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규성
기사사진
[부동산 특집] 롯데건설,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롯데건설이 이달 중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에 위치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59~132㎡, 983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59㎡ 176가구 ▲84㎡A 263가구 ▲84㎡B 327가구 ▲84㎡C 130가구 ▲101㎡A 55가구 ▲101㎡B 28가구 ▲132㎡P 4가구다.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은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경인로와 소사로를 통해 부천시 전 지역과 서울권으로의 접근이 빠르며,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수월하다. 소사역과 가까운 곳에 새로 개통하는 노선들도 관심사다. 소사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는 GTX-B 노선이 계획돼 있다. 인천대입구~상봉을 잇는 이 노선은 내년 상반기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주변으로는 다수의 개발 사업이 계획돼 있어 추후 주거 환경은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소사3구역, 소사본1-1구역, 소사1-1구역, 소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많은 세대가 지어진다. 단지 인근에는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부천세종병원, 소사종합시장, 하나로마트(소사점), 홈플러스(부천소사점), 이마트(부천점), CGV(부천역·역곡점), 롯데시네마(부천역점), 부천시립도서관(심곡·역곡), 부천종합운동장 등 소사종합시장 등도 가깝다. 이 단지는 롯데건설만의 특화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가 적용된다.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은 단지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일조권이 우수하며,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세대창고 등 수납공간이 풍부하다. 단지 내부에는 중앙광장을 비롯해 다채로운 테마의 조경 공간이 꾸며지며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경로당, 다이닝카페, 미니키즈룸,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맘스스테이션, 드롭오프존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서측과 바로 맞닿은 문화공원 내에는 공공도서관과 성인 7개 레인, 어린이 2개 레인의 대규모 수영장 등의 체육시설이 포함된 공공문화체육시설이 신설된다. 그리고 2024년부터는 '소사본동 행정복지센터'가 '부천소사구청'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2023-11-22 10:39:15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특집]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

현대건설은 오는 12월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P1, P2블록)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총 3413가구를 분양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타입 위주와 164㎡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44가구 ▲84㎡B 244가구 ▲84㎡C 250가구 ▲164㎡P 6가구 등이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매머드급 규모인 데다 단지 안에 국내 최초로 신개념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를 조성해 주거·문화·상업 시설을 누릴 수 있는 복합주거단지다. 제일 눈에 띄는 건 '스타필드 빌리지'다. 단지 내에는 국내 최초로 '스타필드 빌리지'가 들어선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스타필드 개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이다. 먼저 단지는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운정역을 통해 일산신도시와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상암), 용산, 서울역 등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운정신도시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예정)노선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A노선은 파주운정역(가칭)에서 서울역과 삼성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연결된다.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도 추진 중이다. 사업이 진행되면 3호선 대화역에서 시작해 운정신도시를 거쳐 파주시 금촌동(금릉역)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파주~양주~남양주~양평~이천~오산~화성~안산~인천~김포를 잇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도 단계적으로 2025년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를 대표하는 운정호수공원과 인접하다. 운정호수공원은 72만4937㎡에 달하는 생태공원으로 여의도공원의 3.2배에 이른다. 이곳에는 호수와 바닥분수대, 테마별정원,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휴식 및 여가시설이 마련돼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등의 스포츠 시설과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독서실, 스터디룸, H아이숲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예정돼 있다.

2023-11-22 10:38:29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특집] 대우건설,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

대우건설은 이달 중 서울 마포구에서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 239가구 중 122가구를 일반 공급한다. 아파트 단지명인 어반피스는 'Urban(도시)'와 'Masterpiece(명작)'의 합성어로 마포 도심 속 남다른 품격을 누리는 주거 완성작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한 아현뉴타운 입지에 서울 전역을 연결하는 2·5호선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다. 타입별로는 ▲49㎡ 46가구 ▲59㎡ 8가구 ▲74㎡ 42가구 ▲84㎡A 13가구 ▲84B㎡ 13가구다.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지하철 2개 노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우선 단지 바로 앞 도보 1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위치하고, 도보 약 10분 거리에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자리하고 있다. 더불어 반경 약 1.2㎞ 이내에 공덕역이 위치해 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까지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마포대로와 신촌로 등 간선도로망이 잘 갖춰져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특히 차량을 통해 공덕역 일대 마포 업무지구까지 약 5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가 들어서는 아현뉴타운은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강북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재탄생했다.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등을 중심으로 약 1만 8000여 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거벨트를 형성한 가운데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브랜드타운 프리미엄까지 더해졌다고 평가받는다. 여기에 마포구 입주 물량이 내년부터 급감할 예정으로, 아현뉴타운에서 새 아파트의 가치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 외에도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CGV, 마포아트센터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또한 아현초, 아현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신흥 명문학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숭문중, 숭문고, 서울여중, 서울여고, 환일고 등도 인근에 위치한다. 여기에 연세대학교를 비롯해 이화여대, 서강대 등 명문대학교도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아현뉴타운의 새 아파트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애오개역 초역세권에 서울 주요 업무지구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을 뿐 아니라, 마포구 새 아파트 희소가치까지 더해져 투자수요 유입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11-22 10:37:50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특집] 제일건설,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

제일건설이 이달 중 경기도 고양시 장항지구 B1블록에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 1184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 세대수는 ▲84㎡A 509가구 ▲84㎡A-1 166가구 ▲84㎡B 335가구 ▲84㎡C 174가구다.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는 수도권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한강변 공공택지인 '고양 장항지구'의 첫 번째 민간분양 아파트다. 단지는 확실한 미래가치가 보장된 한강뷰 프리미엄(일부세대 제외)과 1000세대 이상 대단지 그리고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상한제 등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장점을 모두 갖췄다. 고양 장항지구는 인근으로 판교테크노밸리 대비 약 1.4배 규모로 조성되는 일산테크노밸리와 킨텍스 제3전시장, 한류월드, 고양방송영상밸리 등을 통합 개발하는 '고양 테크노밸리'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고양 테크노밸리'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약 13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또 9만6000평 부지에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장과 비즈니스 호텔 등 세계적인 MICE산업 메카로 추진하는 '킨텍스 제3전시장' 개발과 함께 미래 핵심사업으로 여겨지는 '한류월드'와 '고양 방송영상밸리'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는 단지와 도보거리에 유치원과 초등학교(2024년 9월 예정), 중학교, 고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있다. 또 인근 일산호수공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와 현대백화점, 킨텍스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환경으로 수도권 제1외곽순환도로와 77번국도, 48번국도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GTX-A 킨텍스역 (예정)이 개통되면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수도권 GTX 중 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은 내년 4월 수서에서 동탄 구간이 우선 개통될 예정이며, 파주 운정에서 킨텍스, 서울역 구간은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3-11-22 10:37:00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특집] HDC현대산업개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충남 서산시에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84~116㎡, 410가구를 분양한다.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석림동의 중심인 석림사거리와 맞닿아 있다. 이를 통해 서산시 전 지역으로 수월한 이동이 가능하며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 해미IC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단지를 둘러싼 국도 29호선과 77호선을 통해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 및 각종 산단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KCC, 한국석유공사 등 6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 곳이다. 향후 대산석유화학단지와 인접한 대산~당진고속도로 조성(예정)이 완료되면 서해안, 당진~영덕 고속도로와 연계된다. 여기에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SK이노베이션, SK온 등이 입주한 서산오토밸리를 비롯해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서산인더스밸리, 서산테크노밸리 등으로의 이동도 자유롭다. 석림천, 석림근린공원, 동문근린공원, 서산중앙호수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가까워 도심 속에서도 여가와 산책, 운동을 편리하게 즐길 수도 있다.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산시에 첫 공급하는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상품과 기술력 전반에 걸친 변화와 혁신이 담긴다.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된다. 서산시는 비규제 지역이므로 청약요건이 까다롭지 않다. 청약자격 요건은 만 19세 이상 서산시 및 충청남도, 대전시, 세종시 거주자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지역별·면적별 예치 기준금액 이상 납입 조건을 충족했다면 1순위로의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이 없고 대출 규제도 덜해 계약금 10% 완납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101·116㎡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해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청약 신청을 통해 내집마련을 노려볼 수 있다. (1600-7710)

2023-11-22 10:36:18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특집] DL건설 인천 미추홀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DL건설은 이달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숭의3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39~84㎡, 736가구 중 44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분양은 ▲59㎡A 213가구 ▲59㎡B 27가구 ▲74㎡A 111가구 ▲74㎡B 73가구 ▲84㎡ 25가구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은 교통뿐 아니라 학군, 편의시설, 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인천 원도심에 위치했다. 해당 단지는 인근 500m 내에 경인전철 1호선 제물포역이 있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의 경우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대형 쇼핑시설인 이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엘리웨이 인천 등을 비롯해 인천보훈병원, 인하대병원이 차량으로 약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또한 제물포시장, 용현시장, 인천지방합동청사, 미추홀구청,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 등도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축구장 약 28개 크기인 33만 2694㎡ 면적의 수봉공원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 수봉공원은 수봉산, 인공폭포, 산책로, 놀이기구, 물놀이장, 문화공원 등이 있는 대형공원으로 여가 및 취미생활을 즐기기 용이하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은 GTX-B 노선의 수혜도 기대되는 곳이다. 82.7㎞의 GTX-B 노선은 '인천대입구~서울역~마석'을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14개소 개통이 계획됐으며, 오는 2024년 상반기 조기 착공 예정이다. GTX-B 노선이 완공되면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약 27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e편한세상 브랜드에 걸맞은 설계도 특징이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의 일반분양은 59·74·84㎡로, 1인 가구부터 3·4인 가구까지 거주하기에 적합한 평면을 제공한다. 또 주차장을 100% 지하화해 인근 수봉공원과 연계된 자연공원형 단지로 조성, 왕벚나무길 및 이팝나무길 등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2023-11-22 10:35:24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특집] GS건설,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

최근 아파트 청약시장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분양가와 입지, 브랜드에 따라 차별화가 뚜렷하다. 전문가들은 고금리가 지속되는 데다 향후 경기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 수요가 줄고 있어 청약성공이 쉽지 않다고 진단한다. 주요 건설사들은 연말까지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이 예정된 지역 등에서 아파트를 선보인다. 내집마련 수요자들은 분양가는 물론 입지, 자금조달 계획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에 나서 볼 만 하다. <편집자주> GS건설이 지난 2015년 공급한 서울숲리버뷰자이 이후 8년 만에 서울 성동구에 자이(Xi)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이달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대에서 용답동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는 '청계리버뷰자이' 1670가구 중 59~84㎡ 79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59㎡A 257가구 ▲59㎡B 66가구 ▲59㎡C 36가구 ▲73㎡ 292가구 ▲78㎡ 142가구 ▲84㎡ 4가구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연접해 있으며 2호선 신답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내부순환도로 사근IC와 동부간선도로 등으로 차량 이동이 쉬워 시청 등 도심은 물론 강남권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현대시장, 동부시장 등의 재래시장이 있어 다양한 상권 이용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위치한 청량리역과 이마트 등이 위치한 왕십리역 모두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게다가 용답초, 마장중, 한양대부속고, 한양대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성동구립용답도서관, 서울교육문화센터, 용답체육센터, 용답동 주민센터 등의 다양한 시설도 가깝다. 여기에 단지는 바로 앞에 청계천 수변공원이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청계천 조망도 가능하고, 용답휴식공원, 용두공원 등의 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청계리버뷰자이는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에 걸맞게 설계도 돋보인다. 모든 동에 하이필로티를 적용한 설계로 저층부 및 단지의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동 간격도 넓다. 게다가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자이(Xi)가 자랑하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성동구는 2015년 서울숲리버뷰자이가 공급된 후로 8년간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없어 많은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청계리버뷰자이 견본주택은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일원에 마련된다. (1833-7244)

2023-11-22 10:34:40 이규성 기자
LH·GS건설, 인천검단 AA13블록 1.4억 주거지원 제시

LH·GS건설은 지난 20일 지하주차장 붕괴로 입주가 연기된 인천검단 AA13블록 입주예정자들과 만나 보상안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상안은 세대별 현금지원 1억4500만원, 지체보상금 9100만원, 중도금대출에 대한 대위변제로, 광주화정 보상안 대비 높은 수준이다. LH는 그 동안 입주예정자들과 주 1회, 총 17차례의 협의를 거쳐 입주예정자의 입장에서 보상안을 협의해 왔다. 국토교통부의 중재로 GS건설과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보상안을 마련했다. LH는 납부한 분양대금에 연 8.5%의 고정이율로 입주 지체보상금을 산정, 84㎡ 계약자 기준 5년간 약 9100만원을 잔금에서 공제하기로 했다. 지체보상금에서 5000만원은 주거지원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선지급하고, 추가로 이사비 5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GS건설은 입주예정자들에 대한 주거지원비를 당초 제시한 6000만원에서 84㎡ 계약자 기준 9000만원으로 상향, 입주예정자들의 중도금 대출을 대위변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입주예정자(84㎡ 계약자)는 내년 초까지 주거지원비로 총 1억4000만원을 입주 시까지 무이자로 지원받으며, 중도금 대위변제를 통해 대출한도 제한 문제와 대출이자 부담이 해소된다. 또 아파트 브랜드도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에 따라 기존 LH 브랜드인 안단테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인 '자이'로 변경할 예정이다. 지체보상금 선지급과 이사비 지원, 프리미엄 브랜드 변경은 광주화정 사례에서 지원되지 않았으나 LH와 GS건설이 입주예정자를 위해 별도로 지원한다. 특히 LH는 주거불안을 겪는 세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국토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공임대 가용주택 등을 활용한 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1-21 14:10:43 이규성 기자
LH, 다자녀가구-신혼부부 전세임대 수시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연말까지 다자녀가구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을 수시 접수 받는다. LH는 21일 오는 12월 29일까지 LH청약플러스에서 온라인으로 수시 청약접수하며, 4주~10주간의 자격검증 절차를 거쳐 당첨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고객이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이번 모집에서는 최대 거주기간을 신혼Ⅱ일반 유형은 6년→10년, 신혼Ⅱ유자녀 유형은 10년→14년으로 연장하고, 신혼Ⅰ유형에서 다자녀가구로 유형 전환된 경우 최대 18년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인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또는 혼인가구가 신청 가능하며, 소득 및 자산기준에 따라 신혼부부Ⅰ유형과 Ⅱ유형으로 구분된다. 신혼부부Ⅰ유형은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의 경우 90%) 이하이고, 국민임대주택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전세보증금은 수도권 기준 1억4500만원, 광역시 1억1000만원, 기타지역 9500만원 한도로 지원하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기간 경과 후 재계약 기준 충족 시 2년 단위로 9회 재계약 가능하며, 입주 후 다자녀가구가 된 경우 유형 전환 후 추가 9회 재계약 할 수 있다. 신혼부부Ⅱ유형은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맞벌이의 경우 120%) 이하이고, 행복주택 신혼부부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전세보증금은 수도권 기준 2억4000만원, 광역시 1억6000만원, 기타지역 1억3000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입주자는 전세지원금의 20%의 입주자 부담 보증금과 지원금액(전세금의 80%)에 대한 금리(연 1~2%)를 월임대료로 부담한다. 다자녀 유형은 두 명 이상의 직계비속을 양육하는 무주택가구로 1순위는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인 경우 2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고 국민임대주택의 자산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전세보증금은 수도권 기준 1억5500만원, 광역시 1억2000만원, 기타지역 1억500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입주자는 전세지원금의 2%의 입주자 부담 보증금과 지원금액(전세금의 98%)에 대한 금리(연 1~2%)를 월임대료로 부담한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기간 경과 후 재계약 기준 충족 시 2년 단위로 9회 재계약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세임대 콜센터를 통한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1-21 14:02:57 이규성 기자
폴란드 하늘길 주 7회→9회…영국 화물 운항도 늘어난다

폴란드, 영국 하늘길이 넓어진다. 국토교통부는 폴란드 민간항공청 및 영국 교통부와 항공 회담을 열고 국제선 운수권 증대 등을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17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열린 한-폴란드 항공회담 결과 여객 운수권은 한(모든 공항)-폴란드(모든 공항) 간 주 7회(2회 증가)로 늘어나고, 추가로 한(부산)-폴란드(모든 공항)가 주 3회 신설된다. 운수권은 양국 정부간 합의를 통해 정하는 주 단위의 항공기 운항 횟수에 대한 권리다. 이번 항공회담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열린 회담으로 한국에서는 국토부 항공정책관, 폴란드에서는 민간항공청장이 참석했다. 폴란드는 우리 기업의 생산시설이 다수 위치해 동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위한 핵심 협력 국가다. 최근 방산, 플랜트,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정부와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폴란드에 위치한 한국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공장(브로츠와프), SK넥실리스 동박공장(스탈로바볼라·건설 중) 등이 있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지난 13∼1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영국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 간 화물운항 확대 제한을 폐지, 유럽 비즈니스·관광 이동과 물류 수송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한-런던(히드로·개트윅) 노선에서 상대국 항공사와 합의 없는 단독 화물은 주 1회만 가능했다. 또 수익공유 등이 합의된 별도 주 2회 화물운항도 반드시 병행 필요했지만 해당조항을 폐지한 것이다. 조항 폐지로 여객·화물 합산 주 17회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화물운항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를 반영해 영국 측 지정항공사는 향후 EU 회원국민이 아닌 영국인이 실질적으로 소유·지배하는 항공사만 가능한 것으로 합의했다. 지정항공사는 양국 간 노선에서 정기편을 운항할 수 있도록 지정한 항공사를 말한다. 지정항공사의 실제 취항시에는 별도 운항 인허가가 필요하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합의로 유럽지역과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향후 김해-바르샤바 신규취항이 이뤄지면 비수도권의 기업인과 주민들이 김해공항에서 바로 유럽 이동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1-20 13:49:43 이규성 기자
국토부, '전세사기 가담' 공인중개사 3차 점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에 대한 3차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 지원 후속 특별 점검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이뤄지며 국토부 및 지자체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점검은 지난 1·2차 특별점검으로 위법행위가 적발된 880명을 대상으로 위반사항에 대한 시정 여부, 업무정지 기간 중 중개행위 여부 등을 확인한다. 업무정지 기간 중 중개 행위 시 등록 취소 대상이 되며, 이외에도 중개보수 초과 수수, 이중계약서 작성, 거래상 중요사항에 관한 거짓된 언행 등을 한 경우에도 등록 취소가 가능하다. 지자체별로 전세사기 피해가 대량 발생하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의심 공인중개사를 선별해 추가 조사도 벌인다. 중개업소를 방문해 특정인이 동일 주소 또는 인근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체결한 거래계약 등 이상 거래에 대한 법령 위반 사항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세 사기가 의심되는 공인중개사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불법행위에 연루된 공인중개사는 시장에서 퇴출하는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1-19 11:50:49 이규성 기자
경북 의성, 광명·시흥, 대구, 성남시에 모빌리티 특화도시

경북 의성군, 광명·시흥시, 대구광역시, 성남시가 첨단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조성돼 지역에 맞는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도입, 이동성을 최적화한다. 국토교통부는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 결과 '미래모빌리티도시형'은 경북 의성군, 광명·시흥시 등 지자체 2곳, '모빌리티혁신 지원형'은 대구시, 성남시 등 지자체 2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앞으로 첨단 모빌리티 혁신을 통해 수요자의 이동성이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지자체 모빌리티 현황조사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특화도시란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가 도시 전체에서 구현돼 시민의 이동성이 혁신적으로 증진된 도시를 말한다. 미래모빌리티도시형에 선정된 경북 의성, 광명·시흥에는 각각 국비 3억5000만원이 지원돼 향후 1년간 첨단 모빌리티 특화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모빌리티혁신 지원형에 선정된 대구, 성남에는 각각 국비 10억(지방비 1대 1 이상 매칭)이 지원돼 2년간 모빌리티 서비스가 구현된다. 경북 의성군의 경우 고려·조선 시대 경북 지역 교통의 요지였던 도리원을 대한민국 경북지역의 모빌리티 허브로 만든다는 계획에 따라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해 자율주행에서 도심항공교통(UAM)까지 운영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광명·시흥은 공공주택지구라는 특징에 맞게 15분 내 시민의 이동이 가능하고 서비스가 가능한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에 따라 로보셔틀 및 택시, 물류센터 서비스권역, 특수목적 모빌리티 운행구역 등을 운영한다. 제일 규모가 큰 대구시는 4개 권역으로 나눠 DRT, 공유주차장, UAM, 로봇물류배송 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성남시는 구도심과 신도시를 모빌리티로 연계한다는 계획으로 관용 전기 차량을 활용해 주말과 업무시간 외에 카셰어링에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이번 공모는 도시 조성단계에 따라 신규도시의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미래모빌리티도시형과 기존도시의 모빌리티 혁신 사업을 지원하는 모빌리티혁신 지원형으로 진행됐으며 미래모빌리티도시형은 3대 1의 경쟁률, 모빌리티혁신 지원형은 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1-14 13:46:26 이규성 기자
수능 영어 듣기평가 35분간 항공기 이·착륙 전면 통제

오는 16일 실시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듣기평가 시간에 국내 전 지역의 모든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통제된다. 국토교통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는 16일 오후 1시5분∼40분까지 35분간 국내 전 지역에서 모든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통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영어듣기평가 시간대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수험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실시한다. 특히 비행 중인 항공기는 관제기관의 통제에 따라 지상으로 부터 3㎞ 이상의 상공에서 대기해야 한다. 다만 상황이 위급한 비상 항공기와 긴급 항공기는 제외된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시간 운항이 계획된 94편(국제선 36편, 국내선 58편)의 항공기 운항 시간이 영어 듣기평가 시간 앞뒤로 조정되며 항공사는 예약 승객에게 항공편 변경 내용을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국토부 항공교통본부는 해당시간대에 항공기 이·착륙 통제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관제기관과 한국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사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항공기 운항통제로 인해 항공기가 공중에 머무르는 공중체공 등으로 운항이 지연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발시간을 조정하는 등 항공기 운항에 대한 흐름관리조치도 시행할 계획이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수능시험 당일 항공기 이용객들은 출발시간을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1-14 13:43:55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이규성의 전원에 산다] '집들이' 추억

지난달 말 마을 단체여행 버스에서 마을 총무는 돈봉투 하나씩을 낸 찬조자의 이름을 불렀다. 매번 여행 경비 중 일부는 찬조로 이뤄진다. 오랜 관습이다. 전입 초기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의 찬조금이 솔찬했다. 심지어 기백만원이 넘는 찬조도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마을에 공장을 지은 업체들이 몇 십 만원 가량 마을에 희사하기도 한다. 우리 마을엔 생활공예품을 만드는 기업, 의료기기업체, 골판지 생산업체, 가구공장, 마늘장아찌를 만드는 공장, 소똥·닭똥을 발효해 퇴비를 만드는 업체, 피자공장 등 10여개가 있다. 규모는 그다지 크지는 않다. 그래도 잔업·특근할 정도로 활발하다. 인근 안거리 한식뷔페식당 세군데에 저녁 시간에도 노동자들이 북적이는 걸로도 대번 알 수 있다. 그런데 올해 야유회에는 마을의 한 가정에서 100만원, 또 한 가정에선 20만원이라는 찬조금이 나와 모든 이들이 의아해 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예상치 못한 찬조금에 놀라자 총무는 20만원 찬조금의 사연을 들려줬다. 이날 두사람이 눈길을 끌었다. 바로 몇해전 마을로 이사온 할머니의 딸이 첫번째다. 딸은 50대, 서울에서 산다. 그녀가 찬조한 까닭은 그랬다. 어머니와 매일 마을노인정에서 들은 얘기며, 사연들로 한 시간 이상 전화를 나누다보니 아예 여기가 고향같아서 이번엔 꼭 가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녀는 얘기를 마치고 노래도 두곡이나 불렀다. 마을 사람들이 노래를 시키고 앵콜을 요청한 때문이다. 아마도 그녀를 환영한다는 의미일게다. 다음으로 100만원을 찬조한 이는 우리 마을에서 가장 나이가 적은 카센터 사장이다. 40대 중반인 그는 내가 이 마을에 전입할 당시 고등학생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그는 우리나라 굴지의 자동차서비스회사에 들어가 정비를 익혀 마스터, 명장 등의 칭호를 얻을 정도로 경력을 쌓았다. 그가 얼마전 집을 개축, 입주했다. 그래서 부부가 합의끝에 집들이 대신 마을에 찬조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6년 전에 결혼, 샌드위치 패널로 지은 집에서 신혼살림을 꾸리다 마침내 징피패널 벽체와 아스팔트 슁글로 지붕을 얹은, 번듯한 집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졌을 때는 창고같이 볼품없고 작아서 신혼살이도 만만치 않았을거다. 40대는 극히 드물어 마을사람들이 무척 아끼는 부부다. 게다가 아이 낳고 새집 짓고 인근에 카센터를 차려 어엿한 가정을 이뤘으니 마을사람들이 칭송할 만도 했다. 그러면서 집들이 대신이라고 찬조금도 내놓았다니 더욱 반겼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부모는 지독히 가난했고 오래전에 세상을 떠난 까닭에 짠했던 까닭에서다. 잣나무골에 들어와 몇 번의 집들이를 경험했다. 출장뷔페로 잣나무골 입주자들과 회사원들을 불렀던 앞집, 작년에 롤케익과 사탕 한 봉지를 돌린 윗집, 마당에 노래방기기를 차리고 국밥을 대접했던 옆집 등 새삼스레 '집들이'란 단어에 유독 꽂힌 날이기도 했다. 30여년전 집들이, 돌잔치가 몰린 적 있다. 라이프스케줄 상 친구들이 막 결혼하던 때다. 그때 집들이하러 상계·중계동, 상일동, 잠실 등 저층 주공아파트가 즐비했던 동네를 많이 찾곤 했다. 신혼부부들이 작은 전세집에서 새 출발하기에 적당해서 내가 아는 이들이 많이 살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리곤 또 얼마 후 분당, 일산 등 신도시 고층아파트로 집들이를 다녔다. 내가 이 마을로 오던 당시 도시로 이주한 아버지집에도 집들이 갔던게 분당신도시다. 그 신도시 이후 집들이는 거의 잊혀진 말이 됐다가 이번 야유회에 번쩍 귀에 꽂혔다. '집들이', 그래 그런 말이 있긴 있었지. 잊혀진 추억, 단어를 마을사람들이 되찾아준 날이다.

2023-11-14 11:17:35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