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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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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장애예술인 이진솔 작가에 '올해의 작가' 시상

효성은 11일 서울연극센터에서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시상식을 열고 이진솔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 창작센터와 함께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 중 주목할 만한 작업 및 활동을 펼쳐온 1인을 선정하는 자리다. 이를 통해 장애예술의 가치를 확산하는 동시에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 의욕을 고취하고자 2020년 신설했다. 수상자에는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 작가는 소리가 없는 세계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 본인만의 방식으로 소리를 시각화하는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단은 여러 감각이 동원되는 동시에 서로 다른 감각이 전이되는 이진솔 작가의 설치 작업이 동시대 미술·예술의 관점에서 유의미한 비평적 화두를 던지고 있기에 최종 선정자로 결정했다고 평했다. 또한, 장애를 한계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장애를 또 다른 창작의 가능성으로 이해하고자 했다는 점을 밝혔다. 효성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솔 작가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8기와 9기 입주 작가로 활동했다. 효성은 2018년부터 장애 예술인 창작 활성화를 위해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1 15:17: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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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일본 경단련과 수출규제 종식 후 첫 한일재계회의…CPTPP 가입 노력 명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과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스타트업 육성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 등을 구체화했다. 한경협과 경단련은 11일 일본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제30회 한일 재계회의를 개최하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일 상호 수출규제를 완전히 종식한 후 처음으로 열린 한일재계회의였다. 한경협은 류진 회장을 비롯한 한국측 기업인 15명, 경단련은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 등 일본측 기업인 14명이 참석했다. 류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차세대 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제안하고,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에는 인적 교류가 규제 이전보다 늘어난 1500만명 이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도 한일 양국이 필수불가결한 파트너라며, 자유롭고 열린 국제경제질서 재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스타트업 육성과 관광 등 시너지를 기대할만한 분야에서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올 상반기 일본 도쿄에서 한일 스타트업 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진행키로 했다. 한미일 3국 경제협력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며, 한미일 비즈니스 서밋 개최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국이 CPTPP에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한일재계회의 공동성명서에도 명시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1 15:05: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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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 '미래 프로젝트' 가동 발표…2025년 전후 신사업 본격화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이 미래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장 사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삼성전기가 준비하는 미래'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장 사장은 전자산업이 모바일과 모빌리티 플랫폼을 지나 휴머노이드 시대로 빠르게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드시 부품과 소재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핵심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기가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장 사장은 'Mi-RAE(미래)' 프로젝트도 처음 공개했다. 모빌리티(Mobility industry)·로봇(Robot)·AI/서버(AI/Server)·에너지(Energy) 등 미래 산업 구조로 전환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한 사업별 실천 방향도 제시했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 신사업 프로젝트 ▲실리콘 캐패시터 ▲글라스(Glass)기판 ▲전장 카메라용 하이브리드 렌즈 ▲소형 전고체 전지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SOEC)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계획도 소개했다. 글라스 기판은 2025년 시제품 생산과 2026년 이후 양산, 실리콘 캐패시터는 2025년 고성능 컴퓨팅 패키지 기판에 양산 적용한다. 하이브리드 렌즈도 2025년 양산, 소형 전고체 전지도 2026년 웨어러블을 시장 진입 계획을 밝혔다.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도 2025년 시제품을 개발하고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정했다. 장덕현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미래는 ′Core Technology(핵심기술)′ 확보가 기업 생존 여부를 가를 핵심"이라며, "부품·소재 분야에 최고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기는 다가올 미래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고, 어떤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사업체질 구조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1 14:44: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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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LS그룹, 구자은 회장 등 경영진과 'LS 퓨처리스트' 동행…"장기적 관점에서 대응 가능한 체계 갖출것"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CES2024를 참관하고 장기적인 사업 체계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11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24 현장을 찾았다. 2018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참석을 이어왔다. 구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요 경영진과 'LS 퓨처리스트'와 동행했다. ㈜LS 명노현 부회장, SPSX(슈페리어 에식스) 최창희 대표와 함께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의 주요 계열사 CTO(최고기술책임자) 및 지난해 그룹의 우수 신사업 아이디어 및 연구 성과를 낸 'LS Futurist' 등 20여 명과 함께했다. 구 회장은 첫날 유레카 파크에서 벤처와 스타트업 혁신 기술을 둘러봤으며, 다음날에는 삼성과 LG, SK와 두산, HD 현대 등 국내 대표 기업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기술 및 신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구 회장은 이번 CES 2024년의 주요 화두인 'Human Security Technology(인간안보 테크)'를 통해 다양한 AI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구 회장은 함께 참관한 임직원들에게 "영화 터미네이터를 보면 AI와 로봇으로 무장한 미래가 얼마나 큰 비를 품고 얼마나 큰 바람을 몰고 올지 몰라 막연한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며, "하지만 우리 LS는 어떠한 폭풍과 같은 미래가 오더라도 AI, SW 등 다양한 협업과 기술 혁신으로 짧게는 10년, 그 이후의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사업 체계를 갖추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선진 기술을 접한 CTO 및 LS Futurist들이 혜안을 얻어 양손잡이 경영전략의 핵심인 LS의 원천 기술과 AI로 대변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우리 LS만의 미래혁신 기술을 창조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1 14:44: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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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지난해 판매량 487만대로 전년比 6.7% 성장…전기차·SUV 인기

폭스바겐이 지난해에도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폭스바겐은 2023년 487만대를 전세계에 인도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6.7% 증가한 숫자, 순수 전기차만 39만4000대로 전년보다 21.1%나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기차 중에서는 ID.4가 인기를 모았다. 미국에서 3만8000대로 전년 대비 84.2%나 급증, ID.3도 중국과독일에서 각각 200%, 62.9% 증가했다. SUV 모델 인기도 높았다. 전체 비중이 54.2%, 판매량도 전년 대비 14.9%나 많았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이 81%로, 티록은 독일과 영국 등에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폭스바겐은 올해 파사트와 티구안 등 세대교체와 함께 ID.5 인도를 시작하는 등 판매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ID.7 투어러를 연내 공개하고 2026년까지 새로운 소형 전기 SUV 공개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골프 탄생 50주년을 맞아 업그레이드한 8세대 골프도 공개한다. 이멜다 라베(Imelda Labbe) 폭스바겐 세일즈/마케팅/애프터세일즈 이사회 멤버는 "2023년의 성장 기조는 폭스바겐의 브랜드 및 제품 전략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자동차 시장 환경은 2024년에도 도전적일 것으로 전망되나, 폭스바겐의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1 14:41: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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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토중래' 엑시노스 2400, 갤럭시S24로 '괴담' 씻어낸다

삼성전자가 만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가 다시 돌아온다. 갤럭시 신작에 탑재될 전망, '괴담'으로 얼룩진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 S24에 엑시노스 차기작인 2400을 탑재할 예정이다. 유출된 내용을 보면 엑시노스2400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 공정에서 코어가 10개인 데카코어로 만들어진다. 최대 클럭은 3.2GHz로,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전면 카메라를 제어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에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 등 AP를 병행 사용해왔지만, 2022년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Z플립4부터는 스냅드래곤을 단독 탑재한 바 있다. 갤럭시S22에서 'GOS' 논란이 일어난데 따른 조치다. 갤럭시S22에 탑재됐던 엑시노스 2200을 갤럭시S23 FE에 채용하긴 했지만, 차기작을 도입하는 건 2년여만이다. 업계에서 기대감은 높다. 삼성전자가 다시 엑시노스를 탑재하면 원가를 줄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도입하는 기능도 더 원활하게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출된 벤치마크를 보면 엑시노스 2400는 플래그십에 충족하는 성능도 갖췄다. 함께 탑재되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포 갤럭시와 비슷한 점수를 보였다. 벤치마크를 그대로 믿기는 어렵지만, 소비자들이 엑시노스에 대한 불안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도 충분한 성능 검증을 거쳤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 '급 나누기' 괴담 진실은 그럼에도 여전히 일부 소비자들은 엑시노스2400을 스냅드래곤8 3세대보다 낮은 성능을 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엑시노스2400이 갤럭시S24와 갤럭시S24+에, 스냅드래곤8 3세대가 최상급 모델인 갤럭시S24 울트라에 탑재된다는 유출 내용도 '급을 나눈다'는 의혹에 불을 지폈다. 이들은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이 병행 탑재된 갤럭시 시리즈에서도 엑시노스를 탑재한 모델 성능이 낮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성능이 낮은 엑시노스를 끼워팔아왔다는 논리다. 실제로는 '괴담'이었다. 세트 업계에서 생산 안정성을 위해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것은 기본, 삼성전자는 카메라 모듈 등과 함께 AP 역시 수급 상황에 따라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을 함께 탑재해왔다. 국가별 규제와 특허 등 상황에 따라서도 다른 AP를 사용한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그동안 공정거래위원회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제재가 없었다는 점도 성능에 문제가 없었음을 방증한다. AP가 다르게 설계된 만큼 구체적인 성능에서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급이 다를 정도로 엑시노스가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평가다. 대부분 성능 테스트를 벤치나 게임 구동 기준으로 하지만, 실제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성능은 훨씬 다양한 만큼 단순하게 우열을 가릴 수는 없다는 시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제품인데 성능이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다면 정부 차원에서도 그냥 두지 않았을 것"이라며 "장단점이 있겠지만 급이 다르다는 추측은 과장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책임 뒤집어 쓴 엑시노스 논란이 됐던 갤럭시S22가 국내서는 전량 퀄컴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탑재했다는 점도 엑시노스를 향한 혹평을 무색케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를 유럽에서만 엑시노스2200을 장착했다. 갤럭시S22에서 지적됐던 발열 원인이 엑시노스 때문이 아니라는 얘기다. 업계에서는 당시 처음으로 도입됐던 Armv9 아키텍처 문제로 추측하고 있다. 같은 아키텍처를 사용한 엑시노스2200과 스냅드래곤8 1세대, 미디어텍 디멘시티9000에서도 발열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엑시노스 2200은 최근 갤럭시S23 FE에 탑재되면서 명예를 회복했다. 갤럭시S22와 같은 제품이지만 갤럭시S23 FE가 베이퍼챔버를 대폭 키워 발열을 해소하는 등 설계를 개선하면서 갤럭시S23에도 뒤쳐지지 않는 수준 성능을 확인했다. 오랜 기간 엑시노스 약점으로 지적됐던 그래픽 성능을 해결했다는 평가도 재확인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부터 AMD와 협업한 성과를 처음으로 실현한 모델로, 테스트 결과 동급 제품들을 앞섰다. 시간이 지나면서 당시 'GOS' 논란이 과장된 것 아니냐는 회의도 나온다. GOS는 발열을 제어하기 위해 성능을 제한하는 장치로, 갤럭시S22에 탑재돼 소비자를 기만한 것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 플래그십 AP들이 모두 발열 문제를 겪었던 바, 삼성전자가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GOS가 불가피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있다. 소비자가 발열과 성능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비판은 있지만,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고장 우려를 그냥 두기는 어렵다. 전기차 성능을 극대화하는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과도 같은 기능이다. BMS는 전기차에서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소프트웨어 장치로, GOS와 마찬가지로 환경에 따라 배터리 성능을 제한하고 조절해 수명 단축과 이상 작동 등을 막는다. ◆ 끊이지 않는 '수율' 괴담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수율이 낮은 탓이라는 주장을 펼친다. 퀄컴이 TSMC에서 양산한 스냅드래곤8 2세대부터는 정상적인 성능을 냈다며,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양산한 엑시노스는 당연히 성능이 낮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수율이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는 대표적인 반도체 괴담이다. 수율은 반도체 웨이퍼에서 정상적으로 만들어진 칩 비율을 뜻한다. 성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소문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인텔 등 로직 반도체 업계가 칩을 테스트해 클럭에 따라 제품 등급을 나눠 판매한다는 '루머'로 자리잡은 표현이다. 수율이 높으면 고성능 칩도 많이 만들어지고 당시 유행하던 '오버클럭' 가능성도 더 높을 것이라는 추측에 기인한다. 실제로 한때 그럴 수는 있었겠지만, 이제는 거의 불가능한 사업 방식이라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최근 AP는 제품별로 CPU를 비롯해 여러 반도체를 묶는 통합칩 방식으로 만들어져 사양이 상이한 탓에. 똑같이 설계한 칩을 성능에 따라 구별할 수 없어서다. 제조사가 수율을 높이기 위해 양품 기준을 낮출 수는 있다. 그러나 공식 제원을 공개하는 만큼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수준이라면 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소비자 신뢰도에도 큰 문제가 생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성능이 수율에 좌우된다는 말은 어떻게 봐도 성립이 안된다"며 "한 때 연관성이 있었다 하더라도 지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잘 쓰는 곳도 있다. 바로 구글. 구글은 엑시노스를 응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SoC인 텐서를 개발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양산, 자사 스마트폰인 픽셀 시리즈에 탑재하고 있다. 최신 제품은 텐서 G3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 공정에서 만들어 픽셀8에 넣었고, 차기작인 텐서 G4도 삼성전자가 수주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구글 텐서도 발열 논란이 있긴 했다. 다만 G3가엑시노스2400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진 패키징 'FO-WLP'를 먼저 쓰고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로 일부 발열을 해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1 13:43: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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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I가 일상을 어떻게 바꿀까, 삼성전자 언팩 직후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 운영…전세계 8개 도시

삼성전자가 전세계에 '갤럭시 AI'로 만드는 새로운 일상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18일부터 전세계 8개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갤럭시 AI를 발표할 17일 '2024 갤럭시 언팩' 직후 문을 여는 이 공간은 ▲대한민국 서울 ▲ 미국 뉴욕 ▲ 영국 런던 ▲ 프랑스 파리 ▲ 독일 베를린 ▲ 스페인 바르셀로나 ▲ 태국 방콕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에 마련된다. 서울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강남 신세계 센트럴시티 등 2곳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신제품과 함께 갤럭시 AI로 사용자 일상을 어떻게 혁신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갤럭시 AI로 언어 장벽을 허물고 자유로운 의사 소통을 경험하거나, 사진과 영상 편집 등 일상 생활에서도 AI를 활용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공간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참가자에는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인기 게임을 즐기고 대형 화면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경품 추첨도 참여 가능하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모바일 AI시대를 여는 갤럭시의 혁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첫번째 공간이 될 것"이라며, "갤럭시 AI가 소비자의 일상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1 10:43: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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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북4 시리즈 판매량 전작 대비 50% 증가…AI 기능에 편안한 연결성 장점

갤럭시 북4 시리즈가 초기 흥행을 확인했다. 삼성전자는 2일 출시한 갤럭시 북4 시리즈를 1주일간 전작 대비 1.5배 수준 많이 판매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델별로 갤럭시 북4 프로와 갤럭시 북4 프로 360은 전작 대비 1.4배, 갤럭시 북4 울트라는 2배나 판매량이 증가했다. 판매 비중으로 보면 갤럭시 북4 프로가 전체에서 약 70%로, 14인치보다 16인치 판매량이 조금 더 높았다는 설명이다. 갤럭시 북4 울트라도 전작 대비 판매 비중을 높였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40 시리즈로 고사양 PC 수요를 겨냥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북4 시리즈가 처음으로 전 모델에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AI 퍼포먼스를 더한 것을 흥행 이유로 보고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 연결성과 초기 프로모션도 인기에 힘을 더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인텔 최신 AI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를 탑재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과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는 '삼성 스튜디오'와 '포토 리마스터' 등 기능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공격적인 프로모션도 이어간다. 15일까지 '더블 스토리지' 프로모션을 통해 SSD 용량을 2배 제공하고 있다.스타벅스와 함께 한정판 노트북 파우치도 선물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홈&스튜던트' 영구버전도 지원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1 10:43: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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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롯데정보통신 EVSIS, 전기차 충전 사업 MOU…SST 기반 인프라 확보

LS일렉트릭이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EVSIS와 전기차 충전 사업에 힘을 모은다. LS일렉트릭(대표 구자균)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전시장 센트럴홀(Central Hall)에서 롯데정보통신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자회사인 EVSIS(옛 중앙제어)와 'SST(솔리드 스테이트 변압기) 및 마이크로그리드 기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SST로 구성되는 직류 계통(DC Grid) 기반의 차세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술 개발을 포함하는 충전 인프라 사업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LS일렉트릭은 자사 SST를 기반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직류 전력계통망을 구축하고, EVSIS의 차세대 직류형 대용량 전기차 충전기 및 충전 플랫폼과 결합하여 마이크로그리드 단위의 차세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의 SST는 전력반도체를 적용해 변압은 물론 직류(DC)-교류(AC) 간 변환도 가능한 변압기다. 일반 변압기 대비 충전과 변환 효율이 높고, 별도의 전력변환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교류(AC)를 사용하는 일반 전력계통과는 계통과 달리 전기차 충전기, 배터리 등은 직류(DC)를 사용하고 있어 전기차 충전소에는 별도의 전력변환장치가 구축돼야 하는데, SST를 사용하면 설치 면적은 최대 40%, 무게는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또 LS일렉트릭 SST 기반 전기차 충전 플랫폼은 적용 사이트의 ESS 충방전, 충전기 전력사용량 등의 데이터를 측정·수집·분석할 수 있다. 시간별 요금제 적용, 충전량 제어 등을 통해 전력에너지 시장 효율성, 안정성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VSIS의 충전 플랫폼은 자체 개발한 고효율의 대용량 DC/DC 파워 모듈을 통해 충전 시스템 전체에 대한 국산화를 실현, 외산 모듈을 쓰는 타사 충전기 대비 신뢰성과 유지보수 면에서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완속 위주의 타 충전운영사와 달리 중급속 이상 충전기가 약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시장 경쟁력 또한 높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양사 협력을 전기차 충전인프라 시장을 선도할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충전 인프라와 연계한 마이크로 그리드, 분산에너지, 복합스테이션 등 다양한 신사업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EV SIS가 최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충전기 전 품목 인증을 완료한 만큼 국내 실증을 거쳐 해외 시장 공동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1 10:42: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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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움직이는 영화관 LG전자 '알파블' 기술, ZKW '마이크로 Z LED 헤드램프'

헤드라이트로 영화관을 만드는 LG전자 콘셉트카 '알파블' 비밀이 공개됐다. LG전자 자회사 ZKW는 LG전자 콘셉트카에 '마이크로Z LED 헤드램프'를 장착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이크로Z 헤드램프 모듈은 지능형 전면 조명으로 애니메이션 프로젝션 생성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100인치 이미지를 만들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OTT 통신을 기반으로 한다. ZKW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조명을 공급하는 주요 부품사로, 이미 다양한 최첨단 제품들을 적용한 바 있다. 볼보 EX90에 탑재한 130만 픽셀 이상 디지털 HD 라이트 모듈, 오스람과 협업해 만든 투명 LED를 이미 적용한 상태다. GM 쉐보레의 신형 실버라도에도 충전 표시 등 조명 애니메이션을 출력하는 새 헤드램프를 장착할 예정이다. ZKW 그룹의 CEO 빌헬름 슈테거 박사(Dr. Wilhelm Stege)는 "ZKW는 멕시코 실라오와 미시간주 트로이에 위치한 지사들을 통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경제 지역의 고객들에게 다른 운전자들과 상호작용하고 주행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조명 시스템을 제공한다"며 "'디지털 조명 경험(Digital Lighting Experience)'이라는 비전과 전략을 통해, LG와 함께 포트폴리오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미래 기술도 내놨다. 프라이빗 존에서 레하우 오토모티브와 협력해 만든 일루미네이트 다색 전면 그린 패널과 처음 개발한 일루미네이트 범퍼다. 현대적 조명과 전자 및 센서 시스템을 차량 전면에 통합하는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ZKW는 22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2038년까지 모든 제품을 탄소 중립으로 생산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1 10:42: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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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조주완 LG전자 CEO 기자간담회, '2030 미래비전' 가속하는 해 선언…미래 투자 10조원 계획

LG전자 조주완 CEO가 한계를 넘어서 미래비전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조 CEO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조 CEO는 올해 기회와 위기가 공존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과 공급망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탈탄소화(Electrification) ▲서비스화(Servitiz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등의 변곡점 또한 명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업 한계를 돌파하고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어려운 상황도 이기는 '성공정신'을 기반으로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과정을 증명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방향타 설정을 완료했다며, 올해에는 본격적으로 가속페달을 밟는 해로 만들겠다고도 덧붙였다. 2030 미래비전도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시장과 고객들과 약속이라며, 모든 구성원과 힘을 모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CEO는 지난해 다양한 공간에서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비전 2030 미래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한계 돌파'를 경영방침 키워드로 내세우고 '실행' 관점에서 포트폴리오 정교화와 사업 잠재력 극대화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B2B와 비하드웨어, 신사업 육성 등 3가지 중점 영역을 중심으로 한다. 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 미래 경쟁력 강화 차원의 신규 투자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려 10조원 수준을 예상했다. 전장과 냉난방공조, webOS 플랫폼 등 고성장·고수익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유망 영역에도 투자를 이어간다. 2030년까지 50조원 투자 계획도 이어간다. 올해부터는 외부 성장 기회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AI와 MR 등 게임체인저 영역은 물론 기존 사업 고도화 관점에서 시너지가 기대되는 영역을 중심으로 한다. 신설한 해외영업본부도 한계 돌파를 위한 복안이라며, 지역과 시장 특성을 고려한 특화 전략을 수립해 해외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B2B(성장 주도) ▲Non-HW 사업모델(고수익 사업 구축) ▲신사업(기업가치 제고)을 중점 추진하며 '트리플 7(CAGR 및 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EV/EBITDA 멀티플) 7배)'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표준특허 경쟁력 기반 무형자산 사업화도 적극 추진하며 스마트팩토리 구축 노하우를 사업화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 LG노바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1억달러 이상 규모로 키우는 등 유망 영역 성장 기회도 확보한다. 고객 중심 경영체계도 더욱 고도화하기로 했다. 디지털 전환(DX)을 전 조직과 구성원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N-ERP' 구축 등 IT 투자도 단행한다. 브랜드 슬로건인 'Life's Good' 메시지를 기반으로 마케팅, ESG, CSR 등 다양한 통합 브랜드 활동 또한 올해부터 본격 확대해 나간다. '담대한 낙관주의자(Brave Optimist)'의 자세로 라이프스 굿(Life's Good)의 가치와 철학을 알리며, 브랜드에 젊음과 역동성을 더하는 차원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1 10:00: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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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수입차 시장 역성장에서도 최대 판매 경신…1000억 투자로 서비스 강화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발판으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 볼보는 지난해 1만7018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수입차 시장이 4년만에 역성장한 반면 볼보는 오히려 전년 대비 18%나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1998년 한국 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볼보는 프리미엄 수입차 중 개인 고객 구매가 74%로 가장 높았다며, 연령별로는 40대(35%)와 30대(27%)를 중심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모델별로도 XC60(34%)이 가장 많았지만, S90(18%)과 XC90(15%), XC40(11%), S60(10%) 등이 고른 판매량을 기록했다. XC60이 수입 SUV 중 전체 1위, 왜건 시장 불모지에서도 V60 크로스컨트리도 수입 왜건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차지했다. 볼보는 EX30과 함께 올해에도 1만8000대 이상 신기록을 세운다는 목표다. 상반기 중으로 출고를 시작, 4000만원대 가격을 앞세워 전기차 시장에서도 볼보 돌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미 지난해 처음 공개 후 한달만에 2000건을 넘는 사전 예약을 기록하기도 했다. 1000억원 규모 대규모 투자도 예고했다. 판매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내 소비자들 성원에 보답한다는 방침, 전국에 40개 이상 서비스 센터를 확충한다는 목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지난해 자동차 업계 전체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에서도 이처럼 꾸준한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이 기대하는 진정한 프리미엄 가치가 무엇인지 살펴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이어온 결과"라며, "EX30과 함께 새로운 이동성의 시대를 시작할 2024년에도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고민하고, 고객이 인정하고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0 16:24:4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