어든 수치다. 한국 증시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와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 속에 '눈치보기' 장세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해외주식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한국예탁결제원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결제규모(매수+매도)는 245억7326달러 규모로 고점이었던 지난 2월(497만2948만달러)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미국 국채 금리 반등 이슈와 계속된 인플레이션 논란 속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국채금리는 물가 우려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단기간 정책을 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방향성이 불분명해지며 투기적 성격이 짙은 매매양상도 포착됐다. 최근 스팩주가 급등락했던 게 대표적이다. 합병 이슈가 없는 스팩 종목 대다수가 무더기로 이상 급등세를 연출한 것.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는 스팩에도 투자자들이 몰렸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스팩 이상 급등세와 관련해 기획 점검에 착수한 상황이다. 밈주식 열풍도 또 하나의 시장 변화다. 밈주식은 인터넷상에서 인기를 얻으며 주로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사들이는 주식을 뜻한다. AMC 엔터테인먼트, 클린에너지퓨얼, 클로벌헬스 등 밈 주식으로 분류되는 종목들의 급등락 장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월가 전문가들은 밈주식 열풍이 일부 소수 종목에 국한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1월 게임스톱 광풍 당시 시장 전반을 위협했던 상황과는 다르다는 설명이다.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의 관망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시즌을 지나며 코스피 이익 모멘텀이 감소했고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됐다"면서 "고점 저항이 작용하면서 테이퍼링 노이즈를 소화하고 2분기 실적 기대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이런 흐름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은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FOMC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개별 종목과 업종 변수에 따라 차별화가 진행되는 종목 장세가 펼쳐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11 06:00:28 송태화 기자
6월10일-부고

▲ 나근복(6·25참전용사)씨 별세, 나점례·나은열(성호금속 공장장)씨 부친상, 나유라(에너지경제신문 금융증권부 기자)씨 조부상 = 10일 오전 10시15분, 인천 강화 서해장례문화원 특2호실,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 ☎ 032-933-4464 ▲ 황철수(전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제13대 국회의원<과천·의왕·군포·시흥, 민주정의당·민자당>)씨 별세, 황명희·황선희·황명근(사랑마루요양원 이사장)·황명준(㈜제세 고문)·황문희씨 부친상, 윤향균·하욱(효송학원<영동일고> 이사장)씨 장인상 = 10일 오전 7시3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2일 오전 8시, 장지 마석 모란공원묘지. ☎ 02-3410-6903 ▲남부원씨 별세, 남정일(대구도시공사 금호워터폴리스사업단장)·남정수·남순자·남순옥·남정경씨 부친상 = 10일 오전 6시 30분, 경북 경산중앙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12일 오전 6시30분 ☎010-3828-9502 ▲고숙희씨 별세, 이승섭(롯데백화점 광주점 홍보팀 과장)씨 모친상= 10일 오전 광주시 서구 천지장례식장 1004호, 발인 12일 오전 8시45분. ☎062-527-1000 ▲김옥귀씨 별세, 이영우(TGE 회장)씨 장모상, 이상아씨 외조모상=10일, 용인시 이동읍 평온의 숲 장례식장 205호실, 발인 11일 오전 11시. ☎031-329-5959

2021-06-10 15:08:2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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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경기도 스타트업 M&A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왼쪽)이 10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경기도 소재 스타트업의 M&A 및 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KRX)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경기도 소재 스타트업의 인수·합병(M&A)과 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거래소는 KRX M&A중개망을 통해 중소기업의 M&A와 투자유치를 돕고, 경과원은 경기 공정M&A 지원센터를 통해 도내 스타트업의 M&A 지원한다. 두 기관은 경기도 소재 스타트업의 M&A를 활용한 기업성장과 원활한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상장기업과의 M&A 매칭, 교육 등 다양한 M&A 지원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KSM(KRX Startup Market) 추천기관으로 지정해 KSM 등록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KSM은 스타트업의 성장지원과 상장 전 주식거래 등을 위해 2016년 11월 개설된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으로 현재 총 123개사 등록돼 있다. 홍순욱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소재 유망기업이 혁신성장의 기회를 갖고, 모험자본 선순환을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10 15:03:55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