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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명
미-중 사이버전쟁?···아이클라우드 해킹에 중국 정부 배후설

중국 내 아이클라우드 해킹 공격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5월 이후 잠잠했던 미국과 중국 간의 사이버 전쟁이 다시 불붙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중국 내 아이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자들이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21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해커들은 아이클라우드에 접속해 이용자들의 아이디,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가로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이클라우드 서버와 이용자 사이에 별도의 사이트를 구축해 개인정보를 가로채는 '중간자 공격(MITM.Man-in-the-middle)'이라는 기법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배후라는 의혹도 나왔다. 온라인 검열 감시기구인 그레이트파이어(GreatFire.org)의 한 관계자는 "아이클라우드 이용자는 애플로부터 정보를 직접 받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중국의 당국자들이 이용자와 애플 간에 정보를 넘기면서 전체적으로 훑어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사안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지난 5월에도 사이버 전쟁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룬바 있다. 미국 법무부가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장교 5명을 원자력발전소와 태양광발전·철강 업체 등을 해킹한 혐의로 기소하자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해킹 공격을 통해 118만대에 이르는 중국의 컴퓨터를 직접 제어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2014-10-22 09:18:54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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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기업탐방(24)]엔씨소프트, '우주정복'에 나설 인재 찾습니다

스펙 대신 열정·패기로 신입 선발 스파·결혼식장 갖춘 사옥 눈길 재무구조 탄탄···퇴사율 업계 최저 "'우주정복'의 꿈을 함께 실현한 인재를 찾습니다. 소위 말하는 스펙이 부족해도 진지한 자세로 끊임없는 열정을 보인다면 '엔씨소프트 로켓'에 탑승할 자격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정대훈 엔씨소프트 HR지원실 실장은 남들이 가보지 않은 곳에 먼저 도전하는 것을 의미하는 '우주정복'을 최고의 기업 가치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시밭길이라 생각하는 곳에 먼저 도전하고 미지의 세계에 뛰어들어 고난을 극복할 열정과 패기를 지닌 인재만이 엔씨소프트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인재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지원책은 단연 업계 최상 수준이다. ◆IT업계 최고 어린이집 자랑 실제로 판교테크노벨리에 위치한 엔씨소트프의 본사 사옥은 미항공우주국(NASA)을 연상시킬 만큼 웅장하다. 지하 5층, 지상 12층, 건물면적 8만8486㎡(약 2만7000평)의 엄청난 규모에 피트니스 센터, 체육관, 스파와 같은 문화체육시설은 물론 메디컬 센터, 도서관, 카페, 식당, 결혼식장까지 들어있다. 특히 최대 200명의 아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은 IT업계 최고 수준이다. 교육을 책임지는 지도교사는 물론 간호교사, 영양사, 조리사 등 50여명의 선생님이 아이들을 세심히 돌본다. 직원들의 교육과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NC 유니버시티'도 자랑거리다. 1개 층 전체를 사용하는 이곳에서는 사내 강사들이 다양한 자신의 노하우를 동료·후배들과 나눌 수 있다. ◆대졸초임 업계 최상위권 복지제도도 다른 회사 직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매년 180만원 한도의 복지카드를 제공하고 주택자금·생활안정자금 대출, 사내 콘도미니엄 운영도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직원은 물론 직원가족까지 메디컬 플랜(단체상해보험) 혜택을 제공해 질병으로 인한 고통도 최소로 줄여주고 있다. 대졸초임도 업계 최상위권 수준이다. 개발부서는 3000만원대 후반, 비개발부서는 3000만원대 중반이다. 개인의 성과와 역량에 따른 PS(초과이익분배금), PI(생산성장려금)는 물론 개발부서의 경우 런칭 보너스도 따로 있다. 무엇보다 엔씨소프트의 최고 복지는 탄탄한 재무구조다. 1997년 창립이후 국내 게임역사를 써내려가면서 업계 최상위 실적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7500억원에 영업이익은 무려 2050억원에 달한다. 지난 2분기에도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 늘어난 2138억원,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649억원을 기록했다. ◆24일까지 신입 원서 접수 국내 게임업계에 미친 영향도 대단하다. 1997년 리니지부터 시작해 2003년 리니지2, 2008년 아이온, 2012년 블레이드&소울까지 출시한 모든 MMORPG가 한국게임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같은 성과 덕분에 신입사원 입사 후 1년내 퇴사율은 5.3%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특히 올 1월에 입사한 신입사원 중에는 현재까지 그만둔 직원이 한명도 없다. 엔씨소프트는 우주정복의 꿈을 펼칠 인재를 24일까지 홈페이지(kr.ncsoft.com)를 통해 모집 중이다.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30~40명 내외다. 채용 절차는 입사지원서 접수, 서류 전형, 엔씨 테스트(인적성검사와 직무별 직무능력평가),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순이다. 이런 인재를 원한다 "엔씨와 게임에 대한 이해 있어야" "엔씨소프트에 입사하기 위해 3번 이상 도전한 지원자가 상당히 많다. 한 번 실패했다고 낙담하지 않고 끊임없이 열정을 발휘하는 지원자라면 충분히 우주정복의 꿈을 함께 할 수 있다." 정대훈 엔씨소프트 HR지원실 실장은 진지함, 헌신, 감동으로 이뤄진 엔씨 가치와 우주정복이라는 엔씨 정신을 갖춘 인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엔씨인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해 보인다. ▶▶사람을 존중한다는 기업문화 덕분으로 보인다.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에 대한 만족감은 물론 뛰어난 선배들에게 성공 경험을 배울 수 있다는 자긍심도 대단하다. ▶채용절차 중 엔씨 테스트가 눈에 띄던데. ▶▶인적성검사와 직무능력평가를 합친 것이다. 인적성검사는 대기업에서 실시한 것과 유사하다. 엔씨 가치와의 부합도를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직무능력평가는 모집분야별 기초지식을 검증하는 것이다. 엔씨소프트와 게임 산업에 대한 기존적인 지식과 직무 관련 기초 전공 지식만 있다면 어렵지 않다. ▶합격 노하우가 있다면 ▶▶스펙이 부족하더라도 진지한 자세를 가지고 열정과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경험을 해왔는지, 어떤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 실패했던 것에서는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를 진솔하게 얘기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IMG::20141021000138.jpg::C::480::}!]

2014-10-21 15:10:21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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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기 취업Q&A]지원 분야 관심 아닌 회사에 애정 드러내라

Q.자기소개서에 지원동기를 어떻게 써야 하나요. 구체적인 요령 좀 알려주세요. A. 지원동기는 회사에서 구직자에 대해 제일 궁금해 하는 부분입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회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뽑고 싶은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지원동기는 회사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지원동기 부분에 어릴 적 이야기를 언급하며, 내가 왜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는지를 쓰는 실수를 하는 경향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회사 지원동기에 '저는 어릴 때부터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고, 즐겨 탔으며…'라고 쓰는 구직자가 많죠. 지원동기는 내가 왜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느냐를 묻는 것이 아니라 '이 회사'에 왜 지원을 했는지를 쓰는 겁니다. 지금 내가 지원하는 회사의 비전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고 뜻을 함께할 것인지를 표현해야 합니다. 내가 지금 이 회사에 지원하게 된 이유를 그 회사의 비전과 결부시키고, 그 회사의 현재 사업 어느 부분에 감동을 받았다 등의 예를 들어가며 적으면 더 좋습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가 타사 대비 어떤 우위에 있는지, 내가 생각하는 이 회사의 강점과 매력을 중점적으로 작성하기 바랍니다. 이런 정보들은 홈페이지나 신문 기사, 아니면 애널리스트들이 작성한 업황 분석, 기업 분석 자료에서도 충분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향후 몇 년 내에 이 회사가 어떤 분야를 중점적으로 성장시키려고 하는지를 알고 그 일을 내가 함께 할 수 있다는 의지와 관심을 표현하세요. 기업의 현재 상태를 너무 모른다고 느끼게 하는 자소서는 승산이 없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든다고 해서 20~30개의 기업에 동시 다발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목표 기업에 대해 충분히 연구하지 않고 쓴 자소서는 티가 나기 마련이고 합격에서 멀어질 수 있어요. 원하는 목표가 있다면 그에 대해 충분히 연구하고 스터디한 자료를 토대로 매력적인 자소서를 작성하길 권장합니다. /취업단기(www.engdangi.com/job) 제공 정리=이국명기자

2014-10-21 15:07:49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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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기 '스픽단기'로 영어정복···티몬서 최대 95% 할인

'영단기'로 유명한 에스티앤컴퍼니가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에서 영어말하기 강좌이용권을 최대 9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에스티앤컴퍼니는 영어회화전문 '스픽단기'(www.speakdangi.com)'를 런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픽단기'는 외국어학원 1위(2013년 12월 1째 주~현재, 랭키닷컴 기준) '영단기'가 영어 시험 단기 고득점 노하우를 영어 말하기 기술에 적용해 새롭게 오픈한 영어회화전문 학습 사이트다. 스픽단기는 'Record, Compare, Feedback, Cheer up의 4단계 학습 시스템'을 기반으로 문법 중심의 단어 연결식 화법이 아니라 개인의 견해를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말하기를 구사할 수 있도록 강좌를 구성했다. 특히 스피킹 전문 조교단의 정확한 피드백은 그 동안 다른 인터넷 강의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스픽단기 만의 특징으로 자신의 장단점을 점검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이다. 이번 티몬 딜을 통해 판매되는 상품은 외국어부문 베스트셀러이자 스픽단기의 대표 강좌인 '쉬운말은 다 되는 1분 영어 말하기'와 '2분 영어 말하기', 전강좌 이용권이다. 최대 9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1분 영어 말하기 30일 이용권'은 한달 간 무료로 강좌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스픽단기는 티몬 딜 오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티몬을 통해 '스픽단기 영어 말하기' 티켓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라떼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상품 구매 후 댓글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를 제공한다.

2014-10-21 13:43:23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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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애플 어닝 서프라이즈 기염

안드로이드 진영에 고전하던 애플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특히 다음 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도 예상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AP·AFP·CNN 등에 따르면 애플은 2014 회계연도 4분기 매출 421억2300만 달러(약 44조3892억원), 순이익 85억 달러(약 8조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4%, 순이익은 12.7%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희석 주당 순이익은 1.42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다. 총마진율 역시 38%로 전년 동기 대비 1% 포인트 늘었다. 이같은 호실적은 신작효과로 인해 아이폰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 분기의 아이폰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3927만2000대다. 이는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보다 100만 대 이상 많은 것이다. 특히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매량은 아직 포함하지 않아 다음 분기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반면 아이패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한 1231만6000대에 그쳤다. 이는 3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한 것이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주에 중국에서 판매가 개시된 아이폰 6와 6 플러스의 판매량이 이미 지난해 모델을 넘어섰다"며 "IBM과 협력해 기업 업무용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탑재된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판매키로 해 아이패드 판매 감소세도 뒤집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4-10-21 11:39:31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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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1000만 원 '천국의 알바' 뜬다···알바천국, 내달 30일까지 모집

3주 동안 1000만 원을 벌 수 있는 '천국의 알바'가 미국 대륙에 상륙한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11월 30일까지 천국의 알바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천국의 알바에 선발되면 내년 2월 1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루이지애나 주의 최대 도시인 뉴올리언스에서 2주간 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복구 지원활동과 1주일간의 꿀맛 같은 뉴욕여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행운이 주어진다. 또 아르바이트 기간 동안 주말은 자유시간으로 '재즈의 고향'으로 널리 알려진 뉴올리언스와 플로리다를 관광하는 등 일과 자유여행이 공존하는 뜻 깊은 체험이 될 예정이다. 2주간의 아르바이트비를 포함해 숙박, 식사, 왕복항공권, 여행경비 등 총 1000만 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지며 활동이 끝나면 미국 현지와 알바천국의 공식 수료증을 발급받는다. 선발인원은 총 4명이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정과 끼가 넘치는 대한민국 대학생과 고3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천국의 알바는 알바천국이 2010년 국내 최초로 론칭한 해외 아르바이트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호주 필립아일랜드를 시작으로 남태평양 피지섬, 핀란드 산타마을 등을 거쳤다. 매 기수마다 10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가장 하고 싶은 대외활동 1순위로 손꼽히고 있다.

2014-10-21 09:28:04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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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터키 국회의장 면담…양국 실질협력 논의

정홍원 국무총리는 20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밀 치첵 터키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 발전 등 여러 방면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정 총리는 면담에서 "지난 7월 한·터키 서비스·투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완료로 한·터키 FTA가 한 차원 높은 단계로 격상되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양국 국민과 기업간 교류 발전을 통해 실질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한국 기업들이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살려 터키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가져줄 것도 당부했다. 치첵 의장은 "터키는 한국을 아시아 지역의 전략적 파트너로 중시하고 있다"며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 공고히 하기 위해 정치, 경제·통상,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총리와 치첵 의장은 유엔이나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한국·터키·인도네시아·멕시코·호주 등 5개국 외교장관 협의체인 믹타(MIKTA) 등 국제 무대의 각종 협력관계를 긴밀히 해나갈 뜻도 모았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정 총리는 이어 조 카이저 독일 지멘스그룹 회장을 만나 정부의 주요 경제기조인 창조경제와 기술혁신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014-10-20 21:49: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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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개발자 "안정위해 자유 포기한 자는 둘 다 가질 수 없다"

"안정을 위해 자유를 포기한 자는 둘 중 어느 것도 가질 수 없고 가질 자격도 없다. 한국인들은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섰다." 최근 사이버 망명 논란의 중심에 있는 독일산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개발자 파벨 두로프가 국내 언론 '팩트TV'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팩트TV는 지난 17일 파벨 두로프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두로프는 우선 "돈이 내 인생에서 우선순위였던 적이 없다. 내게 중요한 것은 내가 정직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와 내가 올바르다고 믿는 것을 지킬 수 있는가"라며 러시아에서 망명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 정부의 사이버 검열 문제와 '사이버 망명' 사태에 대해서는 "한국 국민들은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으며 나는 당신들의 성공을 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정을 위해 자유를 포기한 자는 둘 중 어느 것도 가질 수 없고 가질 자격도 없다'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을 빌려 자신의 견해를 대신했다. 최근 카카오톡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는 "나 또한 러시아에서 VK를 운영할 때 비슷한 상황을 겪었기 때문에 그들의 상황을 잘 이해한다"면서 "그때의 경험이 텔레그램을 물리적, 법적으로 여러 나라의 관할로 나뉘도록 설계한 이유이며 이 때문에 텔레그램은 특정 국가의 정치권력이나 법률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로프는 이어 "우리는 사생활 유출에 대한 모든 잠재적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강력한 암호화를 연구하고 있다"면서 "10월 말에 전 세계인이 참가하는 대회를 열고 우리의 암호화 기술을 무력화하는 기술을 겨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익모델 창출 방안에 대해서 두로프는 "보안을 지키는 메시징 서비스는 모든 사람에게 비용을 받지 않고, 광고를 빼고 서비스해야 한다고 확고히 믿는다"면서 "텔레그램이 지속가능하면서도 재정적인 독립을 위해 내년에 몇몇 부가적인 유료기능을 넣거나 혹은 텔레그램 이용자에게 기부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했다.

2014-10-20 20:07:00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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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탐지기·국민참여재판으로 진실 밝히자"···세월호 승무원 제안 논란

"거짓말 탐지기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실을 밝히고 싶다." 승객들을 구조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세월호 승무원이 이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견습 1등 항해사 신모(33)씨는 20일 광주지법 형사 11부 심리로 열린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27회 공판에서 "사고 당시 조타실에 여객부 승무원 8명이 있었는데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하면 엇갈린 진술의 진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렇게라도 해서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항변했다. 신씨는 재판 초기 국민참여재판 도입을 요구한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재판을 지켜보며 객관적으로 사실 관계를 파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런 과정을 겪으며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씨는 승객을 구조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세월호 출항 당시부터 무릎이 좋지 않아 사고 당시 움직이기 힘들었고 세월호에 오래 근무하지 않아 구조를 잘 몰랐다"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려고 했는데 돌이켜보면 부족했고 무능력해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법정에서 '소방관이 불을 끄다가 당장 죽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람들을 구조하지 않고 빠져나왔는데 그게 무슨 잘못이냐'며 항변한 검찰 진술 조서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한편 신씨는 사고의 원인으로 조타실수를 거론했다. 신씨는 "사고 이후 조타수로부터 '왼쪽으로 타를 돌렸는데 오른쪽으로 돌아갔다'고 들었다. 조타 방향을 착각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며 "다른 선박에서 항해 업무 중 서투른 조타수가 키를 자꾸 반대 방향으로 돌리는 것을 봤다"고 언급했다. 또 신씨는 '이 선장이 공황 상태로 퇴선 명령을 할 수 없었다'는 다른 승무원들의 진술을 반박했다. 신씨는 "선장이 사고 당시 쪼그려 앉아 있었는데 말을 할 수 없다거나 공황 상태까지는 아니었고, 초기에는 엔진 정지해봐라, 발전을 돌려봐라 등 많은 이야기를 했다. 이후에도 대답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2014-10-20 19:51:56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