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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또다시 자폭 테러···시아파 사원서 최소 17명 사망

이라크에서 또다시 자폭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0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있는 시낙 상업지역에 있는 알카이라트 시아파 사원에서 폭발물이 설치된 조끼를 입은 남성이 폭탄을 터뜨려 신도 17여명이 숨지고 최소 28명이 부상했다.

앞서 전날에도 바그다드 서부 하르티야 지역의 시아파 사원 입구에서 자폭테러가 일어나 28명이 숨지는 등 최근 며칠간 바그다드 일대에서 폭탄테러가 잇따랐다.

이들 폭탄테러를 자행한 세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 사건은 모두 수니파 극단세력 '이슬람국가'(IS)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바그다드 시내에 거점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최근 바그다드 내 시아파 거주지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대부분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