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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한화건설, 녹색채권 '흥행'성공

한화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에 발맞춰 모집한 녹색채권이 수요예측 결과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23일 녹색채권(Green Bond) 500억원, 회사채 300억원 등 총 800억원 규모로 진행한 제109회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신용등급 A-)에서 모집금액의 6.8배인 544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화건설은 녹색채권 3년 만기물 1200억원, 회사채 2년 만기물 400억원 등 최대 160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할 계획이다. 발행금리는 민간채권평가회사에서 제공한 개별민평금리 대비 3년물은 약 0.58%포인트, 2년물은 약 0.33%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예상되며 29일 최종 확정된다. 녹색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ESG채권 중 하나로, 친환경 사업 등으로 사용처가 제한돼 있다. 한화건설은 녹색채권 발행을 위해 한국기업평가에서 ESG 인증평가를 받았으며, 최고등급인 G1등급을 획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한화건설이 조달한 자금을 적격 프로젝트에 전액 투입, 프로젝트의 평가 및 선정, 자금관리와 사후보고 등의 프로세스가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녹색채권을 통해 모집된 자금을 친환경건축물 건설과 하수처리장 건설을 위한 출자금,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친환경운송수단인 철도 건설 프로젝트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 자금은 별도 ESG계좌를 통해 관리, 투명성을 높였다. 한화건설은 건설회사가 주도할 수 있는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풍력발전사업과 수처리 분야 등 환경사업에서 단순 시공사를 넘어 국내 톱 티어(Top-tier)의 개발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한화건설은 작년 말 대표이사 직속의 풍력사업실을 확대 개편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작년 76㎿급 영양 풍력 발전단지와 25㎿급 제주 수망 풍력 발전단지를 준공하고, 총 사업비 2조원 규모의 신안 우이 해상풍력 사업(400㎿급) 개발을 주관하는 등 육해상 풍력발전분야의 선도기업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지난 1월 총 사업비가 7290억원에 달하는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등 대규모 환경사업 수행 능력도 증명했다. 한화건설은 2020년 발표된 종합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하수종말처리장과 하수도 분야 공사실적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2021-04-26 15:57:2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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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봉담 프라이드시티’, 단지 내 첫 종로엠스쿨 유치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서 최초로 단지 내 명문 학원을 유치한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 화성시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 내에 교육시설까지 조성, 학부모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오는 5월 경기 화성 봉담읍 내리지구에서 분양하는 브랜드 대단지 '봉담 프라이드시티' 단지 내에 명문 학원인 '종로엠스쿨'이 입점한다. 화성시 봉담읍에서 아파트 내 학원과 협약해 유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로엠스쿨은 교재 시스템, 전국단위 평가시스템, 온라인 종로엠스쿨, 대덕영재 교육원 등 수준·단계별 온오프라인 학사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7년 한국능률협회 브랜드파워 학원부문 7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봉담 프라이드시티'는 총 2개 블록으로 403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2블록은 현대건설이 59~105㎡ 2333가구, 1블록은 GS건설이 59~105㎡ 1701가구를 건립한다. 화성 봉담읍 내리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 내리지구 545번지 일원 약 26만6540㎡를 개발하는 민간도시개발사업이다. 이 곳에는 봉담 프라이드시티 4034세대와 단독주택, 준주거시설 등의 주거시설과 초등학교 1개소, 공원 5개소, 주차장 2개소, 공공청사 1개소, 도로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1-04-26 14:52:5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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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등 비규제지역 4월 막판 '분양大戰'

아파트 청약 비(非)규제지역에서 4월 막판 청약대전이 펼쳐진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곳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로 부동산 훈풍이 불고 있는 충남 아산과 경북 포항 북구, 경남 거제 등에서 아파트 5000여세대가 일제히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수요자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는 주택시장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점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말(26일~30일) 청약일정에 들어가는 비규제지역 내 단지는 5개 단지, 4962가구다. 지역별로는 ▲충남 아산 927가구 ▲충북 진천 400가구 ▲충북 증평 330가구 ▲경북 포항 북구 2192가구 ▲경남 거제 1113가구 등이다. 비규제지역은 각종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수도권 1년)이 지나면 세대주, 세대원 모두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또 재당첨 제한이 없고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도 없거나 최대 6개월(공공택지 제외)에 불과하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돼 자금 마련도 상대적으로 쉽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26일 "조정대상지역 확대로 비규제 지역내 청약 물량이 적어졌다"며 "특히 이달 말 청약에 들어가는 충남 아산, 포항 북구의 경우 풍선효과가 불고있는 지역으로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단지 입지나 실거주 여부를 고려하지 않은 묻지마 청약은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말에도 조정대상지역 확대로 비규제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는 등 수요가 많았다. 실례로 지난 2월 전북 군산시에 분양한 '더샵 디오션시티 2차'는 청약 결과 46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7150명이 몰려 평균 58.7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충남 아산 등에서도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는 모습이다. 분양권 전매도 강세다. 비규제지역 주요 분양아파트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아산시에서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 74~99㎡, 927가구에 대한 청약에 돌입한다. 청약접수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매제한 기간이 없으며 청약자격, 대출제한 등 각종 규제에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한환건설은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지구 도시개발지구에서 '한화 포레나 포항' 59~109㎡, 2192가구를 선보인다.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비규제지역인 포항 북구 내 공급되는 만큼 계약금 납부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2회 분납 및 1차 1000만원 정액제로 진행되고 중도금 대출 무이자 및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충북 증평에서는 '송산지구 칸타빌' 84㎡, 330가구가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비규제 지역 내 단지로 청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공공택지 내 단지로 분양권 전매제한은 3년이다. 충북 진천에서는 대한토지신탁㈜가 시행하고, DL건설이 시공을 맡은 'e편한세상 진천 로얄하임' 400가구를 분양한다. 청약 일정은 28일 특별공급,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경남 거제에서는 DL이앤씨가 시공하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1113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오는 29일 특별공급, 30일 1순위, 다음달 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2021-04-26 09:44:0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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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비규제지역 6500여가구 분양

오는 5월 전국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는 7곳, 6500여가구로 나타났다. 5월 전체 분양 물량(민간분양 기준)인 3만9179가구(34곳)의 16% 수준이다. 5월에 분양하는 규제프리 아파트는 ▲경북 경산시 압량읍 '경산 아이파크' 977가구 ▲경기 연천군 연천읍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499가구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 '지행역센트레빌파크뷰' 314가구 ▲경남 거제시 옥포동 '반도유보라' 292가구 ▲충남 당진시 수청동 '당진수청1지구' 1530가구 ▲강원 원주시 지정면 '원주기업도시3차 EGthe1' 1520가구 ▲경남 양산시 상북면 '두산위브더제니스양산' 1368가구 등이다. 규제프리 아파트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받지 않아 수요자 입장에선 분양 부담이 낮다. 지방 비규제지역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만 지나면 1순위 청약을 지원할 수 있어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1순위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분양 받은 후 즉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수도권 및 광역시 비규제지역의 경우도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만 지나면 1순위 청약 지원을 할 수 있고,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1순위 지원을 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로 짧다. 또한 지방 및 수도권, 광역시의 비규제지역 모두 재당첨제한 요건이 없으며 대출조건도 완만하다. 따라서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실례로 지난달 충남 계룡시 두마면에 들어서는 '계룡자이'는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일반공급 261가구 모집에 7225명이 몰리며 27.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규제가 적용되지 않다 보니 타 지역에서도 투자목적으로 청약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22일 "지난해 12·17대책 발표로 대부분의 지방중소도시도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비규제지역 내 분양아파트가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대출규제나 청약조건이 완만해 분양 받기 좋지만 지역 호재나 주변 상황을 잘 살펴 청약을 넣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5월 분양예정인 비규제지역 아파트로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북 경산시 압량읍(압량지구)에서 '경산 아이파크' 84~142㎡ 977가구를 분양한다. 경산 압량초교, 압량중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가 들어서는 압량지구에도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마련돼 있다. 또한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이 반경 1.5㎞에 위치해 있어 대구 수성구 사월역까지 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경기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 860 일원에서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59~84㎡, 499가구를 분양한다. 오는 2022년으로 예정된 지하철 1호선 연장 '연천역' 역세권 입지다. 두산건설은 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양산' 59~84㎡, 1368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바로 옆에 석계로와 국도 35호선이 있고 양산IC와 통도사IC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021-04-22 09:45:2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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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시티건설, '쌍문역 시티프라디움'

시티건설이 최근 '쌍문역 시티프라디움'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쌍문역 시티프라디움'은 서울 도봉구 쌍문동 380-19에 들어선다. 50~72㎡ 112가구 규모다. ▲50㎡A 6가구 ▲50㎡B 1가구 ▲64㎡ 1가구 ▲68㎡A 76가구 ▲68㎡B 7가구 ▲68㎡C 5가구 ▲68㎡D 1가구 ▲70㎡ 1가구 ▲72㎡ 14가구 등이다. '쌍문역 시티프라디움'은 걸어서 지하철 4호선 쌍문역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우이신설경전철이 인접하며, 북부간선로 등을 통해 도심 및 외곽 진출입이 용이하다. 또한 도보권에 다양한 학군을 비롯해 학습 및 문화공간이 조성돼 있다. 각종 유통시설과 쇼핑·문화시설이 가깝고, 의료 및 행정기관들도 인접하다. 도보권에 지하철 4호선 쌍문역이 자리한다. 이에 따라 서울역, 동대문, 충무로 등 서울 도심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GTX-C노선 정차역 중 하나인 1호선 창동역이 한 정거장으로 향후 쌍문역~삼성역 구간을 약 20여분 내 도달이 가능하다. 여기에 우이신설선 경전철과도 인접하다는 점도 주목된다. '쌍문역 시티프라디움'은 도보거리에 쌍문초, 숭미초, 강북중 등 학군이 밀집해 있어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덕성여대, 성신여대, 인제대 등 대학도 가깝다. 이밖에 쌍문채움도서관, 청소년랜드 등 다양한 학습 및 문화공간도 조성돼 있다. 단지 앞으로는 우이천 수변산책로, 쌍문근린공원 등이 위치하고 있다. 전용 50~72㎡ 총 9개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각종 특화설계로 전실 천장형 에어컨을 설치했고, 다용도실과 주방 공간을 연결해 주부의 가사부담을 덜어낸다. 또한 지상에 차 없는 안전한 단지를 실현하며(근린생활시설 제외), 다양한 조경을 곳곳에 배치한다. 분양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 28일 1순위 해당지역에 이어 29일 1순위 기타지역, 30일 2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2021-04-21 10:05:0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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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우미건설·신동아건설 컨소,'양주 옥정 린 파밀리에'

우미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 양주신도시에 들어서는 '양주 옥정 린 파밀리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6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16~25일이다. '양주 옥정 린 파밀리에'는 양주신도시 A-1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3~지상 29층 24개동, 74·84㎡ 2049가구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형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유형별 가구 수는 ▲74㎡A 356가구 ▲74㎡B 559가구 ▲74㎡C 95가구 ▲84㎡A 664가구 ▲84㎡B 375가구다. 양주시 덕정에서 수원까지 연결되는 GTX-C노선 회정역(예정)이 계획돼 있다. 또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역도 신설될 예정이고 세종~포천 고속도로(구리~포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예정) 등 도로망도 개선될 예정이다. 구도심인 덕정지구와 신도심인 회천신도시 및 양주신도시의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지역에 위치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단지 내에 계획돼 있고, 단지 남측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옥정생태숲공원과 회암천 등의 공원이 단지 주변에 위치한다.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지상에 차량이 없는 단지(유치원,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제외)로 계획돼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했다. 무인택배시스템도 적용돼 운송자와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우편물 발송·수령이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통학버스 하차공간에 카페가 마련돼 버스를 기다리며 휴식할 수 있고, 다목적 실내 체육관,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게스트하우스와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의 공간도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101-1에 위치한다. 견본주택 방문예약은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1-04-21 10:04:2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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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HDC현대산업개발, '경산 아이파크' 분양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5월 경북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170 일원에서 '경산 아이파크' 84~142㎡ 977가구를 분양한다. 주택형별(전용면적 기준)로 ▲84㎡A 707가구 ▲84㎡B 156가구 ▲101㎡ 105가구 ▲117㎡P 3가구 ▲131㎡P 1가구 ▲133㎡P 2가구 ▲137㎡AP 1가구 ▲137㎡BP 1가구 ▲142㎡P 1가구 등이다. '경산 아이파크'가 조성되는 압량지구는 총 면적 64만여㎡ 규모의 도시개발지구다. 이 곳에는 공동주택 7500여가구와 단독주택 500여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경산 아이파크는 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이 반경 1.5㎞에 위치해 있으며 영남대역을 이용해 대구 수성구 사월역까지 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한 경산IC와 화랑로, 25번 국도 등 대구 전역을 잇는 도로망 접근성도 용이하다. 편의시설로 반경 1.5㎞ 영남대학교 주변으로 조성된 영남대 상권과 신대부적지구 내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반경 3㎞에는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경산점도 위치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마위지공원, 남매지 수변공원 등 근린공원이 조성돼 있다. 또한 압량지구 내에도 근린공원이 예정돼 있다. 또한 경산 아이파크에서 반경 6㎞에는 경산 최대 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여기에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대구광역시 전역(달성군 일부 제외)과 경산시 동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경산 아이파크는 행정구역상 압량읍으로 비규제지역에 해당돼 규제를 받지 않는다. 때문에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없으며, 6개월 이상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된 만 19세 이상 수요자라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경북 경산시 계양동 67-4에 마련되며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1-04-21 10:03:3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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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현대건설-GS건설, 화성 '봉담 프라이드시티'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오는 5월 경기도 화성봉담 내리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아파트 용지에 '봉담 프라이드시티'를 분양한다. 봉담 프라이드시티는 총 2개블록이다. 2블록은 현대건설이, 1블록은 GS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규모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8개동 규모로 59~105㎡ 4034가구다. 블록별로 2블록은 59~105㎡ 2333가구며, 1블록은 59~105㎡ 170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2블록의 경우 ▲59㎡ 1071가구 ▲72㎡ 644가구 ▲84㎡ 615가구 ▲105㎡ 3가구(펜트하우스)다. 1블록은 ▲59㎡ 466가구 ▲72㎡ 671가구 ▲84㎡ 562가구 ▲105㎡ 2가구(펜트하우스) 등으로 펜트하우스 5가구를 제외한 전 타입이 중소형으로 설계됐다. 화성봉담 내리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 내리지구 545 일원 약 26만6540㎡를 개발하는 민간도시개발 사업이다. 이곳에는 봉담 프라이드시티 4034가구와 단독주택, 준주거시설 등의 주거시설과 초등학교 1개소, 공원 5개소, 주차장 2개소, 공공청사 1개소, 도로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들어선다. 단지에서 반경 약 3㎞ 거리에 수인분당선 어천역이 있다. 특히 수인분당선 어천역은 인천발 KTX 직결사업(2024년 완공 예정)을 통해 KTX 환승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내리지구를 비롯해 주변에 봉담1·2지구, 어천지구, 동화지구, 효행지구, 와우지구 등의 도시개발 및 택지지구사업이 진행중에 있어 이 일대가 4만여세대에 달하는 신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2블록에는 수령 500년 된 느티나무가 식재될 계획으로 기억에 남을 독특한 경관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여기에 수영장,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등의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도 계획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532-2에 있으며 오는 5월 개관할 예정이다. 분양 홍보관은 화성시 봉담과 수원시 등에서 운영 중이다.

2021-04-21 10:02:3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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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반도건설, '여의도 리미티오148' 분양

반도건설은 오는 5월 서울 영등포에 하이엔드 주거시설인 '여의도 리미티오148'을 분양한다.'여의도 리미티오148'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139에 23~49㎡, 8개 타입, 도시형생활주택 132실, 오피스텔 16실 등 총 148실로 조성된다. 근린생활시설 5실도 함께 조성된다. '여의도 리미티오148'은 지하철 1·5호선 환승역인 신길역과 1호선 영등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한다. 신길역을 이용하면 여의도역까지 한 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영등포역은 신안산선 광역철도 복선 전철이 개통 예정돼 있다. 단지 바로 앞 버드나루로를 이용해 서울교를 건너면 여의도로 진입할 수 있다. 반경 1㎞ 이내에 이마트, 여의도 파크센터,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영등포시장 및 한강성심병원 등이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앞 중마루 공원을 비롯해 영등포공원, 여의도샛강공원, 여의도한강공원 등 풍부한 녹지환경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향후 영등포 로터리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녹지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여의도 리미티오148'이 들어서는 영등포는 서울 서부권의 중심지로 신안산선(2024년 개통 예정), GTX-B노선(2028년 개통 예정) 등 교통 호재 뿐 아니라 영등포 뉴타운, 영등포 도심역세권개발, 대선제분 재생사업,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등이 예정돼 있다. 하이엔드 주거시설로 고품격 주거서비스와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해 반도건설만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선보일 방침이다. 먼저 여의도를 한 눈에 내려다보는 조망권이 확보되는 옥상에 '스카이 피트니스'를 비롯해 '스카이라운지'와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유주방'을 마련할 예정이며, 전문 업체와 연계한 컨시어지 및 고급 주거서비스 도입을 추진중이다.

2021-04-21 10:00:5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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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우미건설, 화성 '태안3지구 우미린 센트포레'

우미건설이 경기도 화성 '태안3지구 우미린 센트포레'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섰다. '화성 태안3지구 우미린 센트포레'는 화성시 태안3지구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15층 84㎡ 단일 구성이다. 2개의 단지로 B1블록 650가구, B2블록 650가구 등 1300가구가 분양된다. '화성 태안3지구 우미린 센트포레'는 대규모 택지지구에 위치하기 때문에 수도권 전 지역에서 청약 및 당첨이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B1블록 5월 4일, B2블록 5월 6일이다. 대규모 자연환경과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단지 주변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융건릉과 국가지정문화재인 용주사가 잘 정비돼 있다. 지구 내 조성 예정인 약 44만㎡ 규모의 공원과 호수공원 등과도 가깝다. 특히 가까이 수원델타플렉스(수원일반산업단지), 가장일반산업단지, 세마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직주근접 생활이 가능하다. 1호선 병점역이 근처에 있고 효행로, 봉명로, 서부로 등을 이용하면 동탄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오산~화성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오산용인고속도로(예정) 등 주변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화성 태안3지구 우미린 센트포레는 남향 위주, 판상형 4베이 위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지상에는 주차공간이 없어(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제외) 안전한 보행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다목적 실내체육관(하프코트), 피트니스 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설치되며 통학차량 하차공간과 연계된 카페린, 남녀구분 독서실, 작은 도서관과 같은 특화시설도 계획돼 있다.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가 가능한 에어클린(AirClynn) 시스템도 설치된다. 견본주택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오픈하며 실제 견본주택은 당첨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2021-04-21 09:59:5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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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DL이앤씨, 서산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오는 5월 충남 서산시 석림동 181-9 일원에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 523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84㎡ 412가구 ▲114㎡ 111가구로 전 세대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진다.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은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서산예천'에 이어 서산에 두번째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지방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114㎡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있는 단지다. DL이앤씨가 설계한 다양하고 고급화된 커뮤니티시설도 눈길을 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학원차량 드롭오프존과 키즈스테이션, 키즈라운지가 있는 실내놀이터를 적용한다. 이밖에도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사우나가 완비된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 독서실, 스터디룸, 그린카페 등의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또, 미세먼지 걱정 없는 건강한 생활을 위해 세대 내부에 통합 공기질 센서와 공기청정형 환기 시스템을 제공하고, 각 동 출입구에 에어커튼 등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도입한다. 최근 리뉴얼을 통해 수요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e편한세상의 신규 브랜드 BI가 적용된다.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에는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새로운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 서산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고객 성향을 반영해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하도록 DL이앤씨가 특화 설계한 주거평면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 불어 닥친 고강도 주택규제를 적용 받지 않는 주택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이 이상이며 지역 및 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수요자라면 세대주, 세대원 관계 없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에 타 단지 청약에 당첨된 이력이 있더라도 청약이 가능하다.

2021-04-21 09:58:4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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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GS건설, '봉담자이 라피네' 분양

GS건설은 이달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3블록에 들어서는 '봉담자이 라피네' 750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48가구) ▲84㎡(671가구) ▲100㎡(24가구) ▲109㎡(7가구·펜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다. 봉담자이 라피네가 들어서는 동화지구(2420가구)를 중심으로 이미 조성이 완료된 와우지구(8282가구), 봉담1지구(8988가구), 기안동(4521가구), 수영리 권역(2704가구), 현재 입주와 분양이 완료된 봉담2지구(1만985가구) 그리고 분양 준비 중인 내리지구(4034가구)와 계획중인 효행지구(1만1794가구)를 포함하면 5만3728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변화 중이다. 동화지구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봉담IC가 가까워 수도권 전역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하고 과천~봉담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과 서울 도심 접근이 용이하다. 여기에 강남역과 사당역, 금정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과 마을버스 다수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단지 반경 2.5㎞ 거리에 수인분당선 오목천역, 청량리역 등으로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수인분당선은 수원역 GTX-C노선 연장(2021년 착공 예정) 및 어천역 KTX 직결사업(2024년 완공 예정) 등 개발사업으로 인해 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또 봉담자이 라피네는 단지 우측으로 이마트 봉담점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단지 반경 약 1.5㎞ 내 CGV, 하나로마트 봉담점 및 봉담 중심상업지구가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봉담자이 라피네는 ▲서비스면적의 극대화를 꾀한 5베이(Bay) 4면 개방형(일부 타입) ▲테라스 특화세대(일부 타입) ▲아파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자이 브랜드의 복층형 테라스 주택형 ▲효율성을 높인 LDK(Living-Dining-Kitchen) 구조 ▲최상층에서 누릴 수 있는 펜트하우스 등으로 기존과 차별화된 평면 설계를 제시한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 운영될 예정이며, 당첨자에 한해 사전 예약 후 관람이 허용된다.

2021-04-21 09:57:3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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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의 전원에 산다] 마당에 돌아온 것들

요즘 마당에 신기한 일이 펼쳐지고 있다. 바로 참새, 고라니, 고양이가 그 주인공이다. 새삼 '세상이 변하니까 동물들까지 변한건지'. 이들은 오래전부터 잣나무골의 터줏대감이었을 터. 그 땅의 침입자인 내게 참으로 생소함을 준다. 우선 참새들이 돌아왔다. 한동안 보이지 않았다. '다들 어디 간거야'. 철새도 아니고 멸종된 줄 알았다. 삽시간에 사라진다는게 신기할 정도였다. 어릴적 논밭에서 냄비뚜껑을 두드리며 곡식을 지키느라 진절머리나게 했던 걸 생각하면 의아하지 않을 수 없는 일. 아예 참새가 없었던 건 아니다. 간혹 한두마리가 보이긴 했다. 그러던 참새떼가 요새 마당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 마당에 벌레들이 많아졌을가? 볍씨를 뿌려둔 것도 아닌데. 짹짹거리며 이리저리 날뛰며 분주한 모습이라니. 갈색 깃털 사이로 검은 세로줄 무늬, 두 줄 흰 띠를 한 날개, 흰 얼굴, 검은 턱이 정겹다. 다시 참새떼의 귀환으로 새로운 봄을 맞은 요즘 아침 마당의 풍경이다. 다른 사람에겐 별일 아니겠지만 내게는 아침이 완연히 달라졌다. 하여간 반갑다. 참새들아. 너희들의 귀가길이 편안했었길 바란다. 이제는 굳이 의아하다는 눈길로 너희를 바라보지 않기로 한다. 분주한 아침, '안녕'하고 인사나 잘 나누자. 의아한 짐승들이 참새말고 또 있다. 들고양이다. 이웃들 중에 먹이를 주는 이가 있어 들고양이들은 따로 사냥을 하지 않고 산다. 예전에는 쥐뿐만 하니라 족제비, 다람쥐, 뱀 등을 잡아먹던 놈들인데. 먹성 좋았는데. 사냥이 아니라 먹이활동이라고 해야겠지만 마당에서 고기라도 구워먹을라치면 조용히 다가와 보챈다. 그런 고양이들이 사냥을 하긴 한다. 하지만 사냥해서 먹진 않는다. 대신 먹이주는 이들에게 바치는건지, 간혹 현관 앞에 나가보면 죽은 쥐나 뱀이 있다. 알고보니 고양이들이 가져다 놓은 것이다. 빈번할 정도다. 우리 집만이 아니다. 이웃들도 한결같이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인터넷을 봤더니 도심에서도 '길냥이'가 그런 행동을 한다는 얘기가 많았다. 세상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인가. 고양이가 호의와 존중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자기가 먹을 걸 준다나. 고라니도 의아한 놈들이다. 이놈들은 인기척만 나도 쏜살같이 달아나야 정상이다. 예전엔 그랬다. 그런데 웬만하면 그저 풀이나 뜯으며 슬슬 눈치를 살핀다. 냅다 소리라도 치면 그제서야 후다닥 멀찍이 물러났다가 다시 와서 하던 일을 계속 한다. 눈을 마주친 적도 여러번이다. 예전같으면 상상 못할 일이다. 아예 사라져버리곤 했던 고라니들이 이제는 사람을 보고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약 올리는거니?' 황갈색 털이 귀여운 고라니는 입이 튀어나와 있고 송곳니를 지녔다. 송곳니를 가진 초식동물이라니, 그런 고라니들이 곧 가축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슬슬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으니 말이다. 이런 말을 하면 내가 거짓말을 한다고 할 사람도 많을 듯 하다. 분명 고라니는 야행성이다. 그런데 가끔 낮에도 눈에 띤다. 그저 비탈에서 쉬거나 잠을 자는게 아니다. 아예 풀을 뜯고 있다. 그것도 무리지어서 새끼들까지 거느리고. 이 무슨 조화일까. 낮에 먹이활동하는 고라니들이 있다니. 세상이 변한 건지, 동물이 변한건지. 진리란 그저 불변하는게 아니라 변화하는 게 맞을 듯 싶다. 돌아온 참새떼, 사냥감을 바치는 고양이들, 사람곁을 어슬렁대는 야행성 초식동물, 모두가 기현상이라고만 설명되지 않는다. 하여간 얘들아, 침입자인 내가 이제 함께 살아도 된다는 거지 ?

2021-04-20 09:34:3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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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의 전원에 산다] '아 ! 나의 산삼골'

최근 후배가 카페를 차렸다. 양자산 초입, 붉은 벽돌 두채의 채나눔 구조로 된 카페는 지방도로에서 500여m 떨어져 눈에 잘 띄지도 않았다. 한채는 동호인이 사용하는 가구 공방, 다른 한채는 건축, 사진 관련 서적이 진열된 책방이다. 예전엔 카페자리 인근에서 간혹 천주교인이 모여 순례를 시작하던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바로 산너머 앵자봉 천진암에 이르는 한국판 산티아고길, 말하자면 성지순례길이었다. 제복을 입은 수녀 혹은 신부님의 인솔을 따라 등산을 하는 사람들의 행렬은 여느 등산객과 분위기가 달랐다. 왠지 숙연하고 조용했다. 지금은 남한산성과 천진암을 잇는 121㎞의 광주순례길이 만들어진 뒤로 그 길은 잊혀져 가는 듯 하다. 광주시가 주도하는 관변 순례길이 민변순례길을 밀어냈다고나 할까. 개인적으로 그 길을 추억하자면 처음 정착하던 시절 양자산 중턱까지 계곡을 따라 어린 아이들과 등산하던 곳이기도 하다. 당시 버너에 토종닭 하나 올려놓고 닭고기가 익는 동안 나물을 채취하거나 산 매실, 버섯을 따러 산을 누볐다. 그리곤 아이들이 지칠 무렵 계곡가로 내려와 백숙을 즐기고는 책도 보고 낮잠도 자곤 했었다. 그리고 아이들과 산나물을 뜯던 어느날 산삼 여덟뿌리을 캤다. 얼마 후 어머니, 형님과 셋이서 또 일곱 뿌리를 캤다. 다른 하나는 난생 처음 자연인을 만났던 일이다. 그 아저씨는 가냘프고 마른 체구와는 어울리지 않게 개 두마리를 벗삼아 자급자족하며 홀로 살았다. 아이들은 그를 멧돼지아저씨라고 불렀다. 나의 유별난 등산, 아이들의 유년이 배여있는 그곳은 지금 예전과 완연히 다른 풍경으로 바뀌었다. 양자산 숲과 계곡이 내게 특별했던 풍경도 사라졌다. 이젠 수 ㎞나 이어지는 계곡 주변으로 전원주택이 가득찼다. 전원주택, 팬션, 주말농장 등 휴양형 농촌으로 변모했고 옛 풍경을 찾기란 쉽지 않다. 양자산 뒷편 광주 퇴촌은 수도권내에서 대표적인 전원주택지다. 반면 양자산 남쪽인 이곳은 표고버섯이나 나던 산골마을이었다. 산 하나를 두고 남쪽과 북쪽이 전혀 다른 풍경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도심의 달동네가 뉴타운 개발로 아파트촌이 됐다면 여기서는 한적한 숲이 거주지로 탈바꿈했다는 점이 같다. 또하나 같은 점은 도시의 아파트 개발이 가난한 원주민을 더 변두리로 내모는 것 처럼 숲속의 맷돼지아저씨도 다른 숲으로 내몰았다는 것이다. 지금 멧돼지아저씨가 살던 모습은 찾기 어렵다. 달동네가 사라진 것 처럼, 그의 터는 흔적도 없을 정도니…. '젠트리피케이션'이 이 숲속에서도 벌어지고 있었다는 게 그저 놀랍다. 맑고 시원했던 계곡만이 내가 산삼을 캐고 나물을 따던, 천주교인이 성지순례하던 기억을 간직해줄 것이라는 생각에 작은 위안을 가져볼 뿐이다. 카페가 있는 곳에서 서편은 양자산, 동편은 이포나루로 가는 길, 동남쪽으로는 원적산이 자리잡고 있다. 이 마을은 고려 명장인 서희장군이 때어나서 묻힌 곳이다. 그 옆 마을 원적산은 천도교 2대교주인 최시형의 묘소가 있는 곳으로 천도교의 성지다. 양자산 앵자봉 아래 광주 퇴촌, 천진암이 자리잡고 있다. 이 또한 천주교의 성지다. 이포나루로 가는 길은 조선시대 의적으로 알려진 장길산이 공물을 털어 달아나던 도주로다. 장길산패거리는 3번 국도를 따라 올라오다가 이포나루를 건너 양주로 숨어들곤 했다고 한다. 여기까지가 양자산 숲에 대한 나의 스토리텔링이다. '아, 내 산삼골!'.

2021-04-13 09:34:4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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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백조,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 분양

금성백조는 오는 9일 '인천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을 시작한다. 검단신도시 AB3-2블록에 선보이는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는 76~102㎡, 117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76㎡ 214가구 ▲84㎡A 510가구 ▲84㎡B 75가구 ▲102㎡A 224가구 ▲102㎡B 149가구 등이다.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가 위치한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2기 마지막 신도시로 마곡, 청라 등과 함께 수도권 서북부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 서구 당하동과 마전동, 불로동, 원당동 일대에 1118만㎡, 7만5000여가구 규모로 2023년까지 조성된다. 장점으로 꼽히는 것은 서울 접근성이다. 이 단지는 검단신도시 관문에 위치해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단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단지 바로 앞에는 메인대로가 위치해 차량을 통한 이동이 수월하며, 2023년 개통 예정인 검단~경명로간 도로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의 접근이 편리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원당~태리간 광역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진입도 빨라진다. 또 검단신도시에는 지하철 1호선 신설역이 개통 예정돼 있어 완공시 계양역에서 마곡까지 10분대, 서울역까지 30분대, 강남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GTX-D 노선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GTX-D는 경기도(검단~하남 제안)에서 제안한 노선이 검단신도시가 포함돼 있다. 인근에는 선황댕이산, 계양산, 경인 아라뱃길 수변공원 등이 있다.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와 넓은 주동거리로 4~5베이(BAY) 설계로 대형 드레스룸, 알파룸, 현관창고 등을 적용한다. 회생형 엘리베이터 설치 등 관리비 절감을 위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당해 지역, 21일 1순위 기타 지역, 2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약 접수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는 변경된 청약 기준 확인이 필요하다. 청약 자격은 무주택 세대주와 1주택자(처분 조건)이며, 청약 통장은 가입 기간 24개월 이상 및 지역별 예치금액(각 지역별 상이) 이상이 확보되어야 한다. 당첨자 선정은 전용면적 76·84㎡는 100% 가점제로 진행되며, 전용면적 102㎡의 경우에는 가점제 50%와 추첨제 50% 비율로 공급된다.

2021-04-08 09:38:39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