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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마켓인사이트] 쿠쿠전자, 중국시장 공략 가시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주가 '승승장구'

/쿠쿠전자 제공



/쿠쿠전자 제공



'쿠쿠전자'가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와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승승장구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쿠쿠전자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82% 오른 2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약세를 면치 못했던 주가는 이달 급반등하며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쿠쿠전자의 주가가 최근 상승한 것은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을 크게 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쿠쿠전자는 지난 1998년 '쿠쿠' 브랜드를 런칭한 이후 전기압력밥솥 누적 판매량이 30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국내 총가구수(약 1800만 가구)로 환산하면 1가구당 1.7대의 쿠쿠 밥솥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중국에선 쿠쿠전자가 프리미엄 밥솥브랜드로 알려져 중국 관광객 사이에서 필수 쇼핑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국내 시장에서의 저력이 중국시장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장밋빛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전기압력밥솥 성장 가능성이 가시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000원에서 33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김 연구원은 "쿠쿠전자는 지난 20년간 멈추지 않고 성장하는 기업"이라며 "국내 전기압력 밥솥 시장에서의 저력이 중국시장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중국의 전기밥솥 시장 규모는 약 2조 위안(약 370억원) 수준으로 매년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고가의 프리미엄 비중은 아직 10% 수준(한국은 약 50%)에 불과하다. 향후 프리미엄 시장의 성장 여력은 커질 전망이다.

그는 "중국 소비자들은 해외 일류(명품) 브랜드에 대한 선망이 매우 강하다"면서 "쿠쿠전자의 밥솥이 중국 내수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점차 가시화 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해 쿠쿠전자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를 각각 2.9%, 13.6% 상향 조정했다.

올해 2분기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중국 수출이 기대 이상의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온라인과 홈쇼핑 판매도 늘고 있다"며 "올 2분기 큰 폭의 이익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쿠쿠전자의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한 228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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