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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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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엔씨소프트, 성장 모멘텀 기대감에 되살아나나?

증권가 "하반기 신작 모멘텀 주목해야" 국내 최대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가 올해 2분기 호실적과 하반기 성장 모멘텀 기대감에 최근 주가가 부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지난 5월 20일(종가) 21만8500원까지 올랐다가 6월 10일에는 18만1500원까지 빠졌다. 그러나 최근 하반기 신작 출시 기대감에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 보다 0.63% 오른 2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넷마블 게임즈와의 모바일 게임 협업 프로젝트인 '프로젝트S'가 공개됐고, 하반기에는 블소모바일(중국)·아이온레기온즈(국내) 등 기존 인기 PC게임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하반기 신작 출시 모멘텀은 어느 때보다 강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023억원, 영업이익 63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2분기 리니지 매출은 '드래곤 보물상자' 이벤트와 '룸티스&스냅퍼 깨어난 다크포스' 이벤트 효과가 일부 반영되면서 전분기보다 12% 증가한 73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엔씨소트와 넷마블게임즈간 주식스와핑 후 첫 협업 프로젝트인 '리니지 2 모바일'(가칭)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리니지2 지적재산권(IP) 파워 등을 감안할때 '뮤오리진' 못지 않은 빅히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당주로서의 투자 매력도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조창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0%였던 배당성향은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1.4%로 게임업종에서 유일하게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부각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또 "엔씨소프트 등기이사 7명 중 5명의 임기가 내년 3월 완료된다"며 "경영성과에 대한 평가와 이사 선임권 등을 놓고 3분기부터 경영권 분쟁 이슈가 재점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 연구원은 전망했다.

2015-07-20 17:22:16 김민지 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어닝시즌 우려감에 2070선 턱걸이

코스닥 780선 돌파 코스피가 2분기 어닝시즌 우려감에 이틀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8포인트(0.17%) 하락한 2073.3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가 하락한 것은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업종 대표주들의 실적 부진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특히 조선주 뿐만 아니라 수출주 전반의 실적 악화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확산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2억원, 102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30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방어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가 2.30% 하락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3.25%), 제일모직(-2.23%), 삼성생명(-1.44%) 등이 하락했다. 이에 반해 한국전력(1.73%), 현대차(0.40%), 아모레퍼시픽(1.99%), 삼성SDS(3.90%) 등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대우조선해양이 전거래일 대비 6.64% 떨어진 7450원에 마감했다. 현대중공업(-3.94%), 삼성중공업(-3.94%), 현대미포조선(-3.18%), 한진중공업(-6.73%) 등 조선주가 일제히 폭락했다. 코스닥은 강세를 나타내며 780선에 올라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1포인트(1.22%) 오른 782.64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7년 11월 7일 794.08(종가 기준) 이후 7년 8개월 만의 최고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2억원 70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8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게임주와 바이오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액토즈소프트가 22.27% 급등했으며 위메이드(11.59%), 웹젠(10.52%), 한빛소프트(9.47%), 엠게임(5.96%)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2015-07-20 17:19:45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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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쿠쿠전자, 중국시장 공략 가시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주가 '승승장구' '쿠쿠전자'가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와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승승장구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쿠쿠전자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82% 오른 2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약세를 면치 못했던 주가는 이달 급반등하며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쿠쿠전자의 주가가 최근 상승한 것은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을 크게 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쿠쿠전자는 지난 1998년 '쿠쿠' 브랜드를 런칭한 이후 전기압력밥솥 누적 판매량이 30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국내 총가구수(약 1800만 가구)로 환산하면 1가구당 1.7대의 쿠쿠 밥솥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중국에선 쿠쿠전자가 프리미엄 밥솥브랜드로 알려져 중국 관광객 사이에서 필수 쇼핑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국내 시장에서의 저력이 중국시장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장밋빛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전기압력밥솥 성장 가능성이 가시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000원에서 33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김 연구원은 "쿠쿠전자는 지난 20년간 멈추지 않고 성장하는 기업"이라며 "국내 전기압력 밥솥 시장에서의 저력이 중국시장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중국의 전기밥솥 시장 규모는 약 2조 위안(약 370억원) 수준으로 매년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고가의 프리미엄 비중은 아직 10% 수준(한국은 약 50%)에 불과하다. 향후 프리미엄 시장의 성장 여력은 커질 전망이다. 그는 "중국 소비자들은 해외 일류(명품) 브랜드에 대한 선망이 매우 강하다"면서 "쿠쿠전자의 밥솥이 중국 내수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점차 가시화 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해 쿠쿠전자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를 각각 2.9%, 13.6% 상향 조정했다. 올해 2분기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중국 수출이 기대 이상의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온라인과 홈쇼핑 판매도 늘고 있다"며 "올 2분기 큰 폭의 이익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쿠쿠전자의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한 228억원으로 추정했다.

2015-07-19 17:25:19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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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외국인 향방 어디로?

외국인 '매물 폭탄'…5년래 두번째로 큰 순매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안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된 이후 외국인들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주총 개최일까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식을 대거 매도해 온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이어갈 것인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7일 삼성그룹주 17개(우선주 제외) 가운데 80% 이상인 14개 주가가 하락했다. 특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가는 합병이 성사된 직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가는 각각 10.39%, 7.73% 하락했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최근 조선산업의 부실화 악재까지 겹쳐 12% 떨어졌다. 삼성물산 주가는 이날 오전 한때 3.6%까지 올랐다가 합병 가결 발표 직전인 낮 12시 무렵부터 추락했다. 제일모직도 삼성물산 주총 결과가 나온 직후인 12시 50분쯤 4.6%까지 상승했다가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로써 삼성물산 주가는 합병 계획이 발표된 5월 26일 종가(6만3500원)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삼성중공업(-12.39%), 삼성전기(-4.51%), 삼성엔지니어링(-4.23%), 삼성생명(-2.80%), 삼성SDI(-2.69%), 크레듀(-2.21%), 삼성SDS(-1.57%), 호텔신라(-1.52%), 삼성정밀화학(-1.46%), 삼성카드(-1.32%), 삼성화재(-0.52%) 등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날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은 합병 재료 소멸에 따른 차익 실현, 합병 성사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실망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에 나선 것은 기대와 다른 주총 결과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외국인은 이날 두 종목을 대거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삼성물산 주식 968억2000만원 어치를 팔았다. 이는 최근 5년만에 두번째로 큰 외국인 순매도 규모다. 지난 한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도 삼성물산이었다. 외국인은 같은 날 제일모직도 331억1600만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 역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에 대해 551억5700만원과 542억7900만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외국인이 '셀 코리아'로 돌아선 것이 아니냐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온다. 전문가들은 "합병 이슈가 사라지면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가팔라졌다"며 "이 때문에 두 회사 주가의 약세 흐름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외국인들의 이탈로 주가가 합병 발표 이전 수준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높아졌다. 일각에선 "두 회사의 주가 하락이 지속되면 헤지펀드에는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헤지펀드들이 합병 전 공매도나 선물거래 등으로 이익을 사전에 확정해뒀을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공매도는 약세장이 예상되는 경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활용하는 방식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다음달 6일까지 양사 주가가 10% 이상 더 떨어진다면 상당수 주주들이 청구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2015-07-19 17:24:38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