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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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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홈 개편…분양 성수기 4월까지 3만여가구

청약홈 개편이 마무리되면서 봄철 성수기 아파트 분양시장이 열린다. 2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말~4월까지 분양을 계획 중인 곳은 총 30곳, 2만9519가구(약 3만가구)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2만2492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총 21곳, 1만4765가구(일반 1만1396가구) 대비 약 2배 가량 많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3곳, 1만2798가구(일반 1만426가구) ▲지방광역시 11곳, 1만932가구(6506가구) ▲지방도시 7곳, 5789가구(일반 5560가구) 등이다. 봄 분양시장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분양을 늦게 받을 수록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773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5%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내집마련 수요자의 공포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도 더 오를 것이란 점이다. 이외에도 배우자 청약통장 가입기간 합산, 부부중복청약, 장기가입자 우대,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 완화(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 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당첨자 신생아 가정 우선 배정 등 완화된 청약제도 또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모두에서 분양소식이 있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는 ㈜디에이치프라퍼티원(시행)과 DL이앤씨(시공)가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 리버파크' 407가구 중 36~180㎡P, 32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금강주택은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84㎡, 730가구를 선보인다. GTX-C연장(계획) 오산역이 가깝다. 우미건설은 경기 김포시 북변3구역을 재개발하는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59~84㎡, 1200가구 중 8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도보권이다. DL건설은 대전 중구 문화2구역을 재개발 해 짓는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39~84㎡, 749가구 중 49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은 부산진구 가야동에 짓는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59~84㎡, 725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가야역 역세권이다. 롯데건설은 또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84㎡, 714가구도 선보인다.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3블록에 짓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70~84㎡, 1214가구를 내놓는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3-24 09:21:4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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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공급 물량 '절벽'...3만여가구 공급

올해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장의 아파트 공급물량이 '절벽' 수준이다. 공사 지연, 시공사 선정 유찰은 물론 기존 시공사와 공사계약 해지까지 나타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새 아파트 공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1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서 일반분양된 물량은 총 2만7856가구로 2022년 일반분양 물량(3만3231가구) 대비 16.2% 줄었다. 올해는 정비사업을 통해 일반분양 3만4112가구가 계획돼 있다. 그나마 공사비 등의 요인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실제로 올해 분양 예정 물량 중 상당수는 지난해 분양 예정이던 곳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게다가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 초기의 현장들이 많다. 이유는 공사비와 금융비용 때문이다. 시멘트, 철근, 레미콘 등을 비롯해 넓게는 인건비까지 공사비가 계약 당시보다 크게 올라 조합과 시공사가 팽팽히 맞서 있다. 실제로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4차'는 두차례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고, 결국 지난 2월 말에 세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또한 송파구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입찰엔 건설사 1곳만 참여해 유찰됐고, 노량진뉴타운 알짜 입지로 꼽히는 '노량진1구역'도 두 차례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다. 이처럼 사업이 지연되면서 분양이 기약 없이 미뤄지는 형국이다. 그나마 올 봄 눈길을 끄는 물량으로 DL건설은 이달 대전광역시에서 중구 문화2구역 재개발로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총 749가구)'를 분양한다.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를 맡았고, DL건설이 시공을 맡아 빠른 사업진행능력과 탄탄한 시공능력, 투명한 자금관리 등을 통해 안정성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단지에서 KTX서대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과 최근 예산이 확정된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이 예정돼 있어 향후 트리플 역세권 입지로 탈바꿈한다.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예정) 추진으로 서대전역의 교통 인프라는 더 강화되어 4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쿼드러플 노선' 입지도 갖춰진다. 이밖에 서울 강동구에서는 디에이치프라퍼티원(시행사)과 DL이앤씨(시공사)가 '그란츠 리버파크'를 오는 4월 공급할 계획이다. 성내5구역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며, 총 407가구 중 36~180㎡P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달에는 GS건설이 광주광역시 북구에서는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으로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총 3214가구 중 59~84㎡ 11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24-03-21 09:17:0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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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유림E&C, 부산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

유림E&C는 이달 말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 일원에서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 84~112㎡ 1294가구를 분양한다.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는 단지 가까이에 부산도시철도 4호선 연장선인 기장선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차량 이용 시 기장IC를 통한 동해고속도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일광해수욕장이 인접해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주변으로 일광산, 일광이천생태공원, 삼성숲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일광신도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리조트형 하이엔드급 아파트라는 점도 특징이다. 유림E&C는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를 수려한 자연과 어우러지는 리조트 감성의 대단지로 설계하고, 단지 내 약 1만여평의 조경면적과 약 1300여평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 특히 아파트 조경은 삼성물산 조경사업팀이 설계 및 시공을 맡았다. 에버랜드 테마를 적용한 캐리비안베이 워터 그라운드(Water Ground), 사파리월드 플레이 그라운드(Play Ground)를 비롯해 스포츠게임클럽, 미니골프클럽 등 다양한 특화 공간이 배치된다. 또한, 리조트에 온 듯 푸른 하늘이 투영되는 대형 인공호수와 이국적인 수목이 가득한 6가지 컨셉트의 테마숲도 꾸며질 예정이다. 유림 노르웨이숲만의 커뮤니티 시설인 '노르딕하우스'도 기대해 볼 만 하다. 노르딕하우스는 라운지존, 패밀리존, 스포츠존, 스터디존으로 나뉘어 조성된다. 라운지존에는 사계절 푸른 온실 컨셉트의 대형 아뜨리움, 북유럽 감성의 카페라운지&티하우스, 멀티클럽 등이 배치되며, 패밀리존에는 포레스트 키즈카페(대형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코인세탁실 등이 마련된다. 스포츠존에는 피트니스클럽, GX룸, 골프라운지 등이 조성되며, 스터디존에는 북카페, 오픈독서실, 키즈도서관, 스터디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민락역 4번 출구)에 조성한다. (051)755-1055

2024-03-20 09:18:5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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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DL건설,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DL건설은 이달 대전시 중구 문화2구역 재개발로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39~84㎡ 749가구 중 49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149가구 ▲59㎡B 49가구 ▲73㎡A 198가구 ▲73㎡B 99가구다.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는 KTX서대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과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이 예정돼 있어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충청권광역철도도 추진 중이라 교통 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으로 홈플러스 문화점, 코스트코 대전점, 롯데백화점 대전점 등이 있고 충남대학교 병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대전선병원 등의 대형병원도 가깝다. 서대전공원과 보문산이 인접한 숲세권 입지에 유등천도 가깝다.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가 위치하는 대전 중구 일대는 지역 내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그동안 신규아파트 공급이 드물었다. 노후화가 진행돼 타지역 대비 저평가된 곳이다.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주변으로 서구 도마변동재정비 촉진지구 및 중구 유천, 문화, 선화, 용두동 등 정비사업(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어서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가 4만2000여가구의 대규모 신규 아파트 타운으로 조성돼 향후 대전의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는 4베이 판상형(일부 세대) 특화설계, 차별화된 마감재 등은 물론 단지 외관과 조경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도 들어선다. 특화설계로 워크인 현관 팬트리 및 드레스룸 설치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설계는 물론 단지 외관과 조경시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등도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독서실,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적용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6년 12월 예정이며, 주택전시관은 서구 도산로 용문역 인근에 위치한다.

2024-03-20 09:18:1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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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HDC현대산업개발,'대구 범어 아이파크'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4월,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대구 범어 아이파크' 84·121㎡ 418가구, 오피스텔 37·59㎡ 30실 중 아파트 84㎡ 143가구, 오피스텔 37·59㎡ 30실을 일반분양한다. 대구에서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이며, 범어우방1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공급된다.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인근에 대구 지하철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이 위치해 있다. 또 도보로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을 이용할 수 있어 '더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대구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KTX동대구역도 이용 가능해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 이에 더해 대구 지하철 4호선(엑스코선)은 지난 2월에 국토부 기본계획 고시가 발표됐으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노선은 수성구민운동장~범어~동대구역~엑스코 등 대구 주요 역을 정차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대구어린이세상, 범어공원 등이 위치해 있으며 대구어린이세상에는 동물원, 식물원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 또 대구 대표 도심 속 공원인 범어공원은 등산로,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공원에는 시문학동산, 유적지 등의 시설이 조성돼 있으며 국립대구박물관이 공원과 인접해 있어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조합원 세대 및 일반분양 세대 내부(창호, 가구, 주방, 욕실 등) 모두 동일한 고급스러운 마감자재가 시공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녹음과 잔디가 어우러진 그린플라자,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포켓가든, 어린이놀이터 등 이 조성된다. 여기에 실내골프연습장, 주민운동시설, 스카이라운지, 작은도서관, 포레스트가든, 시니어가든 등 취미생활 및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한 커뮤니티 시설과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함께 마련한다. 후분양 아파트로 공급되며 현장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상동에 마련된다. (053)763-0418

2024-03-20 09:17:1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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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현대건설·금호건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현대건설·금호건설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39~114㎡ 2330가구 가운데 1675가구를 일반분양 중이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이 들어서는 사직동 일대는 1만4000여 가구 대규모 정비사업을 앞두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사직3구역 인근에는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포함해 사직1구역, 사직4구역, 사모1구역, 사모2구역, 모충1구역 등의 총 6개의 다양한 정비사업이 예정돼 있다. 사직동 일대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사직동은 원도심의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고 생활 인프라 확충, 지역 이미지 개선 등으로 청주시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54만㎡ 부지에는 1조원대 규모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추진 중이다. 단지는 사직대로, 직지대로, 사운로, 상당로 이용이 편리해 청주 전역 접근성이 좋다.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을 통한 타지역으로의 이동도 쉽다. 단지 반경 1㎞ 내에 홈플러스 청주성안점, 청주시청(계획), 청주의료원, 청주종합운동장 등이 있다. 인근에 한벌초, 흥덕초, 청주중, 청주고 등의 학교가 있다. 여기에 금천동 학원가도 가깝고 충북교육도서관 이용도 편리하다. 아울러 단지는 무심천과 맞닿아 있어 수변 라이프를 즐길 수 있으며 무심천 체육공원, 운천공원 등의 공원도 가깝다. 국내 대형 건설사인 현대건설, 금호건설이 시공에 나서는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일부세대 제외)로 채광이 우수하며, 통풍이 잘되는 판상형 구조(일부세대 제외)를 택했다. 또한 일부세대는 무심천 조망도 가능하다. 대단지로 구성되는 만큼,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높은 삶의 질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했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 마련돼 있다.

2024-03-20 09:16:2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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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코오롱글로벌,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84~112㎡ 아파트 562가구와 84㎡ 오피스텔 129실 및 지상 1~2층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는 대전지하철 1호선과 2호선(2024년 착공예정, 트램) 유성온천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을 이용하면 대전역(지하철, KTX·SRT 경부선)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계룡로, 도안대로 등의 이용이 쉬워 대전 전역으로의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가 위치한 유성구 봉명동을 중심으로 재개발 등을 통해 약 1만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대전 유성구 일대는 다양한 개발호재도 속속 추진되고 있다. 대전 유성구 교촌동 일대는 530만㎡(160만평)규모의 '대전 나노·반도체 산업단지'가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고속·시외버스 종합 터미널인 유성복합터미널이 2025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공되면 테마와 특색을 갖춘 다양한 편의시설이 유치된다.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쾌적한 자연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은 물론 인근 NC백화점, 홈플러스 유성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쇼핑시설과 유성온천역 일대 대형병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단지 가까이에 갑천이 위치해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갑천 영구 조망이 가능하고, 월평공원, 유성온천공원, 갑천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단지는 전세대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맞통풍 구조를 적용했으며, 3면 발코니 특화 설계를 적용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일부 세대의 경우 갑천 파노라마 전망이 가능하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단독건물형 피트니스센터와 조깅트랙, 옥상정원 등이 계획돼 있다.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의 견본주택은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 인근에 마련된다. (1555-5770)

2024-03-20 09:15:2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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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롯데건설,'계양롯데캐슬 파크시티'

롯데건설은 오는 4월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서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계양롯데캐슬 파크시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총 3053가구로 1단지 59~108㎡, 1964가구를 비롯해 2단지 84㎡ 1089가구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 1단지 ▲59㎡ 319가구 ▲84㎡ 839가구 ▲108㎡ 806가구의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되며 2단지는 84㎡ 단일 평면으로 이뤄진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가 들어서는 계양구는 교통호재가 풍부한 곳이다. 먼저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 노선에 포함됐다. GTX-D·E 노선에 작전역이 포함됐으며, 2025년 상반기 수립할 방침인 '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GTX-D 노선은 서울 강남권역, E노선은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권역으로 연결된다. 서울 도심을 순환하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지하철과 연결되는 청라연장선도 추진 중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선은 인천 청라~계양~부천 대장신도시~서울 양천·강서구~경기도 고양~홍대입구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서인천IC, 부평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대중교통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에서 반경 1.5㎞ 내에는 인천지하철1호선 작전역도 위치해 있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 대로 홈플러스(계산점), 영화관CGV계양,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한림병원, 인천세종병원, 계양구청 등이 위치해 있다. 커뮤니티센터 내에는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클럽과 필라테스룸, GX룸, 실내골프클럽 등 운동시설이 마련된다.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담소를 나누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이닝카페와 회의 등 비즈니스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미팅룸도 마련될 예정이다. 요즘 트렌드에 맞춰 크리에이티브 라운지, 스트리밍 시네마, 뮤직룸 등의 공간도 마련된다. 어린이를 위한 돌봄센터와 키즈카페도 마련되며 청소년들의 학업을 위한 독서실도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에 조성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4월 중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에 마련된다. (1670-3053)

2024-03-20 09:14:3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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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DL이앤씨,'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DL이앤씨는 오는 4월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일대에서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415가구 중 59~99㎡, 1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2가구 ▲59㎡B 9가구 ▲59㎡C 20가구 ▲84㎡A 6가구 ▲84㎡B 6가구 ▲84㎡C 46가구 ▲99㎡A 4가구다. 부산 금정구 내 첫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부산에서 선호도가 높은 평지에 조성되는 초역세권 아파트다. 이곳은 단지 바로 앞에 부산 지하철 1호선 두실역이 위치한다.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두실역을 통해 부산대역과 서면역, 부산역 등 주요 중심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두실역에서 3정거장이면 도착하는 노포역에는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금정구 구도심은 현재 총 15개 구역에서 각종 재개발·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약 1만54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특히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인근 구서 3·4·5구역에서 재건축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금정구 최초로 e편한세상만의 기술·상품·디자인·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가변형 구조와 최적의 주거 동선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이다. 전용 84·99㎡에는 입구에 가구 내부 수납이 어려웠던 자전거나 유모차 등 계절용품, 레저용품까지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제공된다. 전 가구 다용도실에는 세탁, 건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이 마련된다.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및 조경시설도 조성된다.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라운지 카페 등이 마련된다. 자녀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키즈 라운지도 조성돼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 잔디마당과 수경시설이 있는 '드포엠 파크(dePOEM Park)'가 단지 중심에 위치하며, 동 앞마다 다양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로비계절정원과 단지 앞에 위치한 온천천을 조망할 수 있는 휴게정원도 조성된다. 주택전시관은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에 마련된다. (051)782-5777

2024-03-20 09:13:4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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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GS건설,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부동산 시장이 침체 중이지만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분양가가 크게 오르면서 분양시장에선 가격 경쟁력이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집값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이 있는 단지에 청약이 몰릴 전망이다. 청약제도 개편에 따른 청약홈 운영이 일시 중단(3월4~22일)되면서 이달 분양은 손에 꼽을 정도다. 다음달부터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된다. 특히 지방 주요 도시에서 분양되는 대단지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입지와 가격이 청약수요를 유인하는 주요 요인이 될 전망이다. <편집자주> GS건설은 이달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59~109㎡ 3214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11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물량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313가구 ▲59㎡B 45가구 ▲75㎡A 210가구 ▲75㎡B 40가구 ▲75㎡C 10가구 ▲84㎡A 90가구 ▲84㎡B 260가구 ▲84㎡C 244가구 등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이마트 광주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운암한국병원, 광주현대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단지 동쪽으로는 광주 북구를 대표하는 중외공원이, 서쪽으로는 운암산과 영산강이, 북측으로는 매곡산, 운암제 등이 위치해 있다. 단지일부에 랜드마크형 옥상 조형물과 측벽 디자인이 조명형으로 특화 적용되며, 단지의 상징이 될 대형 게이트와 열주가 설치될 예정이다. 세대 내에는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 침실 창호를 전창으로 설계하고 조망형 유리난간을 적용한다. 약 5.2만㎡ 면적의 조경에는 어린이놀이터, 수변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에는 전 타석 GDR(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및 스크린골프,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채로운 시설이 계획되어 있으며, 각 동 지하층에는 세대 전용 창고(세대당 1개소)가 제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단지 내 북카페에는 교보문고에서 큐레이션한 인기도서 및 스테디셀러가 채워질 예정이다. 청약문턱도 낮다. 광주광역시 및 전남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광주광역시 250만원, 전남 200만원)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모든 주택형에 청약 가능하다. 또한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재당첨제한도 없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북구 경열로(중흥동)에 이달 중 개관한다. (1833-3090)

2024-03-20 09:12:5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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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의 전원에 산다] 기억해야할 이가 있다

앞산 마루에서 흑염소떼가 마을로 내려오려 한다. 석양 무렵이 돼서 산보를 나선다. 오랜만이다. 노을은 내가 사는 잣나무골의 제일경이다. 골짜기를 웅위하듯 서 있는 잣나무들도 노을을 이기진 못 한다. 그래서인가. 이웃들도 골짜기 이름은 잣나무에, 제일경 만큼은 노을에 부여했다. 합당한 배분이다. 그러나 봄녁의 노을은 가을날의 그것보다 덜 아름답긴 하다. 대체로 나의 산책시간은 그 무렵이다. 마을 척사(윷놀이)대회 이후 마을길을 걷기는 처음이다. 그 시간은 길 위에는 어떤 이도 없어 한적하다. 잣나무골을 내려가 계곡을 지나고 회관을 거쳐 마을 초입에 도달했을 땐 이미 노을이 덮쳤다. 그새 땅거미도 스러지고 어스름 속, 마을 입구에서 못 보던 입간판 하나를 만났다. '웬! 입간판?' 명예도로명이란다. 궁금했다. 명예도로명이란 걸 보기는 처음이다. 독립운동가 정암 이종훈 선생의 삶을 기리기 위해 부여한 시의 첫 명예도로 '정암로'다. 최근에 세웠던 것 같다. 폭 1m, 높이 2.5m 남짓한 철제 입간판에 '정암로'라는 명예도로명과 정암선생의 초상화, 어록 등이 담겨 있었다. 여기에 들어온 지 20여년 동안 추모나 기억을 남겨두지 않아 안타까웠더니 이제사 입간판 하나 세워둔 모양이다. 해방된 지 80여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세워진 것이라니, 참 야박스러운 기분이다. "나라 잃은 백성이기에 내 나라를 찾는 길이라면 나는 나의 모든 것을 바칠지라도 사양치 않으리라." 그의 어록, 초상화 속 눈빛은 형형했다. 헌데 정암로는 곤지암과 여주를 잇는 광여로의 한 지선으로 대략 4㎞ 남짓이다. 우리 만삼로길은 도시로 치면 골목길이나 마찬가지다. 입간판은 너무도 단촐해서 씁쓸했다. '허기사 없는 것보다 낫지 않는가'라며 핸드폰을 열어 나무위키에서 그의 행적을 찾아봤다. 그리고는 그의 업적, 일대기를 읽으면서 다시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천천히 계곡 뚝방길을 걷는동안 일대기를 멈출 수 없었다. 사실 정암 이종훈을 아는 이는 드물다. 정암 선생은 우리 마을 태생으로 3·1 독립선언문을 작성한 민족대표 33인 중 1인이다. 당시 65세로 나이가 가장 많았으며 인사동 태화관에서 손병희 등과 독립선언서를 낭독, 만세운동을 주도한 인물이다. 정암은 14세부터 7, 8년을 유랑한 후 별군관이라는 무관이 되었다. 그리곤 동학에 입도, 포교 활동을 펼쳤고 충북 보은 장터의 척왜양창의(斥倭洋倡義)운동에 참여하며, 교단의 중심인물로 성장했다. 충북 옥천, 괴산 전투에서 승리한 성과로 손병희가 이끄는 호서동학군(북접)의 중군으로 선임돼 공주 우금치전투, 영동전투, 종곡전투 등에 참여했다. 동학농민운동이 실패하고는 도피, 위장해 연명하면서 동학 2세 교조 최시형을 옥바라지했다. 동학에서는 해월 최시형이 교수형을 당하자 광희문 밖에서 시신을 수습, 원적산에 안장됐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아직도 교단에서는 해월이 어떻게 원적산에 묻히고 교단의 성지가 된 내력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못하고 있다. 거기서 오랜 의문 하나가 풀리는 듯 했다. 해월 시신은 잣나무골의 뒷산인 원적산에 이장한 게 바로 정암이었을 듯 싶다. 이곳을 길지 혹은 명당이면서 시신을 탈취당하지 않을 수 있는 비밀스러운 곳이란 걸 아는 이가 그가 아니면 없었을테니. 정암은 3·1만세운동 이후 투옥, 비밀 결사, 만주 등지에서 활동하다 국내에서의 무장투쟁을 위해 귀국, 천도교를 이끌었다. 장남이 손병희의 장녀와 결혼, 사돈관계를 맺기도 했다. 그가 비밀결사 고려혁명위원회 고문으로 추대된 걸로 봐서는 천도교단 내에서도 무장혁명파였던 듯 싶다. 만주의 무장세력과도 연결, 고려혁명당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며 활동하던 중 1930년 고향에서 돌아와 76세를 일기로 운명했다. 완전히 어두워져서야 귀가하며 참담하고도 치열했던 한 독립운동가의 생애에 아팠다. 이번 3·1절, 안거리에 추모비가 세워지고 기념식도 열렸다는 소식도 산책길에서 알았다. 빈약한 추모가 가슴놀이를 맴도는 석양무렵 산책길, 한 선열과의 만남이 오래 기억되길 염원한다.

2024-03-19 09:02:15 이규성 기자
"공공주택 공급 확대 위한 '패키지형 공모'

공공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고 민간 건설사 사업비 조달 부담을 낮추기 위한 '패키지형 공모사업'이 추진된다. 13일 국토교통부는 패키지형 공모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고덕국제화신도시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분양 '토지공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결합하는 모델이다. 정부는 오는 5월 평택 고덕국제화신도시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현재 고금리, 공사비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민간의 주택 건설 투자가 위축된 상황이다. 따라서 패키지형 공모사업을 통해 민간의 자금 부담을 완화해 참여를 활성화, 주택공급은 확대하고 공급시기는 단축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일례로 LH가 1000억원 규모의 민간 분양 공동주택 용지공급과 함께 900억원 규모의 공공주택 건설공사를 결합하는 모델이라고 할 경우 민간사업자는 용지비와 공사비 차액인 100억원만 납부하면 공동주택 용지에 민간분양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후 민간분양사업을 통해 회수한 계약금과 중도금 등을 활용해 LH의 공공주택 건설공사를 추진하면 된다. 통상 민간사업자의 공동주택 분양은 토지대금 완납 이후에 가능했기 때문에 LH 등에서 용지를 공급받더라도 잔금을 모두 납부한 후 착공할 수 있었다. 잔금 완납까지 약 2~3년이 걸리기 때문에 이때부터 착공하면 계약에서 착공까지 일정 시차가 발생했다. 하지만 패키지형 공모사업은 계약 즉시(상계차액만 납부) 토지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대비 2년 이상의 기간을 단축해 주택을 조기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또 패키지형 공모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초기 용지비를 조달하는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민간분양사업 회수대금으로 공공주택건설 추진이 가능해 자금의 선순환을 통한 효율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5월 시범사업이 시작되는 고덕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C 노선 연장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건설 등에 따라 주택 수요가 풍부한 곳이다. 사업시행자인 LH는 패키지형 공모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의 이해를 돕고 의견수렴 등을 추진하기 위해 15일 학여울역 SETEC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3-13 13:15:44 이규성 기자
지방시대위, 취약지역 주거환경 개선

노후한 주거환경,낙후된 생활인프라로 불편을 겪어 온 취약지역 생활여건에 개조사업 등 지원 정책이 펼쳐진다. 12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2025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대상지 111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초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농어촌 637개소와 도시 169개소 등 총 806개 취약지역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농어촌 100개소, 도시 11개소 등 총 111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일정은 내달 23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받아 1차 평가, 2차 평가를 거쳐 6월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지역에 대한 예산집행 등 사업관리는 도시지역은 국토교통부, 농어촌지역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맡게 된다. 선정된 사업대상지에는 올해 약 183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약 1830억원 규모의 국비(농어촌 약 1500억원, 도시 약 330억원)가 지원될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은 향후 4~5년 간(농어촌 4년, 도시 5년)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개소당 국비 지원액은 도시는 약 30억원(도시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임대주택 조성 시 최대 70억원), 농어촌 지역은 약 15억원이다. 사업 대상지 선정에 앞서 지방시대위원회는 2025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가이드라인을 배포한다. 가이드라인에는 사업추진 배경 및 경과, 주요 사업내용에 대한 안내와 함께 신청서 작성 등 공모절차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다. 지방시대위원회, 농림수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공사비 단가 현실화, 자부담률 경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편의를 확대했다. 집수리 단가는 기존 농어촌 1000만원, 도시 900만원에서 농어촌·도시 1200만원으로 개선한다. 자부담비율은 50%에서 20%로 줄인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3-12 14:05:2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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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탄2, 위례, 울산 등 트램 건설 '주목'

대전, 동탄2, 위례, 울산 등에서 트램(Tram)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8년 국회에서 트램의 도로 통행을 가능하도록 한 도로교통법 등 개정안이 통과돼 주요 지역에서 조성이 활발하다. 트램은 도로 위 레일을 따라 주행하는 노면 전차다. 지하철, 경전철에 비해 공사비가 덜 들고, 공사 기간도 짧아 경제적이다. 수소나 전기로 운행돼 친환경 교통수단인 점도 특징이다. 지상에서 탈 수 있어 승하차 시간도 짧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해외에서는 관광 자원으로도 인기다. 이런 트램이 부동산 지도를 바꾸고 있다. 도시 교통의 패러다임이 수소, 전기 등을 활용,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안을 추구하는 분위기다. 특히 트램의 가치가 더 높아지고 있다. 이는 교통 수단 확장은 물론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주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위례신도시를 관통하는 트램(위례선)도 관심을 끈다. 작년 4월 착공에 들어갔고, 5.4㎞ 구간에 12개 정거장으로 설계됐다. 트램이 뚫리면 5·8호선, 분당선과도 환승 가능하다. 동탄도시철도 역시 트램으로 짓는다. 수원시 영통구 수인분당선 망포역부터 1호선 오산역까지 16.4㎞를 잇는 구간과 1호선 병점역부터 동탄2신도시 공영차고지까지 17.8㎞를 잇는 구간 등 2개 노선으로 계획중이다. 트램 일대 분양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전시에서는 이달 DL건설이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39~84㎡ 749가구 중 49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구 문화2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곳이다. 인근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이 예정돼 있고, 현재 KTX서대전역,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예정) 추진되어 향후 4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쿼드러플 노선' 입지도 갖추게 된다. 동탄도시철도가 정차 예정인 오산역 일대에서는 세교2지구에서 분양이 있다. A88블록에서는 금강주택이 730가구, A16블록에서는 한신공영이 844가구를 각각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울산도시철도 1호선이 예정된 공업탑 로터리 인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 84㎡ 566가구를 분양중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3-06 10:08:1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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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의 전원에 산다] 척사대회가 있던 날

겨울 가고, 봄이 오는 길목에서 새해 첫마을 행사를 치렀다. 정월대보름 날 마을 척사대회(윷놀이)다. 회관 마당에 윷놀이판을 위한 돗자리 몇개가 펼쳐지고, 한켠에선 커다란 가마솥도 내걸려 그런대로 잔치 분위기가 물씬 했다. 솥에선 소머리를 삶는 냄새가 마을 전체로 퍼졌다. 어느 덧 마을사람들이 모이고, 막걸리잔이 오가고, 윷놀이판이 열리면서 웃음소리와 환호성이 가득 했다. 어디선가 '으랏차차'하는 함성도 터져나왔다. 윷을 던지는 이가 내는 기합소리다. 척사대회는 이사오던 이십수년전에도,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놀이판이 무르익을 즈음 어떤 이들이 끼어들었다. 우리 지역구의 정치인이다. 이번 총선에 나갈, 각 당의 후보들이 찾아왔다. 마을사람 중에는 후보들과 중·고등학교 선후배인 경우도 많아 어수선해지기 일쑤였다. 어떤 정치인은 조용히 인사만하고 가는 경우도 있고, 어떤 정치인은 괜시리 주민들을 모아 연설을 하고 싶어하는 정치인도 있고, 어떤 정치인은 막걸리판에 끼여 자기도 한잔 걸치며 특별한 인상을 남기려 애썼다. 그리고는 다들 지역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노라는 다짐을 잊지 않았다. 그러나 그 말이 지켜질거라고 믿는 이는 없다. 정치인은 공약하고 유권자는 믿지 않고. 읍장도 조합장도 이웃마을 이장도 들렀다. 속으로 '왜 이들까지 몰려다는거냐'고 생각했다. 그래서 올해 척사대회는 여느 해와 다르게 방문객이 많고 어수선했다. 하지만 엣날처럼 선물이나 돈봉투를 나눠주고 가는 후보가 없는게 다행이다. 실제 외환위기 이전 한 정당의 당원이었던 이장이 나서서 봉투를 돌렸다. 그것도 사람을 골라서. 당시 집권당을 지지해달라는 이장과 심하게 다퉜다. '더러운 매표행위를 하지마라'고. 다툼 이후 이장과는 서먹해졌다. 내가 이장과 다퉜다는 소문이 돌고 봉투를 거부한 이들과는 친해지고 봉투를 받아든 이들과는 덜 친해진 정도랄까. 아무튼 그날 이후 이장과는 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형님, 아우란 호칭을 더이상 하지 못했다. 민주화를 표방한 대통령이 오고 돈봉투는 없어졌다. 또 정치인들이 제공하는 막걸리판도, 선물도 사라졌다. 하지만 그 이후로 국회의원, 군수, 시장 등 대부분 뇌물로 감옥가고 현 국회의원도 입건돼 있는 상태로 선거를 치룰 판이다. 이것이 수도권의 한 지역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행태라면 믿을까. 그런 정치인을 두고 몇몇 주민들은 민원을 넣거나 실천해줄 사항을 당부하기도 했다. 우리마을에는 두가지 규제가 있다. 상수원 보호구역과 문화재 보호구역이라는 족쇄는 이 지역의 개발을 막고 있는 장애로 작용, 해제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으로 남아 있다. 이곳의 지천은 곤지암천-경안천을 지나 팔당과 연결돼 서울의 물 공급 원천이 되고 있다. 소머리국밥으로 유명한 곤지암은 횡성처럼 한우 스토리를 지니고 있으나 대규모 축사를 짓지 못한다. 또한 분원리 이전의 왕실 백자 가마터가 남아 있어 문화재보호구역으로 묶여 규제를 받고 있다. 물론 이런 규제는숙원사항이지만 주민들이 대놓고 요구하는 경우를 본적은 없다. 그런데도 선거철마다 정치인들이 단골로 공약하고 아무 것도 풀지 못하는, 아주 묘한 평행선을 유지한다. 우리 마을에는 3·1운동 당시 '해방 선언문' 작성에 참여한 민족지도자 33인 중 한사람이 있다. 그는 중국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하다 서거했다. 신익희 선생과 더불어 우리 지역이 자랑하는 위인이지만 두분 모두 별다른 기념사업 하나 없다. 그들의 후손들이 이곳에 여전히 뿌리내리고 살지만 큰 활동을 하지 않는다. 독립운동을 했다고, 야당한다는 박해에 넌더리가 난다며. 그중에는 학교에 가서도 혼 난 적 있다고. 그래서 이 마을사람들은 여전히 독립운동가를 묻고, 어느 한때의 척사대회를 즐겨오고 있다.

2024-03-05 08:56:39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