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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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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WC2022서 '5G 가상화 기지국'으로 최고상 'CTO 초이스' 수상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MWC2022에서 독보적인 모바일 기술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2022에서 '5G 가상화 기지국'으로 'CTO 초이스'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은 전체 모바일 기술 중에서 '최고'에 해당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MWC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대상격이다. 전세계 주요 이동통신사 CTO 20여명으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6개 부문 최고 기술을 선정하고, 이 중에서 최고 기술을 선별한다. 5G 가상화 기지국은 범용 서버에 기지국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통신망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향상된 모바일 경험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북미, 유럽, 아시아의 선도적인 이동통신사업자와 상용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 뿐 아니라 상용 사업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이준희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5G 기술 혁신을 통해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인정 받는 글로벌 선도 기업임을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통신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일상 생활을 보다 풍요롭게 해주는 모바일 네트워크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심사위원장 숀 콜린스는 "'삼성 5G 가상화 기지국'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장 치열한 경쟁 부문인 '최고의 모바일 혁신 기술'에 선정됐다"며 "이와 더불어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뽑는 영예로운 'CTO 초이스'에도 선정되며 최고의 기술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03 10:05: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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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업계, 악재 속에서도 다시 성장세로

현대차 2021 그랜저. 자동차 시장이 다시 회복하는 모습이다. 대부분 완성차사들이 실적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2월에 30만461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가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만, 국내에서 1.7%, 해외에서도 1.3% 증가하며 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세를 본격화했다. 현대차는 신차 출시 효과와 함께 반도체 수급난이 해소된 것을 이유로 봤다. 기아 역시 6개월만에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으로 돌아섰다. 국내에서 3만9560대, 해외에서 18만1592대 등 22만1152대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 역시 경쟁력있는 신차를 내놓은 가운데 부품 부족에 따른 공급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성장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7082대나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3.9% 증가한 성장에 성공했다. 내수 판매가 4540대였지만, 해외 CKD 수출이 2542대로 전체 30% 가량 비중을 차지했다.1월 출시한 뉴 렉스턴 스포츠&칸 덕분, 1만대 이상 출고 적체가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르노삼성차도 전년 동기 대비 56.8%나 늘어난 1만1513대 판매로 호조를 이어갔다. 지난달에도 전년 동기 대비 116.4% 판매 량을 개선한 바 있어 경영 정상화도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뉴 아르카나와 꼴레오스, 트위지 등 수출 모델이 7795대로 큰 성장을 주도했다. 한국지엠이 내수 부진으로 전년보다 19.1% 줄어든 2만2851대에 머물렀지만, 부평공장과 창원공장 가동으로 전월보다는 77% 많았다.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가 수출과 내수 모두 성장했으며, 콜로라도 역시 전년보다 171.7% 많은 432대를 판매하며 선전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 분야 반도체 부족 현상이 해소되는 과정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고 적체가 해소되면서 판매량도 늘어났을 수 있다는 것.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추후 실적과 관련해 변수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이 얼어붙을 수 있는데다가, 현대차가 러시아에서 현지 공장을 운영중이기 때문. 현대차가 현지 공장 운영을 일시 중단한 상태, 일단은 반도체 부족 때문이라고 밝힌 상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02 17:18: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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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CT5-V 블랙윙 출시…최고출력 677마력

캐딜락 CT5-V 블랙윙 /캐딜락 캐딜락 고성능 브랜드 블랙윙이 드디어 국내에 상륙한다. 캐딜락코리아는 2일 CT5-V 블랙윙을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인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CT5-V 블랙윙은 고성능 라인업인 V 시리즈에서도 가장 퍼포먼스를 높인 블랙윙 배지를 단 모델이다. 모든 과정을 숙련된 엔지니어가 책임지고 관리하는 핸드-빌트 방식으로 제작됐다. 엔진은 6.2L 핸드 빌트 슈퍼차저 V8로, 최고출력 677마력에 최대토크 91.9 kg.m를 발휘한다. 초정밀 가변형 밸브 타이밍(VVT) 기술을 적용한 직분사 연료 시스템과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조합해 효율도 극대화했다. 여기에 하이드라-매틱 10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다. 초정밀 컨트롤 기능과 G-포스를 감지해 변속 지점을 모니터링하는 다이내믹 퍼포먼스 모드, 업힐과 다운힐 감지 등 트랙에 특화한 기술을 적용했다. 바디는 충격에 더 대응할 수 있도록 하면서, 정교하게 스티어링에 반응하며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이 효과적으로 제어해주고,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SD)이 후륜 구동력을 제어해 힘 손실을 최소화한다. 소프트웨어는 트랙 테스트를 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만들었다. 모드는 투어와 스포츠, 스노우/아이스와 함께 트랙과 V모드, 마이모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V 모드는 스태빌리티 컨트롤 시스템과 MRC 및 eLSD를 노면 환경과 드라이버 성향에 따라 5가지로 통합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퍼포먼스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시스템 설정 및 엔진 사운드와 브레이크 피드백 설정을 저장할 수 있게 했다. 타이어는 CT5-V 블랙윙 전용으로 개발된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S 타이어를 채택했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브랜드 최초로 적용했다. 그 밖에 런치컨트롤을 사용할 수 있으며, 12인치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헤드업디스플레이가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퍼포먼스 데이터 리코더(PDR) 시스템도 기본 탑재했다. 가격은 1억3857만원이다. 출시를 기념해 출고 고객에 180만원 상당 레이싱 패키지 바우처를 증정한다. 캐딜락코리아 서영득 대표는 "캐딜락은 벤츠, BMW, 아우디 등과 같이 별도의 고성능 네이밍을 사용하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럭셔리 브랜드로, 기존 캐딜락 V 시리즈를 통해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고객들로부터 널리 사랑받아 왔다" 며, "CT5-V 블랙윙은 상상을 초월하는 역대급 스펙으로 일상을 탈출하는 나만의 드림카를 꿈꿔왔던 고객들에게 그간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전율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2 14:43: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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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레인지로버, 3개월만 2000대 사전계약…9년만에 완전변경 모델

올 뉴 레인지로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올 뉴 레인지로버 사전계약이 2000대를 돌파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해 11월 24일 사전 공개후 3개월만에 이같은 계약을 성사했다고 2일 밝혔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9년만에 나온 완전변경 모델이다. 특히 530마력을 자랑하는 V8엔진 P530모델 수요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를 적용한 D350 모델도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새로운 플랫폼 MLA-Flex 기반으로 개발됐다. 알루미늄 80%에 고강도 스틸 20% 구성으로 무게와 강성을 최적화했다. 강력한 바디로 소음과 진동을 종전보다 24% 줄이고, 공기저항 계수도 0.30cd에 불과하다. 터치 스크린은 역대 최대 크기인 13.1인치로, 브랜드 최초 햅틱 피드백 기술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를 탑재했다. T맵 내비게이션도 기본 장착하고, SOTA 업데이트도 지원한다. 가격은 1억9687만원에서 2억 2247만원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레인지로버는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혁신을 거듭하며 럭셔리 프리미엄 SUV 시장을 견인한 리더이자, 리더들이 선택해온 독보적인 럭셔리 SUV"라며, "랜드로버의 헤리티지와 디자인 철학, 그리고 첨단 기술을 집약해 완성한 올 뉴 레인지로버는 지금껏 선보인 그 어떤 레인지로버보다 가장 매력적인 모델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02 14:43: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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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호곤해일' 환경 보호 의지 담은 '브랜디드 필름' 공개…MZ세대와 지속 가능성 고민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앞세워 MZ세대에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볼보는 서울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에서 C40 리차지 브랜디드 필름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영상은 MZ세대에 볼보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가치와 환경문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했다.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 소속인 버추얼 인플루언서 '호곤해일'을 출연시켰다. 호곤해일은 일상 속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실천을 수행하며 볼보의 컨셔스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한다. 볼보는 이번 브랜디드 필름 공개를 기념해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동 케이팝 스퀘어의 C40 리차지 영상을 촬영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필수 해시태그(#C40Recharge #볼보가선사하는새로운일상) 및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volvocarkr)을 태그해 업로드 후 이벤트 게시물 '참여 완료 댓글을 달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영화 예매권과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오는 3월 25일 개별 발표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02 14:12: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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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EUV 딜레마, 수율 낮은데 경쟁은 세지고…전기도 많이 먹네

ASML EUV 장비. /ASML 반도체 업계가 초미세공정 유일한 해법인 극자외선(EUV) 공정 딜레마에 빠졌다. 수율을 좀처럼 높이지 못하는 상황, 현재로서는 유일한 초미세공정 양산 방법이라 포기할 수도 없어서다. 지나치게 많은 전력 소비도 문제로 지적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S22에 자사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2200 대신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를 주력으로 탑재했다. 4나노 파운드리 수율이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공급량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같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에서 양산 중인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 역시 수율 문제가 불거지면서 차기작은 TSMC에서 만들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단 삼성전자 문제는 아니다. TSMC는 막대한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3나노 도입을 늦추겠다고 선언하며 미세 공정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파운드리뿐만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직원들과 소통하는 '위톡'을 통해 경쟁업체 대비 수율과 미세공정이 뒤쳐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위기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14나노(1a) D램 양산에서 경쟁사 대비 늦어지며 우려를 낳은 바 있다. 기술 개발은 일찌감치 끝내고서도 EUV 양산 단계에서 수율문제가 발목을 잡은 탓으로 전해진다. 여전히 수율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주장도 이어진다. 그나마 SK하이닉스만이 1a D램을 비롯한 EUV 공정에서도 수율을 기대하는 수준으로 확보했다는 전언이다. 지난해 유일하게 D램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저력을 증명한 것. 안전개발제조총괄인 곽노정 사장을 중용하고 관련 팀을 신설하는 등 제조 부문에 힘을 쏟은 성과라는 평가다. 미세 공정 수율이 나오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EUV 장비 운용 난이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파장이 13.5나노에 불과해 종전에 사용하던 ArF보다 훨씬 미세하고 정확하게 회로를 그릴 수 있는 대신, 제대로 사용하기도 쉽지 않다는 것. 당초 공정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지만, 오히려 수율을 확보하기 위해 공정을 늘리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EUV 장비는 전력 소모도 막대하다. 1대당 전력 소모량이 많으면 1MW를 넘어갈 정도다. ArF나 심자외선(DUV) 장비 대비 10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EUV 공정을 사용해 미세도를 높이면 웨이퍼당 비트 생산량도 이전 공정 대비 몇배 늘어나면서 오히려 효율을 높이는 셈이 되지만, 수율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면 그마저도 불가능해진다. 산업계에 '넷제로'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EUV가 이를 방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선단 공정으로 수명도 길지 않다. 업계에 따르면 EUV 공정은 파운드리 2나노 수준, D램에서도 1c(12나노) 부터 한계에 직면한다. 각사 계획에 따르면 2025년 전후로 '포스트 EUV'를 준비해야 한다. 이미 ASML이 EUV를 개량한 '하이 NA'를 개발해 삼성전자와 인텔 등 글로벌 업체 도입을 확정했지만, EUV와 비슷한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더 복잡해진 탓에 수율 문제를 바로 해결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렇다고 다른 방법을 찾기도 어려운 상태다. 한 때 이같은 문제로 DUV가 EUV를 대체할 대안으로 꼽히기도 했지만, 결국 구공정 효율을 높이는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다. 선단공정 선점이 반도체 업계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효율이 떨어지더라도 EUV를 포기할 수도 없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02 13:39: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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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시장 미디어텍·퀄컴 양강 구도 지속…삼성전자 점유율 하락

2021년 4분기 AP/SoC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이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만 미디어텍과 미국 퀄컴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점유율을 뺏기면서 대책 마련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파운드리 및 AP/SoC 트래커'를 통해 지난해 4분기 AP 및 SoC 칩셋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점유율 1위는 여전히 대만 미디어텍이었다. 점유율 33%, 퀄컴이 30%로 뒤를 이었다.애플이 21%, 중국 유니삭이 11%, 삼성전자가 5%로 5위권을 기록했다. 퀄컴은 점유율을 7% 포인트나 높이며 4% 포인트 하락한 미디어텍을 바짝 따라잡았다. 특히 유니삭이 7% 포인트 성장하며 3%포인트 떨어진 삼성전자를 제쳤다. 카운터포인트는 미디어텍이 하반기 재고 조정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가운데, 퀄컴이 하이엔드급인 스냅드래곤에 중점을 두면서 부품 부족 사태 영향을 적게 받고 TSMC와 삼성전자에 '듀얼 소싱'하는 방식으로 공급량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2에 엑시노스를 주력으로 탑재하지 않은데다가, 중국 업계의 포트폴리오 재정비로 점유율을 뺏겼다고 봤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4나노 공정 수율 문제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엑시노스2200을 갤럭시S22에 제대로 공급하지 못했고, 퀄컴도 같은 문제로 차기작을 TSMC에 수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디어텍 디멘시티 9000은 TSMC에서 양산 중이다. 아울러 중저가 시장에서도 미디어텍 비중이 높아지면서 미디어텍이 강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역시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 A12에 미디어텍 AP를 쓰고 있다. 올해에는 미디어텍이 신제품인 디멘시티 9000이 스마트폰에 다수 탑재되면서 실적을 늘릴 것으로 봤다. 퀄컴은 갤럭시 S22 시리즈 성패에 따라 성과가 갈릴 것으로 예상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02 13:39: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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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11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

삼성전자서비스가 서비스센터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2022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2년 서비스센터 부문 조사를 시행한 이후 11년 연속 기록이다. 산업계와 증권가 등 1만2000명이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했으며,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서비스센터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기업 선호도, 서비스 품질, 고객 만족도 등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의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도입하는데 주력해왔다. 고객 맞춤형 가전관리 서비스 '삼성케어플러스 가전·TV'가 대표적이다. 제품 세척은 물론 점검 및 수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고객이 가전제품을 항상 최적의 성능과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 준다. 이에 따라 삼성케어플러스는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서비스 이용자 수가 지난해 월평균 17% 이상 증가했다. 서비스센터 숫자도 업계에서 가장 많은 178개를 운영하고 있다. 어디서나 편리하게 제품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오지에는 휴대폰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를 이동식 서비스센터로 파견해 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출장 서비스 중 다른 제품을 추가로 무상 점검해 주는 '플러스점검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고객이 삼성전자 제품을 최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방법도 알려주는 것이다. '원격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담사가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IoT 기반의 시스템으로 원격 제어해 제품의 상태를 진단하고 문제를 발견하는 즉시 해결해 준다. 고객은 수리 엔지니어 출장 서비스를 신청할 필요가 없어 시간은 물론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송봉섭 대표이사는 "고객 만족을 위한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11년 연속으로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2 11:38: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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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랩, 퓨즈1에 3번째 최신 소재 '나일론 12 GF 파우더' 출시…열 안정성 높은 부품 출력

나일론 12 GF 파우더로 만든 제작물 /폼랩 폼랩이 3D 프린터에 단단한 소재를 추가했다. 폼랩은 '나일론 12 GF 파우더(Nylon 12 GF Powder)'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나일론 12 GF 파우더'는 나일론 기반의 고성능 유리 충전 재료다. 구조적 강성과 열 안정성이 중요한 딱딱한 기능성 프로토타입이나 최종재 부품 제작에 적합하다. 퓨즈 1을 위한 폼랩 SLS 재료 라이브러리에 세 번째로 추가되는 최신 소재다. 이를 통해 폼랩 SLS 3D 프린터 '퓨즈1'은 하중을 받아도 치수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는 열 안정성이 높은 부품을 출력할 수 있다. 나일론 12 GF 파우더는 폼랩이 퓨즈1 프린터용으로 출시할 계획인 여러 재료 중 하나로, 분말 소재의 다양성을 확대, 최종재 3D 프린팅을 위한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일환이다. 특히 나일론 12 GF 파우더는 , 퓨즈1의 기능성을 확장한다. 사용자는 내구성이 높고 오래가는 최종 사용 부품을 자체적으로 출력할 수 있다. 크리스 하이드 폼랩 SLS 제품 매니저는 "폼랩의 재료 및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는 함께 개발되고 검증되어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면서 부품당 비용을 최적화한다"며 "나일론 재료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되는 나일론 12 GF 파우더는 퓨즈 1의 기존 역량을 기반으로 제조업체, 엔지니어, 제품 디자이너에게 지속 하중과 고온을 견딜 수 있는 부품을 설계, 주문 제작,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02 11:35: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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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냉장고, 영국 '위치' 평가 '그랜드 슬램' 달성

삼성전자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영국 냉장고 시장을 뒤흔들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영국 소비자 매체 '위치'가 발표한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양문형과 1도어 냉장고, 1도어 냉동고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추천제품'에도 선정됐다. 이른바 '그랜드 슬램' 달성이다. 위치는 28개 브랜드와 160개 모델을 평가해 삼성전자 제품을 1위로 선정했다. 3개 모델에 공동 1위인 총점 90점을 주고, 모두 '추천 제품'과 '에코 바이(Eco Buys)'에 선정했다. 이들 제품은 빠른 냉각ㆍ냉동 속도, 온도 안정성, 정확한 온도 등 기본 성능과 에너지·소음 등 6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받았다. 지난해 5월부터 유럽에 도입됐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는 공동 1위 모델 3개를 포함해 6개 제품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위치는 "외부 온도의 변동이 심한 경우에도 냉장고 내부 상·하칸 모두 음식을 보관하기 위한 최고의 상태로 유지됐다"면서 "평가 모델 중 에너지 효율이 가장 좋고 운영 비용도 저렴했다"고 호평했다.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영국에서 삼성 냉장고가 차별화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 세계에 제품 성능은 물론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인 친환경 제품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02 11:10: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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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15년 넘은 딤채에 재구매 보상 프로그램

/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가 노후 제품을 보상해준다. 위니아딤채는 15년 이상 장기 사용한 딤채에 대해 재구매 보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상 프로그램은 3월 한달 동안 진행한다. 제품 구입 장소에서 리콜 제품 반납을 신청한 후, 전문 엔지니어 방문을 통한 확인을 거치는 순서로, 온라인 채널에서도 동일하게 신청할 수 있다. 상품권은 행사기간 전국 위니아딤채 스테이 전문점과 할인점, 백화점 등에서 김치냉장고 딤채 2도어 모델 중 200L급 이상 또는 위니아 프렌치 냉장고 구매시 사용할 수 있다. 100L급 소형 제품은 5만원, 그 이상은 10만원이다. 위니아딤채는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한 딤채를 자발적으로 리콜하는 활동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2020년 12월 자발적 리콜 시행 이후 지난해에만 26만 여대를 발굴 및 조치를 완료했고, 실질적 잔량은 9만대 안팎으로 추산했다. 이는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 전국 지자체, 소비자 단체 등 주요 관계기관의 협력을 통해 이룬 기업경영 활동의 주요 모범사례로 평가 받고 있으며, 한국소비자원의 '2021년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이번 보상 혜택은 현재 자발적 리콜을 시행하고 있는 제품 잔량을 발굴 및 폐기 조치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남은 리콜 수량도 조기 수거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02 11:07: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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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 퇴출에 암호화폐 압수까지…러시아 제재에 한국 산업도 피해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 /현대자동차 글로벌 국가들이 러시아 제재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기업 피해도 가시화하는 모습이다.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글로벌 불안정성 강화에 따른 리스크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3월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를 향한 경제 제재를 본격화했다. 수출 규제에 이어 스위프트 퇴출, 현지 자산 동결과 암호화폐까지 진행 중이다. 참가 국가는 사실상 전세계다. 미국과 유럽이 주도하는 가운데, 중립국 스위스도 동참했다. 한국도 뒤늦게 제재 동참 뜻을 알렸다. 중국과 일부 국가만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스위프트 퇴출이다. 스위프트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로 국가간 금융 거래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망이다. 러시아가 스위프트에서 퇴출되면 국제 무역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국내 기업들도 러시아의 스위프트 퇴출로 피해를 본격화됐다. 무역협회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우크라이나 사태 긴급애로 사항을 접수한 결과, 138건 문제 중 81건이 대금 결제로 인한 피해였다. 러시아와 동유럽을 대상으로 수출하는 업체들이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토로했다. 조선업계도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가 러시아와 맺는 선박 계약 규모는 7조원을 넘어선다. 대부분 선박을 인도하면서 대금을 받는 형태로, 발주사도 주로 국영 에너지 기업이라 금융 거래는 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러시아가 스위프트에서 퇴출되면 석유와 가스 등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밝혀왔던 바, 원자재 가격 상승은 전 산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당장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휘발윳값이 치솟았다. 반도체 산업도 영향권에 들면서 대책 마련이 절실해졌다. 네온과 크립톤, 제논 등 반도체 공정에서 중요하게 활용되는 가스들 중 상당수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의존해왔기 때문이다. 미국이 러시아에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을 적용하고 수출 제재에 나선 가운데, 미국이 우리나라를 제외 명단에 포함하지 않으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등 핵심산업 수출도 쉽지 않게 됐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러시아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한 상황, 자동차 수출은 물론이고 현지 공장 운영도 불투명해졌다. 우리나라의 대러시아 수출 비중은 자동차가 25%, 부품이 15% 수준에 달한다. 아울러 물류 문제도 심각해진다.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는 물론, 일부 업체는 전쟁으로 물류가 제대로 도착하지 못하는 사태를 겪으면서 적지 않은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 정보 부족으로 대처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소기업이 피해가 극심할 것으로 우려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진출한 기업이 적고 수출 비중도 낮지만, 당장 대금을 지급받지 못하면서 자금 유통이 어려워지고, 수출과 영업에도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어서다. 이에 따라 무역협회에 애로 사례를 접수한 업체들은 자금 대출 기한 연장과 수출자금 지원, 피해 보상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그나마 대기업은 글로벌 금융기관을 이용해 대급을 지급받는데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적고, 원자재도 3개월여 비축해놔 일단 피해가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만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새로운 공급망을 찾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는 전언이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 지난달 28일 상황이 급변·심각화함에 따라 수출·금융 지원, 납품단가 조정 등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별로 필요 지원을 신속하게 연계·제공하는 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연구원 등이 참여해 기관 간 긴급 지원방안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공동 대응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지방청, 중앙회, 공단 지역본부 등을 통한 피해접수 창구 운영 ▲일시적 유동성 애로에 따른 경영안정자금 지원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납품단가 조정 방안 등을 검토했다. 중기부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타격이 우려되는 중소기업군에 필요한 지원을 시행하고 범정부 TF(태스크포스)와의 협업을 통해 현장애로 과제를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중기부 강성천 차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는 비단 수출·진출기업뿐 아니라 국제 에너지가 상승, 달러화 강세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우리 중소기업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최악의 사태를 상정해 면밀하게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01 13:00: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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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오브제컬렉션에 스톤 클레이 핑크·스톤 실버 추가…팬톤 연구소와 공동 연구

LG 오브제컬렉션이 고급스러운 색상을 추가했다. LG전자는 오브제 컬렉션에 스톤 클레이 핑크와 스톤 실버 색상을 더한다고 3월 1일 밝혔다. 스톤 클레이 핑크는 자연 속의 희귀 암석인 핑크화강암에서 영감을 얻은 진한 핑크 계열의 색상이다. 고급스러운 스테인리스 소재에 시각적 깊이감과 부드러운 촉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톤 실버는 스톤 질감에 어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실버를 적용하고, 스톤 질감을 더한 핑크나 실버 색상의 표면은 깊은 입체감을 띄어 흠집이 생겨도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 색상은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부터 출시해 여러 제품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출하가는 360만~590만원이다. LG전자는 올해 스톤 클레이 핑크와 스톤 실버에 이어 자연의 풍부한 컬러감을 모티브로 만든 클레이 계열과 우유를 섞은 듯한 파스텔톤 크림 계열 등의 신규 컬러를 추가해 오브제컬렉션 색상을 연내 19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미국 팬톤 컬러 연구소와 함께 오브제 컬렉션 색상을 개발하고 있다.전문 디자이너가 조합한 ▲세련된 예술가의 공간에 어울리는 홈 아틀리에 패키지 ▲화사한 감성의 공간에 맞는 홈 가든 패키지 ▲모던한 안정감의 공간에 적합한 홈 카페 패키지 ▲안락한 휴식의 공간에 적합한 홈 테라스 패키지 등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이현욱 전무는 "LG 오브제컬렉션은 차별화된 성능과 멋진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디자인을 모두 갖춰 MZ세대부터 X세대까지 모든 세대로부터 고루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차원이 다른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1 11:34:0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