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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화
[마감시황] 코스피 2200 돌파, 외국인 '사자세' 이어져

코스피가 1% 가까이 상승하며 올해 처음으로 2200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27일(2204.21)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중동 리스크가 완화되고 미·중 무역분쟁도 긍정적 소식이 들려오며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4포인트(0.91%) 오른 2206.3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3806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은 248억원, 기관은 364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63%), 종이목재(2.35%), 의약품(2.12%), 섬유의복(1.91%), 화학(1.72%) 등 다수의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의 상승세도 두드려졌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54%(900원) 오른 5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1.0%)와 현대모비스(-0.20%)은 소폭 하락했으나 나머지 8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지난 7일 시장 전망치를 10%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지난 9일 9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이어갔던 SK하이닉스는 잠시 주춤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역 불확실성이 완화하고 오는 13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차 미국을 방문한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4포인트(1.04%) 오른 673.03에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306억원, 외국인이 55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964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36%)와 디지털콘텐츠(2.45%) 등이 올랐다. 통신서비스(-1.32%)와 통신방송서비스(-0.87%)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59.1원)보다 2.2원 오른 1161.3원에 마감했다.

2020-01-10 17:09:31 송태화 기자
[마감시황] 외국인 '사자'에 코스피 2180선 회복

중동을 둘러싼 긴장감이 완화되며 국내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즉각적인 무력충돌이 아닌 경제 제재카드를 꺼내들며 위축됐던 투자심리도 회복됐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14포인트(1.63%) 오른 2186.4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884억원, 외국인이 93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28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83%)와 의약품(2.3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1.67%)과 은행(-0.4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45%)와 LG생활건강(-1.56%)만 하락했다. 삼성전자(3.17%)와 SK하이닉스(1.64%)는 미국과 이란의 충돌 속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15포인트 상승한 666.0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85억원, 개인은 1515억원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1611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6.29%)과 통신서비스(5.94%) 등이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1230개, 하락 종목은 80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란이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군사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며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환율은 하락(원화값 상승)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1.70원(1.00%) 내린 115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0-01-09 16:20:5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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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 주가, 롤러코스터 '주의보'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에 특정 테마주와 안전자산을 찾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당분간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종목 간 양극화도 뚜려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삼성전자 등 대형주 위주로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9일 한 대형 사설 주식 사이트에선 "전날 빅텍 주식을 매입해 400만원 차익을 챙겼다"는 내용의 글이 조회수 3만여건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국내 대표 방산 업체인 빅텍은 지난 8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92% 오른 4625원에 거래를 마쳤다.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지금이라도 빅텍을 사는 것이 좋겠느냐"며 자문을 구하는 투자자도 있었다. 만일 그 투자자가 빅텍을 구매했다면 큰 손실을 봤다. 전날 30% 가까이 급등했던 빅텍은 9일 20.32%나 내려앉으며 3685원에 거래됐다. 전날 동반 상승했던 퍼스텍(-16.3%), 스페코(-21.27%) 등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중동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 "변동성 감내할 수 없다면 테마주 매수 자제해야" 미국은 즉각적 무력행사가 아닌 경제 제재를 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인이나 이라크인 사망자는 없었다"며 "미국은 즉각 이란 정권에 추가 경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간 전면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했던 방산주가 급락한 이유다. 방산주와 함께 전쟁 테마주로 분류됐던 유류주 역시 하락장을 피하지 못했다. 9일 하락 마감한 흥구석유(-30.00%)와 중앙에너비스(-7.63%)가 대표적이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 악재가 생겨날 경우 정유주, 방산주 등 테마주 위주로 대응하는 것도 하나의 단기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큰 변동성을 감내할 의사가 없다면 관련주 매수나 추격매수를 자제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안전자산으로 대표되던 국제 금값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9%(14.10달러) 내린 1560.20달러에 장을 마쳤다. 중동 리스크로 금의 투자 매력이 커지며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온 탓에 가격 부담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주 매수 전략 유효" 중동 리스크에도 코스피 시가총액 1·2위를 차지한 삼성전자(3.17%)와 SK하이닉스(1.67%)는 9일 역시 외국인의 순매수가 집중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임상 실패로 주가가 급락했던 신라젠(2.67%)도 크게 올랐다. 전문가는 주식시장 안의 양극화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달에는 대형주의 단기 과매수가 해소되며 중·소형주가 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중동 리스크가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더욱 키웠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갈등의 장기화 우려가 남아있다"며 대형주 위주의 매수전략을 추천했다. 한 연구원은 "우호적인 거시경제 여건 속 삼성전자의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국내 상장사들의 전반적인 실적이 회복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기초체력(펀더멘털) 상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위원은 "종목 간 양극화는 이란과 미국의 군사적 충돌과 관련 없는 주식시장 트렌드"라며 "앞으로 이러한 현상은 계속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실적개선에 대한 뚜렷한 모멘텀이 있는 기업들은 시장의 흐름과 관계없이 투자자가 계속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1-09 15:39:4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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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충돌에 방산주 급등… 전문가 “투자 신중해야”

-전문가들 "펀더멘탈과 관계 없는 주가 상승, 신중해야" 중동지역을 둘러싼 전운이 고조되며 국내 방산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갈등이 방산 관련 종목들의 주가를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급등세를 본 투자자들이 방산주에 몰리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변동일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에 신중하라고 조언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방산주들은 대부분 30% 가까이 주가가 치솟았다. 대표적 방위사업 업체 빅텍은 전 거래일보다 29.92% 오른 4625원에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스페코(29.97%), 퍼스텍(29.91%), 한일단조(25.07%), 미래아이앤지(10.81%)도 급등했다. 이날 오전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라크 미군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탓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시간여 후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괜찮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튿날 향후 대응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방산주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과거 걸프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소탕 당시 방산주는 각각 약 5.3%, 19.7% 시장 대비 아웃퍼폼했다"며 "중동 지역 긴장 상태가 지속될 경우 방산주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조언한다. 막연한 기대감에 의한 주가 상승으로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털)과 관계없는 종목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란과 미국의 전면전 가능성이 높지도 않을뿐더러 전면전으로 확대되더라도 국내 방산 업체가 실적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기존에 방산주를 가지고 있던 투자자가 얼마나 되겠느냐"면서 "방산주가 오른다고 그쪽에 매수세가 보이는데 불나방 같은 현상"이라고 말했다. 고수익에는 반드시 위험도 그만큼 따른다는 지적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방산주는 전면전으로 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해 급등한 것"이라며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도, 방산업체에 실적개선 가능성도 낮다"고 경고했다.

2020-01-09 07:07:5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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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이란 對美 공격에 코스닥 급락… 코스피는 진정

이란의 이라크 미군기지 공격 소식이 들려오며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가 변동성이 커지겠지만 곧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코스닥지수는 3.39%나 급락했다. 전일보다 22.50포인트 하락한 640.94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종목은 91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종목은 1222개로 집계됐다.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현상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도 1% 넘게 떨어졌다. 전 거래일보다 24.23포인트(-1.11%) 하락한 2151.3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역시 한 때 1.74%까지 떨어졌으나 오후부터 진정세를 찾으며 낙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예상을 웃돈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실적 발표가 회복세에 힘을 보탰다. 불안한 증시 속에도 시가총액 1·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1.79%)와 SK하이닉스(3.62%)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타격을 받았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이날 1.57% 하락했고, 홍콩H지수도 1% 이상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40원(0.38%) 오른(원화값 하락) 117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당분간 불확실성을 띨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래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에도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조연주 연구원은 "이란과 미군의 충돌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됐지만 금융시장 영향은 단기 충격 정도에서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실적 개선에 대한 뚜렷한 모멘텀이 있는 기업들의 주가는 곧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며 "이익 모멘텀이 분명한 소수 기업은 시장 흐름과 상관없이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펀더멘털에 대한 훼손이 없는 단기적인 변동일 것이란 설명이다. 이어 "미국과 이란은 전면전으로 가기 어려운 구조"라며 "소규모 국지전과 테러가 장기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실적개선주의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도 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며 국내 증시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향후 실적 개선이나 모멘텀 향상이 기대되던 종목들의 주가 상승이 정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 가장 큰 정치적 이슈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이었는데 시선을 돌리는 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 대선까지 전략적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보복 공격 후 백악관에서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했다.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까지는 매우 좋다.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책을 점검한 후 9일 오전 대국민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0-01-08 16:01:05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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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중동 리스크'에 코스닥 급락...방산주는↑

이란의 이라크 미군 기지 미사일 공격 소식에 증시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8.06포인트(2.72%) 급락한 645.39를 나타내고 있다. 1230개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상승종목은 81개 종목에 머물러 있다. 코스피지수도 1% 이상 하락 중이다. 24.15포인트(1.11%) 하락한 2151.4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 850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상승종목은 45개에 머물러 있다. 방산주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30% 가까이 주가가 치솟았다. 같은 시각 대표적 방위사업 업체 빅텍은 전 거래일보다 29.78% 오른 4620원에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됐다. 이외에 퍼스텍(29.91%), 스페코(28.42%), 한일단조(23.69%), 미래아이앤지(15.53%), 한일단조(23.69%) 모두 급등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2% 가까이 하락 중이고, 홍콩H지수도 1% 넘게 하락 중이다. 중동 불안으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채권값은 올랐다. 이날 국고체 금리는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백악관에서 대응책을 논의 중이다. 미국 공영방송 CNN은 "실무진이 오늘 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이 높아지며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며 "뉴욕증시는 대부분 종목에 대한 매물이 출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침에 이란 공격 관련 소식이 나오며 시장의 관심이 모두 그쪽으로 쏠린 상태"라고 말했다.

2020-01-08 11:20:02 송태화 기자
[마감시황] '중동 리스크' 완화에 코스피 반등… 2165.74 마감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이 낮아지며 국내 주식시장이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에 따른 지수 하락 폭을 하루만에 회복한 모습이다. 7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20.47포인트(0.95%) 오른 2175.5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92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간은 각각 1645억원, 44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간밤에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도 반등해 국내 주가지수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중동을 둘러싼 긴장감이 완화되며 저가 매수가 유립됐다는 설명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뛰어올랐다. 삼성전자(0.54%), 네이버(3.60%), 삼성바이오로직스(1.70%), 현대모비스(1.20%), 셀트리온(2.89%), LG화학(1.30%)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0.32%), 현대차(-0.43%)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개인 매수 우위 속에 전 거래일보다 8.13포인트(1.24%) 상승한 663.4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174억원, 외국인은 30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53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역시 '중동 리스크' 부각으로 6일 2% 넘게 급락하며 650선까지 후퇴했으나 어느 정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3.51%)와 섬유·의류(2.88%) 등이 상승했다. 운송(-1.52%)과 기타제조(-0.74%) 등은 하락했다. 중동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자 환율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7원(-0.49%) 내린 1166.4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0-01-07 16:55:2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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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ETF 순자산 50조 돌파…평균 수익률 6.54%

지난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총액이 50조원을 돌파했다. 26% 이상 성장한 역대 최고 실적이다. 평균 수익률도 6%를 웃돌았다. 한국거래소가 7일 발표한 '2019 ETF시장 동향 및 주요 특징 분석' 자료를 살펴보면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51조7122억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보다 26.1% 증가한 수치다. 종목 수는 총 450개로 집계됐다. 11개 종목이 상장 폐지 됐지만 48개 종목이 신규 상장했다. 335개는 국내형, 115개는 해외형으로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한 상품 라인업이 갖춰졌다는 평가다. 순자산 총액 1위 종목은 코덱스(KODEX)200이 9조3311억원으로 차지했다. 전체 ETF 순자산총액의 약 18%다. 코덱스200과 타이거(TIGER) 200 등 기관투자자가 선호하는 순자산총액 1천억원 이상의 대형 ETF는 1년 전보다 9개 늘어난 62개로 조사됐다. 지난해 추가 설정을 통해 ETF 시장에 유입된 자금은 총 6조7000억원이다. 코덱스200이 이중 1조2820억원을 차지했고 타이거200이 1조2030억원을 받아가며 자금 유입 1, 2위를 차지했다. 거래대금은 2018년보다 감소했다. 하루 평균 약 1조33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8% 줄었다. 투자 주체별 거래 비중은 개인 38.6%, 기관 32.7%, 외국인 28.7%로 나타났다. 독점을 차지한 주체가 없는 가운데 코스피보다 기관 비중이 크고 개인 비중이 작았다. 전체 ETF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6.54%다. 이중 국내 주식형 ETF 평균 수익률(7.83%)은 다양한 상품의 상장을 바탕으로 코스피 수익률(7.67%)을 0.16%포인트 웃돌았다. 종목별 수익률은 '타이거 차이나 CSI300 레버리지(합성)'가 상반기 중국주가 상승에 힘입어 79.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상위 5개 종목이 모두 해외 증시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와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채권이자, 배당금, 부동산 임대수익 등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현금수익을 기반으로 설계된 '인컴형 ETF'의 상장이 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전체 주식시장 시가총액 대비 ETF 순자산 비율이 2.8%에 그쳐 미국(11.7%) 등 해외 주요 시장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어서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인컴형 ETF 상품을 계속 늘려갈 방침이다. 해외 직접투자 수요를 국내로 흡수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상품 공급을 추진 중이라는 것이 거래소 측의 설명이다. 투자자가 해외거래소 상장 ETF에 직접 투자하면 종합소득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해외 직접투자에 비해 불평등한 과세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2020-01-07 16:07:5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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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까지 ‘테마주 장세’…옥석가리기 필요

-정치 테마주만이 아니다… 인공지능, 소·부·장 테마주 상승세 -전문가들 "대부분 단발성이라 지나친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오는 4·15 총선 전까지 주식시장에 '정치 테마주'가 등락을 반복할 것이란 분석이다. 당선 유력 후보 관련 테마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탈 개연성이 크다는 것.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현명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총선이 있었던 해의 코스닥 흐름을 살펴보면 연 초 4개월 동안 거래량이 유독 많았다. 지수 상승률은 낮은데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늘었다는 것은 테마 장세가 형성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가장 최근인 2016년 20대 총선의 경우 그해 1월 2일부터 선거 직후인 4월 15일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약 414억주가 거래됐다. 그러나 선거 다음 주인 4월 17일부터 7월 17일까지 3개월간 거래량은 146억주에 불과했다. 상황은 올해도 반복되고 있다. 최근 주요 테마주로 안착한 종목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소재·부품·장비 등이 그렇다. 4차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지목되는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로봇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특히 AI 업종의 기세가 무섭다.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와 맞물리며 여러 AI 관련주가 관심을 받는 중이다. 라온피플은 지난 6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일 대비 5.6% 상승한 2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부·장 테마주로 분류된 기업들의 상승세도 뚜렷하다. 대주전자재료는 최근 한 달 동안 약 20%나 급등했다. 7일 전 거래일보다 0.59% 상승한 1만7100원원에 장을 마감했다. 선거철마다 매번 반복됐던 정치 테마주도 여전히 요동치고 있다. 총선 주자로 예상되는 유력정치인과 관련된 업체의 주가가 기업 가치와 관계없이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오르는 현상이다. 최근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의원의 테마주가 대표적이다. 안 전 의원이 창업한 보안업체 '안랩'은 지난 2일 전 거래일보다 23.66% 뛰어오르며 8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랩 출신이 임원으로 있는 써니전자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2년 만에 8만원 선을 넘겼던 안랩은 7일 전 거래일보다 3.80% 하락한 7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낙연 테마주', '황교안 테마주'를 찾는 투자자 역시 쉽게 볼 수 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까지는 테마주 투자바람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과거 5번의 총선을 분석해보면 이전 3개월 동안 코스닥 거래대금이 총선이 아닐 때보다 높았다"며 시장에서 테마주 장세가 펼쳐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총선 전 투자 전략으로 짧고 기민한 테마를 추천했다. 김 연구원은 "총선 전에는 해당 기간 부각 받을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주를 찾아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AI, 2차 전지 장비가 주목받을 수 있는 요소가 높다"며 "관련 종목들 주가 퍼포먼스가 좋게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중동지역을 둘러싼 리스크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고조에 따라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며 코스닥 투자 심리가 악화된다는 얘기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운이 좋은 경우를 제외하면 개인 투자자들이 테마주 투자로 수익을 챙기긴 힘들다"며 "업종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개별 종목별로 합리적인 펀더멘털(기초체력) 상승요인을 가졌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0-01-07 16:07:45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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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초등학생 100명과 '경제박사 캠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국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제16회 우리아이 경제박사 캠프'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 캠프는 지난 4~5일 이틀간 서울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캠프 참가자는 미래에셋 우리아이펀드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교육 동영상을 보고 소감문을 쓴 초등학생 가운데 선발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다양한 게임과 체험활동,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경제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의 모습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실시간으로 올려 학부모 안심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밖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상하이와 선전에서 진행하는 국내 대표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우리아이글로벌리더대장정, 전국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우리아이 스쿨투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우리아이 경제교실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명재 미래에셋자산운용 WM마케팅부문 부문장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경제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0-01-06 17:14:29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