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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화
[마감시황]코스피 2250선 육박… 삼성전자 또 최고가

새벽 들려온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 소식이 국내 증시에 반영됐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230.98) 보다 17.07포인트(0.77%) 오른 2248.0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24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 17일(2235.89)이후 약 9개월 만이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24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81억원, 기관은 199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6%), 의료정밀(1.34%)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0.79%), 종이목재(-0.7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엔 보합세를 보인 네이버, LG생활건강(-1.20%)를 제외한 나머지 8개 종목은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 날보다 1700원(2.88%) 뛰어오른 6만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내용은 알려진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이 여파로 미국 증시는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을 보였고 한국 증시에도 차익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36포인트(1.08%) 상승한 686.5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217억원, 외국인은 1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1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3.25%)과 반도체(3.1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1.59%)과 컴퓨터서비스(-1.21%) 등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10원(0.35%) 오른 1161.10원에 장을 마쳤다.

2020-01-16 16:55:25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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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위세아이텍, ‘데이터 3법’ 수혜주 관심

위세아이텍이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의 대표적 수혜주로 떠오르며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위세아이텍은 16일 서울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며 상장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 코넥스 시장에 이름을 올린 지 일 년 만이다. 위세아이텍은 1990년 설립돼 빅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데이터 전문기업이다. 다차원분석 도구인 와이즈올라프와 데이터 품질관리 도구 와이즈디큐 등을 개발하며 시장에서 자체적인 솔루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5년에는 머닝러신(기계학습)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일반 사용자도 쉽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자동차 플랫폼을 출시했다.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는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을 확신했다. 그는 "국내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금융기관과 유통·미디어 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위세아이텍의 2018년 연간 기준 매출액은 165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 수준이다. 사업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도면 분석이나 위험 예측, 콘텐츠 추천 등 각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별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국내 데이터 시장이 주목받기 시작했고, 데이터 3법이 국회 본회를 통과하며 위세아이텍에 대한 성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김 대표는 "데이터 3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데이터 개방 유통이 확대될 것"이라며 "데이터 간 융합 덕에 위세아이텍의 머신러닝과 분석 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의 머니러닝 시장은 2022년 2900억원, 빅데이터 시장은 20122년 1조4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가에서도 위세아이텍을 데이터 3법의 수혜주로 보고 있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세아이텍의 머닝러닝 제품은 시장에서 판매 선점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국내 데이터 시장의 공공시장은 민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의 규모지만 성장성은 1.6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 또 이 연구원은 "위세아이텍은 성장성 높은 공공시장 매출 의존도가 7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위세아이텍의 총 공모 주식 수는 85만주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만1200원으로 책정됐다. 공모 예정 금액인 85~95억원은 연구·개발(R&D) 비용에 사용해 커지고 있는 인공지능(AI)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는 20∼21일 수요예측을 거쳐 29∼30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은 다음달 10일로 예정됐다.

2020-01-16 16:55:1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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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디렉셔널과 오픈플랫폼 활성화 위한 MOU 체결

코스콤은 디렉셔널과 오픈API 플랫폼 활성화와 혁신금융 서비스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디렉셔널은 개인투자자용 주식대차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다.블록체인 기반의 P2P 시스템이 지난해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제1차 혁신금융 서비스로 인정받았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오픈API 플랫폼을 통한 대차 서비스 연계 증권사 확대와 서비스 안정성 확보 ▲대차거래 분석을 통한 데이터 공동 사업 ▲스몰라이선스 취득을 위한 정보기술(IT)환경 마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스콤이 운영 중인 오픈API 플랫폼은 26개 증권사와 80여개 핀테크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별도 IT인프라 구축 없이 참여사들이 제공하는 데이터와 서비스를 활용해 다양한 혁신금융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다는 것이 코스콤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금융투자 핀테크 기업들은 오픈API 플랫폼을 활용해 자본시장 데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금융투자오픈플랫폼협의회'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디렉셔널은 오픈플랫폼협의회 회원사로, 오픈API 플랫폼을 활용해 안전하고 빠르게 여러 증권사와 대차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주식대차수급 정보를 분석해 종목별·업종별 공매도 추세정보 등을 개인투자자들에게 제공해 현재 기관 중심의 시장 정보 불균형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정지석 코스콤 대표는 "데이터 결합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01-15 17:27:1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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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우리G아티잰글로벌오퍼튜니티 펀드' 출시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티잰 파트너스'와 제휴해 개발한 '우리G아티잰글로벌오퍼튜니티펀드'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G아티잰글로벌오퍼튜니티펀드'는 아티잰 파트너스의 '글로벌오퍼튜니티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는 화이트라벨링 펀드다. 화이트라벨링은 기존에 있던 다른 회사의 금융상품을 국내 재간접 형태로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부터 해외 자산운용사의 우수상품을 선별해 화이트라벨링 형태로 국내 투자자에게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티잰 파트너스의 글로벌오퍼튜니티펀드는 합리적인 밸류에이션과 이익 사이클이 가속화되는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보유한 30~50개의 글로벌 중대형 성장주에 집중 투자한다. 2013년 5월 설정 이후 벤치마크 지수인 MSCI ACWI 지수를 꾸준히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펀드 운용규모는 약 1조5000억원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미·중 무역 분쟁 완화와 글로벌 양적 완화 지속 등으로 글로벌 성장주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아티잰 파트너스의 입증된 종목 선택 능력이 국내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수익률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1-15 11:48:2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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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중국인 관광객 대상 '위챗패이' 서비스

미래에셋대우는 15일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위챗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2018년 12월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으로 증권회사의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겸업을 허가한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이 의결 된 후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사 중 처음으로 결제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 텐센트와 공식 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결제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핀테크 스타트업 아이엠폼(IMFORM)과 제휴를 통해 O4O 간편결제 플랫폼 '슛페이(SHOOT PAY)'도 정식으로 오픈했다. 이번 출시된 '슛페이(SHOOT PAY)'는 App to App 방식의 결제로 고객과 가맹점주 간 직거래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에 복잡했던 가맹 가입절차인 '계약-승인-심사-POS설치' 단계를 모두 생략하고 모바일(비대면) 앱 다운로드만으로 가맹비, 연회비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수수료 역시 간편결제 트렌드에 발맞춰 업계 최저수준으로 책정됐다.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미래에셋대우 CMA를 통한 정산 계좌 이용 시 연 3% 특별 수익률을 제공하는 우대혜택이 있다. 다양한 이벤트 혜택으로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또한 가입 가맹점에 대해 'SHOOT PAY가맹점 키트' 와 사은품을 제공하며, 위챗 관광 APP(미니프로그램) 과 '위챗페이 기프트팩'(할인쿠폰 등)에 매장 정보를 등록해 중국인 고객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을 제공 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과 가맹점주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며 "소상공인과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추가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어, 동대문 의류 상가를 중심으로 연내 1만개 이상 가맹점 확보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위챗은 10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다. 간편결제 서비스 '위챗페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위챗페이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일상화 된 하나의 결제 수단으로 중국 관광객들의 국내 방문이 늘어날수록 서비스 이용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01-15 11:48:0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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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2019 환위험관리 우수기업 시상식' 개최

한국거래소는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환위험관리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에 로체시스템즈, 우수상에 쎄트렉아이과 에원상사를 뽑아 시상했다. 이 세 곳은 경영진이 환위험관리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별한 내부지침을 마련하고 인력상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 등이 수상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꼽혔다. 2009년 처음 시작된 환위험관리 우수기업 시상식은 매년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율의 변동과 예측에 대한 어려움은 모든 수출입기업의 고민거리인 만큼 시상식을 통해 업계 전반에 환위험 관리의 중요성을 전파하자는 취지다. 통화선물을 이용한 헤지 거래 실적, 환위험 관리체계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지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달러선물 거래대금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통화선물 제도를 활용한 기업의 위험관리 수준은 다소 부족했다"며 "우수기업 시상을 통한 홍보 필요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통화선물 관련 세미나를 지속해서 실시하겠다"며 "통화선물시장의 투자 저변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4 15:58:3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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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에 금융위 출신 이명호 유력

한국예탁결제원의 22대 사장에 이명호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탁결제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0일 후보자에 응모한 이들 중 3명의 개별 면접을 마쳤다.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후보 1명을 의결한 후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승인을 거칠 예정이다. 증권가에선 "이 전문위원이 사실상 내정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 전문위원은 금융위에서 요직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서울대 법대 졸업 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 증권감독과장, 자본시장과장, 행정인사과장, 구조개선정책관(국장) 등을 역임했다. 예탁원 관계자에 따르면 늦어도 내달 초까진 신임 사장 선임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철저한 비공개가 원칙이어서 후보에 관한 정보나 면접 결과는 알려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 전문위원과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제해문 예탁원 노조위원장 등이 후보로 경쟁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예탁원은 정부 관료 출신이 대부분 사장직을 지냈다. 내부 출신이 사장 자리에 오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실제로 이번에 후보로 거론된 이들 역시 제해문 노조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고위 관료 출신이다. 김근익 원장은 행시 34회에 합격한 후 금감원, 금융위 등을 거쳤다. 전임 사장인 이병래 사장 역시 행시 32회에 합격한 후 재무부와 금감원, 금융위에서 활동했다. 제 위원장은 1995년 예탁원에 입사한 '원클럽맨'이다. 관료 출신 인사들이 유력 후보로 지목된 가운데 차기 사장 모집에 공개적으로 뛰어들어 화제를 모았다. 그는 14일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실무자 사이에 해프닝이 있었기 때문에 후보자 면접에 참석했는지 여부는 말해줄 수 없다"면서도 "임추위에서 이미 후보자를 특정했지 않느냐"고 에둘러 말했다. 한편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예탁원 사장 연봉은 2018년 기준 3억9944만원 수준이다. 신임 사장은 다음달부터 2023년 2월까지 3년 동안 임기를 수행한다.

2020-01-14 15:20:3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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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40억원 규모 리자드 스텝다운형 ELS 공모

하이투자증권이 오는 17일 오후 1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을 총 4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HI ELS 2058호'는 코스피(KOSPI)200 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85%(24개월), 80%(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2.9%(연 4.3%)의 수익을 지급한다. 위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최초 기준가격 평가일(불포함)부터 첫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6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5%미만(리자드 조건 1)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연 6.45%의 리자드 수익률을 지급받고 상환된다. 두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3%미만(리자드 조건 2)으로 하락한 적이 없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만약 리자드와 만기까지 자동조기상환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한다. 단 기초 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리자드 ELS'란 도마뱀(Lizard)이 위기 시 꼬리를 자르고 탈출하는 것처럼 하락장에서 ELS가 조기에 상환되지 못하고 있더라도 중도에 상품을 상환할 수 있는 조건(리자드 조건)을 추가한 구조의 상품을 뜻한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10만원 단위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0-01-13 13:07:5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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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핵심 투자전략 키워드 '인컴과 '그로스 플러스'

삼성증권은 13일 올해 핵심 투자전략 키워드로 '인컴(Income)'과 '그로스플러스(Growth+)'를 제시했다. 이번 키워드는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저금리 장기화'라는 투자 환경을 돌파해 보자는 취지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초 한·미 금리역전이라는 상황변화에 맞춰 달러 채권의 편입을 제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Income'은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인해 더 이상 예금만으로는 자산 증식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시중금리 플러스 알파(+ α)를 추구하자는 의미다. 부(富)의 상대적 가치를 보전할 수 있는 'Income' 자산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유망 투자자산으로 고금리 채권, 대체투자 상품, 미국 배당주를 제시했다. 특히 미국 배당주는 50년간 매년 배당을 증액해 온 미국 '배당왕' 주식을 최우선투자처로 꼽았다. 배당왕주식은 본업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이에 따른 과실을 주주와 나눠 갖는 기업을 뜻한다. 삼성증권이 지난해 9월 추천한 배당왕 추천종목 30선(기존 '배당왕' 중 선별된 15개 종목 + 향후 배당왕이 될 만한 15개 종목)의 경우 2010년에서 2019년까지 10년간 투자수익률이 평균 40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미국 에스앤피(S&P)500지수의 상승률 187%의 2배가 넘는 수치다. 또 다른 투자전략인 'Growth+'에는 현재와 같은 서비스업 중심의 경제환경에서 구조적 성장이 가능한 자산을 잘 선별해 투자해야만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과거 제조업 기반의 경제구조에서 경기회복시 전세계가 호황을 누렸던 때와 상황이 달라졌다는 얘기다. 삼성증권은 'Growth+'가 가능한 핵심시장으로 주요 2개국(G2)에 해당하는 미국과 중국시장을 꼽았다. 또한 추천종목 키워드로는 '체인지(C.H.A.A.N.G.E)'를 제시했다. 중신증권(Citic), 항서제약(Hengrui), 아마존(Amazon), AMD, 나이키(Nike), 구글(Google), 테슬라(tEsla)의 알파벳 표기를 하나씩 땄다. 김성봉 삼성증권 CPC 전략실장은 "전세계적으로 저성장, 저금리가 장기화되며 인컴을 제공하는 자산과 구조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자산에 대한 프리미엄이 강화될 것"이라며 "초저금리 시대에도 살아남는 투자를 위해서 고금리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인컴 자산과 저성장 환경에서도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그로스 플러스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세미나를 통해 구체적 투자전략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오후 4시에 전국 삼성증권 각 지점에서 '초금리 시대 성장찾기:Income & Growth+'를 주제로 동시 투자세미나를 진행한다.

2020-01-13 09:29:1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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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사야하나"… '반도체株' 최고가 행진

주식시장에서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도체 붐'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회사를 합친 시가총액은 421조원을 넘어서며 코스피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30% 돌파도 눈앞에 뒀다. 삼성전자는 연일 최고가 기록을 다시 쓰는 중이다. 지난 9일 5만8600원을 기록해 1975년 6월 11일 상장 이후 약 45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하더니 이튿날 1.54% 오른 5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해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틀 연속으로 새 기록을 쓴 셈이다. 이전 최고가는 2017년 11월 1일이었다. SK하이닉스도 10만원 고지를 눈앞에 뒀다. 10일 100원(-0.1%) 하락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9일 9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외국인의 '삼성 사랑'… 올해 6268억원 매수 반도체주는 장밋빛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업종은 지난해보다 30%에 가까운 이익 증가율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지금이라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사야 하느냐"는 고민이 일고 있는 이유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발표도 반도체주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7조1000억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0조8006억원)과 비교하면 34.3%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6조5000억원) 수준보다 10% 이상을 웃돌았다. 예상치 못했던 '깜짝실적'이란 평가가 나왔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에서 비롯된 중동 리스크도 삼성전자의 상승세를 막진 못했다. 매수세는 특히 외국인 투자자에게서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지난 10일 장 마감까지 올해 6268억원치를 순매수했다. 7거래일 동안 하루 평균 900억원치에 가까운 주식을 사들인 셈이다. 삼성전자우도 269억원 순매수했다. ◆"어디까지 오를까"… 증권사 전망은?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음에도 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이 이뤄지며 실적 반등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실적개선 폭이 가장 큰 섹터가 반도체일 것이라 데 입을 모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눈높이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부문에서 D램과 낸드(NAND)의 평균판매단가(ASP)가 계속 올라갈 것이며 출하량도 양호할 것"이라며 "실적개선이 확실시된다"고 예측했다. 이어 "스마트폰 사업 부문(IM)에서도 출하량 증가와 폴더플폰 등 이익률이 높은 고가폰의 비중이 상승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6만8000원 정도다. 현재 주가 대비 15%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와 더불어 SK하이닉스의 예상 주가도 대폭 올라갔다. 미래에셋대우가 11만5000원, 하이투자증권이 13만원, 삼성증권이 12만원 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유안타증권은 두 회사 모두에 평균보다 높은 예상 주가를 책정했다. 삼성전자가 7만2000원, SK하이닉스가 14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부문 합산 매출액은 88조원으로 작년보다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조원으로 92% 늘어나면서 강한 실적 모멘텀을 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가장 높은 7만4000원의 목표주가를 정한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0.2배로 글로벌 정보기술(IT)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2020-01-12 14:05:21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