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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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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중간 숙주는 천산갑?… 게놈 서열 99% 일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씬종 코로나)가 멸종위기종인 천산갑을 거쳐 인간으로 전파됐을 것이라는 중국 대학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화난(華南)농업대학 연구진은 7일 "천산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재적 중간 숙주"라고 밝혔다. 야생동물한테서 추출한 1000개 샘플을 검사한 결과 천산갑에서 나온 균주 샘플과 확진 환자의 신종 코로나의 게놈 서열이 99% 일치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발견은 신종 코로나 예방과 통제에 큰 의미가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천산갑은 멸종위기종이지만 중국 등에서는 고가에 밀거래되고 있다. 고기나 비늘 등이 보양에 좋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아 밀렵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고급 식재료로 쓰이기도 하고 비늘은 부적이나 한약재, 마약류인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제조하는 원료로도 쓰인다. 전문가들은 천산갑의 효능은 미신에 불과하고 비늘 역시 사람의 손톱과 같은 케라틴 성분이라고 지적했다. 특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얘기다. 신종 코로나는 박쥐에서 시작해 매개 동물을 거쳐 인간으로 전파됐다는 것이 현재까진 정설로 채택된다. 가오푸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팀은 지난달 22일 연구 보고서에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자연 숙주는 박쥐일 수 있다"며 "다만 박쥐와 인간 사이에는 알려지지 않은 중간 매개체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한 폐렴 진원지로 지목된 화난시장에서는 천산갑, 악어, 고슴도치, 사슴 등 각종 야생동물이 판매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난대학 연구진은 이번 실험의 샘플이 화난시장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산갑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020-02-08 14:19:2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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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호조 꺾은 코로나… 美 다우 0.94%↓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동시에 약세를 보였다. 고용지표 호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에 대한 공포감을 막지 못했다. 7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7.26포인트(0.94%) 떨어진 29102.51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07포인트(0.54%) 하락한 3327.7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64포인트(0.54%) 내린 9520.51로 장을 마쳤다. 미 노동부는 지난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2만5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15만8000명이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조사치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이상 고온현상으로 건설업종 등에서 일자리가 늘어난 것이 선전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제조업 일자리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실업률은 3.6%로 지난해 12월의 3.5%에서 소폭 올랐으며 노동시장 참가율은 63.4%로 전달 63.2%보다 상승했다. 주요 금융기관은 중국 경제에 불안한 전망을 내비쳤다. 신용평가사 S&P는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7%에서 5%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은행(IB) JP모건은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이 1%로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고, 증시 조사기관 에버코어ISI는 1분기 중국 성장률이 0%로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이날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가 향후 경제 전망의 새 위험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공포지수로 대표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41% 오른 15.47을 기록했다.

2020-02-08 14:19:2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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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컴플라이언스 내부통제 우수부문 대상

키움증권이 한국거래소가 주최한 컴플라이언스 내부통제 우수부문 대상(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KRX 이사장상인 최우수상은 SK증권, 개선부문 우수상은 미래에셋대우에 돌아갔다. 한국거래소는 6일 '2019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을 열고, 내부통제 우수부문 2개사와 내부통제 개선부문 1개사에 대해 시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컴플라이언스 대상은 증권·선물회사의 자발적인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유도하고, '공정거래질서 확립' 및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를 목적으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회원사 내부통제평가 결과를 기초로 선정한다. 대상을 수상한 키움증권은 적극적인 내부통제 개선, 컴플라이언스 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체 평가대상 회원사 56개사 중 평정 점수 1위를 차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선행매매 등을 방지하기 위해 조사분석자료의 공개 절차에 관한 별도기준을 제정해 운영해왔다"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정보이용 등록시스템 운용, 대량매매 주문 집행 전 준법감시팀 사전 승인절차 신설 등 내부통제 절차를 개선했다. 또 영업부서 임직원 등 대상 매년 불공정거래 사례집을 발간해 관련 유의사항 교육에 활용하는 등, 타 사와 차별화된 내부통제 강화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SK증권은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모니터링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중·소형 회원사 43개사 중 평정 점수 1위에 올랐다. 거래소 관계자는 "SK증권은 불건전주문 제출계좌의 연관계좌 검색시스템 구축 및 불건전주문 제출자에 대한 사전 경고기능 강화로 불공정거래 예방활동을 강화했으며, 지점별 특정 주식 편중·과다보유 현황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으로 잠재적인 금융사고 방지활동을 적극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미래에셋대우는 전체 평가 대상 회원사 56개사 중 내부통제 개선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부서별 업무 수행시 점검해야 할 법규준수 사항에 대해 체크리스트를 제정해 사전 검토기능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민원 관련 자료 요청·제출의 시스템화, 알림기능 추가 등 민원관리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하여 업무처리의 효율성을 제고했다는 설명이다. 내부통제 관련 현장점검 대상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 점검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내부통제 전반의 수준을 크게 향상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핵심 가치로 해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 거래소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총선 대비 테마주 관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융투자업계 전반의 내부통제 취약부문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2-06 15:40:23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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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KB증권 프라임센터 직접 가보니

프라임(Prime) 센터는 상반기 KB증권의 야심작이다. 작은 물방울이 모이면 거대한 물결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일까. '큰손'이 아닌 '작은 손'을 택했다. 소액투자자와 온라인 고객이 대상이다. 금액과 관계없이 담당 프라이빗뱅커(PB)가 투자 상담이나 자산관리를 도와준다. 6일 오전 9시 방문한 서울 마곡지구 KB증권 프라임센터는 방문한 기자를 볼 새 조차 없이 바빠 보였다. 20명가량 PB가 칸막이 쳐진 컴퓨터 책상 앞에 앉아 정보를 분석하거나 개인 투자자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프라임센터가 개관 3일 만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정황은 숨 가쁜 PB들 모습에서 추측해볼 수 있었다. 소액투자임에도 PB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관심을 끈 요소였다. 무엇보다 지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유선으로 자연스레 소비자와 투자에 관한 얘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한 경제지 막내 기자가 직접 프라임센터 PB로부터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다. 만일 KB증권에 계좌가 없다면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 첫 번째다. 신분증만 있다면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손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약 3분 정도 소요된다. 프라임센터에 연락하기까지 방법은 다소 번거로웠다. 디지털 플랫폼이 아직 생겨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KB증권은 오는 4월 '프라임 클럽(Prime Club) 서비스'를 출시한다. 소액의 구독료만 내면 PB로부터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아직 오픈보 수준으로 원활한 이용을 위해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전까지는 KB증권 고객센터를 통해 프라임센터와 연결을 요청해야 한다. 고객센터에 프라임센터로부터 자산 컨설팅을 받고 싶다고 요청한 후 번호를 남겼다. 대기자가 많아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프라임센터 PB로부터 연락이 오기까지 시간은 약 10분. PB와의 자산 컨설팅은 이렇게 진행됐다. 기자를 주식 입문자라고 소개하자 PB는 "입문자라면 당장 주식을 사기보단 유망한 섹터에 대해 분석하라"고 조언했다. '입문자'임을 의식한 탓일까. 이후에도 PB는 상담 내내 무리한 투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모바일 자료까지 건네며 동향 파악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소비자 보호를 우선한다는 점에서 신뢰감이 느껴졌다. 그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천했다. 기업분석 능력이 부족하다면 주가의 등락 추이에 움직이는 ETF가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담당 PB는 "최근에 급등하던 테슬라가 5일 종가 기준 17%가량 하락했다. 이처럼 변동성이 큰 업종에 기대는 테마 ETF는 손실이든 수익이든 크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인 리스크를 줄이려면 전기차나 반도체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라"고 권했다. 주가연계증권(ELS)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담당 PB는 "투자성향이 안정적이라면 리자드 쿠폰으로 출시된 ELS를 사라"고 했다. 상대적으로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지난해 선진국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로 조기상환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최근 ELS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약 15분간의 투자 상담은 여윳돈 재테크 전략을 묻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달마다 100만원 정도를 효율적으로 배분할 방법에 관해 물었다. 그는 "ETF가 가장 무난하게 접근 할 수 있다"며 "공격적인 성향이라면 한 종목의 ETF를,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면 여러 ETF에 분산 투자하라"고 권했다. 정보기술(IT), 전기·전자, 전기차 관련 ETF를 추천했다. 프라임센터 PB와의 상담에선 KB증권의 자산관리(WM) 영업 철학이 묻어났다. WM 영업의 경쟁력 강화는 박정림 KB증권 사장의 가장 큰 경영성과로 꼽힌다. 박 대표가 맡은 WM자산은 2018년말 20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30조원으로 약 47% 늘어났다. KB증권이 출범했던 2017년 초 12조8000억원와 비교하면 2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이번 프라임센터의 출범 취지는 상대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에 취약한 온라인 고객들을 위해서였다. 프라임센터는 박 사장의 WM 핵심 가치인 고객과의 장기적인 신뢰 구축과 소비자 보호를 대변하고 있었다.

2020-02-06 15:40:1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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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사외이사 임기제한 어기면 관리종목·상폐 사유

상장사들이 사외이사 임기를 6년으로 제한한 상법 개정안을 어기면 관리종목에 지정되거나 상장폐지 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6일 "상장사가 상법이 정한 사외이사 비율 등을 충족하지 않은 경우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상법에 따르면 상장사는 이사 총수의 4분의 1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해야 한다.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는 더 까다롭다. 이사 총수의 과반수이자 3명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해야 한다. 또한 자산총액 1천억원 이상 상장사는 상근감사를 1명 이상,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는 감사위원회를 설치해야할 의무가 있다. 지난달 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상장사 사외이사 임기가 최대 6년(계열사 포함 9년)으로 제한됐다. 사외이사 선임이 이전보다 어렵게 된 상황에서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라는 거래소의 엄포로 해석된다. 예외도 있다. 정족수 미달로 지배구조 요건 등을 충족하지 못해도 주총 성립을 위해 노력한 사실이 인정되는 경우다. 이 경우 관리종목 지정에서 빠질 수 있다. 대신 상장사는 전자투표제도 도입,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기관투자자 등에 의결권행사 요청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여기에 결과 공시 전까지 이런 사실을 담은 소명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주총 분산 개최에 협조하는 상장사는 공시 우수법인 선정 시 가점이 부가된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시 벌점 감경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상장사들의 주총이 같은 날에 지나치게 집중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다음달 13일, 20일, 26일, 27일이 집중 주총일로 예상된다. 거래소는 불가피하게 이 날짜에 주총을 개최하는 상장사는 주총소집통지서 발송 시 사유를 신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결산과 관련해 상장 폐지된 기업은 작년에는 코스닥 1개사(에프티이앤이)뿐으로 전년(18개사)보다 크게 줄었다. 이는 작년부터 상장사의 외부감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견거절·부정적·한정 등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도 곧바로 상장 폐지되지 않고 그다음 연도의 감사의견을 기준으로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상장관리제도를 개선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작년 2018사업연도 감사 결과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27개사(유가증권시장 3개사, 코스닥 24개사)는 오는 2019사업연도 감사에서도 비적정 의견이 나오면 상장폐지 위기에 놓이게 된다. 해당 기업들은 신한, 세화아이엠씨, 웅진에너지(이상 유가증권시장), 케어젠, 라이트론, 크로바하이텍, 코다코, 포스링크, 캔서롭, KD, 에이씨티, EMW, 하이소닉(구 지투하이소닉), 에스마크, 지와이커머스, 바이오빌, 피앤텔, 코렌텍, 파인넥스, 이엘케이, 에스에프씨, 와이디온라인, 화진, KJ프리텍, 차이나그레이트, 한류타임즈, 비츠로시스(이상 코스닥)다. 거래소 관계자는 "결산 시즌에는 예상치 못한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경영 안정성이 미흡하거나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0-02-06 15:40:0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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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문화예술분야 우수 인재 장학금 수여

신영증권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4회 신영컬처드림업 및 제 5회 신영컬처챌린지 시상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신영컬처드림업과 신영컬처챌린지는 신영증권이 매년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후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신영컬처드림업은 항공료, 숙박비, 작품 제작비 등 국제예술콩쿠르와 페스티벌 참가 경비를 후원해준다. 신영컬처챌린지는 창작 음악과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날 시상식은 신영증권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관계자 및 수상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영컬처드림업에 선발된 12명의 학생은 국제 콩쿠르를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무용원 이준수 학생은 유스아메리카 그랑프리에서 시니어 솔로 부문 1위를 기록했고, 무용원 류성우 학생은 코즐로바 국제 콩쿠르에 나가 시니어 남자 부문 금상을 받았다. 한편 신영컬처챌린지 수상자는 2개월간의 공모 끝에 총 12팀이 선정됐다. 음악 부문은 출품작 '트래블 메이트'로 음악원 강영원 학생이, 디자인 부문은 북한산 서식 동물을 캐릭터화한 영상원 한수빈 학생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신영컬처드림업과 신영컬처챌린지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우수한 기량을 가진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학생들이 예술가로 성장하는 데에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0-02-06 11:40:4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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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연 17% ELS 등 5종 출시

키움증권은 다양한 기초자산의 ELS(주가연계증권)와 DLS(기타파생결합증권) 5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키움 제161회 DLS'는 만기 3년, 예상수익률 세전 연 7.0%다. 기초자산은 유로스톡스50지수, 홍콩H지수, WTI(서부텍사스산 중질유) 원유선물지수다. 조기상환기회는 6개월마다 있고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7%의 수익을 지급받는다. 조기상환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에 세전 21%의 수익률로 상환된다. 그러나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키움 제1245회 ELS'는 만기 1년, 예상수익률 세전 연 17%다. 기초자산인 미국주식 테슬라 보통주와 넷플릭스 보통주의 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5%(3개월), 90%(6개월), 85%(9개월), 75%(12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17%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낙인배리어는 50%다. '키움 제1246회 ELS'는 예상수익률 연 9.8%의 리자드 ELS다. 리자드 ELS란 하락장에서 조기상환되지 못하고 있는 ELS에 리자드 상환조건을 추가해 도마뱀(리자드)이 꼬리를 자르고 탈출하듯이 추가 조기상환기회를 주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은 유로스톡스50지수, 삼성전자 보통주, 셀트리온 보통주다. 일반적인 조기상환 조건이나 또는 리자드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면 세전 연 9.8%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만기 3년에 낙인배리어는 50%다. '키움 제1247회 ELS'는 유로스톡스50지수, SK하이닉스 보통주, KB금융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다. '키움 제1248회 ELS'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 니케이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청약 마감은 7일 오후 1시이며, ELS 투자자를 추첨해 5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2020-02-05 16:07:30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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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과세 논란…투자자 "시기상조" 불만

-투자자들 "암호화폐 거래소 불투명, 인프라 구축이 먼저" 최근 다시 가격이 오른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암초를 만났다. 본격적인 과세 논의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상당수 자산 거래량이 침체되며 반사적인 수혜를 누린 상황에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하반기 발표할 세법 개정안에 암호화폐 과세방안이 담겼다. 기재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과세방안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20%의 세율을 적용하는 기타소득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불거진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최종 거래 금액의 필요경비 60%를 제외한 뒤 남은 40%에 20%의 세율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투자자들은 손실이 났을 경우에도 원천징수 의무가 생긴다며 취득가 산정에 문제가 있다고 반발해 왔다. 최근 암호화폐는 요동치는 증시 상황과 대조된 모습을 보였다.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흐름을 보면 알 수 있다. 지난해 800만원 선을 오가며 부침을 겪었던 1비트코인(XBT)의 가격은 지난달 19일 990만원 선까지 상승하더니 지난 4일 1080만원 수준까지 뛰어 올랐다. 비트코인이 오른 시기와 신종 코로나 이슈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시점이 맞아떨어졌다. 최근에만 지난해 말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증시가 흔들리며 안전자산으로 대표되는 금과 함께 값어치가 뛰어올랐다. 암호화폐를 대체 투자처로 인식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과세 문제와 암호화폐의 상승세가 맞물리며 논란이 불가피해졌다. 투자자들은 투기적 요소를 부각해 옥죄더니 갑자기 정책 기조를 바꿔 시장의 혼란을 불러왔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한국거래소 처럼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은 것도 볼멘소리를 높이는데 한몫했다. 한 투자자는 "투자자보호 방안 등 법적 미비점을 보완하지 못한 상황에서 과세를 부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징세의 행정적 편의 측면에서는 기타소득이 유리하다. 암호화폐 소득에 양도소득세를 적용하려면 정확한 취득가격과 양도가격을 모두 파악해 차액을 계산해야 한다. 암호화폐 거래소로부터 거래내역을 일일이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현실적인 여건상 쉽지 않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시기상조"라는 얘기가 들리는 이유다. 국내 한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명확한 기준이 없어 그동안 혼란을 겪어왔던 만큼 이번 기회에 확실한 규정에 대한 논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어떤 식의 유권해석이 나올 지 관심 있게 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거스를 수 없는 시장 흐름이라는 것을 정책당국도 인정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의 강세 추세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9300달러 수준에서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에 세금을 매기겠다는 기재부의 시도는 처음이 아니다. 암호화폐 열풍이 한창이던 2018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이미 암호화폐 과세방안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명확한 과세 근거를 찾지 못해 결국 백지화했다. 다시금 나온 암호화폐 과세방안은 최근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6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가상통화를 무형자산이나 재고자산으로 분류한 데 따른 후속 조처로 보인다. 한국은 lASB에서 정한 국제회계기준(IFRS)을 따르고 있다. 만일 양도소득세나 거래세가 적용된다면 암호화폐가 '통화'를 넘어 '자산'으로 공인받는다는 의미기도 하다. 주식·채권·신탁 같은 금융상품은 아니더라도 무형자산의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김용민 연세대 법무대학원 교수는 "과세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소득세를 부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며 "과세할 수 있는 체계를 정착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2020-02-05 16:07:1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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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면 끝… 소·부·장 기업, 증시 입성 '러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증시 입성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개정된 소부장 특별법 개정이 기업공개(IPO) 움직임에 불을 지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올해 소부장 산업에 편성된 2조1000억원의 예산도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와 한국거래소의 정책이 맞물리며 '소부장 전문기업 상장특례(소부장 패스트트랙)'는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KRX)는 지난해 9월 '소부장 전문기업 상장특례' 제도를 마련했다. 소부장 기업이 기술특례 상장 신청 시 외부 평가기관 단 한 곳에서 A등급 이상을 받으면 된다. 2개 기관에서 각각 A, BBB 이상 등급을 확보해야 하는 일반기업보다 크게 완화됐다. 기간도 대폭 단축됐다. 상장예비심사 기간이 기존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줄어 들었다. 소부장을 비롯해 핀테크 등 첨단기술 업종의 특례상장 사례 늘리겠다는 공언은 미래가 유망한 신성장 분야 기업을 발굴하겠다는 거래소의 의지로 읽힌다. 소부장 기업들은 신바람이 났다. 오는 2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2세대 초전도 선재 제조기업 서남의 문승현 대표이사는 "상장 심사 기간이 대폭 단축돼서 좋다. 오랜 기간 기술개발을 한 업체들이 조급증 없이 갈 수 있는 방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선발주자의 선전은 소부장 상장 열기를 끌어 올렸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지난해 최고 경쟁률인 1290대 1을 기록한 화합물 반도체용 패키지 제조기업 메탈라이프가 대표적이다. 메탈라이프는 상장 첫날인 지난해 12월 24일 공모가(1만3000원)보다 160%나 뛰어오른 3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슈로 국내 증시가 하락하며 '예고된 흥행'은 깨졌지만 1만7000원을 웃돌고 있다. 전염병 여파가 끝나면 다시 상승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소부장 특례상장의 흥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로 상장을 앞둔 한 기업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상장 선례를 살펴볼 수밖에 없는데 메탈라이프의 흥행이 증시 입성을 고려하는 후발주자를 자극했다"고 했다. 레몬·제이앤티씨·엔에프씨 등 이달 소부장 기업들도 대거 수요예측에 나선다. 증권사도 소부장 기업 발굴에 한창이다. 일반 기업 두 배 수준인 4%대의 높은 수수료율 때문이다. 낮아진 문턱 때문에 더 쉽게 상장시킬 수 있는 데다 상장 예비심사 기간이 대폭 줄며 변수가 많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다. 테슬라 요건 상장이나 성장성 특례상장 처럼 상장주관사가 풋백옵션(환매청구권)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소부장 특례상장 1·2호 메탈라이프와 서남의 주관사를 맡은 한국투자증권은 메탈라이프로부터 약 3억7000만원의 수수료를 챙겼다. 서남에서도 비슷한 금액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소부장 상장특례를 비롯한 기술특례제도의 활성화로 올해 신규 상장사 수와 공모 금액은 지난해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SK증권 중소성장기업분석팀은 "지난해 3조5000억원(코스피 9000억원·코스닥 2조6000억원) 수준이었던 총 공모 금액은 올해 4조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02-04 14:58:48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