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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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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80여개 협력사와 '2024년 동반성장 새해모임' 개최

LG디스플레이가 협력사들과 올해에도 함께 성장하자고 다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2024년 동방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매년 협력사 CEO들을 초청해 소통과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결의하고 있다. 올해에도 정철동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80여개 협력사 CEO가 참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미래기술 준비 위한 기술 혁신 리더십 강화 ▲획기적인 원가 구조 혁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동반성장 강화 등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이어 지난해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탁월한 성과를 낸 주요 부품 및 설비 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Best Partner Award)'를 수여했다. 정철동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사 여러분들의 굳건한 신뢰와 지원이 있어 이를 극복해 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변화의 시기에 협력사 여러분과 함께 원팀이 되어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목표한 바를 반드시 달성하고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루는 2024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열린 소통, 능동적 협업, 변화와 도약을 핵심 가치로 삼고 금융 지원, 기술 협력, 의료 복지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협력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그린 SCM 컨설팅 및 탄소 저감 협력과 같은 녹색 동반성장 활동, ESG 경영 교육 등을 통해 협력사의 ESG 역량을 제고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28 12:46: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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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연간 매출 '20조' 시대로

LG이노텍이 4분기 다시 높은 실적을 되찾으며 연간 기록도 새로 세웠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간 매출 20조605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대비 5.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사상 처음 매출 20조원대를 돌파한 수치다. 4분기 역시 매출 7조55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성장하며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전분기 보다는 58.7%나 확대했다. LG이노텍은 4분기에 고부가 카메라 모듈, 3D센싱모듈, 반도체용 기판 등 스마트폰 신모델용 부품 공급이 본격화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전분기에 공급 문제로 실적도 주춤했음을 다시 확인했다. 사업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연간 17조2900억원, 4분기 6조7567억원 매출이었다. 전년 대비 8%, 4분기에는 20%나 늘었다. 애플로 알려진 주요 고객사에 신제품을 공급한 영향이라고 LG이노텍은 설명했다. 전장부품도 4분기 3840억원으로 전년보다 7% 줄었지만, 연간으로 보면 1조5676억원 매출로 8% 늘었다. 특히 수주잔고가 10조7000억원으로 10조원 시대를 넘었다. 제품 구조 정예화와 공급망관리(SCM) 역량 강화 등 수익성 개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다만 기판소재사업이 연간 1조3221억원, 4분기 327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 0.4% 로 부진했다. 연간 영업이익도 830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박지환 CFO(전무)는 "올해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LG이노텍은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품질·가격 경쟁력을 강화하여 수익 기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센싱·통신·조명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및 FC-BGA와 같은 고부가 반도체기판을 필두로 견고한 사업구조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5 15:31: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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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역대 최대 매출 확정…가전·전장 비중 절반 가까이

LG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새로 쓴 2023년 실적을 확정했다. 주력 사업이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견조한 수준을 지켜낸 가운데, 전장 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이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 84조2278억원에 영업이익 3조549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9.1% 가량 증가한 수치,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한 번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3조5510억원)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을 지켜냈다. 특히 캐시카우인 생활가전(H&A)과 미래 주력 사업인 전장(VS사업본부)가 뚜렷한 성장을 보였다. 2개 사업이 합친 매출은 지난해 40조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전체 매출 중 47.8%를 차지하며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H&A 사업본부는 매출 30조139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성장, 30조원 시대도 무리 없이 열었다. 구독을 비롯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도입하고 냉난방공조와 빌트인 등 B2B 비중도 높이는 전략이 유효했다. 영업이익 역시 2조78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이상 급증했다. VS사업도 매출 10조1476억원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영업이익도 1334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전체 매출에서 12% 비중으로 미래 성장 기대감을 높였다. HE사업본부는 위기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 매출이 14조2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가량 감소했지만, 영업익 3624억원으로 전년(54억원) 부진을 크게 회복했다. webOS 플랫폼 기반 콘텐츠와 서비스 사업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은 덕분이다. B2B 솔루션 사업인 BS사업본부만이 다소 아쉬웠다. 매출 5조4120억원에 영업손실 417억원, 다만 로봇과 전기차 충전기 등 투자를 확대한 영향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올해도 미래지향적 포트폴리오 전환에 힘을 쏟으며 잠재력 극대화로 한계 돌파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신설한 해외영업본부 주도로 신흥시장 추가 성장과 제품 커버리지도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별로는 가전 부문에서 새로운 운영체제 탑재 확대와 스마트홈 솔루션 구축 목표가 특징, 구독 사업도 해외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북미와 유럽에 탈탄소 및 전기화 분위기 공략을 위한 라인업 확대도 신속 추진한다. HE사업에서도 올레드와 함께 QNED 라인업을 강화하며 프리미엄 시장 전선을 키우고, webOS 사업을 조단위 매출 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포부도 내세웠다. VS사업은 많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SDV와 제품 역량 강화 등으로 질적 성장을 꾀한다. BS사업은 신사업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관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25 15:19: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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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물류 부진에도 클라우드 급성장에 연간 매출 전년比 23% 성장

삼성SDS가 4분기 수익률을 높이며 마지막 스퍼트를 냈지만 물류 사업 부진을 막지는 못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3조2768억원에 영업이익 8082억원을 거뒀다고 25일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3%나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11.8% 줄었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이 오히려 20.5% 줄어든 대신 영업이익이 14.4%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IT 서비스와 클라우드 사업은 좋았다. IT 서비스 사업 연간 매출액은 6조1058억원으로 2.3%, 클라우드 사업은 매출 1조8807억원으로 61.8%나 크게 성장했다. 산업계 클라우드 사업 전환 확대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사업이 고루 성장한 덕분이다. 문제는 물류였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매출이 7조 1710억원, 전년보다 36.4%나 급감했다. 그나마 4분기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가 전년 동기 대비 152%나 성장한 2410억원을 기록하고 가입 고객사도 1만1100개사를 돌파하는 등 성장 가능성도 뚜렷했다. 삼성SDS는 올해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등을 새로 출시하면서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을 줄 계획이다. 한편 삼성SDS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당 27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3개년간 30% 수준 배당성향 정책을 준수한 것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25 13:38: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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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얼라이언스, BTS 팬클럽 아미 '다정한파동'과 행복상자 캠페인…팬덤·시민 동참 의미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도 행복상자를 함께 만들어 나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아미의 소셜 캠페인팀인 '다정한 파동'과 함께 행복상자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BTS 멤버인 진과 뷔의 생일을 기념해 소외된 이웃들과 기쁨을 나누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다정한파동이 행복얼라이언스와 협력한 것은 2022년에 이어 두번째다. 행복상자 캠페인은 끼니 뿐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결핍을 겪는 결식우려아동을 위해 생활 필수품을 전달하는 활동이다. 다정한파동과 함께 30개 기업이 물품 32종과 현금 등 20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12월 BTS 노래 가사와 발언을 댓글로 남기거나, 눈덩이 굴리기 게임에 참여하는 경우 결식우려아동에 행복상자를 1개씩 제공하는 방식으로 행복상자를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1713명이 동참하고 추가 인증 등으로 2172개 상자를 마련할 수 있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BTS 팬덤과 시민까지 함께 기부 문화를 확산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담당하고 있는 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팬덤의 영향력을 사회 곳곳 소외된 이들을 위해 활용해 기부 문화 정착에 앞장서주신 다정한파동에 감사드린다"며 "행복얼라이언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시민 사이 아동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 기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24 13:45: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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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BI, 토너·잉크 13종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 시험 통과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가 안전한 토너 및 잉크를 인정받았다. 한국후지필름BI는 디지털 인쇄기 13종에 사용하는 토너 및 잉크로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 적합성 인증을 보증하는 시험을 통과하며 우수한 제품 안전성을 입증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후지필름BI는 출판업계에서 정부 가이드라인과 국제 표준 적합성 인증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유해원소물질 검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2년 시작해 제품군을 확인, 최근 디지털 인쇄기 13종 모두 안티모니, 비소, 바륨 등 유해 물질이 없거나 기준 미만이며, EU의 '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제한지침(RoHS) 인증 기준에도 모두 부합했다. 한국후지필름BI는 이를 통해 앞으로 교육용 교재나 어린이 도서 제작 사업을 전개하는 디지털 인쇄 분야 고객들이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른 공급자 적합성 확인을 받고 자유롭게 출판물을 제작 및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도서를 포함한 기타 어린이 제품들의 경우,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의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에 부합하는 공증기관의 시험 성적서를 제출해 공급자 적합성 확인을 받은 뒤 KC마크를 부착해야 원활한 제작 및 납품이 가능하다. 권양진 한국후지필름BI GC영업부장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한국후지필름BI의 디지털 프린팅 토너와 잉크들이 뛰어난 제품력은 물론 우수한 안전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인쇄 업계 고객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23 10:52: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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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티비엠지오스톤, 삼화페인트·피앤비와 친환경 페인트 용기 개발

SKC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티비엠지오스톤이 친환경 도료를 만든다. SK티비엠지오스톤은 삼화페인트공업, 용기 제조사 피앤비와 22일 '생분해 친환경 페인트 용기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3사는 앞으로 ▲친환경 페인트 용기 적용 및 판매 ▲페인트 용기에 최적화된 친환경 원료 개발 및 공급 ▲페인트 용기 개발 및 제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올해 1분기부터 SK티비엠지오스톤의 친환경 생분해 라이멕스(LIMEX) 소재로 피앤비가 제조한 페인트용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SK티비엠지오스톤은 생분해 소재인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와 천연 물질인 석회석 기반의 라이멕스를 결합한 생분해 라이멕스로 기존 용기와 같은 내구성과 가공성, 밀폐력 등의 물성을 구현해냈다. 국내 페인트 시장 규모는 연간 약 4조 원 안팎으로 알려져있다. 플라스틱 용기와는 달리 생분해 라이멕스 용기는 원료 자체가 친환경적이고 퇴비화 조건을 거쳐 6개월 내에 90% 이상 생분해시킬 수 있다. SKC는 앞서 2021년 라이멕스 기술을 보유한 일본 TBM사와 합작해 SK티비엠지오스톤을 설립하고 생분해 라이멕스 상업화를 추진해왔다. 또한 투자사 에코밴스를 통해 독자기술로 개발한 고강도 PBAT의 상업화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2025년 가동을 목표로 베트남 하이퐁시에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7만톤 규모의 PBAT 생산시설과 연산 3만6000톤 규모 라이멕스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양지현 SK티비엠지오스톤 대표는 "도료, 용기 시장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삼화페인트공업, 피앤비와 생분해 소재 원천 기술을 가진 SK티비엠지오스톤의 협업은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생분해 소재의 활용도를 더욱 다양화해 친환경 소재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23 10:52: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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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전기차 e트론으로 다카르 랠리 첫 우승

아우디 전기차 e트론이 사막에서도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아우디는 사막에서 펼쳐지는 자동차 경주, 다카르랠리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우디 RS Q e트론은 가파른 비탈길과 자갈길, 모래언덕 등을 지나는 7883km를 1시간 20분이나 먼저 들어왔다. 고전압 배터리와 '리퓨얼'로 작동하는 에너지 컨버터를 탑재한 전기 전륜구동 모델이다. 아우디 스포트는 첫 출전 3년만에 다카르 랠리에서 우승했다. 전기차로 우승한 첫번째 브랜드로도 남게 됐다. 아우디 최고 경영자(CEO) 게르놋 될너는 "전기 구동장치로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사막 랠리를 우승한 것은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를 입증한 것이며, 전동화 된 미래를 향해 지속적으로 나아 가야 함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아우디 AG 기술개발 이사회의 올리버 호프만(Oliver Hoffmann)은 이에 대해 "혁신적인 전기 구동 방식을 통해, 우리는 단 3년 만에 모터스포츠에서 가장 큰 도전 과제 중 하나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써 우리는 40년 모터스포츠 역사에서 늘 돋보였던 아우디의 선구적인 업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험난한 다카르 랠리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모든 아우디 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23 10:19: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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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및 대응 방안 소개…프라이빗 AI '패브릭스'도

삼성SDS가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확인하고 대응 방법을 소개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사이버 보안 이슈를 분석하고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해 국내외 사례를 통해 ▲AI를 악용한 보안 위협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보안 위협 ▲개인 정보, 민감 정보 등 주요 데이터 유출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 대상 확장에 따른 네트워크 보안 위협 등을 꼽았다. 국내 대기업과 공공 부문 보안 전문가 700여명 설문 결과를 반영했다. 삼성SDS는 위협 사항 별로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 ▲ AI를 적용한 방어 기술 확보 ▲ 클라우드 통합 보안 플랫폼(CNAPP) 도입 ▲ 데이터 관련 비즈니스 프로세스·규정 수립 및 관리 ▲ 보안 탄력성 확보 ▲ 사용자 인증 및 사이버 공격 차단 기술 'TI' 도입 등이다. 아울러 삼성SDS는 민감 정보 유출을 우려해 AI 활용 확대를 주저하는 기업을 위해 프라이빗 환경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고 AI 필터링 기능도 제공하는 '패브릭스'를 소개했다. 삼성SDS 변상경 보안기술실장(상무)은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복잡한 업무 환경에 따른 보안 위협은 반드시 전사적 위기관리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보안 강화를 위한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솔루션과 서비스 도입은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23 10:09: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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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인재 육성 '디스플레이 트랙' 8개 대학으로 확대

삼성디스플레이가 더 많은 대학교와 인재를 육성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디스플레이 트랙'을 8개 대학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부터 디스플레이 트랙을 운영해왔다. 먼저 서울대와 포항공대, 2022년 카이스트로 운영을 확대했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5개 협력 대학과 새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는 8개 대학에서 매년 70여명 인재를 선발해 디스플레이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트랙'은 각 대학별로 디스플레이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우수 인재를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에는 입사를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종혁 사업부장은 연세대와 협약식에서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경쟁이 갈수록 첨예해지면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계적인 연구시스템을 갖춘 연세대와의 이번 협력으로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저변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23 10:08: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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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재판 기다리는 이재용, 더 멀어지는 '뉴 삼성'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또다시 '사법리스크' 기로에 섰다. 이번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국정농단'과 관련한 재판만 벌써 8년째. 삼성 미래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다음달 5일 이 회장 및 전·현직 임직원 등의 1심 선고를 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 지난해 말 검찰에 징역 5년을 구형 받은 바 있다. 이 회장은 2020년 9월부터 재판을 받아왔다.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합병 비율 산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대법원 판결을 확정한 직후, 2016년 처음 소환된 이후 8년간 법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혐의는 있나 이번 재판은 시작부터 논란이 적지 않았다.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이 회장이 국정농단으로 재판 뿐 아니라 수감으로 5년 이상 자리를 비우면서 삼성이 글로벌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여러 비판 속에서도 강행됐던 탓이다. 당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도 이 회장에 대한 '불기소'를 권고한 바 있다. 당시 이 회장측이 1년 8개월간 50여차례 압수수색 등 강도 높은 수사를 받았지만 그렇다할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다. 이 과정에서 검찰이 갑자기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되는 촌극도 벌어졌다. 그럼에도 검찰은 수심위 출범이후 처음으로 권고를 무시하고 이 회장을 기소했다. 재판 상황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는 평가다. 구형을 하기까지 이 회장이 합병 비율을 결정하는데 개입했다는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고 '실질적 이익이 귀속됐다'는 근거를 중심으로 5년을 구형했다. 이 회장 측은 3년여간 거의 대부분 공판에 출석하며 마지막까지 무죄를 주장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하면서 결과적으로 주주들에 이익에 부합했고, 조작이나 허위 홍보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 경우의 수 각계에서는 1심 판결이 어찌됐든 이 회장이 사법리스크를 벗어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최악의 경우는 실형이다. 형법상 징역 3년을 초과하면 집행유예가 불가능하다. 이 회장이 3년을 넘는 기간을 수감돼야 한다는 얘기다. 항소를 한다고 해도 구속은 불가피, 재판도 이어가야 한다. 실형이 3년 이하로 인정되면 집행유예 가능성이 높지만, 검찰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해왔던 만큼 항소할 것으로 법조계는 보고 있다. 무죄도 마찬가지다. 증거가 뚜렷하지 않아 혐의를 입증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 국정농단 사건과 같이 정황 증거를 내세울 수 있다. 이 회장이 최소 앞으로도 2년 이상은 사법리스크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는 이유다. 그나마 이 회장이 집행유예를 받고,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다면 사법리스크는 일단락될 수 있다. 이 회장이 오랫동안 사죄와 경영 복귀 의지를 보여왔던 만큼 실형을 피한 것으로 만족할 수 있고, 검찰측에서도 승소로 '무리한 기소'라는 비판을 피하고 경제를 위해 양보했다는 명분도 챙길 수 있다. ◆ 경영 공백 문제는 재계에서는 삼성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만큼, 이 회장이 사법리스크를 벗어나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미 오랜 기간 사법리스크로 사실상 죗값을 치른 만큼, 이제는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회장은 삼성 경영 전반에 개입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만 거액을 투자하거나 경영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핵심적인 경영 결정을 위해서는 삼성과 '운명 공동체'인 이 회장 의사를 중요하게 반영할 수 밖에 없다는 전언이다. 특히 이 회장은 글로벌 사업에서 어려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JY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6G 표준화가 본격화하면서 더욱 중요해진 네트워크 사업이 대표적, 이 회장이 직접 등산을 하면서까지 여러 계약을 따낸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도 이 회장이 모더나에서 백신을 확보했던 것도 유명한 일화다. 미국이 연말 대선을 앞두고 있는 것도 JY네트워크가 필요한 이유다. 삼성이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의미있는 M&A'는 물론 갤럭시링에 이어 새로운 XR 기기, AI서비스 출시 등 다양한 신규 먹거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4-01-22 15:26: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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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24] "교체 줄어들 것" 고릴라 아머 만든 코닝 존 베인 부사장 기자간담회

갤럭시S24는 성능뿐 아니라 내구성까지 대폭 끌어올렸다. 티타늄 바디만이 아니다. 50년 동맹, 코닝과 함께 새로운 글래스 '고릴라 아머'를 처음으로 탑재한 덕분이다. 최첨단 광학 기술로 디스플레이 성능도 개선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만난 코닝 소비자 가전 사업부 총괄 책임자인 존 베인 수석 부사장은 갤럭시S24가 웬만한 충격으로는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커버 글라스, 고릴라 아머 덕분이다. 경쟁사와 비교해 충격에 3배, 흠집에는 4배 이상 강하다는 설명이다. 코닝은 1m 정도 높이에서 떨어지는 것과 같은 충격을 재현하는 테스트 기기로 고릴라 아머 내구성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경쟁사 글라스가 절반 수준 충격에도 쉽게 부서진 반면, 고릴라 아머는 넓은 행사장을 놀라게 할 만큼 큰 소리를 내고서도 멀쩡했다. 고릴라 아머가 강력한 가장 간단한 이유는 더 단단해졌기 때문이다. 낙하시 글라스 파손 이유는 충격시 변화하려는 '응력', 코닝은 여러 소재가 글라스 형태를 유지하는 '장력'을 높여 충격에 부서지지 않게 했다. 또다른 비결은 평소에도 흠집을 만들지 않도록 한 것. 스마트폰 글라스가 깨지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평소 가방이나 옷 등으로 미세한 흠집을 누적한 때문이다. 고릴라 아머는 500마이크론 미만 미세 스크래치에 특화해 내구성을 떨어뜨릴 가능성도 크게 줄였다. 또다른 이유는 평면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부터 '엣지'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삭제했다. 평면 디스플레이가 입체적인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물리적으로 강성이 훨씬 높다고 코닝은 설명했다. 무엇보다 고릴라 아머는 디스플레이 성능까지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 빛 반사율이 일반 유리 표면 대비 최대 75%까지 감소시켜 햇볕이 내리쬐는 상황에서도 디스플레이 색상을 거의 그대로 표현할 수 있어 최대 2600니트로 끌어올린 아몰레드 장점을 극대화해준다. 글라스 교체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베인 부사장은 오히려 교체 횟수가 줄어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고릴라 아머가 갤럭시S24, 삼성전자를 위한 커버 글라스라는 점도 강조했다. 코닝은 우선 한동안 갤럭시S24에서만 고릴라 아머를 탑재한다며, 추후 기술적으로는 다른 공급사에도 적용할 수 있겠지만 고릴라 아머라는 이름 만큼은 삼성전자만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인 부사장은 "고릴라 아머는 따로 커버 글라스를 부착하지 않아도 충분한 내구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혁신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협력 관계에 감사를 표했다.

2024-01-22 14:27:54 김재웅 기자