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학생에도 ESG 알리기 나서…사회적기업 지원도 강화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왼쪽에서 두 번째)가 행사 현장에 대표로 참석한 아카데미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대학생들에도 ESG를 소개한다. LG전자는 지난 25일 고려대학교 LG소셜캠퍼스에서 'ESG 대학생 아카데미 8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대학생에 ESG 인식을 심어주고 해당 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230명이 수료했다. LG전자는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ESG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또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는 것은 물론 직접 기획한 ESG 활동들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 우수한 성적을 받은 수료생에는 신입사원 채용시 서류전형 가산점도 부여한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 23일 LG화학, 사단법인 피피엘 등과 함께 'LG소셜펠로우' 출범식을 열고 사회ㆍ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원에 나섰다. 공익성, 성장가능성, 지원타당성, LG와의 사업연계성 등을 고려해 선발한 5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으로, 7월에도 5개 기업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8개월여간 컨설팅과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LG 소셜 펠로우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소셜펠로우는 그동안 210개 기업이 선발돼 약 170억원 지원을 받았다. 작년에 참가한 식스티헤르츠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활용해 에너지 공급과 수요를 예측하고 최적화하면서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가동률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가상발전소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발해ㅔ 전국 10만 개 이상의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발전량을 하루 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1 범정부 공공데이터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 LG전자와 LG화학은 2011년부터 LG소셜캠퍼스를 운영하며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컨설팅, 금융, 사무공간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여기에는 사단법인 피피엘이 함께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환경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하고 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ESG 인재를 육성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