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삼성 누버거버먼 미국 리츠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24.22%로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 거래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와 해외부동산기타형을 제외하면 공모 글로벌 리츠 펀드 중 이 기간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이 펀드는 미국에 상장된 리츠 종목에 투자해 꾸준한 배당수익 +a를 추구한다. 데이터센터, 통신타워 등 코로나19 영향이 적은 비대면 업종 부동산의 투자 비중이 높다.
미국 리츠시장은 전 세계 리츠시장 중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180개 상품이 상장돼 있으며 규모는 약 1500조원(1조 3800억달러)에 달한다. 삼성 누버거버먼 미국 리츠 펀드는 부동산 시장분석과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평균 35~45개 종목을 편입한다. 3개월 수익률(19.56%), 6개월 수익률(25.04%)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삼성 J-REITs 부동산 펀드'는 최근 6개월 수익률 28.32%로 이 기간 공모 글로벌 리츠 펀드 1위를 차지했다. 20년 이상 이어져 온 장기 불황을 지나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선 일본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다. 오피스, 상업시설, 주택, 호텔 등 일본 내 다양한 부동산에 분산 투자하며 연평균 약 3.8%대의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박용식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금리인상 가능성이 확대되며 리츠 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해 염려하는 투자자도 있다"면서도 "경기 회복을 동반한 꾸준한 물가, 금리 상승은 리츠가 보유한 부동산의 임대료 상승을 견인하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분배할 수 있는 배당금 재원이 늘어나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오히려 지금과 같은 상황이 리츠 투자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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