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규성
기사사진
[이규성의 전원에 산다] 세상이 변했다

몇해전 우리 마을 인근에서 보신탕집이 사라졌다. 그 전에 천덕봉 아래 개농장이 사라지고 곤지암읍내의 보신탕집이 사라졌다. 양평 오일장내 천막식당에서 보신탕 메뉴도 사라졌다. 그보다 앞서 성남 모란장의 개고기 전문거리가 사라진 이후 보신탕집은 하나둘 소멸의 길로 가고 있다. 대신 그 자리에 반려 혹은 생명존중이라는 의식이 자리잡았다. 서울 아시안게임이 열리던 해(1986년) 군에서 막 제대하고 사회로 복귀했을 때 개고기 논쟁이 시끄러웠다. 우리에겐 전혀 생소한 논쟁에 외국의 전설적인 여배우마저 가세했다. 그 와중에 아파트에서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애완견과 함께 외출하는 사람도 보였다. 당시 개를 품에 안은 모습이란 내게 충격이고 낯설음이었다. '개가 인간을 반려한다고?'. 참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감정이었다. 올림픽, 월드컵 이후 논쟁은 식을 줄 몰랐다. 그전까지 우람하고 튼실해야만 개다운 줄 알았다. 개한테 미용을 해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병원에도 데려 가야할 존재란 상상은 해본적이 없다. '먹이로 우유나 고기도 준다고? 사람도 못 먹는데'. 그만큼 세상은 변했다. 아예 개에 대한 미학적 관점마저 깨졌다. '내가 알던 멋진 개는 멋진 게 아니야'. 몇해전 서울 강동에서 친구와 보신탕을 먹은 생각이 난다. 그날 우리는 한 번도 키워본 적 없는 반려견에 대해 얘기하며 최후의 만찬을 가졌다. 그리곤 보신탕 한그릇을 포장해 '어머니 드리라'고 그에게 들려줬다. 후일 그의 어머니 또한 "이게 마지막이겠구나"하셨단다. 우린 그렇게 어렵사리 자의반 타의반 세상 물결에 밀리 듯 개고기와 이별했다. 이걸 확장해서 생각해보면 숱한 개고기 논쟁 속에 주도적인 참여자는 되지 못한 셈이다. 그 결과 식용이라는 혐의에 휩싸여 세상이 변하는 걸 뒤늦게 알아챘다고나 할까. 지금 인근 보신탕집자리엔 카페가 들어섰다. 그 옆의 산채나물집은 수도권내에서도 체인점이 여럿 생길 만큼 유명한 보리밥집 브랜드가 됐다. 또 소고기식당도 생겼다. 경천동지한거다. 성남 모란시장에서 개고기 거리가 없어진다고 할 때 수도권 경동지역은 물론 곤지암 일대 개사육장들 마저 야단법석였다. 당시 성남시장은 지금 대통령 선거에 나섰다. 하여튼 모란시장 개고기 거리는 식당가로 말끔히 바뀌었고 오일장도 새롭게 정비됐다. 아직까지 모란장을 이용하던 수도권 경동지역 주민들은 장날 바뀐 풍경이 실감난다고 이구동성이다. 성남시장이 모란상인들을 어떻게 설득했는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 한다. 다만 큰 잡음 없이 수행한 건 주민들 반응을 보면 대충 알 것 같다. 청계천이 정비될 무렵 서울시 출입기자로, 청계천변에 위치한 신문사에 근무했었다. 게다가 건설부동산 담당으로 공사현장은 물론 청계천 상인들이 송파 '가든파이브'로 옮겨가는 모습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었다. '삽질'속에 숨겨진 이데올로기도…. 지금 어떤 물결이 우리를 또다른 곳으로 밀어내고 있다. 그게 변화든 혁신이든 바뀌어야 할 판이다. 그 중의 하나가 젠더논란이다. 가만히 보면 세상의 변화를 막고 있는 측과 변화를 이끌고 있는 측이 극렬하게 맞붙어 있다. 논란이 끝날때쯤 세상은 또 달라져 있을게 분명하다.더불어 비정규직, 소득 격차, 지역 불균형 등 수많은 논쟁은 점입가경으로 변화했다. 다만 그 변화가 투쟁이든 타협이든 자연스럽게 치뤄지길 바란다.

2022-01-11 10:01:27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3월까지 전국 14만2517가구 분양...작년 2배

올 1분기에 역대급으로 많은 아파트 분양이 예상된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 및 분양계획 물량은 14만2517가구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분양 물량 (6만4001건)에 비해 2배를 뛰어 넘는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433가구 ▲경기 5만5438가구 ▲인천 1만1492가구 ▲충북 6898가구 ▲부산 9504가구 ▲경북 8160가구 ▲충남 1만 113가구 ▲대전 3336가구 ▲대구 7556가구 ▲광주 5206가구 ▲경남 7269가구 ▲전남 3654가구 ▲강원도 2243가구 ▲전북 985가구 ▲울산 1550가구 ▲제주 285가구 ▲세종 660가구로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이다. 월별로는 ▲1월 5만7877가구 ▲2월 3만3098가구 ▲3월 3만7780가구다. 올 1분기에 분양이 집중되는 배경은 지난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와 규제지역 확대 등으로 분양이 연기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3월 대선이 부동산 정책의 변곡점이 될 수 있어 건설사들도 서두르는 분위기다. 주요 단지로 한화건설은 1월 중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학천리에서 '한화 포레나 포항 2차' 84㎡ 350가구를 공급한다. '한화 포레나 포항'에 이어 KTX포항역세권 개발 지역에 공급하는 후속 단지다. 단지는 KTX 포항역이 인접해 있다. 또 올해 개통 예정인 포항~경주~울산~부산 EMU고속열차 이용 시 부산까지 8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포항북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과 대출에서 자유롭고 전매제한이 없다. 대우건설은 1월 중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일원에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84㎡ 아파트 993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64실, 단지 내 상업시설 등 1157가구의 주상복합을 공급한다. 차량을 이용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과 1호선 서부정류장역을 약 5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으며, 2022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KTX 서대구역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1월에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4개 단지 2329가구 중 3개 단지 46~98㎡ 108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반경 1㎞ 거리에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이 위치해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아울러 인근에 위치한 금정역에 GTX-C노선이 계획돼 있다. 호반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218-33 일원에 '호반써밋 포레센트' 76~144㎡ 594가구를 공급한다.

2022-01-11 08:34:07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롯데건설,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 시공 계약

롯데건설이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의 시공사로 선정돼 지난 7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EPC(설계·조달·시공)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계약 체결식은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으며,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김교현 부회장,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 간디 술리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롯데케미칼타이탄의 자회사 LCI의 이관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39억달러 규모로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약 9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찔레곤 지역 99만여㎡ 부지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되면 연간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PL) 52만톤, 폴리프로필렌(PP) 25만톤, 부타디엔(BD) 14만톤 등을 생산하게 된다.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에서 폴리프로필렌(PP), 벤젠·톨루엔·자일렌(BTX), 부타디엔(BD) 생산 시설과 유틸리티 기반 시설 및 항만시설 등을 포함해 16억3200만달러 규모의 EPC를 수행한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은 향후 주력 시장인 동남아 지역에서의 석유화학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산업의 발전 토대를 구축하는 LINE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플랜트 사업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이번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 석유화학 EPC 사업 진출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1-09 11:41:28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임인년 새해 첫 달 전국 5만4181가구 분양

임인년 새해 첫 달엔 2회에 걸친 공공·민간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1월 전국에서는 5만4181가구(임대·사전청약·신혼희망타운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접수일 기준)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미정 제외)은 전국 4만6829가구이며 ▲수도권 2만5383가구(54.2%) ▲지방 2만1446가구(45.8%)다 특히 수도권 물량이 전년 대비 3배 가량 급증한 이유는 2회에 걸쳐 예정된 '사전청약'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국토부는 '4차 공공 사전청약'과 '2차 민간 사전청약'의 청약 접수 모두 1월 중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전청약은 1만6876가구 규모다. 올 분양시장에서 최대 변수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다. 1월부터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하는 차주, 이어 7월부터는 1억원을 초과하는 차주는 강화된 '차주단위 DSR(총 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규제를 적용받는다. 금융규제는 올 1월 이후 모집공고를 받은 현장부터 추가 금융규제를 적용 받는다. 이에 따라 수요자들이 중도금이나 잔금 대출 시 영향을 받게 된다. 따라서 이달 추가 금융규제가 실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주목된다. 이달 사전청약 물량은 총 1만6876가구 규모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번에 예정된 사전청약의 공급 규모는 공공과 민간 각각 1만3552가구, 3324가구다. 남양주왕숙, 인천검단 등 수도권 내 총 14곳이다. 이 중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곳은 인천검단으로 2666가구 규모다. 이 외 민간분양도 이어진다.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포스코건설·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이 '시티오씨엘 6단지' 프로젝트를 1월 분양 목표로 추진 중이다. 단지는 59~130㎡ 17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방에서는 호반건설이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서는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포레센트'76~144㎡ 594가구를 분양한다. 천안삼거리공원을 바로 앞에 둔 '공세권' 아파트다. 롯데건설은 대구시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84㎡ 481가구를 분양한다. 아파트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오는 5일 받는다. 대우건설은 전남 무안군에서 '오룡 푸르지오 파르세나' 84㎡ 732가구를 분양한다. 인근에 이미 조성이 완료된 1531가구 규모의 '오룡 에듀포레 푸르지오'에 이은 공급 물량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남 통영시에서 '힐스테이트 통영' 59~145㎡ 784가구를 분양한다./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2-01-02 10:04:44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이규성의 전원에산다] 안거리 뷔페식당에 가는 이유

안거리에는 예닐곱개의 식당이 있다. 중국집, 설렁탕집, 한식집, 순대국밥집 그리고 두개의 뷔페식당이 있다. 뷔페식당이라고 해봐야 가격이 저렴한 자율식당과 같다. 안거리에는 초등학교, 농협, 마트, 식당, 치킨집 등 약간의 편의시설이 있다. 안거리에 편의시설이 생겨난 이유는 오래된 초등학교 때문인 듯 하다. 안거리 식당은 단골이 다 다르다. 고등학생이나 아이들은 주로 중국집엘 가고 어른들은 설렁탕집이나 순대국밥집에 가는 편이다. 대체로 힌식집은 가족단위로 이용한다. 특이한 것은 뷔페식당이다. 이곳은 7, 8년전에 생겨 여전히 성업중이다. 그외의 식당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이후 몇차례 폐업을 반복하다가 근래 들어 자리를 잡았다. 뷔페식당은 반찬이 무려 스무가지가 넘고 점심엔 별도로 국수가 나온다. 간혹 복날 별식으로 삼계탕이 나오기도 한다. 아침엔 계란후라이와 국이 일품이다. 국은 해장국과 콩나물국, 북어국이 주로 나온다. 아침은 오전 여섯시부터 시작된다. 이 식당은 주변 공장 구내 식당과 마찬가지다. 구내식당과 같은 이유는 노동자들이 싸인을 하고 식사를 하면 한 달에 한 번씩 공장에서 결재를 할 수 있어서다. 별도의 식당을 갖추기 어려운 공장, 고정 이용자를 확보하려는 식당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이곳에서 공장과 물류창고 종사자들이 하루 세끼를 해결하는 이들도 있다. 외국노동자들이 대표적이다. 아침에 해장이 용이한 국이 주로 나오는 것도 이들 생활 패턴을 감안한 메뉴인 셈이다. 밤새 술 마신 사람들을 위해 속을 풀고 일 잘하라고, 일종의 응원과 배려섞인 음식라고나할까. 저녁 무렵에는 막걸리나 소주 등 반주를 곁들일 수 있으며 별도 메뉴로 삼겹살이나 토종닭 볶음탕을 팔기도 한다. 인근 공장 근로자들이 이용하다보니 주민들은 다른 식당을 주로 찾는다. 그것은 그저 나름대로의 질서 처럼 느껴진다. 나는 그 질서, 주민들의 습관에서 예외인 사람이다. 여러 식당을 아무 때나 이용한다. 덕분에 외국 근로자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었다. 간혹 새벽녘 뷔페식당, 저녁무렵 순대국집엘 간다. 또 친구들이 찾아올 때는 인근 마을 골프장 입구 보리밥집엘 간다. 보리밥집은 십 수 년 전부터 서울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지고 서울 등 수도권에도 프랜차이즈 체인점이 여럿 생격날 만큼 유명한 곳이다. 설렁탕집도 자주 간다. 요즘엔 주로 뷔페식당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코로나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간 친구들이 다시 왔으려나. 점심 무렵 질서정연하게 입장해 QR코드를 찍고 접시에 음식을 담는 풍경은 차라리 비장할 정도로 조용하고도 느릿하다. 또 검거나 회색 잠바 일색이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 조용히 밥을 먹는다. 왁자지컬하게 큰 목소리로 얘기를 주고받는 예전 모습이란 찾아볼 수가 없다. 그리고 식당 이용객들도 달라졌다. 수 년전 자리를 가득 메웠던 외국 노동자들은 전혀 보이질 않는다. 베트남, 우주벡, 네팔, 스리랑카인 등 인종 전시장 같았던 식당은 예전과는 판이하다. 사마르칸트에서 온 한 우즈벡 친구는 '우리와 너희는 친척뻘 되는 민족'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속으로 '친해지려는 마음은 가상하다만 말도 얼굴도 다른 너희들과 친척은 좀 과하다'고 뇌까렸었다. 한참 후 중앙아시아의 흉노족, 위그르족, 서남아시아의 돌궐족이 우리와 같은 시원을 가진 민족이란 걸 알고는 화들짝 놀랐었다. '그렇네. 네 말이 맞잖아'. 그들은 아직 돌아오지 못 했다. 몇 년전 크리스마스 이브에 우연히 합석, 술잔을 나눴던 스리랑카친구들. 그 연줄로 알게 된 우즈벡 친구들. 박항서 축구에 함께 응원했던 베트남인. 그들과 나누었던 얘기, 술잔. 코로나19가 앗아간 추억이 그립다.

2021-12-28 09:48:32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내년 부동산 시장 금리부담 집값하락…용산 개발 가시화 강변 이촌동 강세

최근 부동산 시장은 집값 상승폭이 크게 둔화하는 등 조정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조정 국면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다소 엇갈린다. 전문가들은 내년 부동산 시장의 변수로 대출규제, 금리 인상, 대통령 선거 등을 꼽고 있다. 특히 대선과 관련해서는 종합부동산세 및 양도세 완화 등 세제 개편이 주요 이슈다. 이는 대선 주자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어 대선 이후 공론화와 제도 논의가 이뤄져야 가능하다. 특히 내년 주택 수요자들이 주목할 부분은 '3기 신도시'다. 3기 신도시는 올해 사전 청약이 모두 완료된 상태다. 내년 공급예상 물량은 경기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등 3만5000여가구다. 이어 3기 신도시 민간공급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분양 물량과 시기는 3월 주택공급계획 발표에 담길 전망이다. 내년 부동산시장과 관련해 최근 GS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인 자이TV에서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현재 집값이 조정되고 있는 움직임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며 "과거 1997년이나 2008년 집값 조정 시기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라고 밝혔다. 반면 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는 지역에 따라 시장 전망을 다르게 해석했다. 김대표는 "세종시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전남 등 이미 상승세가 가파른 지역은 매수보다 매도 우위 시장이라서 내년에는 하락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금리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매수자가 높은 집값을 따라가긴 어려워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제공/GS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 자이TV 유망 투자처로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서울 3대 도심권은 여전히 서울시의 성장을 주도하는 중심으로 인구, 소득, 인프라(기반시설), 행정계획이 받쳐주는 대체 불가능한 생활권"이라며 "이들 지역아파트에 대한 주거선호도가 쏠리고,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등 도시재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소수의 매도호가를 바탕으로 매도우위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용산 개발 가시화로 지난 9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한강맨션, 공공재건축을 추진 중인 강변 등 이촌동 일대 재건축 예정 단지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마다 투자 유망지역에 대한 의견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의 유망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성남, 하남, 고양, 분당, 인천, 평택 등 서울 근접성과 교통 접근성이 좋거나 기대되는 지역들이다. 전문가들은 "해당 지역은 서울과 인접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B, C, D 및 각종 지하철 연장선 개통에 따른 교통접근성이 개선되는 곳"이라며 "3기신도시 조성, 자족기능 확충으로 도심권과 강남권 대체주거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방 유망지역으로는 부산, 세종과 대전, 강원, 제주, 경남 양산 등을 꼽았다. 특히 대전·세종과 관련해 한 전문가는 "올 하반기 가격 상승세 둔화와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등 공약 이슈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출 규제, 주택공급량 증가, 청약자 감소 등이 예상되는 만큼 투자에 신중하라"고 주문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1-12-28 06:00:19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올 3기 신도시 3만2100가구 분양…내년 3만5000여 가구 공급 전망

3기 신도시 가운데 하나인 고양창릉지구 전경. /뉴시스 최근 3기 신도시 공공분양 사전청약 공급이 완료됐다. 1차 4300가구, 2∼4차 2만7800가구 등 3만2100가구를 공급했다. 내년에는 3만5000여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어 2023년에 당초 계획물량 잔여분이 공급된다.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 하남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이다. 이외에 택지개발지구로 과천 주암·시흥 하중·양주 회천지구 등을 포함하고 있다. 3기 신도시에서는 총 17만6000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공공물량은 9만2000가구, 민간물량은 8만4000가구다. 현재 공공분양 3만2000여가구가 사전청약으로 공급된 상태다. 공급분양 6만여가구와 민간분양 8만4000여가구의 분양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분양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내년 3월 주택공급계획 확정 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다만 공공분양 본 청약이 이뤄지는 2024년 이전에는 모두 완료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분양 시기가 차이가 나는 이유는 지구별 토지 보상, 단위계획 등 인허가과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택지지구를 포함한 3기 신도시 공공분양 사전청약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7·10월 인천 계양과 남양주 왕숙2지구를 대상으로 진행해 1만4435가구가 공급됐다. 이달 하남 교산·과천 주암·시흥 하중·양주 회천지구 등 4167가구에 대한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이어 남양주 왕숙과 부천 대장·고양 창릉 등 6200가구, 구리 갈매역세권 1100가구·안산 신길 1400가구 등 공공 4차 사전청약 1만4000가구도 공급이 진행됐다. 부천 대장신도시는 2만여 가구의 주택이 공급되며 여의도 공원의 약 5배 규모의 공원과 녹지(전체 면적의 32%), 판교 테크노밸리 규모의 자족 공간이 조성된다. 고양 창릉신도시에는 3만8000여가구가 건설된다. 이곳은 군 시설 이전 예정지와 보전가치가 낮은 그린벨트 부지를 활용해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전체 면적의 38% 이상이 녹지로 조성된다. 또 고양선과 수도권급행철도(GTX) A노선 신설역 등 교통 핵심지에 위치해 상업과 업무, 문화,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865만㎡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서울시청에서 18㎞, 서울시계에서 3.5㎞ 떨어져 서울과의 접근성이 양호하고, 지구 내에 약 70만㎡ 규모의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이 계획돼 있다. 서울 도심, 잠실 및 강남 등으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GTX-B노선, 지하철8·9호선 등 편리한 교통망도 구축된다. 남양주 왕숙지구에서는 5만4000여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오는 2023년부터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해 2024년 본청약을 거쳐 2026년 말 주민 최초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왕숙2지구를 포함, 3기 신도시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서울특별시 서초구와 인접해 사실상 강남으로 불리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는 지난달부터 토지보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과천과천지구에서는 1만여가구의 주택이 공급되며 내년 지구계획 승인 및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과천지구는 강남 대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1-12-26 06:00:09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특집]제일건설, 인천 검단신도시 '제일풍경채 검단 1차'

제일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제일풍경채 검단 1차' 84·111㎡ 1425가구를 분양한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534가구 ▲84㎡B 340가구 ▲84㎡C 169가구 ▲111㎡A 382가구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 가격에 공급되며, 인천 뿐 아니라 서울·경기 거주자를 대상으로 배정된 물량이 있다. 111㎡타입 일반분양 물량 50%를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해 가점이 부족한 수요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제일건설 풍경채 브랜드에 걸맞는 설계·상품도 적용된다. 전 세대 남향위주에 4베이(Bay) 판상형 설계를 도입했으며, 3면 발코니(일부), 1층 테라스(일부) 특화설계를 적용한 점도 돋보인다. 아파트 중심에는 폭만 약 100m에 이르는 녹지가 들어서 휴식을 즐길 수 있고,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터, 다채로운 정원이 마련된다. 수영장(4레인), 유아풀, 사우나,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갖춘다. 검단신도시 최고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인천 1호선 연장(2024년 예정) 신설역(102역) 초역세권에 자리하며, 향후 지하철이 개통되면 서울 김포공항역, 마곡나루역까지 단시간 내에 도달 가능해진다. 검단~경명로간 도로(예정),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예정), 강화~계양 고속도로(예정) 등 촘촘한 도로망도 갖춘다. 원스톱 교육환경으로 단지 내 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며,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부지가 모두 반경 300m에 위치해 이사 걱정 없이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다. 또한 주변이 금정산, 고산, 배매산 등 녹지로 둘러싸인 쾌적한 환경도 특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모델하우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마련된 사이버 모델하우스 운영으로 대체한다. 사이버 모델하우스에는 건립세대 내부를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는 평면 VR(가상현실)을 비롯해 연예인이 출연해 검단신도시를 둘러보고, 입지와 미래가치를 살펴보는 영상도 제공한다.

2021-12-22 10:08:44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특집]코오롱글로벌,'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7일 대전 중구 선화동에 들어서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견본주택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공식 홈페이지에 영상과 VR(가상현실)로 세대 내부를 소개하는 사이버 견본주택 '스카이텔링'도 함께 공개한다.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는 84㎡ 아파트 743가구와 오피스텔 50실을 합쳐 793가구로 조성된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1차(1080가구)와 함께 1873가구의 대단지 하늘채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다. 아파트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비롯해 28일 1순위 해당지역, 29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대전 분양 단지에서 처음으로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특별공급 추첨제 물량이 나오는 점도 시선을 끈다. 특히 3.3㎡ 당 평균분양가가 1410만원대로 분양되어 주변 시세 보다 합리적이며, 최근 대전에 분양한 아파트보다 다소 낮다. 또한 일반적으로 중도금 납부비율이 분양가의 60%인 타단지에 비해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는 중도금 납부비율을 50%로 책정, 입주전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한층 덜 수 있다. 먼저 전 세대 4베이(Bay) 구조로 설계되며 일부 타입에는 3면에 발코니를 설계했으며, 기둥과 판, 선반을 활용해 수납과 동시에 공간을 만드는 코오롱글로벌만의 '칸칸 스마트 스페이스'도 도입된다. 입주민의 프라이빗 라이프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하늘채 '루미니티'도 주목받고 있다. 대전천과 아름다운 조경이 어우러진 야외공간 '리버뷰 라운지', 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티하우스 파드', 반려동물과 뛰놀 수 있는 '펫 플레이 파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북 가든 파드' 등이 들어선다. 또한 어린 자녀를 위한 키즈 특화 설계로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2021-12-22 10:08:04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특집]롯데건설,'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롯데건설이 대구 달서구 본동 743 일대에 짓는 주거복합단지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529가구(오피스텔 포함)를 분양한다. 아파트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형 217가구 ▲84㎡B형 180가구 ▲84㎡C형 42가구 ▲84㎡D형 42가구 등 총 481가구가 공급된다. 오피스텔은 84㎡O형 48실 단일형으로 구성된다.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단지 주변에 위치한 구마로를 이용하면 성서산업단지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또 와룡로를 통해 달서구 도심에 해당하는 감삼동 용산동 일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생활편의시설로 롯데백화점 상인점과 홈플러스 성서점, 롯데시네마(상인 성서점) 등 상업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달서구청과 달서경찰서, 달서우체국, 달서구 보건소 등도 가깝다. 면적이 66만여㎡에 달하는 학산공원도 도보거리에 있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아파트다. 굵직한 개발호재를 품고 있어서다. 대구광역시는 오는 2026년까지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7만8000㎡)에 대구광역시청 신청사를 짓기로 했다. 향후 대구시청이 달서구로 이전해오게 되면 각종 산하기관뿐만 아니라 법무사, 세무사 등 관련업종 종사자 등도 함께 이주해 오면서 신(新)행정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KTX 서대구역'의 수혜도 예상된다. 이 역사는 향후 SRT와 KTX,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이 모두 연결된다. 또 '대구∼광주 간 달빛내륙철도(계획)'와 '대구 경북통합신공항 연결철도(계획)' 등도 이 곳을 통과한다 아파트 중 가장 돋보이는 주택형은 84㎡A형(217가구)이다. 거실과 침실 등에 설치된 전면 발코니와 우측 발코니를 모두 확장해 실사용 공간을 넓혔다. 주방과 거실이 연결된 맞통풍 구조로 설계된다. 오피스텔에 해당하는 84㎡O형은 3베이 3룸 구조로 욕실(안방 공용)은 2곳에 설치된다. 안방 바로 앞에는 다용도실을 설치한다.

2021-12-22 10:07:11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특집]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

현대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780 일원에 서정연립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을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는 59~84㎡, 1107가구 중 69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59㎡ 71가구 ▲74A㎡ 35가구 ▲74B㎡ 210가구 ▲76㎡ 81가구 ▲84A㎡ 133가구 ▲84B㎡ 13가구 ▲84C㎡ 44가구 ▲84D㎡ 111가구다. 76㎡, 84㎡A·C 타입은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환기가 용이하며, 동선에 최적화된 'ㄷ'자형 주방을 적용했다. 전용면적 59㎡도 3Bay 판상형 평면 구조로 설계돼 맞통풍이 가능하다. 판상형 평면의 경우 사용성이 낮았던 안방발코니 삭제를 통해 넓어진 안방으로 확장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유상 옵션인 'H 마스터룸(일부 가구 제외)'과 'H 발코니플러스'를 최초 적용한다. 74㎡A·B와 84㎡B·D는 조망이 우수한 타워형으로 설계됐으며 2면 개방형 거실 구조(일부 가구 제외)로 개방감을 높였다. 일부 가구에서는 수납특화 평면도 선보인다. 84㎡C 타입은 침실 3곳 이외에 알파룸이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로 6타석의 스윙연습장과 퍼팅그린, 스크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프연습장과 GX룸을 갖춘 피트니스센터 등 스포츠 시설을 비롯해 클럽하우스, 사우나 등이 조성된다. 어린 자녀들을 위한 H아이숲(실내 어린이놀이터) 등 특화 시설과 도서관, 북카페, 독서실, 스터디룸이 마련되며 재택근무를 위한 프라이빗 오피스도 제공된다. 조정대상지역(청약과열지역)이지만 공급 물량 전체가 85㎡ 이하로 구성돼 가점제 75%, 추첨제 25%로 배정된다. 1순위 청약 조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24개월 이상의 만 19세 이상의 세대주가 신청이 가능하고, 분양권 전매제한은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다. 청약 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 28일 1순위 해당지역, 29일 1순위 기타지역, 30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2021-12-22 10:06:15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특집]반도건설,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반도건설이 KTX신경주역세권 첫 유보라 아파트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4~84㎡ 1490가구를 분양한다. 블록별로는 B4블록 1100가구(▲74㎡ 267가구 ▲84㎡A 203가구 ▲84㎡B 275가구 ▲84㎡C 355가구), B5블록 390가구(▲74㎡ 100가구 ▲84㎡A 180가구 ▲84㎡B 61가구 ▲84㎡C 49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 동 배치와 4베이(Bay)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 제외)로 설계해 알파룸, 드레스룸, 특화 수납공간 등 반도유보라만의 고객맞춤형 평면설계가 돋보인다. 경주시 내 최초로 단지 내 별동학습관이 들어선다. 별동학습관에는 전문교육기관인 YBM과 연계해 입주민 자녀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보육 걱정을 덜어주는 단지 내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등은 물론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파티룸 등이 조성된다.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들어서는 KTX신경주역세권은 총 사업면적 53만여㎡에 약 2400억원이 투입되는 신도시 개발사업이다. 계획인구는 총 6300여 가구, 약 1만6000명 규모이며 문화재 등으로 개발이 제한적인 경주에서 새로운 주거벨트로 조성된다. 도보권에 위치한 KTX신경주역 경부선(KTX·SRT)을 이용하면 동대구 18분, 울산 11분에 이동 가능하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경주 시내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될 예정이다. 게다가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계약금(계약시) 1000만원,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등기전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예정일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가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주는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경과, 주택형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 또는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2021-12-22 10:05:32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특집]호반산업,'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산업은 최근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A3블록 '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는 지하 2층~지상 18층, 4개동으로 총 210가구 규모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153가구 ▲84㎡B 55가구 ▲84㎡C 2가구다. 분양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청약, 29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022년 1월 5일이고, 계약은 내년 1월 18∼20일까지 진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80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됐다. 이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로 주거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계약 후 입주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선분양 아파트보다 짧다. 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는 수도권제1·2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의 이용이 쉽고 '청라국제도시역'의 9호선 직접 연결과 7호선 청라 연장선 착공도 예정돼 있다. 단지는 경연초·중학교와 인접해 있고 인근에 청라달튼외국인학교, 해원중·고교 등도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청라호수공원과 커넬웨이 등이 있으며 청라시티타워, 의료복합타운(아산병원), 스타필드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예정돼 있다. 호반산업은 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평면과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 홈페이지에는 단지 배치,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항공VR과 북카페, 어린이 놀이터 등 커뮤니티 시설을 확인할 수 있는 외부VR도 제공된다. 또한 E모델하우스를 통해 타입별 평면을 확인할 수 있다. 호반산업 분양관계자는 "청라 호반베르디움6차는 후분양 단지임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며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분양 일정, 상품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021-12-22 10:04:46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특집]DL이앤씨,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등 2곳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지난 17일 인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와 경기 의정부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각각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두 단지 모두 e편한세상 브랜드에 걸맞게 라이프스타일 맞춤 평면 플랫폼 'C2 하우스'를 적용해 고객의 니즈(Needs)에 맞춰 자유롭게 평면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적용해 건강하고 스마트한 단지로 설계된다. 수변공간·산책로 등이 어우러진 조경 설계와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게스트하우스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설도 들어선다. 청약 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6블록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는 59㎡, 822가구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59㎡A 554가구 ▲59㎡B 130가구 ▲59㎡C 135가구 ▲59㎡P1 1가구 ▲59㎡P2 2가구다. 단지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생애최초,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비중이 85%로 높다. 일반분양은 청약통장 저축횟수와 납입총액(1개월 최대 10만원 인정)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정한다. 무주택자만 청약 가능하며, 부동산 및 자동차 등 자산보유기준을 포함해 각 모집유형에 맞는 자격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공고일 현재 인천시 2년 이상 거주자(해당지역 50%) 뿐만 아니라 인천시 2년 이하 거주 및 서울·경기도 거주자(기타지역 50%)도 당첨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산 65-3 일원에 들어서며 84㎡ 650가구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209가구 ▲84㎡B 274가구 ▲84㎡C 167가구다. 조정대상지역(청약과열지역)에 들어서지만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돼 가점제 75%, 추첨제 25%로 배정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24개월 이상, 무주택이거나 1주택 소유(세대주 및 세대원 포함)한 세대주만 가능하며, 5년 이내 세대주 및 세대원 포함 청약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한다.

2021-12-22 10:03:09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특집]GS건설, '익산자이 그랜드파크'

내년 1월부터 정부의 추가 대출 규제가 시행된다. 연내 막바지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이유다. 특히 새해부터 적용되는 대출 규제의 경우 전 지역으로 확대 적용된다. 따라서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도시도 분주한 모습이다. 내년 1월부터는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할 경우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 받게 된다. 이어 7월부터는 1억원 초과로 그 기준이 한단계 강화된다. 여기에 1월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에 나서는 단지부터 잔금 대출 역시 DSR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잔금 대출이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대출 규제 전 마지막 분양 아파트를 잡기 위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편집자주> GS건설은 전북 익산시 마동 산 41 일원에 들어서는 '익산자이 그랜드파크' 84~172㎡, 1431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는 ▲84㎡ 1009가구 ▲91㎡ 137가구 ▲106㎡ 138가구 ▲122㎡ 140가구 ▲126㎡ 5가구 ▲172㎡ 2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마동공원과 함께 조성돼 공원을 앞마당 처럼 누릴 수 있다. 마동 공원사업은 익산 마동 일원 26만여㎡ 규모(공동주택 부지 약 6만여㎡ 포함)로 추진되는 도시 숲 조성사업이다. 열림정원, 솜리정원, 풍경정원, 도담숲정원, 숲속정원 등 5개의 테마를 갖춘 시민 친화적 공원으로 꾸며지며 교목, 관목, 초화 등 다양한 수목이 조성된다. 여기에 약 3만㎡ 규모 테니스장이(실외 테니스장 8면, 실내 테니스장 4면 계획) 함께 꾸며지며 커뮤니티센터, 풍경서고(전통북카페), 수림채(예절체험관), 유아숲체험원 등 교육·체험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일부세대에서는 탁 트인 마동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주변으로 수도산체육공원, 중앙체육공원, 신흥근린공원, 소라산공원, 유천생태습지 등의 녹지시설도 풍부하다. 교통여건으로 단지에서 반경 약 1.5㎞ 거리에 위치한 KTX 익산역을 통해 서울까지 약 1시간 30분에 이동할 수 있고, 익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선화로가 인접해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맞통풍과 채광성, 환기성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다. 단지 내에는 마동공원과 주변녹지 등 조망이 가능한 38층 최고층 스카이라운지와 입주민의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해 잔디마당, 티카페, 힐링가든 등 다채로운 조경시설이 조성된다. 익산자이 그랜드파크는 비규제지역 중소도시에서 공급되는 만큼 1순위 청약자격 규제도 덜하다.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가입기간이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청약 자격을 얻을 수 있고,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 및 재당첨 제한도 없다. 청약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2021-12-22 10:01:58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