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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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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제69기 정기주총 개최…사업형 투자회사 전환 약속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이 29일 서울 삼일빌딩에서 개최한 제69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29일 제69기 정기주주총회를 마무리했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력 사업인 모빌리티 및 홈케어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과 창출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SK렌터카는 제주 단기렌터카 사업 호조 및 중고차 매각이익 증가로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였으며, 'SK렌터카 다이렉트'를 출시해 언택트 중심의 온라인 시장을 구축하고 국내 최대 전기차 전용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미래 성장기반을 튼튼히 했다. SK매직도 친환경 가전 라인업 '그린 컬렉션'을 출시하고 삼성전자와 협업한 '스페셜 렌탈 서비스' 확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입점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며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아울러 SK네트웍스는 최성환 사업총괄을 사내이사로, SK㈜ 김형근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부문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정석우 이사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디지털 기술 및 블록체인 등 미래 유망 영역과 사업을 연계시키는 선순환 투자 체계 기반의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을 추진하는 동시에 렌탈 사업 중심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ESG 경영 실천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은 "빠른 속도로 변하는 시장과 사회의 요구에 맞춰 기존의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에 대해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함으로써 명확한 성과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관심과 지원으로 함께하는 주주들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29 15:02: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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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정기 주총 개최…신규 사업 공식화

황일문 SK렌터카 대표가 2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SK렌터카 SK렌터카가 주주들을 만나 미래를 약속했다. SK렌터카는 28일 서울 삼일빌딩에서 제3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K렌터카는 지난해 사상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며 코로나19 속에서도 사업을 개선한 성과를 공유했다. SK렌터카는 '위치정보사업'과 '통신판매중개업'을 목적사업에 추가하며 신사업을 명문화했다. 데이터를 직접 수집해 안정성을 확보하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 O2O 서비스를 확장해 관련 신규 비즈니스도 검토할 예정이다. 통합관리 솔루션 '스마트 링크' 서비스를 정교화하고 최근 투자한 '카랑'과 협업도 가속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호정 SK네트웍스 신성장추진본부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롭게 선임됐다. 이 신임 이사는 전기차 충전 사업자 '에버온' 투자를 주도한 바 있으며, 앞으로 전기차 중심 모빌리티 렌털 전문 기업으로 진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박해식 이사와 김병옥 이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며 감사위원회의 활동을 이어가게 했다.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는 이날 주주들에게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속에서 전기차 서비스 사업 성장 기반 구축, 온라인 중심 비즈니스 모델 혁신, ESG 내재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사회에 한층 더 진보된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28 14:49: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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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첫 전동화 준중형 세단 i4 국내 출시…최고 출력 544마력

BMW i4 /BMW코리아 BMW가 첫 전동화 준중형 세단을 내놓는다. BMW코리아는 28일 그란 쿠페 i4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i4는 BMW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준중형 전기 세단이다. 4도어 쿠페에 스포티한 디자인, 공간 활용성 등을 갖췄다. 국내에는 eDrive40과 M50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i4 M50은 M 브랜드에서 첫 순수전기 모델로, xDrive를 비롯해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M스포츠 브레이크 등을 기본 탑재했다. i4는 최신 드라이브 트레인 '5세대 eDrive'로 가속 즉시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넓은 영역에서도 유지해준다. 한스 짐머와 공동 개발한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도 낸다. 가속과 조작에 따라 피드백을 제공해 스포티한 주행 감성을 배가해준다. eDrive40은 전기모터 1개에 후륜 구동으로 최고출력 340마력을, M50은 258마력과 313마력을 내는 전기모터 2개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낸다. 공기저항계수는 0.24Cd에 불과하다. BMW3 시리즈보다 53mm 차체가 낮고 무게 배분도 50대 50으로 최대한 맞췄다.리어 서스펜션에 에어스프링으로 장거리 여행도 편안하게 했다. 회생제동 모드는 4개로, 인공지능이 스스로 조절하는 적응형 회생제동과 최대한 회생하는 B모드 등이 포함된다. 최대 주행 거리는 eDrive40이 429km, M50이 378km다. 205kW 출력 고속 충전 스테이션에서는 10분이면 최대 164km까지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BMW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 등을 기본 제공하는 등 편의성도 높였다.스포츠 프로 패키지에서는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M 스포츠 브레이크, BMW 레이저라이트 등도 탑재된다. 가격은 6650만원에서 8660만원이다. 지원금은 540만~580만원이다. 4월 4일 BMW샵 온라인에서 i4 eDrive40 M 스포츠 퍼스트 에디션과 i4 M50 퍼스트 에디션을 판매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28 14:49: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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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슈퍼 사이클' 시동…벌써 역대 최대 실적 예감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삼성전자 반도체 시장이 또다시 '슈퍼 사이클' 기대감이 부풀었다. 따뜻한 겨울을 지나 뜨거운 수요 상승 전망이 이어지는 상황. 다만 연말 또다시 하락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장기 호황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위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에도 높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액이 삼성전자는 70조원 이상, SK하이닉스도 10조원 이상으로 예측됐다. 1분기를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이같은 실적은 1분기가 반도체 비수기인데다가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류난이 심각했음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성과다. 비결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 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았던 덕분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비메모리 공급난 등으로 메모리 수요가 크게 줄어들며 불황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해왔다. 그러나 실제 가격 하락폭은 크지 않았고, 수요 역시 견조했다. 2분기부터는 더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 1분기까지는 메모리 현물 가격이 하락세를 거듭했지만, 2분기부터는 비메모리 공급난이 완화하면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일본 키옥시아발 낸드플래시 공급난까지 시장에 영향을 끼치면서 모처럼 메모리 가격은 다시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수익성도 더 높아질 수 있다. DDR5 D램이 본격적으로 보급될 수 있는데다가, 수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극자외선(EUV) 공정도 꾸준히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호황에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도 '풀가동'을 거듭하면서 올해 역대 최초로 300조원 돌파 기대감이 높다. SK하이닉스도 인텔 낸드 사업부인 솔리다임 인수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60조원 돌파 예상도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메모리 뿐 아니다. 기대감이 적었던 비메모리 분야도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8mm 웨이퍼를 주로 생산하는 DB하이텍이 지난해 매출 1조2147억원에 이어 올해에도 1조 5000억원 수준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시스템IC 등 비메모리 부문에 힘을 실으면서 이르면 내년부터 생산량을 2배로 늘리는 등 대대적인 성장을 준비 중이다. 최근 중국 상하이 지역이 코로나19로 폐쇄되면서 비메모리 공급난도 일부 가중되는 상황, OLED TV 생태계가 대폭 확대하면서 팹리스도 긍정적인 분위기다. LX세미콘은 1분기에만 매출이 5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또다시 연중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전망도 나온다. 그렇다고 예전만큼 장기적인 호황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메모리는 수요와 공급 예측을 더 정확하게 하면서 시황 사이클 자체를 크게 줄인 만큼, 불황과 같이 호황도 짧게 끝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비메모리는 한동안 호황기를 이어갈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지 않아 성장폭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시장은 이제 예전처럼 슈퍼 사이클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생산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면서 수익성을 높이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28 14:08: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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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한남동 '라퀴진'에 팝업스토어…할인 프로모션도

/일렉트로룩스 일렉트로룩스가 4월 30일까지 서울 한남동 '라퀴진'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일렉트로룩스의 식기세척기와 인덕션, 무선청소기 '얼티밋홈 900' 등 프리미엄 주방 가전과 인기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리쿼진은 쿠킹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푸드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일렉트로룩스와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웨디시 하우스'에서 쿠킹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일렉트로룩스는 팝업스토어에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식기세척기 800과 식기세척기 700을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에는 최대 50% 할인 혜택과 식기 세척기 전용 세제를 제공하고, 인덕션과 식기세척기 세트는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퓨어 i9.2'도 선물한다. 주방 후드와 인덕션도 세트로 구매 시 최대 2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퓨어 i9.2'를 선물로 증정한다. 약 30만원 상당의 소화전도 무료로 설치해준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관계자는 "일렉트로룩스의 프리미엄한 주방 가전을 더 가까이, 더 편안하게 만나보실 수 있도록 나인원한남 라퀴진에서 이번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며, "100년의 스웨덴 헤리티지로 입증된 일렉트로룩스만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28 14:08: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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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협력사 대상 B2B 온라인 쇼핑몰 구축

/LG전자 LG전자가 협력사 구매 비용을 절감해준다. LG전는 협력사 전용 B2B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쇼핑몰은 협력사가 저렴한 가격으로 LG전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LG전자 제품 뿐 아니라 IT 주변기기 등 운영에 필요한 제품도 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구매량이 많지 않은 협력사들이 필요한 물품을 손쉽게 구매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쇼핑몰은 1~3차 협력사 1500여곳에 개방한다. LG전자는 2007년 국내 가전 업계 최초로 1차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을 위한 공정거래 협약을 맺었고, 2018년까지 3차 협력사까지 포함시키며 상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왔다. 2014년부터는 협력사 온라인 복지물을 운영하며 지난해부터 3차협력사까지 대상으로 했다. 그 밖에도 상생을 위한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기술 개발, 자금 지원, 교육 지원, 인프라개선 등 상생협력 5대 추진 과제를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왕철민 전무는 "지속가능한 상생을 위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28 13:30: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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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억울한 삼성, 속상한 소비자

산업부 김재웅 기자 삼성전자는 GOS 논란에 대해 사과와 함께 GOS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하고는 별다른 변명도 하지 않았다. 사실 갤럭시S22 사태의 본질은 세트 메이커인 삼성보다는 칩셋 개발사인 퀄컴과 운영체제 개발사인 구글에 있어 보인다. 현실적으로 안드로이드OS를 쓰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서는 퀄컴의 최신 AP를 써야 하는데, 퀄컴 스냅드래곤은 벌써 몇년 째 발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운영체제가 문제를 해결할 여지도 있었지만 구글은 '강건너 불구경'으로 일관하고 있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할 말이 많을 것 같다. 소비자에 성능과 관련해 선택권을 주지 않은 것은 문제지만, 추후 여러 실험 결과 같은 AP를 탑재한 모델 중에서는 갤럭시S22가 가장 발열이 적었다. 고사용을 필요로하는 게임이나 일부 앱을 제외하면 카메라 성능이나 활용성에서 호평이 더 많다. 제품 완성도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얘기다. 긱벤치가 공식적인 성능 테스트도 아니고,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테스트에서 따로 벤치를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기도 하다. 벤치 테스트를 조작하려 했다는 주장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산업계 전체로 보면 GOS와 같은 조치가 특별한 일도 아니다. 과거 CPU와 GPU 등 반도체 제조사들은 발열과 고장 등 문제로 칩 성능을 극대화하는 오버클럭킹을 완전히 제한했었다. 자동차 업계도 여전히 엔진 하나를 차체와 구동계 특성에 따라 일부 성능만 조절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이들에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 그저 '을'이기 때문이다. 퀄컴은 여전히 모바일 AP 시장 독보적인 선두이자 삼성 파운드리의 주요 고객사다. 구글 역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을 좌우하는 슈퍼갑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계속 만들고 '반도체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바짝 엎드려야 하는게 현실이다. GOS 논란에 삼성전자는 억울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삼성이 잘못이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소비자 선택을 제한한 것은 둘째치더라도, 애플의 유일한 대안으로 굳혀진 갤럭시S를 이렇게밖에 만들지 못하는 실망감은 크다. 애플이 자체 칩을 만든지 10년, 삼성은 이제 AP 시장 점유율이 5%도 넘지 못한다. 2030년까지는 아직 8년이나 남았다. 반도체 비전 2030을 위해서는 업계 최고 설계 기술을 확보하는 게 필수다.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막론하고 삼성전자는 설계 능력이 떨어진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GOS 논란이 미래의 삼성전자를 위한 전화위복이 되길 바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27 14:41: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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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OLED 협상 막바지?…TV 시장 '드림팀'

삼성 올레드 TV /삼성전자 삼성과 LG의 올레드(OLED) 동맹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글로벌 TV 시장 20년 1위와 OLED TV 시장 개척자가 힘을 합치는 것. 프리미엄 TV 시장도 올레드 TV를 둘러싼 기술 경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 공급 계약 협상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공급가만 조율하면 2분기부터는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협상은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에 OLED 패널을 공급받는 내용이다. 이미 작년부터 기정 사실화됐지만, CES2022에서 삼성전자가 돌연 올레드 TV 신제품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협상 결렬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을 공급받는 이유는 수율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부터 OLED 패널 양산에 돌입했지만, 여전히 생산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OLED TV 라인업을 출시하면서도 북미에 일부 물량만 공급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 LG디스플레이에 OLED 패널을 공급받으면 판매량도 대폭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LG전자 제공 LG디스플레이는 연간 OLED 패널을 1000만장 가량 생산하는 역량을 갖춘 상태다. 10여년 전 OLED 특성상 대형 제품으로는 수율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우려 속에서도 투자를 감행, 파주뿐 아니라 중국에도 생산 기지를 안정시키며 비로소 안정적인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 생산량은 아직 연간 100만장을 넘는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당초 삼성전자는 올레드 TV 진출에 회의적이었다. 대형 OLED 패널 양산이 어려운데다가, 품질 논란도 적지 않았던 탓이다. 최근까지도 LCD TV에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QLED TV에 주력하며 차세대 제품으로는 마이크로 LED TV를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이크로 LED TV도 가격을 안정화하기 쉽지 않았고, 반면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가 OLED 패널 양산뿐 아니라 성능 안정화에도 성공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 점유율을 대폭 확대, 결국 올레드 TV 사업도 추진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W-OLED 패널에 QLED TV에도 적용했던 퀀텀닷 필터를 활용해 화질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LG디스플레이의 75인치 투명 플렉서블 OLED. /LG디스플레이 LG의 '뚝심'이 성공을 거둔 셈이다.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전세계 TV 패널 시장에서 점유율 22.6%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중국 BOE에 자리를 뺏기긴 했지만, 다시 LCD 패널 가격 하락과 함께 OLED TV 비중이 올라가면서 자리를 되찾았다. 올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레드 TV 점유율은 42.1%로 더 성장할 전망. LG디스플레이가 대형 올레드 패널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차지하는 만큼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레드 TV 시장 성장은 비단 LG만의 경사는 아니다. 국내 소부장 업계 중 상당수가 이미 LCD 대신 OLED 생태계에 편입한 상황, 삼성전자와 함께 일본 소니 등 주요 가전사들이 올레드 TV 경쟁에 뛰어들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실적도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LCD 패널을 주로 중국 업체에서 공급 받아왔던 만큼, 우리나라 경제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소비자에도 이익이다. 대량 생산이 본격화하고 경쟁이 치열해치면서 가격도 크게 떨어지기 때문. 이미 LG전자 올레드 TV 가격은 삼성전자 QLED TV 수준에 거의 근접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 LED와 무기물인 퀀텀닷 소자를 사용한 OLED 디스플레이 보급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 한동안은 W-OLED가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할 수 밖에 없다"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은 떨어지고 시장 점유율은 더 높아지는 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27 13:20: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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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대학생에도 ESG 알리기 나서…사회적기업 지원도 강화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왼쪽에서 두 번째)가 행사 현장에 대표로 참석한 아카데미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대학생들에도 ESG를 소개한다. LG전자는 지난 25일 고려대학교 LG소셜캠퍼스에서 'ESG 대학생 아카데미 8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대학생에 ESG 인식을 심어주고 해당 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230명이 수료했다. LG전자는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ESG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또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는 것은 물론 직접 기획한 ESG 활동들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 우수한 성적을 받은 수료생에는 신입사원 채용시 서류전형 가산점도 부여한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 23일 LG화학, 사단법인 피피엘 등과 함께 'LG소셜펠로우' 출범식을 열고 사회ㆍ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원에 나섰다. 공익성, 성장가능성, 지원타당성, LG와의 사업연계성 등을 고려해 선발한 5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으로, 7월에도 5개 기업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8개월여간 컨설팅과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LG 소셜 펠로우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소셜펠로우는 그동안 210개 기업이 선발돼 약 170억원 지원을 받았다. 작년에 참가한 식스티헤르츠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활용해 에너지 공급과 수요를 예측하고 최적화하면서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가동률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가상발전소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발해ㅔ 전국 10만 개 이상의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발전량을 하루 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1 범정부 공공데이터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 LG전자와 LG화학은 2011년부터 LG소셜캠퍼스를 운영하며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컨설팅, 금융, 사무공간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여기에는 사단법인 피피엘이 함께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환경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하고 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ESG 인재를 육성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27 11:13: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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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브루서 에일 제조기간 10일로 단축…기존 제품도 업그레이드 가능

LG 홈브루 /LG전자 LG홈브루가 제조기간을 대폭 감축했다. LG전자는 홈브루에서 에일 계열 맥주 평균 제조기간을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신제품 뿐 아니라 기존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 셀프 업그레이드를 지원하지 않는 초기모델에도 서비스 고객 상담실에 신청하면 방문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UI도 진화했다. 씽큐앱으로 퍼센트만 알려주는 제조 상황을 시간으로 바꿔 안내할 수도 있게 됐다. 맥주와 관련한 일정을 계획하기 쉽도록 했다. 홈브루는 캡슐형 원료 패키지와 물만 넣으면 발효와 숙성, 보관까지 자동으로 해주는 수제 맥주 제조기다. 에일 맥주는 전체 캡슐 판매량의 80%를 자랑하는 인기 품목이다. LG전자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홈브루로 시음 마케팅을 합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고, 31일부터 다음달 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맥주산업 박람회'에서도 홈브루 시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이현욱 전무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꾸준히 진화하고 있는 LG 홈브루를 앞세워 맥주 애호가들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27 10:00:1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