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 은계지구 민간분양 6월 시작, 3400가구 공급
오는 6월 경기도 시흥 은계지구의 민간분양이 시작된다. 시흥 은계지구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신흥주거지로 시흥시 은행동, 계수동, 대야동, 안현동 일대 200만㎡, 3만4000여명을 수용하는 신도시급 택지지구다. 시흥시 은계지구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4개 단지, 3402가구 규모다. 은계지구가 수도권 관심지역으로 부상하자 공동주택용지 입찰에 건설사들이 대거 몰린 바 있다. 지난해 마지막 일반공급인 B4블록과 B5블록에서는 각각 423대 1, 6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분양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은계지구 최초 LH의 S1블록 공공분양은 지난달 계약을 끝냈다. 지난 3월 LH의 S2블록 '10년 공공임대리츠'의 경우 2.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은계지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교통망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를 비롯해 최근 개통한 수원~광명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예정) 등 광역 도로망으로 서울과 지방으로 이동이 쉽다. 또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을 연결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 5·7·9호선을 잇는 소사~대곡선, 월곶~판교선 등이 예정돼 호재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6월에 나오는 민간아파트 분양이 주목을 받고 있다. 분양 업체는 한양, 호반건설, 우미건설 등 주택사업의 강자들이다. 우선 ㈜한양은 시흥 은계지구 B5블록에서 '시흥은계 한양수자인' 지하 1~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5·84㎡ 1090가구를 공급한다. 은행동 내 롯데마트, CGV, 시흥시보건소, 신천연합병원 등의 이용이 쉽고 단지 인근에는 초, 중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있다. 호반건설은 은계지구 복-1블록에서 복합주거단지인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1133가구 규모다. 아파트 5개동 816가구(전용 84~119㎡), 오피스텔 1개동 317실(전용 35㎡))이다.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 편리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우미건설은 은계지구 C1·B3블록에 '은계지구 우미린', 각각 C1블록 1차 전용면적 101~115㎡ 731가구와 B3블록 2차 전용면적 84㎡ 448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주변으로 오난산 근린공원, 소래저수지 수변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다. [!{IMG::20160517000019.jpg::C::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